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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호출 거부..."수수료 20% 지나쳐"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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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리운전 기사들이 내일 하루 동안
카카오T의 호출 배당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가
설정한 수수료와 배차 시스템이
부당하다면서
전북을 시작으로 수도권으로
단체행동을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강운 씨는 전주에서 15년 동안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연말이지만,
김 씨의 벌이는 시원치 않습니다.

카카오T 대리 서비스에서
일정 운행 횟수를 채우지 못한 기사는
우선 배차에서 제외돼
기준을 채우지 못한 김 씨에게
배당되는 호출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강운 / 대리운전 기사:
카카오에서는 내 기사, 우리 콜을 많이
타는 기사한테 계속적으로 콜을 몰아주는 형태가 '맞춤콜' (우선 배차) 의 형태로 지금 변질되어 있는데 그런 행태를 계속 쓰고 있죠.]

(CG) 도내 대리운전 기사는 3천 명으로
추산되며 카카오T 앱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일하는 게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전국 대리기사노조는 카카오가
이런 지위를 이용해 대리기사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트랜스) 운임 요금과 상관없이
수수료 20%를 떼어가는 건 지나치며
운전 시간보다 이동하거나 대기하는 시간이 많아 수입이 최저임금 수준을 밑돈다는
것입니다. //

[최준섭 / 전국 대리운전노조 충북지부장:
대리기사들이 혹한의 밤거리에서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하고 감정노동과
심야 노동으로 시들어가는 동안 사 측은
고율의 수수료로 매년 수백억 원의
이윤을 챙겨왔다.]

(CG) 카카오 모빌리티 측은 이에 대해
기사들의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이용료를 인상해야 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고
우선 배차 시스템은 추가 혜택일 뿐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

전국 대리기사 노조는 운임 수수료 인하와
배차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며
다음 달에는
대구와 수도권에서 카카오 대리 호출을
받지 않는 단체행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강훈
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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