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리도 예술섬 조성 사업이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민간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이 한 곳도
나타나지 않은 건데요.
체류형 관광 거점을 만들겠다는
군산시의 계획이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육지로 연결된 군산 장자도에서
뱃길로 5분,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관리도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트랜스]
군산시는 관리도를 케이블카로 연결하고
섬 안에 호텔과 리조트,
미술관과 해양레저시설 등을 짓는
예술섬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최근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했는데
참가 의향을 밝힌 업체가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 변조) : 사업계획서를 바로 받는 게 아니고, 들어올 회사들, 참가할 의향이 있으면 한번 들어와 봐라. (사업계획서 제출) 기간을 또 별도로 주려고
했는데 참가 의향 자체가 안 들어온거죠.]
3천억 원 이상의 투자를 제안한
민간사업자에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같은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겁니다.
[김영자/군산시의원 :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예술섬 개발
콘셉트에 조화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군산시는 기존 공모 제안서를 보완해
재공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얼어붙은 건설 경기 탓에
참여 기업이 나올지는 불투명합니다.
[하원호 기자 :
관리도를 관광객들이 머물다가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군산시의 계획이 첫발도 떼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