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탄핵' 외치는 1020...집회도 '콘서트'처럼

2024-12-10

공유하기

도내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연일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주의의 회복을 염원하는 집회 현장이
과거의 정치 집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1020세대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면서
새로운 집회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전주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

맨 앞줄에는 앳된 얼굴의
고등학생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강리연.두예현 / 고등학교 3학년:
빨리 윤석열 탄핵해서 저희 마음껏 놀고
싶어요. 저희 놀지도 못하고.
상황이 이래서. 수능도 끝났는데.]

집회에
1020세대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면서
현장은 형형색색 다양한 불빛으로 물든
콘서트장을 방불케 합니다.

[최유선 기자:
박근혜 정부 퇴진 집회 당시 이 촛불이
집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집회 참가자가 10대,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이돌 응원봉이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달라진 집회 분위기에
중년 시민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미라 / 전주시 송천동:
우리 젊은이들이 지금 참여했거든요.
그래서 젊은이들과 저도 함께 하려고,
이 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려고
이 봉을 저도 구매했어요.]

전주에서도
집회에 참가하는 불특정 시민들을 위해
인근 카페에 음료값을 미리 결제해두는
지지 동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은진 / 전주시 진북동:
제가 도움이 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선례를 찾고 나서 그러면 나도 한번
결제를 해놔야겠다 싶어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가장도
젊은이들을 위한 '민주주의 회복'에 힘을 보탰습니다.

[최종환 / 전주시 효자동:
다음 세대를 위해서, 또 이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나와서 민주주의를
외쳐야 하지 않나.]

한겨울 찬바람 속에
8년 만에 또다시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거리로 나선 시민들.

간절한 마음을 대변하듯
시위 참여자들의 모습이 다양해지면서
집회 문화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최유선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