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대학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운동을 진행한 뒤
성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학생회관 앞 게시판을 가득 채운 대자보.
평소라면 취업 정보나 학내 행사 관련글이
대부분이지만, 지금은 계엄을 비판하고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글이
뒤덮었습니다.
이들을 응원하고 동의한다는 의미의 쪽지도
적지 않습니다.
[조준혁 / 전북대학교 학생:
친구나 대학원 학우들도 (이번 사태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탄핵이
꼭 필요하다. 다시 이런 상황이 재발하면
안 된다'... ]
전북대 뿐만 아니라, 원광대, 전주대 등
대학마다 대통령의 내란 시도를 비판하는 글이 줄줄이 나붙고 있습니다.
[오가원 / 원광대학교 학생:
저희가 가만히 있으면 그 나름대로 문제가
되고, 그쪽에서는 심각하게 생각 안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반발을 하던지, 참여를
해야 그쪽에서도 심각성을 좀 알고...]
계엄 선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도내 대학들도 하나둘씩 연대에 동참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대학생 비상시국회의에 참가한
대학만 국립군산대와 전북대, 원광대 등
모두 10개 대학.
이들은 지난 7일, 탄핵이 무산되자
국회 탄핵안 통과와 계엄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정찬 / 전북 대학생 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각각의 대학들의 운동도
중요하지만, 더더욱 연대해서 하나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 생각을 했고.]
이들이 나흘동안 받은 서명만 3천4백여 개.
전북 대학교 비상시국회의는
오는 13일에는 학생들의 서명을 모아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퇴진 여론을 확산하기 위한
행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