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의 2차 표결이 이뤄집니다.
비상계엄 발령을 둘러싼 내막이
속속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분노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시위 현장을
최유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00여 명의 시민으로 가득 찬
전주시 충경로 객사 앞 도로.
중장년을 비롯해 청소년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칩니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탄핵하라!
내란범 일당 모두 체포하라! 체포하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는
어렵게 얻어낸 민주주의를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처음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전주시민:
애들 앞에서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었고 제가 자라왔던 것처럼
이런 민주적인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어가지고.]
전주에서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다음 날인
지난 4일부터 하루만 제외하고
계속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최유선 기자:
추운 날씨 속에 집회가 일주일 이상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익명의 한 시민은 참가자들을 위해
집회장 한쪽에 어묵 국물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양광모 / 집회 참가자:
이거 하나가 정말 우리 하나 되는,
특별히 겨울에 추운데 우리가 하나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서로 힘이 돼주겠다며
핫팩을 나눠주고 기부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이성희 / 전주시 덕진구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 회장:
주민들 모시고 좋은 일 하겠다고 계속 또 지원을 많이 해주시네요. 그래서 한 천 개 정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집회는
전주뿐만 아니라 익산과 군산,
장수 등에서도 진행되는 상황.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오는 14일 도민 1만 명과 함께 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전주방송)


-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