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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태에 신용카드 사용액도 33.6%나 줄어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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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혼란 속에
소비가 크게 위축됐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실제로 도내 신용카드 사용액을 봤더니
계엄 사태 직후 한 주 만에 무려 33.6%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국 불안정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손님으로 북적여야 할 점심시간.
텅 빈 자리만이 가득합니다.

연말이지만 송년회 모임도
예년 이맘때에 비해 턱없이 적습니다.

40년 가까이 식당을 운영했다는
양순기 씨는 가뜩이나 어려운 마당에
계엄과 탄핵 사태까지 터져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울분을 토합니다.

[ 양순기 / 전주시 송천동 :
IMF 시대보다 또 코로나보다 지금이
더 힘든 것 같아요. 70%는 거의 떨어졌다고 봐야 돼요. 완전히 매출액이... ]

25년 째 한 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강용옥 씨도 하루하루가 걱정입니다.

손님들의 발길도, 예약도 크게 줄어
연말은 물론, 다가오는 새해에도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 강용옥 / 전주시 아중동 :
내년에는 좀 괜찮을까 하는 마음을 가졌었는데 마음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요. 너무 이번에 탄핵 문제로 너무 손님들이 없어요. ]

계엄 사태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가
각종 지표를 통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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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이 있었던 12월 첫째 주
전북의 신용카드 사용 금액은
한 주 새 33.6%나 급락했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코로나로 외식 소비가 꽁꽁 얼어붙었던
2020년에서 2022년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
정국이 불안정하면 이제 소비자도 이제
불안정하기 때문에 안정을 꾀하는 의미에서 스스로 이제 지갑을 닫는다... ]

12월 둘째주는
계엄 파문이 있었던 첫째주보다는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예년
이맘때보다는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등
정국 불안정이 하루 빨리 해결되는 것이
소비심리 해결에 가장 큰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김학준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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