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대비해서
도내에는 20곳의 한파 응급대피소가
지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도 제대로 돼있지 않고
기본적인 물품도 갖추고 있지 않아서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김제의 한 숙박업소입니다.
이곳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돼있지만
안내판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 김태학 / 김제시 교동 :
정부에서 했을 거 아냐, 시에서 하든가
근데 누가 말을 안 하니까 모르지,
거기다 써 붙이든가... ]
한파를 피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시민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한파 대피소 운영자 (음성 변조):
아직 홍보가 좀 덜 된 것 같은데요.
사람들은 잘 모를 것 같은데... ]
한파 대피소로 지정된 이 경로당에도
이를 알리는 표지판 하나 없습니다.
매일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조차
처음 들어본다고 말합니다.
[ 주민 : (한파 응급대피소라고 들어보셨나요?) 안 들어 봤어요. 그거는 안 들어봤어.
(여기가 대피소로 지정이 됐더라고요)
여기가? 이 경로당이? ]
한파 대피소라고 하지만
난방 기구나 담요 등 기본적인 물품도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지자체 관계자 (음성 변조) :
(예산은 주로 어디에 사용되는 거예요?)
취약계층을 위해서 그다음에 응급 식료품 라면이나 뭐 이런 거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분들 ]
도내에는 민간시설과 공공시설 등
20곳이 한파 대피소로 지정돼있습니다.
하지만 홍보는 겉돌고
최소한의 물품도 갖추고 있지 않아서
말뿐인 한파 대피소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