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면 서민들은 난방비 부담에
걱정이 많은데요
도내에서 연탄에 난방을 의지하는
가정은 5천여 가구나 됩니다.
하지만 연탄값은 오르고 연탄기부도 줄어서
막막할 따름입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10년 넘게 연탄보일러를 쓰고 있는
이병묵 씨.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고민이 커졌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연탄을 더 때야 되기 때문입니다.
[이병묵 / 익산시 왕궁면:
제가 이제 2구 6탄을 쓰는데, 하루에 2번, 12장 정도 쓰는데 요즘 같은 경우는
한 3장, 4장 더 조금 추가해서 들고
있습니다.]
등유 보일러도 있지만
난방비가 연탄의 3배 가까이나 들어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지만 연탄 가격도
지난 겨울보다 장당 10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나마 연탄은행의 도움을 받아왔지만
올해는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전주연탄은행에 기부된
연탄은 1년 전보다 30%나 감소했습니다.
때문에 한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탄은
지난해보다 100장 정도 줄었습니다.
[윤국춘 / 전주연탄은행 대표:
23년도에는 45만 장, 그리고 24년도
12월 말에 37만 장 정도 저희가 후원을
받아서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 세대에게
지금 전달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달 전북의 평균 기온은 1년전 보다
1.4도 정도 낮았고 눈이 내린 날은
16일이나 됩니다.
한겨울 추위는 누그러들지 않고
방 안에서 보내야 하는
서민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고달파지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