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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공공앱'.... 4개 폐기처분 권고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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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공공앱을 내놓고
있는데요 유명무실한 앱이 적지 않습니다.

이미 인터넷에 나와있는 정보를
모아놓은 수준이기도 하고 번거롭기만 해서
아예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도내에서 운영되는
4개의 공공앱을 폐기처분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주시가 지난 2022년에 만든
공공 애플리케이션 '비짓 전주' 입니다.

관광객들에게 명소와 맛집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앱 개발과 홈페이지 구축에
5억 원이 들어갔지만 관광객들에게는
낯설기만 합니다.

[ 정원규 / 대구시 산격동 :
(비짓 전주라는 애플리케이션 아세요?)
처음 들어봐요. 앱을 찾아보진 않으니까
보통 그냥 본인들이 직접 이제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하니까]

이 앱을 내려받은 횟수는
2년 6개월 동안 300여 건에 그치면서,
지난해 12월 결국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대비 예산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제 굳이 그거를
할 것 없이... ]

순창군이 지난 2022년에 내놓은
소 브루셀라 앱은 더 초라합니다.

축산농민들이 소 브루셀라의 채혈 검사를
받을 때 예약할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내려받은 이용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 순창군 관계자 (음성 변조) :
이용자가 없고 전화로 다 신청하시고 그래가지고, 앱이 너무 많다 보니까 그렇게 실효성이 없네요. ]

행정안전부는 전북의 17개 공공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지난달 4개를 폐기하도록
권고했습니다.

(CG) 전북교육청의 환경 교육 앱도
내려받은 횟수는 2년 동안 450여 건에
그쳤습니다.

이 4개의 앱에 들어간 예산은
모두 11억 3천만 원으로 추산됩니다.(CG)

수요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내놓은 공공 앱들이
외면받으면서 초라한 결말을
맞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 기자입니다.
(JTV 전주방송)
김학준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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