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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대출 17권...스마트 도서관 운영 '중단'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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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주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도서관
2곳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도서관 한 곳은
1년 동안 주민들이 빌려 간 책이
17권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용률이 워낙 저조하자
운영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책을 빌릴 수 있는
무인 방식의 스마트 도서관.

하지만 아무리 신분증을 대도
인식되지 않습니다.

화면에는 오류라는 알림만 떠있습니다.

기기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 무주군 담당자 (음성 변조) :
지금과 같은 증상이 그때 이후로 조금 잦아들기는 했었거든요. 제가 이제 갈 때마다 새로 켜놓기는 했었어요. ]

무주군은 지난 2020년 1억 원을 들여
부남면 행정복지센터에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도서 대출 권수는
2022년부터 연평균 100권도 되지 않았고
지난해는 17권으로 줄어들자
결국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풍면에 설치한 스마트 도서관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해 도서 대출권수가 두 자릿 수에
그치자 지난해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 주민 :
(스마트 도서관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몰라요. 요즘 이제 스마트로 다 바뀌고
있잖아요.(여기 앞에 있는 건 아세요?)
몰랐어요. ]

노인들이 대부분인 곳에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한 건 현실과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무주군 관계자 (음성 변조) :
농촌 지역에 좀 이렇게 고령화가 되다 보니까 젊은 사람들이 읍면에 이렇게 많이 없어요.그래서 도서 대출이 좀 낮더라고요]

지역 실정에 맞는지 충분한 검토도 없이
의욕만 앞서 설치한 스마트 도서관이
결국,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게 됐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김학준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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