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부안 왕등도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는
450여 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는데요 기후 변화와 함께 외국인 선원이 늘어나면서
사고의 위험도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항구에 정박한 어선에서
손전등을 든 선박 검사원이
기관실의 엔진을 비춰봅니다.
조타실에서는
선박의 위치를 파악하는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김민지 기자 : 최근 화재나 전복 등
어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어선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트랜스}
최근 5년 동안 전북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는 450여 건으로
2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10명이 다쳤습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 상황을 꼽습니다.
서해 먼바다에 기상특보가 내려진 날은
5년 동안 2.7배 늘었습니다.
[오경선/제23해양호 기관장 :
작년 같은 겨울, 봄까지는 엄청 날씨가
안 좋았어요. 계속 안 좋았어요.]
어족자원이 감소하면서
조업 일수와 운항 거리가 늘어난 점,
또, 외국인 선원이 증가하는 것도
사고의 배경으로 지적됩니다.
[김준석/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이사장 :
고령화되면서 현장 인력들은 대부분 외국인 선원으로 채워지고 있는데요. 조업을 할 때 의사소통이 안 돼서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양안전교통공단은
어선에 소화기 등 안전 장비를 제공하고,
이달까지였던 선박 안전점검 기간을
다음 달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집니다.(JTV 전주방송)

-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