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꺾고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가 된 전북자치도가, 이젠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륙별 순환 개최 규칙을 고려하면
2036 하계 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열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개최도시 선정 시기와 방식에도
워낙 변수가 많아 IOC의 동향을 잘 살피며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림픽 유치 경쟁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
전북자치도의 1차 과제는 관련 부처 심의.
문체부 승인을 먼저 받고
각종 예산이 수반되는 국제 행사인 만큼
기재부의 심의도 받아야 합니다.
[변한영 기자 :
심의에 앞서 전북자치도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 따라
문체부가 지정하는 기관에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절차는 3, 4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개최지 선정 시기.
현재로서는 개최 도시는 늦어도 내년 2월, 빠르면 연내 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개최도시 선정 방식도 큰 관심사입니다.
과거에는 IOC 위원의 투표로 결정했지만,
2019년부터는 IOC 미래유치위원회가
우선 협상 도시를 추천한 후 10명의 이사가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
서울시는 4년 전 2032 올림픽 유치에 나서
호주 브리즈번에 패했는데, 달라진 방식에 대응하지 못한 게 패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 예정된
IOC 위원장 선거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부 위원장 후보가 기존 IOC 위원들의
투표방식으로 되돌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국가를 선호하는
인사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석 /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일정이랄지,
기간이랄지 그런 것들이 많이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동향도
저희들이 파악을 해서...]
전북자치도는 이제
올림픽 유치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정부의 심의와 향후 있을 IOC의 실사에도
대응한다는 계획.
본선 경쟁국들은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를 비롯해,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카타르 그리고 이탈리아 등 10개가 넘을 전망입니다.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한 전북이
이젠 세계를 놀라게 할 도전에 나섭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