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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소나무... '재선충병' 위험 증가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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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산사태는 물론
소나무에 치명적인 재선충병 확산 위험도
높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나무의 잎이 붉게 변했습니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잎이 붉게 물들고 결국에는 말라죽는데
한 번 걸리면 치료할 수도 없습니다.

더구나 지난달 이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재선충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은
건강하지 못한 나무껍질에 알을 낳습니다.
불에 탄 나무가 죽거나 쇠약해지면
매개충이 알을 낳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CG)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불이 난 지역의
매개충 밀도를 조사한 결과,
산불이 발생하고 3년 뒤,
솔수염하늘소는 31.3배,
북방수염하늘소는 4.7배 늘었습니다.//

(트랜스)
또, 산불 피해 지역의 매개충 밀도는
피해가 없는 지역의 최대 14배나 됐습니다.

[남영우 박사/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 산불 발생 당해 연도에는 매개충이 유인되어서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의
밀도가 증가할 수 있고요. 그 다음 해에는 유인된 매개충이 증식해서 밀도가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재선충병이 발생했거나 영향권에
들어가는 지역은
도내에서만 19만 헥타르,
축구장 26만 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재선충병 발생 지역에는 올 들어 산불이
났던 곳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심성화, 고창군 산림보호팀장 :
고사목을 저희가 계속 검경 (현미경으로 검사) 하고 있거든요. 당연히 그거 (산불 피해 지역)까지 감안을 해서 방역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로 약해진 숲이
재선충병의 새로운 온상이 될 수 있어
철저한 방제와 사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JTV 전주방송)
김민지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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