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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신 경로당' 비대면 진료 운영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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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신 경로당' 비대면 진료 운영

남원의 16개 마을 경로당에서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처방받은 약도 전담 간호사가
대신 받아 전달합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원의 한 산촌마을.

병원 한번 가려면
하루 석 대 뿐인 버스를
한 시간 넘게 타야 합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오늘은 병원 대신
집 앞 경로당에 앉아 진료를 받습니다.

[오늘 뭐 보실 거예요? (눈하고 옆구리, 허리. 그것 밖에 없어요.)]

기본 검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남원 시내의 한 병원과
화상으로 연결됩니다.

[양윤정/의사 :
물리치료는 꾸준히 받으셔야 돼요. 먹는 약만 가지고는 안 돼요. 약 처방해 드릴게요.]

남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경로당 비대면 진료 서비스입니다.

[김영조/소석마을 주민 :
가깝고. (버스 타러) 안 나가도 되고. 차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데. 한 번 (병원에) 나가려면 힘드니까.]

의사가 처방한 약은
전담 간호사가 대신 받아 주민들에게
전달합니다.

[양태경/간호사 :
혈압, 혈당, 산소 포화도까지 측정을 해 가지고 병원과 연동해서 의사선생님이 그거를 보면서 진료를 할 수 있게...]

남원지역 16개 거점 경로당에서
앞으로 3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남원시 전체 인구의 34% 정도가 65세 이상입니다. 그분들이 약처방을 받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의료 접근성이 낮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은 농촌지역에
비대면 진료서비스가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김민지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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