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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개강 연기…대학가 한숨 '메아리'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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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개강 연기…대학가 한숨 '메아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세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줄줄이 개강이 미뤄진 대학가 상인들의 한숨 역시 깊습니다. 갈수록 길어지는 방학에 말 그대로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인적이 사라진 거리는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점심 시간인데도 손님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월세 내는 것 조차 버겁습니다. 배정숙/중국음식점 주인 "(매출이) 절반도 더 떨어졌다고 봐야죠. 절반도 더 떨어지고 지금 세를 못 내고 있으니까." 텅 빈 당구대를 바라보는 주인은 애가 탑니다. 이 달도 적자가 뻔합니다. <싱크> 당구장 주인 "2/3가 줄고 1/3 정도나 오나? 거의 뭐 안 오다시피. 오후에 조금씩 오는데." 코로나19에 개강이 잇따라 미뤄지자 학생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싱크> 커피숍 주인 "3월 초에 개강하겠지 생각하고 왔다가 다시 한 달 연기한다고 하니까 다시 갔어요. 그니까 다른 데보다 훨씬 없다고 봐야죠." 전주대 앞 상가 거리도 마찬가지. 손님들이 자취를 감춘지 오랩니다. 방학이 길어질수록 한숨도 깊어집니다. <싱크> 편의점 주인 "공식적으로 3주지만 일주일을 동영상 강의를 하잖아요, 그니까 결과적으로 한 달을 쉬는 건데." 기본적으로 유동 인구가 있는 전북대 앞에서도 상인들의 매출은 바닥을 찍고 있습니다. <싱크> 음식점 주인 "그냥 열어놓은 거예요. 식자재 돌아가게 해야 하니까. 그냥 손해보면서 열어놓는 거예요." 더 큰 문제는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른다는 겁니다. <싱크> 상가 주인 "한 달은 임시잖아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근데 한 달 더 지나면 이제 더 어떻게 되려나 모르지..." 코로나19가 세상을 휩쓸어 갈수록 영세상인들의 한숨도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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