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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위기…"픽업트럭 생산하자"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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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위기…"픽업트럭 생산하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가 물량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픽업트럭 생산을 제안했습니다. 인기를 끄는 소형 픽업트럭을 팔면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인데, 회사 측은 준중형인 생산라인업과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10만 대의 생산설비를 갖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가동률은 2018년부터 40%대로 추락했습니다. (CG) 2.5톤 이상의 트럭과 중형버스 생산량이 2014년 6만 9천 대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세계시장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4만 4천 대로 줄었습니다. (CG) 이런 물량감소 때문에 2018년엔 70여 명의 근로자를 울산공장 등으로 전환배치했습니다. 노조는 생산물량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소형 픽업트럭을 생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노사의 단체교섭 합의서를 공개했습니다. (CG) 회사는 전주공장 물량 부족 해소를 위해 픽업트럭 같은 특화차종 개발을 추진하며 2019년까지 사업타당성을 적극 검토한다는 합의 내용입니다. (CG) 노조는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에서 2년 연속 4만 대가 팔린 만큼, 현대차도 소형 픽업트럭을 생산하면 얼마든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인구/현대차노조 전주위원회 의장: 픽업트럭과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버스-트럭을 포함하면 생산설비 10만 대를 갖춘 전주공장에서 7~8만 대를 생산할 수 있고 그와 연동해서 고용과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노조가 희망하는 픽업트럭은 1톤 소형으로 2.5톤 이상의 준중형을 생산하는 전주공장 생산라인과 맞지 않다면서, 대신 전기차나 수소차 같은 친환경차를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 1톤 미만 (픽업) 트럭을 전주공장에 도입하는 건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수소버스나 수소트럭 같은 친환경차 중심으로 중장기 플랜(계획)을 짜 나가고 있습니다. 노조는 친환경차 대량 생산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지역 정치권과 전라북도가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한 뒤 전주공장의 픽업트럭 생산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김철
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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