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원택 후보의 내발적 발전 전략과 달리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지역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의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건데요,
50조 원 투자 유치와
대기업 15개 유치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과제는
무엇인지 정원익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김관영 후보는
민선 8기 도정의 투자 유치 성과를 앞세워
경제 성장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27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전북이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 흐름을
더 키워 전북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겁니다.
그 핵심은 향후 4년간
50조 원의 투자 유치와 대기업 15개 유치.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맺어온 인적 자산과 함께
새만금 RE100 산업단지와 기회발전특구 등이
지정되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설명합니다.
[ INT ] 김관영 | 무소속 도지사 후보
이런 것들이 같이 맞물리면 굉장히 빠른 속도의 기업
유치를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됩니다. 저희들은
오지 말라고 해도 기업들이 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핵심 과제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입니다.
단순한 투자 규모보다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안정적이고 임금 수준이 높은 일자리를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김 후보는
기업을 유치한 뒤 인력을 찾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미리 키워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 INT ] 김관영 | 무소속 도지사 후보
대기업 계열사가 생기면 거기에 같이 협력하는 많은
중견기업들이 같이 뿌리를 내리고 양질의 일자리가
같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제는 또 있습니다.
민선 8기에 대규모 투자 협약이 잇따랐지만,
실제 착공과 생산,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이 작지 않았습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 등
대형 투자 발표 속에서도 도민들이 체감할 만한
지역경제의 변화는 제한적이었다는 겁니다.
[ INT ] 김관영 | 무소속 도지사 후보
협약을 한 기업들이 최종적으로 투자 완료까지
이를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하고 그분들을 이곳으로
안내하고 하는 그런 시스템을 더 체계화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또
이원택 후보의 내발적 발전 전략에 대해서는
송하진 도정 시절에도 제시됐던 방식이라며
당시 전북 경제 지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이미 검증이 끝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JTV 전주방송)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