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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나무에'⋯임업사고 70% ‘깔림·맞음’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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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이 확산하면서
도내에서도 감염된 나무를 베어내는 작업이 늘고 있습니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작업자를 덮치는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원의 한 야산.

잎이 붉게 변한 재선충병 감염 나무를 베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기톱 소리가 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3미터 높이,
무게 500킬로그램에 달하는 나무가 맥없이 쓰러집니다.

방향이 조금만 빗나가도 작업자를 덮칠 수 있는 만큼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CG]
최근 3년 동안 임업 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는 38명.
10명 중 7명은 벌목한 나무에 깔리거나 맞아 숨졌습니다.//

특히 벌목 작업이 집중되는 겨울철과 봄철에 사고가 몰렸는데,
접근이 힘든 산 속에서 작업이 이뤄지다보니
구조가 늦어져 중대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INT] 강은실|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산재예방감독과장
무거운 나무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쓰러질 수 있고 급경사, 악천후 같은 위험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서 사고 발생시 대피가 어려워...

안전한 벌목 작업을 위해서는
안전모와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나무가 쓰러지는 방향을 정하는 수구 작업을 해야 합니다.

[INT] 조성형|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경영교육부장
벌목 방향을 정하여 수구 작업부터 해야 합니다. 수구 각도를 30도 이상으로 하고, 수구 깊이는 나무 지름의 4분의 1 이상, 3분의 1 이하로...

또, 나무 높이의 2배 이내의 범위나,
다른 나무에 걸쳐 있는 걸림목 아래에서는
작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JTV 전주방송)
김민지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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