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익산시가 설립한
농업인회관의 이전 문제를 놓고
익산시와 농민회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익산시 농민회는
일방적인 농업인회관 이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시가 20년 전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지위 향상을 위해
운영 조례를 제정해 지원해 온
농업인회관입니다.
최근 조례를 개정해
북부청사 안으로 농업인회관을
이전하도록 했습니다.
2016년 북부청사를 새로 지으면서
재원 충당을 위해 농업인회관과
함열출장소가 있는 건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완수 익산시 미래농업과장
지금 함열읍출장소하고 농업인 회관이 같이 있었는데 매각해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의회와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익산시 농민회는 충분한 협의가 없는
일방적인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익산시가 제시한 건물은 현재 사용하는
건물의 10분의 1수준으로 비좁아
일 년에 백여 차례의 회의와 교육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크다는 겁니다.
비슷한 규모의 건물을 마련해줘야
이전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용호 익산시 농민회 사무국장
20년 전에 농업인회관을 만들기로
익산시와 농민회가 약속했습니다.
조례를 바꾼 것은 20년 전 약속을
익산시가 일방적으로 어긴 것입니다.
농업인회관 이전 문제는 2016년에
처음 불거진 뒤로 우여곡절 끝에
관련 조례까지 개정됐지만,
양측이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