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온 전북대학교 기숙사생이 전북의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대학마다 다음 달 13일 등교를 앞두고 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북의 14번째 확진자는 대구에 사는 22살 남자 대학생으로 이틀 전 아버지 차량을 타고 재학 중인 전북대학교 1인 1실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전북대병원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와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대학생과 아버지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가족 4명으로 모두 대구에 거주해 이를 대구시에 통보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대학생이 전주를 오기 전에 지난 29일 점심식사를 한 진안 마이산휴게소의 CCTV를 분석해 추가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온 또 다른 전북대생 2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 동안 격리됩니다.
조용곤/전북대 홍보실장: (학생들이) 도착할 때부터 생활관(기숙사)에 1인 1실로 격리를 시켰고, 1인 1실에 있는 상태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도록 하고 돌아와서도 1인 1실에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현재 온라인 강의 중인데 다음 달 13일부터 등교를 시작합니다.
대학 측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대구경북지역 학생들의 등교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CG) 대구경북 재학생은 원광대 300여 명, 우석대 150여 명, 전북대 80여 명, 전주대 70여 명입니다. 기숙사생들은 그나마 관리가 가능한데 원룸 거주생들은 관리가 어렵습니다.
(CG) 모 대학 관계자: 기숙사로 들어오는 대구경북 학생들은 관리 조치를 할 수 있지만, 밖에 원룸 거주 학생들은 (관리가) 안 되잖아요. 그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대구경북에서 개학을 앞두고 온 전북대생이 이제 겨우 24명인데 벌써 확진자가 나와, 일부 대학들은 다음 달 13일로 예정된 등교일을 더 늦추는 방안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