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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대표 '투자 사기 의혹' 공동 대응(수퍼대체)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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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에
투자금을 맡긴 사람들이 대표가 잠적하면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전해드렸습니다.

피해자가 가장 많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단체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잠적한 대부업체 대표가
다른 지역에서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A씨는
약 2년 전부터 전통시장을 돌며
고객들을 확보했습니다.

하루에 만 원, 2만 원씩 돈을 받아
100일이 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시장 상인 B씨(음성변조)]
100일에 (투자금) 100만 원인데, 나는 (하루에) 2만 원을 넣었잖아요. 100일에 2만 원. 200만 원이잖아요 여기까지 (도장이) 차면 (원리금을 받을 수 있어요.)

신용등급이 낮은 시장 상인들에게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동시에
최고 7퍼센트의 높은 이자를 제시하면서
투자도 받았습니다.

A씨와 거래하지 않은 상인을 찾기가
힘들 정도라는 게 상인들의 설명입니다.

[시장 상인 C씨(음성변조)]
여기 1천억이 돼 그 사람이 가져간 것이. 여기만 아니라 (전주 일대 시장) 다.

전통시장 두 곳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피해 접수를 받은 뒤
단체로 고소장을 낼 계획입니다.

[이완열/전주 모래내시장 상인회장]
전체적으로 실태 파악은 아직 하지 못한 상태인데 실태 파악 끝나는 대로 단체로 변호사 선임해서 고소 고발할 예정입니다.

A씨는 인천의 대부 업체와 보험 업체에서 일하다 생긴 문제로 이미 지난해 11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인데
A씨는 지난 20일 열린 2차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잠적한 A씨의 신병 확보에 나서는 등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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