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년보다 덥다는데...문 잠긴 '무더위쉼터'

2020-05-25

공유하기

동네 사랑방인 경로당은, 여름이 되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예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지만, 코로나로 언제 다시 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경로당의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의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칩니다.

벌써 석 달쨉니다.

갈 곳은 잃은 노인들은 갑갑하기만 합니다.

한갑순 / 주민
"(못가니까) 열병이 생기려고 그래요. 지금 병원에 간신히 갔다왔는데, 울렁병이 생겼다니까요 지금..."

경로당이 폐쇄되면서,
지난 20일부터 운영이 시작된
무더위쉼터로서의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이같은 경로당이 4천 169곳에
이릅니다.

전체 무더위쉼터가 5천 116곳인 것을
감안하면, 무더위쉼터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조금이 / 주민
"여름에 다 시원하게 해주고, 먹을 것도 다 모여서 같이 먹고, 또 위로도 해주고. (요즘은) 그냥 왔가갔다 하다가 (집에) 가서 누워버려요."

전라북도와 시군은
은행 등 금융기관 160여 곳을
추가로 무더위쉼터로 지정했습니다.

거리 그늘막을 늘리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긴 해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칠현 / 전주시 재난방재팀장
"올해는 그늘막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당초 60개소를 운영했으나, 40개소를 추가해서 그늘막 수를 100여개소로 늘리고, 도로의 쿨 서비스라든가, 승강장에 얼음 등을 비치하여..."

전주기상지청은
올 여름 평균기온이 25도에서 25.5도로
평년 24도보다 1도에서 1.5도 높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무더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대책과
안정적인 경로당 운영재개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송창용 기자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