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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공식 포기(낮)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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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공식 포기(낮)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결국 파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계약 파기 책임을 둘러싼 법정 다툼도 이어질 것으로 에상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끝내 포기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 오전 이스타항공이 선행 조건을 해결하지 못했다며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체불임금 등 천7백억 원 규모의 미지급금을 이스타항공이 먼저 해결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스스로 회생이 불가능한 이스타항공은 파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정 관리에 들어가더라도 회생보다는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완전 자본잠식에 들어간데다 지난 3월부터 운항이 전면 중단된 뒤 항공운항증명도 정지돼 더 이상 노선 운항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주항공 인수를 기대하며 임금 반납까지 동의한 이스타항공 직원 천6백 명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또 계약 파기 책임을 놓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법적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스타항공이 파산할 경우 전라북도는 13년 만에 다시 항공 오지로 전락하게 됩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성 이후 항공산업은 물론 관광산업 등도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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