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의 시장 상인 등을 상대로 한
대부업체 대표의 수천억 대 투자사기 사건,
기억하시죠.
두 달 만에 30여 명이
또 다른 대부업체 대표에게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면서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지인 소개로
대부업체 대표에게 투자를 시작한 최모 씨.
법정 기준보다 높은 매달 최고 2%의 이자를
주겠다는 말에 1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인들의 돈까지
끌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21일부터 대부업체 대표로부터
이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이
나오면서 불안하기만 합니다.
[최모 씨/00대부업체 투자자(음성변조)]
2, 3년간이라도 이렇게하면 생활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투자자가) 제 친구, 아는 동생 물론 시댁에도 있고 친정에도 있어요.
최씨는 대부업체 대표가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이자 수익을 얻게헤주겠다면서 투자를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없는 담보물을 있다고 속이거나,
같은 담보물을 여러 투자자에게 제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모 씨/00대부업체 투자자(음성변조)]
저희가 가진 담보물이 거의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사람이 그냥 꾸민 거예요. 다른 피해자와 저희가 갖고 있는 피해 계약서류와 양도증이 동일, 동명이고 생년월일까지 똑같아요.
최씨 등 대부업체 대표에게 96억 원을
투자한 36명은, 업체 대표를 지난 24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대부업체 대표는
일부 투자자들과 만나기로 약속한 자리에
나오지 않은 채 일부 지인들과만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대부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채권자분들 (채권자)대표분들 만나서 해결 방법을 찾고 중재도 하고 피해본 분들이 많으시니까...
취재진은 대부업체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 등으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청와대에 국민청원까지 냈는데,
고소장을 낸 투자자말고 백여 명이 더
피해를 봤고 피해액이 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