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폭우로 전주천과 정읍천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전주천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건
1997년 관측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곳곳에서
도로가 유실되고 하천이 범람해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열차 선로가 침수돼 익산- 여수간
전라선 열차는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집중호우 피해상황,
조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틀간 31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전주시.
전주천 수위는 급격히 올라갔고
거센 물살로 싸전다리 주변
석축 5미터가 유실됐습니다.
어은교 쌍다리는 침수됐으며,
삼천과 만나는 지점에선
높은 파도가 일렁이듯 물살이 거셌습니다.
천변주차장 8곳과 다리 밑 도로 14곳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어은터널 부근과 전주대 구정문 삼거리등
상습침수지역 도로 5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전주시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동산역에서 전주역에 이르는 선로가 침수돼 오전 10시부터 익산-여수간 전라선 열차의 운행이 모두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진안과 무주, 장수의 국도와 지방도
12곳의 경사지가 무너져 내렸으며,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3터널 입구에
토사가 쏟아지면서 차량통행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김제와 부안등 6개 시군에서
농경지 433ha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순창과 남원의 축사 4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전주천과 정읍천에는 홍수경보가,
무주 남대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508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진안 454, 남원 427, 장수 321,
전주 310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로 도내에서는 도로유실과 산사태등 크고 작은 피해 백7십여건이 집계됐으며
저수지 붕괴등으로 9백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전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50에서 150, 많은곳은
2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