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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 마동공원 준공...도내 첫 민간 특례사업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익산 마동공원이 공사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17만 8천 제곱미터 규모의 마동공원은 산책로와 인공폭포,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민간 특례사업은 오랜 기간 조성되지 않은 공원 부지를 민간사업자가 매입해서 70% 이상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땅에 공동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모인공원과 수도산공원도 오는 6월과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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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자치도청, 특정 부서 갈등 감사위 감사갑질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전북자치도가 특정 부서의 갈등으로 또다른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이 부서의 한 직원은 부서 책임자가 지위를 이용해 자신을 부당하게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해당 간부는 이 직원의 업무태도와 비위 등으로 배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두 사람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자 독립기관인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맡겨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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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학 구조조정, 지역사회 지혜 모아야"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전북대가 최근 익산캠퍼스의 구조조정을 추진했다가 역풍을 맞았습니다. 학생 감소로 환경생명자원대학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지역사회가 반발하면서 결국 존치하기로 했는데요. 전북대 입장에서는, 대학도 살고, 지역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던 대안은 시도조차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글로컬 예비대학에 지정된 원광대도 상당부분 정원 감축 등을 전제로 한 만큼, 대학과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 취재, 이정민 기자입니다. 수의대와 환경생명자원대학이 설치돼 있는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CG) 전북대학교는 환생대 학생 이탈률이 5.3%, 취업률은 60%로,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자 고심 끝에 폐지를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환생대 존치를 촉구하며 반발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춘석/익산시갑 국회의원 당선인: 지역과 상생하고 같이 학교의 앞으로 미래 발전이나 이런 것들을 같이 도모하자는 취지로 글로컬 대학에 선정이 되는 건데 일방적으로 지역하고 상의하지 않고 그렇게 옮기는 것은 동의하기 어려운 거죠.] 전북대로서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첫 단추인 환생대 개편부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문제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익산캠퍼스를 수의대를 중심으로 동물 의약품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표류하게 됐다는 겁니다. [백기태/전북대 기획처장: 당분간은 유휴 건물은 없는 상황이고 펫바이오나 동물의약품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려던 계획은 조금 더 뒤로 미뤄지거나 지연될 가능성은 좀 높습니다.] 익산 정치인들은 환생대를 존치시켰다고 큰 응원을 받았지만 동물 의약품산업의 거점을 만드는 계획보다 환생대 존치가 익산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인지는 의문입니다. (CG) 대학 입학 정원이 올해 43만 명에서 2040년에는 26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제 대학 구조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지 오랩니다. // 정부의 재정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입생과 재학생의 충원율, 취업률 지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외면받는 학과의 개편 없이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오히려 인력 배출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기 때문에 대학의 전략 방향이 조금 바뀐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 정부가 1천억 원의 재정지원을 내 걸고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역시, 대학간 통합과 입학 정원 감축, 학과간 벽을 허물기 위한 자율전공 확대가 골자입니다. 글로컬대학이 되지 못 하면 대학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이미 선정된 전북대는 물론, 원광대학교도 최종 관문을 통과하려면 뼈를 깎는 체질 개선은 피할 수 없습니다. [임희성/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겠다고 하는 게 이제 암시적으로 정부가 줬던 시그널이고요. 통합이라든가 무전공제 확대 도입 이렇게 정부가 강요하는 하나의 수단화된 부분들이 있어요.] 결국 특정 단과대학이나 학과의 존치에 일희일비 할 일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대학, 지속 가능한 학과로의 변신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한 측면만을 볼 것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경제, 사회적인 변화 그리고 대학이 처한 재정적인 압박과 재정 여건의 부족한 측면 등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고려된 합의점들을 좀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전북대 사태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대학과 지역 사회의 소통 역시 중요합니다. 지역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학생들은 지역을 떠나고 지역소멸의 시간은 앞당겨질 수밖에 없는 만큼, 지역 공동체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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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자치도, 집중 호우 재해 예방 사업전북자치도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합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관리 특별 교부세 36억 원을 확보해 20개 지방 하천의 하도 준설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 하천 유지 보수 사업에 120억 원을 투입해 집중호우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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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선유도에 납북자 김영남 송환 기원비 설치40여 년 전 군산 선유도에서 납북된 김영남 씨의 국내 송환을 기원하는 동판이 선유도 해수욕장에 설치됐습니다. 김씨의 가족과 김영호 통일부장관, 줄리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원비 제막식에서 김 장관은 납북된 이들을 기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977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던 김 씨는 선유도에서 납북된 뒤 일본에서 납북된 요코타 메구미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고, 2006년에는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통해 3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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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속보이는 화장실이 '여성 안심 화장실'?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적발된 불법 촬영 범죄는 600건이 넘습니다. 자치단체들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공중 화장실에 안심벨 등을 설치해서 '여성 안심 화장실' 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유리창으로 내부가 훤히 보이는 화장실이 있어서 안심 화장실을 운영하면서 최소한의 고민이라도 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군산 금강호휴게소의 여성 안심 화장실. 칸마다 벽에는 투명한 창문이 설치돼 있습니다. 누가 들어가고, 나가는지 밖에서도 훤히 보입니다. 전주의 한 근린공원에 있는 여성 안심화장실. 이곳 역시 투명한 유리 사이로 화장실 내부가 보입니다. 변기 쪽은 물론 화장실 안의 구조가 확연히 드러나고 촬영을 할 경우, 이용자의 얼굴도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정민서 / 중학교 1학년: 이게 이렇게까지 보여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보여가지고. 당황스러웠어요. 저렇게 문이 투명하면 누가 보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시민들이 불안하다며 민원을 제기했지만 조치는 제 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민원인 (음성변조):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공익신고를 한 달 가까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 전주시가 너무 황당하고 답답하고...] 여성 이용자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식의 여성 안심 화장실은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전주시와 군산시는 뒤늦게서야 유리창에 불투명 시트지 등을 붙이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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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기업 체감 경기 악화...내수 부진 영향도내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지수는 80으로 한 달 전보다 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제조업 지수는 11 포인트나 떨어져 65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꼽았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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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의대 지역인재... 전북대 64%, 원광대 68%의과대학의 정원 증원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내년도 신입생 선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전북대와 원광대는 200명이 넘는 신입생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보다 80여 명이 늘었습니다. 보도에 변한영 기자입니다. 전북대는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171명으로 늘리는 시행계획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관심을 끄는 건 지역인재의 선발 비율입니다. (CG1) 전북대는 모집 정원의 64.9%, 111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올해보다 22명이 늘었습니다. 수시 전형에서 74명, 정시에서 37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주호종/전북대 입학처장: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꼭 지방에 남아 있는 의사들이 많이 있어야 된다 이런 측면에서...] 의대 증원을 위해 학칙 개정을 마무리한 원광대는 내년도 신입생으로 150명을 선발합니다. (CG) 68%인 102명을 모두 수시모집 지역인재 전형에서 뽑습니다. 올해보다 20% 포인트, 즉 57명이나 늘었습니다. // [원광대 관계자 (음성변조): 정부에서는 더 늘리라는 정책이 또 있다 보니까 그렇게 발맞춰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계획이 확정되면 상위권 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세웅/전북자치도교육청 진로진학 장학사: 재학생들은 내신 성적이 절대적으로 특히 지역 인재 전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이 나오면 각 대학은 오는 31일 내년도 수시 모집 요강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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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조국혁신당, 채상병 특검 거부 규탄 대회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이 이번 주말 서울역에서 열리는 채상병 특검 거부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여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채상병 특검법이 오는 25일 국회에서 재의결될 수 있도록 전북 당원들과 범국민대회를 통해서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총선 이후 첫 일정으로 채상병의 모교인 원광대학교를 찾아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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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교육청,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책 추진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줄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은 1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업무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북 에듀페이 신청과 스마트 기기 관리, 기간제 교사 채용 등의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5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에는 교무학사 지원 교사와 교과 전담 교사를 추가로 배치하고 공문서 총량제를 시행해 공문서를 10%가량 줄이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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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한낮 23~30도...짙은 안개 주의오늘 남원과 순창의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어가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1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23에서 30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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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현장서 '메탄' 추출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의 현장 감식 결과, 폭발성 물질인 메탄이 확인됐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주관으로 합동 정밀 감식을 실시한 결과, 사고 현장에서 채취한 기체에서 폭발성 물질인 메탄 등이 추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을 밝히고 운영사 측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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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치경찰위원회 인적 구성 편중"사단법인 인권누리는 다음 달 출범하는 제2기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이 특정 직업에 편중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권누리는 전체 위원 7명의 직업이 전직 경찰관 또는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합의제 기구로서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성 6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돼 성 평등과 인권에 대한 의식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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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올 여름, 더 덥고 비도 많이 와"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덥고 비도 더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6월과 8월의은 최근 30년간 평균치인 21.6도, 25.4도 보다 높고, 7월은 평년과 비슷한 25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수량은 6월에는 평년 수준인 147mm가량을 유지하고 7월과 8월에는 299mm보다 많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북의 7월 강수량은 관측 이해 최대치인 722.4mm를 기록하면서 익산과 군산이 막대한 수해를 입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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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0가구 길거리 나앉나... 경매 넘어가전주의 한 다가구 주택에 사는 입주민들이 길거리에 나앉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이 7억 원에 달하는데요 집주인은 석달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건물은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주의 한 다가구 주택입니다. 전세로 입주한 A 씨는 1년 6개월 전에 계약이 끝났지만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증금 5천만 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새 임차인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던 집주인은 석 달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10일에는 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A 씨/임차인(음성변조): 이제 아파트로 이사를 갈 예정이 있었는데 어떤 식으로 미래를 꾸려야 될지 거기에 대해서 좀 암담하고...] 이 건물에는 모두 10가구가 전세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회 초년생이거나 신혼부부들로, 이들의 보증금은 7억 원에 달합니다. 임차인들은 전세 보증금을 날릴까 밤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임차인(음성변조): TV에서 전세 사기다 해서 여기저기 이렇게 나오는데 저는 그냥 뭐 뉴스에서만 나오던 그런 얘기였지 저한테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CG) 이 건물의 등기부등본상의 건물주는 40대 남성으로 현직 공무원입니다. // 그러나 이 공무원은 자신의 매형인 B모 씨가 실질적인 건물주이고 본인은 명의만 빌려준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건물주 (음성변조): 가족이니까 믿고 이제 제 명의만 빌려줬고 (B 씨가) 잠적해서 제가 다 그걸 감당하게 됐고요.] 취재진은 B 씨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임차인들은 두 사람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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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예술단 운영 놓고 시의회-단원 '갈등'군산시립예술단 운영을 놓고 시의회와 예술단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예술단이 70억 원의 예산을 쓰면서도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며 운영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단원들은 경제적 잣대로만 평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트랜스] 교향악단과 합창단에 105명으로 구성된 군산시립예술단은 1년에 60여 차례 크고 작은 공연을 펼칩니다. 그런데 올해는 정기 공연을 제외하곤, 사실상 공연 진행이 어려운 상황, 군산시의회가 올해 공연 예산 4억 원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시의회는 예술단이 공무원에 준하는 급여와 복지 혜택을 받으면서도 복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지난해 예술단 공연의 객석 점유율이 55%에 불과한데도 해마다 70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건 과다하다며 단원의 비상임 전환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최창호/군산시의회 운영위원장 : 인건비로만 69억 원이라는 것은 사실 부담스럽죠. 그렇다고 저희들이 깎을 의도로 그런 건 아니었는데 다양한 다른 단체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반면, 군산시립예술단 노조는 경제적 잣대로만 예술단의 가치를 평가해선 안된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또, 근무시간 외에도 개인 연습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며 예술단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창수/군산시립예술단 노동조합 지회장 : 저희 직장을 지키기 위해서, 저희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시민들에게 음악을 전달하기 위해서 저희들은 싸워야 될 것 같습니다.] 군산시의회가 예술단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주최한 공청회에서도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시립예술단 운영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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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성공 기원 '새만금 세계로' 행사 열려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사업의 비전을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새만금 세계로' 행사를 오늘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초등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신공항을 주제로 한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며 새만금 신공항과 신항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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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메탄 폭발'... 가스 왜 쌓였나?3주 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전주 리싸이클링타운의 사고 현장에서 폭발성 물질인 메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데요 메탄가스 왜 쌓여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수사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관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이 심각한 화상을 입은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감식 결과, 폭발이 발생한 지하 1층 침전물 저수조에서 폭발성 물질인 '메탄'이 추출됐습니다. 메탄가스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용부와 경찰 수사의 핵심은 메탄가스가 왜 쌓여있었으며 회사에 신고를 하지 않고 작업을 한 점, 그리고 사전에 대기농도를 측정하지 않았던 원인을 밝히는 것입니다. [강문식 / 전북노동정책연구원 기획실장: 최소한 급배기 시설이라도 제대로 가동이 잘 되고 있었다면 그렇게 폭발에 이르게 될 정도로 그렇게 (메탄가스가) 많이 쌓였겠느냐...] 경찰과 고용부는 리싸이클링타운의 안전관리 관계자들을 소환해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이 모두 치료를 받고 있어서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주시와 리싸이클링타운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설의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싸이클링타운은 작업 중지 명령 해제 신청을 고용부가 받아들이면 빠르면 다음 달 초에 재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리싸이클링타운 관계자(음성변조): 감독관들이 한 2주 동안 상주하면서 지적하고 했던 것들이 있어요. 그런 부분도 다 보완을 한 다음에 다음 주 초에 신청을 할 거예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은 앞서 여러 차례 사고 위험을 지적했는데도 리싸이클링타운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고용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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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민주노총 "세아베스틸 대표 영장 재청구해야"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세아베스틸 대표의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오늘 전주지검 군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산재사고를 엄벌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보강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에 대해 분노스럽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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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관영 지사 '갑질파문' 사과전북자치도청에서 불거진 갑질 논란의 여파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일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갑질 의혹이 불거지고, 관련 고위 간부가 사직서를 제출해 파문이 인 전북자치도청. 김관영 지사는 해당 간부의 사직서를 전격 수리했습니다. 처리를 늦춰야 도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입니다. (CG IN) 김관영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부분도 있지만 논란 자체가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김 지사는 실적이나 성과보다 일하는 과정 자체가 더 중요하다며, 간부들에게 직원의 실수를 지적하는 것도 질책이 아닌 코칭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무원노조도 사직한 고위 간부와 함께 거론되는 다른 간부들을 겨냥해서 반성과 사과, 또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의 사실 관계를 조사해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안병일/전북자치도 비서실장 : 이번 것만이 아니라 여러 문제들이 좀 두두둑 나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 문제에서는 다 보고, 필요하면 필요한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서 조치를 좀 하겠다...] 김 지사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5급부터 9급까지 직급별 간담회를 열고, 직접 고충을 들을 수 있는 이메일도 개설한다는 방침입니다. 국가예산 확보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민생 현안까지 어느 것 하나 간단하지 않은 상황. 무엇보다 한인비즈니스대회가 5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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