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전북교육 대전환 기틀"... 서거석 교육감 1년취임 1년을 맞은 서거석 교육감이 지난 1년은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핵심 공약이었던 기초학력 신장과 미래 캠퍼스 조성, 인사제도 개편 등을 성과로 꼽았는데요. 스마트 기기 보급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생들의 기초 학력 신장은 서거석 교육감의 취임 일성이었습니다. 지난 3월 실시한 기초학력 진단을 통해 학교별로 3%에서 많게는 20%의 학생들이 기초학력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초학력 협력 교사를 140명으로 늘리고 530개 학교에서 1만 명의 학생들에게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거석/교육감: 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일거에 바로잡을 수는 없습니다만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서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 500억 원 규모의 미래교육캠퍼스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내년 착공을 앞두는 등 미래 교육을 위한 기반도 다졌습니다. 또, 지난 30년간 이어져 온 교원인사 제도를 전면 개선하고 모든 학교 구성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습니다. [서거석/교육감: 지난 1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한 기간이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전북교육청은 교육부의 권한을 이양 받기 위한 전북형 교육 특례를 발굴해야 됩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지역 사회와 매끄럽게 풀어내는 것도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 대기업의 담합 의혹 속에 삐걱거리고 있는 800억 원대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됩니다. [서거석/교육감: 이번에 또 유찰이 되면 어떻게 할 건가 하는 것을 시간이 좀 남아 있기 때문에 또 4차로 갈 건지 방법은 될 때까지 계속 공고를 내는 방법이 하나 있고요.] 또, 주요 현안을 놓고 대립각을 세워 온 교원단체와 의견차를 줄이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총선 선거구 획정 8월까지"... 여야 논의 주목김진표 국회의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혀 선거구 획정 논의가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김 의장은 선거제 개편 협상을 오는 15일까지 마무리한 뒤 이를 바탕으로 선거구 획정도 다음 달 말까지 끝내기로 여야 지도부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은 이미 법정 시한을 석 달 가까이 넘긴 가운데 전북은 인구 감소에도 10개인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예정자 선정옛 쌍용자동차인 KG모빌리티가 군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인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습니다. 이에따라 에디슨모터스는 조만간 창원지법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법원의 회생 계획안 인가와 채권자 등의 동의 절차가 끝나면 오는 8월 말쯤,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전기 버스와 트럭 등 종합 상용차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어서 에디슨모터스 군산 공장 재가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강성희 의원·부안 어민, 일본서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과 부안의 꽃게잡이 어민 등이 오늘 국제원자력기구 일본 도쿄지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10만 1천여 명이 서명한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부를 국제원자력기구 일본 도쿄지부 소장에게 전달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타이틀 + 주요뉴스- 공공기관 2차 이전 유보?...파장 - 국토교통부가 상반기에 하겠다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 발표를 유치 경쟁 등을 이유로 미뤘습니다. - "전북교육 대전환 기틀 성과" - 서거석 교육감이 1년간 기초학력 신장 등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갖췄다고 자평했습니다. - 이상 기후에 농민들 피해 호소 - 올해 저온과 호우, 우박 등 이상 기후가 잦습니다. 농민들은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 피해를 호소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2차 공공기관 이전 연기..."희망 고문"(대체)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내년 총선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안에 계획을 내놓겠다던 약속을 뒤집은 건데요, 지역 균형 발전에 또 발목이 잡히면서 정부가 희망 고문만 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계획을 묻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당장 계획을 발표하는 건 무리라고 답합니다. 지역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갈등 관리와 추진 방안에 대해 더 정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뚜껑을 열면 갈등이 전방위적으로 열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갈등 관리를 어떻게 해나갈 건지에 대해서 좀 더 계획 수립이 필요한 그런 게 현재 솔직한 사정입니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에 2차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오는 10일에는 공공기관 이전을 담당할 지방시대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전 계획 발표를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으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가장 기초적인 추진에 준비조차도 덜 된 거 아닌가. 로드맵은커녕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이렇게 계속 가면 의심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 비수도권 시민단체들도 1년 동안 자치단체와 이전 기관을 돌며 희망 고문만 하더니 갑자기 일정을 미룬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위해 총선 이후로 연기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습니다. [노홍석/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 비수도권 시도지사 협의회가 있으니까 그 협의체를 통해서 정부를 압박하고, 그다음에 또 이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라든지 비수도권 국회의원들이 협력해서 양동 작전으로 압박을 해서...] 문재인 정부 때에도 선거용 카드로 전락했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이번에도 같은 길을 걷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남원시, 구도심 활성화 추진남원시가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천만 관광도시 도약을 추진하는 무주군이 남대천 별빛다리를 개통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원시가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용역은 광한루원 주변을 대상으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상권을 되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광한루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근 공설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내용도 다루게 됩니다. [황인욱 / 남원시 일자리경제과: 구도심과 관광지의 동반 활성화를 통해서 지역 전체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주군이 길이 130m, 주탑 높이 30m 규모의 남대천 별빛다리를 개통했습니다. 무주군은 오는 2025년까지 별빛다리 인근에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고, 빛 체험존, 휴게쉼터 등을 조성해 경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오해동 / 무주군 관광진흥과장: 남대천 별빛다리로 인해 무주의 밤이 더 아름다워지고, 무주가 더 활기차게 될 것입니다.] 임실군이 상반기 특별교부세 26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 인근 도로 열선 설치, 생활체육관 건립, 요산공원 편의시설 확충 등 8개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순창군은 3개월간의 정비 사업을 마치고 1km의 용궐산 하늘길을 개장했습니다. 순창군은 하늘길 입장료 4천 원 가운데 2천 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줘 관광객들의 지역 특산물 소비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전북은행, 대출상품 금리 1% 인하전북은행이 정부의 취약계층 지원 정책에 따라 올 연말까지 510억 원을 한도로 대출상품의 신규 대출 금리를 1% 인하합니다. 신규 고객은 금융소외계층 대상과 같은 우대조건에 따라 금리가 최저 5.64%까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 8억 6천만 달러전라북도는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이 22개 기업에 8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액수입니다. 나라별로는 중국 기업이 8개, 미국과 홍콩, 영국, 베트남 기업이 2개씩 등입니다. 투자 지역은 군산이 11개, 전주 4개, 익산과 정읍이 각각 2개, 남원과 김제, 부안은 1개씩으로 집계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환경단체, "누출 사고 반복...철저한 사후관리"어제 군산 서수면의 아이스팩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환경단체가 철저한 사후관리를 촉구했습니다. 군산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 업체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두 차례나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돼 인근 주민들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당시 회사 측은 주민 이주대책과 함께 인체에 해롭지 않은 냉매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군산시 등 관계 기관이 근본적인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전주시립요양병원 등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전주시립요양병원과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치매안심병원은 전용 병동에 치매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전문의와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군산 원광효도요양병원은 2019년부터 지정된 전국 15개 치매안심병원 가운데 민간 시설로는 처음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전북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전라북도가 이달부터 도내 임산부 2천5백 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임산부들은 20%인 본인 부담금 9만 6천 원을 내면 1년 동안 48만 원어치의 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4백 명 모집 완료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상자 모집이 마무리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정읍과 김제, 부안 등 도내 6개 시. 군에 배정된 4백 명을 모두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116명, 방글라데시 78명, 네팔 58명 등입니다. 전라북도는 이달부터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찾아내고, 사업에 참여한 기업 현장도 직접 점검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제5기 전라북도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식제5기 전라북도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열렸습니다. 이번에 위촉된 인권 위원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8명을 비롯해 모두 14명으로 임기는 2년입니다. 이들은 사회복지와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도민의 인권 보호를 위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게 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전북 경찰 "출생 미신고 아동 8명 모두 생존"전북경찰청이 출생 신고가 안 된 도내 미신고 아동 8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전라북도의 수사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아동 8명 가운데 6명은 종교단체에 맡겨졌고 나머지 2명은 입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미신고 아동의 친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유기, 불법 입양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물가 상승률 2.1%...5개월 연속 하락세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0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올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월간 상승률로는 지난 1월 이후 다섯 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이는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유가 33.5%, 휘발유가 24.1% 내린 영향 등으로 분석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전북도. 시.군, 상반기 고향기부금 36억 원지난 6개월 동안 전라북도와 14개 시. 군에 들어온 고향사랑 기부금이 3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부 건수는 2만 3천여 건으로 평균 기부액은 15만 7천 원입니다. 전라북도는 오는 10월까지 기부금을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서거석 교육감 "전북교육 대전환 기틀 마련"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은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교육감은 그동안 학생 기초학력 책임제를 도입하고 미래교육 캠퍼스 설립 등 미래 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0년간 이어져 온 교원 인사제도를 개편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전북교육인권 조례를 제정했다며 앞으로도 전북 교육만을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7.04
-
-
-
-
[JTV 8뉴스] 내일 새벽부터 비...모레 아침까지 50~150mm사흘째 전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전주는 33.3도, 익산 32.9도, 완주가 32.6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모레 아침까지 50에서 100mm, 많게는 150mm까지 장맛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과 모레 새벽에는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1에서 24도, 한낮 기온은 27에서 29도로 오늘보다 3, 4도가량 낮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7.03
-
-
-
-
[JTV 8뉴스] 소규모 학교 시설 개선... 교육부 '외면'전북교육청은 40년 이상 된 학교의 시설을 개선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교육부가 제동을 걸면서 절반이 넘는 학교가 사업에서 제외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은 지 50년이 넘은 정읍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페인트가 벗겨진 채 방치돼 있고 건물 군데군데에 금이 간 흔적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돌봄 교실과 미술실, 교무실에 발암물질이 포함된 석면이 남아 있다는 겁니다. [하태화/정읍 태인초 교장: 모든 학교들이 지금 석면을 다 제거했는데 우리 학교는 아직도 석면이 남아 있다는 거, 그리고 학교 건물들이 중간중간에 썩어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이들 위생적인 건강에 굉장히 안 좋은 것들이 있다.] 전북교육청은 40년 이상 된 학교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21개 학교를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교육부가 학교 통폐합 등을 이유로 60명 이하인 학교를 제외하도록 하면서 지난달 사업 대상이 9곳으로 줄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전체적으로 이제 학생 수가 이제 감소하고 있으니까 이런 걸 좀 반영을 해서 좀 예측을 해달라고 요구를 했죠.] 전북교육청이 공을 들여온 작은 학교 살리기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교육부에서 올 초에 소규모 학교에 대한 재검토 요청이 있어서 여태까지 검토를 하는 중이고...] 예산 투자에서 학생 수가 유일한 근거가 되면 소규모 학교들은 계속 사업에서 제외돼 교육 환경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