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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당원서 관리 혐의 전 도청 간부 체포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더불어민주당의 입당원서 사본이무더기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경찰이 전 전북도청 간부를 체포했습니다.경찰의 수사가전북도청의 또 다른전직 간부들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변한영 기자입니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오늘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전 도청 간부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김 씨의 자택에 대해서도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경찰은 지난 4월전북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입당원서사본 1만여 장을 발견했는데,이 입당원서를 관리한 핵심 인물로 알려진김 씨를 체포한 겁니다.경찰은 당시당사자 동의 없이 받은 입당원서를 보관해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센터 직원 2명을 입건했습니다.그런데 김 씨는 당시 전북도청에서자원봉사센터 관련 업무를 맡고 있어서,김 씨가 당사자 동의 없이 받은 입당원서를 권리당원용으로 쓰려 했는지가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은 경선 과정에서권리당원을 상대로여론조사를 실시하기 때문에,누가 더 많은 권리당원을 확보하느냐가이른바 전쟁이나 다름 없는 선거전의승패를 좌우합니다.경찰은 김 씨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입당원서를 관리했을 것으로 보고,전북도청의또 다른 전직 간부들의 개입 여부도수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또 민주당 전북도당에있어야 할 입당원서가왜 전북자원봉사센터로 유출됐는지,그리고 이들의 당비를자원봉사센터 비용으로 지불했는지 여부도수사 대상입니다.경찰 수사를 통해자원봉사센터 입당원서 관리에특정 후보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JTV뉴스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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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접종 확대 검토..."글쎄요"정부가 코로나19 대규모 재유행에 대비해4차 백신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높은 접종률을 보일지는장담하기 힘들다는 예상이 나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6일 코로나 확진자는 479명으로하루 전보다 70여 명 늘었습니다.지난달 8일 415명을 기록한 뒤로이틀 연속 4백 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감염 재생산 지수도 엿새째 1을 넘었는데, 재유행 초입 단계라는 분석입니다.[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1을 넘었다는 거는 유행 초입이라고 생각을 하셔도 되거든요. 현재는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이 때문에4차 백신 접종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목소리가 나옵니다.정부도 전문가들과 논의에 들어갔습니다.현재 4차 접종 권고 대상은60세 이상과 요양병원 같은 고위험 시설입소자입니다.하지만,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들의4차 접종률은 전국적으로 낮습니다.전북만 해도 41.84%로60대 이상 고령자의 3차 백신 접종률 92.13%의 절반도 채 안 됩니다.[정동회//4차 백신 접종대상자 :1차, 2차, 3차 다 맞아서 면역력이 생긴 것 같아서 4차는 안 맞았어요.]4차 접종률의 최대 관건은부작용 유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장석준 학생 :3차 맞았을 때 근육통이랑 몸살이 났었는데 그런 게 없으면 4차를 맞죠]전라북도 보건당국은백신 접종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중증화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정부가 4차 백신 접종 확대를 결정하면접종을 하는 게 낫다고 밝혔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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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간 광역화로 재정 효율성 도모시군 재정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사업은대형 건물이나 시설 투자입니다.불필요한 사업이라면 안 하면 그만이지만,주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시설은 그럴수도없습니다.그런데 인구도 많지 않은 자치단체들까지제각각 공공시설을 하나씩 짓다 보면,재정 부담은 물론, 이용자가 적어 막대한 운영비까지 계속 쏟아부어야 하는 일이비일비재합니다.이 때문에 정읍,고창,부안이함께 서남권 화장장을 지어예산을 아끼고 효율성을 높인 것이,아주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는데요.민선 8기를 맞아여러 시군들이 이런 공공시설의 광역화를시도하고 있어 주목됩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무주군과 진안군은 쓰레기 처리 시설을놓고 손을 잡고 있습니다.먼저 무주군이 생활폐기물 소각장을무주 관내에 건립해서 진안군의 폐기물까지처리하게 됩니다.진안군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내년 10월에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인터뷰: 황인홍, 무주군수"광역화하는 것은 폐기물도 처리하고군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국두 지역이 모두 상생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그 대신 진안군은무주군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줍니다.현재 진안군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가무주군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고,무주군의 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났을 때,증가분까지 처리해 주는 방안을논의하고 있습니다.인터뷰: 국경완, 진안군 자원순환팀장"무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진안군에서 반입해서 처리하는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으로 가야 된다고 보고요"덕유산을 끼고 있는 무주군과 장수군은둘레길을 연계해서 조성하는 방안을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정읍시는 고창군과 부안군에서부권 광역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을제안할 계획입니다.재정 부담과 낮은 가동률 때문입니다.인구는 감소해 재정 효율성은 떨어지고단일 지역으로는 시장성에한계가 있습니다.공공시설은 물론 농산물. 관광 마케팅,도시민 유치 사업 등에서도경계를 뛰어넘는 연계사업의 필요성이커지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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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의원도 사퇴 촉구 '1인 시위'제12대 전주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불법 수의계약 물의를 빚은이기동 시의장에 대해같은 당 의원도 사퇴를 촉구하며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지난 4일 전주시의회는더불어민주당 이기동 의원을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가족회사가 전주시와 불법 수의계약해의장 출마 전부터 시민단체와비민주당 의원의 비판이 거셌지만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한승우/정의당 전주시의원(지난 1일):시의원을 사퇴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마땅할 사람이 오히려 시의장에 출마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전주시민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행위입니다.]같은 민주당 소속의 의원도 공개적으로의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시의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박형배 의원이 1인 시위에 들어간 겁니다.겉으로는 비민주당과 시민단체가비판한 이유와 같습니다.그런데,지역위원회인 전주 갑, 을, 병 소속민주당 시의원이 돌아가며 의장을 맡아 온당내 관행이 깨지면서 불거진 갈등도가라앉지 않고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이번에는전주 을 소속 의원이 의장을 할 차례인데, 갑 소속인 이기동 의원이의장이 됐다는 겁니다.1인 시위에 나선 박형배 의원은해당 행위라는 지적을 감수하겠다고말했습니다.[박형배/민주당 전주시의원:(선거 결과에) 반발하지 말고 그 안의 내용을 지켜라, 이게 당에서 얘기하는 지침이었는데 그 지침에 반발하고 나왔기 때문에 윤리심판원에 회부한다고 했을 때 저는 거기에 가서 당당히.]예상대로 전주시의회는의장과 부의장에 이어 상임위원장 5명도모두 민주당 소속 시의원으로선출했습니다.국민의힘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 6명이교섭단체를 꾸린 뒤 상임위원장 1명을양보해달라고 한 요구는 받아들여지지않았습니다.의장 선출을 둘러싼 민주당 내 분란에소수 교섭단체와의 갈등마저 우려되면서전주시의회가 시작부터 혼란스럽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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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커지는 학력 논란최경식 남원시장의 허위 학력 의혹이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2주 전 고발장이 접수된 뒤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지만,최 시장은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아스스로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최경식 남원시장의허위학력 논란의 핵심은한양대 졸업 여부입니다.지난해 이맘 때부터 한양대 경영학과를졸업했다는 약력을 배포했지만,확인되지 않는다는 의혹이끊이지 않았습니다.[(5월 24일 KBS 남원시장 후보 토론회)윤승호 / 당시 남원시장 후보 -한양대를 졸업한 선배들에게 물어보니동문 인명록에도 없다고 하는데몇 학번이며 어디 캠퍼스를 나왔습니까?최경식 / 당시 남원시장 후보 -요즘 선거법은요 학력위조면 선거할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아웃되는 거예요.]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지난달 한 남원시민이 최 시장을학력위조 혐의로 고발했습니다.한양대 졸업 여부와 함께행정학 박사 학력도 문제를 삼았습니다.고발인 측은 그동안 주요 포털에 실린최 시장 학력란에 한양대 졸업이 있었지만현재는 빠졌다며,최 시장 측이 허위학력 논란을 의식해수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이지만, 최경식 시장의 대응은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CG)측근을 통해 최 시장의 입장을 물었지만"고발이 된 사안인 만큼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서사실과 진실이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는애매한 입장을 전달해 왔을 뿐입니다.(CG)학교를 졸업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명확한 답변을 회피하며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해서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최 시장은 또원광대 소방학 박사 학위를 최종 학력으로신고했지만, 선거 과정에서 행정학 박사등으로 표기한 명함을 배포한 것도문제가 됐습니다.[ (5월24일 JTV 남원시장 후보 토론회)강동원 / 당시 남원시장 후보 : 우리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명함에는이제는 소방학 박사로 돼 있습니다.그러니까 박사학위 하나를 가지고행정학 박사, 소방행정학 박사 그리고소방학 박사, 이 세 가지로 이렇게 쓰고있어요. 이게 무슨 조화입니까?]실제로 최 시장은선거 전날이었던 5월 31일 이와 관련해선관위로부터 허위사실 공표죄를 근거로행정행위 가운데 가장 수위가 높은경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학사와 박사 학위 모두 논란이 된 상황.(CG)현행 공직선거법 250조는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허위학력일 경우 최악의 경우에는재선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CG)경찰은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최 시장이 후보 시절 기자들에게 배포했던학력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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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쌓였는데"...수주 호황속 인력난군산조선소가 내년 초 부분 재가동에들어갈 예정인데요,조선업 수주 호황에 협력업체들이오는 10월부터 블록 생산을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군산에 있는 전북인력개발원입니다.특수 용접 기술을 가르치는 실습장이텅 비었습니다.많게는 한 해 100여 명의 훈련생이이곳을 거쳐 군산조선소 등에 취업했지만가동 중단 이후 지원자들의 발길이끊겼기 때문입니다.문제는 부분 재가동을 앞둔 지금도훈련생 모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점입니다.[하원호 기자 :전북인력개발원은 지난 3월부터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일할 선박 기초 용접과정 훈련생을 모집하고있지만 아직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20명 모집에 지원자가 4, 5명에 그치면서교육 과정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군산조선소 블록 생산을 위해서는내년까지 최소 5백여 명의신규 인력이 필요합니다.하지만 업무 강도에 비해 임금이 높지 않고울산과 거제, 전남 등 조선소가 밀집한타지역에서도 용접공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김유태/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대표 : (예전에 일했던 직원의)전화번호가 있어서 연락을 해봤지만 이미 타지에서자리를 잡고 있어 가지고 오겠다는 사람이 몇 명이 안 돼요. 굉장히 어렵고. 답을이야기하자면 한 명도 구하기 힘들다...]전북인력개발원은군산조선소 협력업체 11곳과 협의체를구성하고 인력 확보와 숙련공 육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이무상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장 : 전라북도, 군산시에서도 군산조선소가빨리 연착륙해서 재가동하기 위해서는타 시도의 (지원)사업들을 벤치마킹하고군산형에 맞는 지원 체계를 수립해주셨으면 합니다.]8년 만에 찾아온 조선업 수주 호황이군산조선소 완전 재가동의발판이 될 수 있도록정부와 자치단체가 인력 수급 대책을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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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조짐..."전파력 센 변이 확산"전북에서도 코로나19가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전파력이 세고면역 회피 가능성이 높은오미크론 변이 BA.5가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입니다.여름철 활동량 증가도재유행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전북의 지난 일주일간하루 평균 확진자는 247명입니다.2주 전 190명에 비해 30%가량 늘었습니다.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가증가세로 돌아선 건지난 3월 이후 15주 만입니다.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지난달 29일부터유행 단계를 나타내는 1을 넘긴 뒤로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보건당국은 수도권처럼전북의 코로나19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재유행을 점치는 이유는크게 3가지입니다.(CG)먼저 전파력이 세고,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오미크론 변이 BA.5가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휴가철 활동량 증가도재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여기에 시간 경과에 따른면역력 감소까지 더해져코로나 재유행이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CG)[강영석 / 전라북도 복지여성국장:백신의 효과도 매우 떨어진 상황이고그리고 감염이 되셨던 분들의 경우에도면역력이 많이 낮아져가는 상황입니다.]보건당국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감염자가 늘고 있다면서,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만남에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또 이런 때일수록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같은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실내 환기를 자주하는 게 중요하다고덧붙였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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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장단도 독식...견제 가능할까?전라북도의회와 14개 시군의회가민선 8기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잇따라마쳤습니다.모두 30명인 의장과 부의장의 경우당초 예상대로 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입니다.지방의원을 민주당이싹쓸이할 때부터 예정된 일이긴 하지만,상임위원장까지 사실상 독식하면서또다시 거수기 의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제12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40명 가운데37명은 민주당 소속입니다.나머지 3명은 국민의힘과 정의당,진보당 소속이 1명씩인데 교섭단체 구성도어렵습니다.이들 3명은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 때민주당에 배려를 요청했습니다.민주당이 이마저 독식하면견제와 감시는커녕거수기 의회로 전락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오은미/진보당 전북도의원(지난달 30일):이는 민주당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 뿐만아니라 결국 그 피해는 도민들에게 돌아갈 뿐입니다.]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의장과 부의장은 물론 5개 상임위원장까지 민주당 의원들이 모조리 가져갔습니다.14개 시군의회도 마찬가집니다.[정원익 기자:전주와 군산, 익산 등14개 시군의회에서도 예상대로민주당이 의장단을 독차지했습니다.]상임위원장 역시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CG IN)선출이 끝난 10개 시군의회 가운데무주와 진안에서만 한 명씩을 빼고는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가져갔습니다.전주와 김제, 남원, 정읍 등 4개 시의회가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데역시 민주당 의원들의 독식이 예상됩니다.(CG OUT)게다가 시군의회마다 민주당 의원들끼리자리다툼을 벌이는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대선은 물론 전북 등을 빼고는지방선거에서도 패배한 민주당은변화와 혁신을 외쳐왔습니다.하지만, 전북에서는 밥그릇 지키기에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의장단 구성에 있어서의정활동을 제일로 치는 게 아니라의원 개개인의 밥그릇 싸움을먼저 생각하고 의회를 구성하는 거 아니냐그렇게밖에 평가할 수 없겠습니다.]지방의회 의석의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한민주당에 협치와 배려를 바라는 목소리가 잇따랐지만민주당은 의장단마저 독점하며 독주 채비를마쳤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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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취임..."소통, 학력, 교권보호"서거석, 제19대 전북교육감의 취임식이오늘 열렸습니다.서거석 신임 전북교육감은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소통과 학력, 교권보호를 강조했습니다.정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학생 중심, 미래교육'서거석 신임 전북교육감이전북교육의 대전환을 외치며가장 강조한 것은 소통과 협치였습니다.전북도청과 교육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14개 시군과도 이미 다양하게 소통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또, 다른 시도 교육청까지협력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서거석, 전북교육감:"서울시 교육청을 비롯한 타 시도 교육청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머잖아 구체적인 정책연대 실행안을 발표할 것입니다."]학생 중심의 학교 운영에 대해서는대표적으로, 학생이 교육정책을 제안하는학생의회가 다음 학기에 출범할 것이라고밝혔습니다.학생들의 학력 증진에 대해서도명확한 입장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서거석, 전북교육감:"기초, 기본 학력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전북 학생의 학력을 전국 상위권으로끌어올리겠습니다."]교직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조례를 제정해서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을 균형 있게 보호하고 지원하겠다는구상도 내놓았습니다.또, 행정혁신으로 교육청을 슬림화하고교육 관련 단체, 노동조합과도머리를 맞대겠다며,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을 위해힘을 모아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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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심각..."보상책 개선해야"해마다각종 밭작물을 수확하는 이맘때가 되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습니다.피해 농민들은일부 보상을 받기는 하지만,이 보상책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제도 개선을 호소하고 있습니다.김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김제시 금산면의 한 고구마 밭입니다.늦은 밤, 산에서 내려온 고라니가고구마 줄기를 대부분 먹어 치워성한 게 거의 없습니다.고추와 옥수수 밭도야생동물이 밭을 헤집어 놓는 바람에피해가 심각합니다.[이현관/피해 농민:밤에 내려와요 야생동물들이. 언제 먹고 가는지 다 (엉망)진창을 치고 가요 멧돼지가. 농사 못 짓겠네요.](CG)일부 농민들은이런 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전기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전기 울타리 같은 방지시설을 설치하면,자치단체가 3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액을보상해주기 때문입니다.(CG)그러나 전기 울타리 역시,완벽한 해법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전기 울타리를 설치하면감전 같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농민들의 자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가령 250만 원 안팎의전기 울타리를 설치할 경우,정부 지원이 60%에 그쳐농민들은 나머지 40%인 100만 원을부담해야 합니다.[이형만/피해 농민:농사 지어서 (자부담이) 40%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전기 울타리는 한 2~3년 쓰면 넝쿨 올라가서 실용성이 없어요. 감전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피해 농민들은 이 때문에전기 울타리에 대한정부의 지원비율 상향을 촉구합니다.또 피해 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더라도최대 500만 원까지농작물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갈수록 커지는 가운데,정부가 피해 농민들의 하소연을어느 선까지 들어줄지 주목됩니다.JTV NEWS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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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내년 역대급 사육"...가격 폭락 우려한우 마릿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내년에는 360만 9천 마리로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거라는 전망까지나오고 있습니다.축산당국은 이 때문에서둘러 암소 감축 사업을 진행하고있습니다.하지만사육 규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행여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우려를 낳고 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한우 사육 마릿수는 2015년 이후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이에 대비해 한우협회와 농협에서는연간 4만 마리의 암소를 도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한우를 키우는 박덕재 씨도최근 29마리를 도축하기로 했습니다.INT [박덕재/진안군 부귀면너무 마릿수가 늘어나다 보니까감축을 해야 하는 게 맞으니까저부터라도 감축해서내 주위의 동료들에게라도 얘기해서감축하면 좋지 않나 싶어서...]하지만 한우 증가세는멈추질 않고 있습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대로 가면내년에 한우 마릿수가 역대 최대치를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G 트랜스)가임암소 수가 증가하면서 송아지도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cg 트랜스)문제는 이대로 가다간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겁니다.농촌경제연구원은지난해 1kg에 2만 원 선이던 한우 가격이수요까지 줄어들 경우1만 8천 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전망했습니다.(CG 트랜스)업계에선 감축 사업 외에농가의 자발적인 도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INT [임정수/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사무국장농가들 스스로가 이 사업이 아니더라도자질이 떨어지는 것은 비육을 시켜서도태를 시키고 자질이 좋은 소만 가지고운영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때는최상의 경영 방법이 되겠죠.]더불어 한우 감축 사업의 규모를 늘려서폭락 사태를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도나오고 있습니다.JTV뉴스 강혁구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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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환율 '3중고'...한계 오나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3중고가가계와 기업 경제를 휩쓸고 있습니다.더 나아지기는커녕앞으로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은데요,벌써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위기감이커지고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5월 생산자 물가지수는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한 해 전보다 무려 9.7%나 오른119.24를 기록했습니다.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인생산자 물가지수가 치솟은 만큼소비자 물가 역시 급등할 수밖에없습니다.5월 전북의 소비자 물가만 해도13년 9개월 만에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전주시민:엄청 많이 올랐죠. 체감은 한 거의 두 배 가까이 느껴지는 것들도 많아요. (부담이) 엄청 많이 되죠.]대출 금리도 마찬가집니다.이미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가7%대에 들어선 가운데올해 안에 8%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8%대 금리는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입니다.[정석권/전주시 고랑동:그러니 못사는 사람들만 더 힘들어요,빚쟁이들만. 돈 있는 사람들이야대출받아서 안 쓰니까 이자 걱정할 건 없고 못사는 사람들만 이제...]원·달러 환율 역시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지난 2009년 7월 13일 이후13년 만에 1천3백 원대를 돌파해중소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원화 가치 하락으로수입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유가 상승과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수출 중소기업 관계자(음성변조):고유가나 환율도 그렇고요.그런 부분들 때문에 좀 수출이나 이런 게 타격이 중소기업들에는 심하게 오죠.반 이상이 줄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거같아요.]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세계 경기 침체로 지역 경제의 위기감이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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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인건비 천정부지외국인 근로자가 기대했던 만큼해외에서 들어오지 못하면서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그나마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워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상추와 멜론 농사를 짓는 이흥성 씨는많을 때는 6, 7명의외국인 근로자를 쓰고 있습니다.그런데 인건비가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면서 경영비를감당하기 어려울 정도가 됐습니다.코로나 이전만 해도하루에 6, 7만 원 선이던 인건비가15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INT [이흥성/익산시 용안면물건은 시장에 나가면 저단가로 나가고인건비는 높아지고 그러니까 어렵죠.판매수익은 없는데인건비가 많이 나가니까 그렇죠]마늘이나 양파 수확기처럼 일이 겹칠 때는 농가들이 경쟁을 하기 때문에인건비가 더 오릅니다.외국인 근로자를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농가들 사이에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고있습니다.INT [김구태/ 익산시 용안면자기들이 사람이 없다는 것을알고 있기 때문에 와 가지고먼저 조건을 제시하고오히려 예전에는 농가 입장에서 면접을봤는데 지금은 농가가 면접을 당해요]일이 어렵고 힘들다며일을 그만두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INT [배상수/정읍시 태인면인건비가 오르다 보니까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을 가려서 해요.저희도 쉽게 외국인 근로자를 쓰기가겁이 나죠]인건비가 안정되려면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늘어나야 합니다.이를 위해방역 상황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을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나오고 있습니다.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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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취임..."함께 혁신, 함께 성공"전북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미래를 열라는절박한 도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김관영 신임 도지사의 취임 일성입니다.도민경제 부흥과 농생명산업 수도 등앞서 공개한 도정 5대 목표의 방향도,하나하나 설명했습니다.변화의 열망이전북을 휘감고 있다는 취임사의 표현처럼50대 젊은 도지사에게 거는 기대가어느 때보다 큽니다.김진형 기잡니다.김관영 전라북도 제36대 지사는지사직 첫 일정을오전 8시 군경묘지 참배로 시작했습니다.이후 농수산물 판매장을 방문해가격과 수급 동향을 파악하는 등민생 현장을 살폈습니다.오전 9시 50분쯤 전북도청에서인계 인수서와 취임 선서문에서명했습니다.[취임 선서:"전라북도 지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김관영 지사는변화와 열망의 염원을 담은전북도민의 위대한 선택으로새로운 전북의 여정이 시작됐다고말했습니다.앞으로 통상적인 방식에서 벗어나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전북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미래를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김관영 제36대 전라북도지사:"전북을 크게 변화시켜라, 반드시 전북경제를 살려내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라,이 간절하고 절박한 도민의 명령 꼭받들겠습니다."]또, 이미 약속한 5대 도정 목표도차질없이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트랜스)5대 도정 목표는 전북 경제 부흥과농생명산업 수도,문화·체육·관광산업 중심지와새만금의 도약과 균형 발전,그리고 도민행복과 희망교육 시대입니다.(트랜스)결실을 빨리 나누기 위해서는함께하는 게 중요하다며도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김관영 제36대 전라북도지사 :기회의 땅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낸다는그 꿈을 저는 전라북도민 여러분과함께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지난 3월 유능한 경제도지사를 기치로전라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지불과 넉 달만에민선 8기 전북의 수장이 된 김관영 지사가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자는새로운 전북의 시작을 알렸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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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에 담긴 시군 청사진은?민생 회복과 일자리 창출,그리고 교육 투자와 관광 활성화.시장.군수들의 취임사를 관통하는핵심 키워드입니다.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소멸위기를 극복하고발전동력을 찾지 못한다면지역의 미래도 없다는 위기감 만큼은,모든 시군이 똑같기 때문입니다.시장.군수들의 취임사 주요 내용을정원익 기자가 정리했습니다.초선인 우범기 전주시장은'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라는슬로건을 내걸고,앞으로 4년 동안강한 경제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우범기/전주시장:강한 경제로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서울, 뉴욕, 런던, 북경, 도쿄보다 더 잘 사는 땅으로 만듭시다.]초선인 이학수 정읍시장은민생 경제를 회복시켜제대로 된 정읍의 미래 100년을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이학수/정읍시장:우선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부터 챙기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대한 지원과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중심을 두면서.]역시 초선인 정성주 김제시장은대형 국책사업 유치 등을 통해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말했습니다.[정성주/김제시장:김제 100년을 내다보며 과감하고 혁신적인 자세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이후 트랜스 수퍼)3선의 정헌율 익산시장은대기업과 함께 익산역을 복합 개발해유라시아로 뻗어가는국제철도 도시로 도약을 제시했습니다.재선의 강임준 군산시장은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는교육도시 조성을 위해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초선의 최경식 남원시장은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해새롭게 도약하는 경제 도시로 만들겠다고강조했습니다.초선의 유희태 완주군수는대기업 공장 유치와일자리 창출을 통해풍요로운 경제 도시를 완성하겠다고밝혔습니다.초선의 심덕섭 고창군수는더 큰 고창을 만들기 위해32년 동안 닦아온 중앙부처 마당발로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재선의 권익현 부안군수는좋은 기업들을 유치하고,중소상공인들을 탄탄하게 키워내기회가 많은 도시로 만들겠다고말했습니다.3선의 심민 임실군수는옥정호 개발을 통한섬진강 르네상스를 완성하고1천 만 관광 임실시대를 열겠다고선언했습니다.초선의 최영일 순창군수는가장 먼저 군민 화합을 이룬 뒤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재선의 황인홍 무주군수는무주 만의 역사와 문화,그리고 반딧불이와 태권도, 산골이라는차별화된 가치를 활용해무주다움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재선의 전춘성 진안군수는용담호의 무한한잠재력을 발굴하고 개발해진안의 권리를 되찾고,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초선의 최훈식 장수군수는혁신적인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미래 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부자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14개 시장 군수들은 저마다지역 발전을 위한 포부를 내비치며민선 8기, 희망의 닻을 올렸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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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前 서장 거짓 진술...피해자 "서장 고발"전직 경찰서장이 무면허에 뺑소니를 했다가 붙잡혔다고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알고 봤더니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거짓 진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피해자는경찰이 제때 음주측정을 하지 않아경찰을 믿을 수 없다면서,전직 서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지난달 24일, 전주시 금암동의한 사거리입니다.검은색 BMW 차량이 좌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옆 차로의 피해 차량 조수석을 들이받고도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납니다.경찰에 붙잡힌 60대 남성은퇴임한 전직 경찰서장이었습니다.더 놀라운 건, 뺑소니도 모자라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했다는 점입니다.남성은 거짓 진술까지 한 것으로드러났습니다.(CG)도주 차량의 번호판을 조회해연락한 경찰에게,자신은 차량 소유주일 뿐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습니다.이후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자뒤늦게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다만 자신이 오히려 뺑소니를 당한 줄 알고 다른 차량을 쫓아갔다는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CG)가해자는 또 지난 4월 이후차량의 블랙박스 촬영이 되지 않는다면서경찰에 블랙박스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뺑소니 피해자는경찰 수사가 제 식구 감싸기나 다름없다며믿을 수 없다고 반발합니다.신고 당시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했는데도경찰 수사관이 전직 서장의 음주 측정을하지 않았다는 겁니다.[뺑소니 피해자 (음성변조) :이 사람 분명히 술을 마셨다. 술 안 마시면 이렇게 운전할 수가 없다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얼른 음주 측정을 해야 원칙 아니에요?]전북경찰청은 오늘 해명에 나섰습니다.남성의 음주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했는데담당 수사관의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고시인했습니다.다만 사고가 난 지 벌써 1주일이 지나음주 측정이 불가능한 만큼,위드마크를 통해음주 여부를 가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또 담당 수사관이운전자의 전직 경찰서장 신분을 안 건3일이 지난 후였다면서제 식구 감싸기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그러나 뺑소니 피해자는경찰의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면서뺑소니 은폐 의혹이 제기된 전직 서장을검찰에 고발했습니다.취재팀은 남성의 반론권을 듣기 위해전화를 했지만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전북경찰청은 60대 남성을불구속 입건했습니다.또 사고를 낸 지역이전직 경찰서장의 관할 지역이라공정한 수사가 어렵다고 보고,사건을 덕진경찰서에서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로 이관했다고밝혔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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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심판 받겠다"..."사퇴하라"이런 가운데 전주시의회는개원을 하기도 전에, 의장 선출을 둘러싼 잡음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불법 수의계약과 관련이 있는이기동 의원이, 의장 출마를 강행하면서,시민사회는 물론, 동료 의원까지 사퇴를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이 의원은 출마 의지를 꺾지 않고윤리위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이지만,글쎄요, 80% 이상의 시의원이이 의원과 같은 민주당인 상황에서,이 말을 믿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이정민 기자입니다.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의회 의원들은이기동 시의원을 의장 후보로선출했습니다.전체 전주시의원 35명 가운데민주당 의원이 29명인 만큼사실상 의장으로 뽑힌 거나 다름없습니다.비판 여론 속에 이기동 의원이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전주시와 계약한 공사들이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 방식과 같았고회사 경영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아몰랐다는 겁니다.그러면서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의장 선거 출마는 굽히지 않은 겁니다.[이기동/전주시의회 의원:감사원의 지적은 받았지만 감사원의 최종적인 결과에도 이기동에 대한 책임은 그렇게 없었습니다.]하지만 반발은 여전합니다.정의당 소속 한승우 시의원은민주당의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도전이라며, 이기동 의원은의장 후보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한승우/전주시의원(정의당):시의원을 사퇴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마땅할 사람이 오히려 시의장에 출마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전주시민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행위입니다.]이번 논란을 계기로 이해충돌 방지법의보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시민단체도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윤리강령을 위반한 당사자인 이기동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한 것은 명백하게 시민의 바람을 꺾고 그리고 유권자를배신했다고 밖에 평가할 수 없다.]비민주당 소속 의원들과시민단체의 비판 속에전주시의회는 오는 4일 본회의를 열고의장 등을 선출합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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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의회 독점...협치 시험대 올라내일 개원하는 제12대 전라북도의회는전체 40석 가운데 37석이 민주당일 만큼,특정 정당의 독점 현상이 심각합니다.이런 가운데 비민주당 당선인 세 명이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도전에 나선 한편,원구성에서 배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지방의회일당 독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민주당의 대응이 주목됩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국민의힘 이수진 도의원 당선인이 부의장출마를 선언했습니다.예상보다 힘들고 현실의 벽이 두텁겠지만 도전해서 변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겁니다.[이 수 진 국민의힘 전북도의원 당선인 :도정혁신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전북의 발전은 바로 여당과의 협치와소통으로부터 시작합니다.]3선에 성공을 한 진보당 오은미 당선인은농산경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민주당이 의장단마저 독점한다면견제와 감시는커녕, 거수기 역할밖에하지 못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오 은 미 진보당 전북도의원 당선인 :이는 민주당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 뿐만아니라 결국 그 피해는 도민들에게 돌아갈 뿐입니다.]정의당 오현숙 도의원 당선인은상임위 배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오 당선인은 오은미 당선인과 자신이같은 상임위를 희망하자 민주당 쪽에서한 사람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라며소수정당 배려를 촉구했습니다.[오 현 숙 정의당 전북도의원 당선인:'(비교섭단체) 상임위원의 선임은 당해의원의 의견을 들어 의장이 이를 행한다'는 조례에 따라 소수정당 의원의 의견대로상임위에 선임할 것을 요구한다.전체 40석인 도의회에서 무려 90%가 넘는 37석이 민주당이고,이 중 60%인 22명은투표도 없이 도의원이 되는 초유의 상황.잇단 선거 패배 이후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말하고 있지만,전북에서는 지방 권력의 독점.독주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전주시의회에 이어 전북도의회에서소수 정당들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면서,정당 간 배려와 협치의 계기가 마련될 수있을지 민주당 독점 구도가 다시 한번시험대에 올랐습니다.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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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대 배임·횡령 이상직, 또 풀려나5백억 원대 배임과 횡령 혐의로 법정구속돼항소심 재판 중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오늘(30일)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1심 재판 때도 구속 중에 보석으로풀려난 적이 있는데요,교도소를 나선 이 전 의원은고개를 숙였습니다.이정민 기자입니다.이상직 전 의원이전주교도소 정문을 빠져 나오자 마자고개를 숙입니다.지난 1월 법정구속된 지 170일 만에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난 겁니다.지난 5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의원직을 잃은 뒤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이번이 처음입니다.이 전 의원은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재취업에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이상직/전 국회의원:지역사회에 기여를 열심히 하고또 이스타항공 좋은 회사 되게끔 해서직원들 원래 법적으로 다시 취업을 해야하잖아요.]재판부는 이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을상당한 이유가 있다면서주거지 제한 등을 조건으로받아들였습니다.또, 이 전 의원과 함께 구속된이스타항공 재무팀장인이 전 의원의 조카도 보석으로풀어줬습니다.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주식을싼값에 팔아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등5백억 원대의 배임과 횡령 혐의로지난해 4월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그러다, 지난해 10월 1심 재판 중재판부 직권으로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하지만, 지난 1월 징역 6년을 선고받고두 번째로 구속 수감됐습니다.불구속 상태가 된이 전 의원은 7월 13일 항소심 재판에출석할 예정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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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부동산 조정지역 유지...업계 '반발'전주가 이번에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년 6개월 만에 해제 조건을 갖췄지만 부동산 시장 상황이 매우 예민해 다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유인데요, 부동산 업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주택 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 미만을 기록하는 등 조정대상지역 요건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주거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주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풀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집값 과열의 여파가 남아 시장 상황이 매우 예민하다는 겁니다. 전국의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161곳 가운데 17곳만 해제한 만큼당분간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상봉/전주시 건축과장: 최근 거래량 등이 감소하거나 둔화되고 있는 만큼 주택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재검토 시 해제될 수 있도록 다시 요청할 계획입니다.]조정대상지역 유지에 따라 전주에서는 분양권 전매 금지와 2주택 이상자 취득세 중과 같은 규제가 계속 적용됩니다. 부동산 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주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지 벌써 1년 6개월이 지나면서 거래가 뚝 끊기는 등 부동산 경기가 갈수록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또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도 맞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신규 아파트도 가격이 대폭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가 거의 거래 절벽에 와있거든요.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조정대상지역을 풀어야 되는데 (해제 요건) 충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하반기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뒤 필요한 경우 올해 말 이전에라도 규제지역 해제를 추가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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