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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범죄 일상화...중독 치료 2년 동안 0명암암리에 이뤄져왔던 마약 범죄가이제는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마약 사범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마약 중독자 치료시설은 거의 활용되지않고 있습니다.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21일 오후 울산의 한 캠핑장.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남성 3명이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전주에서도 지난달 아파트 단지에서마약을 투약한 후 차량을 훼손한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습니다.이 남성은 상습 투약자로 알려졌습니다.[경찰 관계자(음성변조):자기 차를 놓고 부수고 하니까 (주민들이) 우려되니까 신고를 한 거예요.](CG)전북에서 마약 사범은해마다 1백 명 이상 적발되고 있고올 들어서만 19명이 구속됐습니다. (CG)마약범죄가 늘자 정부는 마약 중독 치료보호기관을 각 시.도마다 운영하고 있습니다.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지난 2020년부터 2년 동안 전북의 보호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본인이 신청해야치료를 받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치료 신청 후) 판별 검사라고 치료 기관에서 이분이 마약으로 정말 치료가 필요하다 아닌가를 (확인하고 치료합니다.)]따라서, 적어도 마약에 어느 정도 중독돼 있는지 파악하는 판별 검사를 의무화하는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신태용/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본부장:중독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중독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마약 범죄가 일상으로 급속하게파고들고 있어서범죄에 대한 단속 못지 않게치료에 대해서도 좀 더 적극적인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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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수소산업 경쟁 치열...과제는?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나아가 수소산업이 첨단 미래산업으로서가능성이 큰 만큼, 자치단체간의 경쟁이치열합니다.중공업과 에너지 산업이 있는 도시들은하나 같이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있습니다.전라북도가 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해도수소산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까지는풀어야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이어서 변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전라북도와 완주군의 여건이 좋고수소특화국가산단이 대선공약에 포함됐지만아직 낙관하기엔 이릅니다.전라남도와 광양시도산단 지정에 뛰어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정유 화학단지가 있는 여수와 광양시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등 나름의 경쟁력을 갖춰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전남 광양시 관계자 :그것에 대한 범위부터 시작해 가지고업종이나 이런 것까지,전남도가 신청권자니까 전남도에관련 자료를 저희들이 만들어서제출해야겠죠.]완주가 국가산단 후보지역이 된다고 해도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수소산업 기반시설이 우리 못지 않은인천과 충남 보령시, 경남 창원시 등도지역내 지방산업단지를 수소특화 산단으로 전환하거나 차세대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있기 때문입니다.[충남 보령시 관계자 :25만 톤 수소 플랜트 생산기지 지금 구축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그래서 그거 관련해서 연계 산단 조성하는 거와 그 다음에 관련 클러스터를조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요.]이들 지역은 수도권 또는 인접지역인 데다국내 대표적인 산업지역이다 보니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이 때문에 수소산업의 주도권을 쥐고관련 기업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산업 전반에 대한 밑그림과 지원책을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이중희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교수 :우수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계획,또 산업체한테 이 기술 개발을 하고 그런 것을 어떻게 돕겠다라는 어떤 기술 개발로드 맵 또는 산업체를 도울 수 있는인센티브 제도라든지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수립하는 게 굉장히 필요합니다.]고부가가치 산업이자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수소산업.산업화에서 크게 뒤진 전북이다른 지역과 그나마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있는 분야인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가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변한영입니다.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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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특화국가산단 박차...전환점 마련될까?전라북도는지난 30년 동안 산업화에 뒤쳐지면서낙후와 소외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있습니다.수소산업은산업화에서 뒤진 전라북도의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있습니다.도내에이미 적지 않은 기업이 들어선 가운데완주군은 수소산업에 특화된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국가산단 문제가 현재 어디까지 와 있고,또 앞으로 수소산업의 과제는 무엇인지집중 취재했습니다.먼저 김진형 기자입니다.현대차 전주공장은세계 최초로 수소 트럭 상용화에 성공했고,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 버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완주에는 대용량 수소 저장용기와연료전지 생산업체가 활발하게 가동중이고,내년이면 수소용품 검사센터와 인증기관같은 기반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새만금에는 그린수소 생산단지까지 추진돼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등 모든 과정을갖추게 됩니다.수소산업의 화룡점정은 수소특화 국가산단.2026년까지 6천억 원을 투입해완주 제2산단 인근에 165만㎡의 산업단지를만들어, 수소관련 기업들을 집적화 한다는계획입니다.[유희태 완주군수 :연구시설, 각종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이런 장점을 잘 살려서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이렇게만 된다면관련 산업과 기업들을 한 데 모을 수 있어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전라북도와 완주군은 이 때문에지난 대선 때 각당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박성일 전 완주군수(2021년6월18일:힘 있게 밀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꼭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저희가 반영할 테니까 민주당 후보에게는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이같은 노력 끝에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전라북도 7대 지역 공약에 포함시켰습니다.국토교통부가오는 12월 새 국가산단 후보지역을 발표할예정인 가운데,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10월구체적인 사업 제안서를 내고 수소 산단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정부의 재정긴축 기조가 뚜렷한 데다국가산단은 그렇지 않아도 철저한 검증이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만만치 않은과정이 될 전망입니다.수소산업이 미래 신산업으로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산업화에 뒤처져 줄곧 낙후와 소외의 길을 걸어온 전라북도가 산업 구조에서 새로운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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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프랜차이즈 규제 푼다'..."정체성 훼손"전주시가지난 2018년부터 일부 원도심 지역의프랜차이즈 입점을 제한하고 있는데요.상권 활성화를 명분으로입점 제한을 풀기로 했습니다.시민단체는 임대료 상승에자영업자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고전주의 정체성도 잃을 거라며반대하고 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지난 2018년, 전주시는 전라감영과영화의 거리 등 한옥마을과 가까운원도심 330만㎡를'역사도심지구'로 지정했습니다.전주의 역사 문화 자산과 경관,지역 정체성 등을 지킨다는 취지에서커피 전문점과 음식점 등 일부 프랜차이즈 업종의 입점을 제한했습니다.(s/u)그런데 최근 전주시가프랜차이즈 입점 제한을 풀기로방침을 정했습니다.과도한 규제가 원도심 성장을가로막고 있어예전 상태로 되돌려 놓겠다는겁니다.올해 안에 용역을 진행해서도시 관리 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변경해 업종에 상관없이 입점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놓기로 했습니다.[김문기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 :상가 공실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 상인회, 건물 소유주로부터 용도제한 등 해지를지속적으로 요구받고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도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그러나, 시민 단체는프랜차이즈 입점을 허용하면임대료가 올라가 기존 상인들이밀려나는 이른바 둥지 내몰림 현상이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또, 원도심의 지역적 정체성을 잃게 될것이라며 규제 완화 방침을 철회할 것을촉구하고 있습니다.[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처장 :역사 도심 지구의 어떤 정체성과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설자리를만들어 준다는 의미에서 입점 제한은지속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전주시는 우려되는 문제에 대해서는용역 과정에서 보완책을 찾겠다는입장이지만, 반발이 가라앉기는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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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관리 인력 태부족스토킹 범죄자에게도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하는법 개정이 추진됩니다.하지만,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를 관리할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서관리가 제대로 되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3월 헤어진 여자친구를집까지 찾아가 괴롭힌 20대 남성.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지만그후에도 여러 차례 협박 문자를 보내결국 구속됐습니다.[이정민 기자: 스토킹 범죄의 처벌을 강화한 스토킹처벌법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됐지만, 관련 범죄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전북에서 지난해 10월부터경찰에 접수된 스토킹 범죄 신고는564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146%가 증가했습니다. (CG)스토킹 범죄자에게도 전자발찌를 착용하도록 법이 개정되면 최장 10년간 부착 명령이 떨어집니다.[민덕희/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과장:우연히라도 피해자하고 가해자가 가까워질 때 또 가해자가 의도적으로 접근할 때 이럴 때는 실시간 관제를 통해가지고 보호 관찰관이 즉시 출동하고.]문제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를관리·감독할 인력이 턱없이부족하다는 겁니다.강력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착용한사람은 모두 220여 명이지만 도내 보호관찰소에서 이들을 감독하는 직원은11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직원 1명이 22명을 감시해야되는 셈입니다.여기에 스토킹 범죄자까지 추가되면철저한 감시를 기대하기는더 어려워집니다.[박종승/전주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실제 현장에서 이 정책이 실현 가능한지부터 파악을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고 한다면 인력을 충원하거나 아니면 장비를 보완하거나 이런 것들을 선행하고...]법무부는 개정안이 국회를통과하는 대로 후속 조치를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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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쌀 소비...계약재배로 '돌파구'가정의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즉석밥 같은 간편식 시장은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이런 추세에 맞춰 익산에서는계약재배를 통해 쌀 생산량의 20% 이상을기업에 납품하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드넓게 펼쳐진 논에서수확을 앞둔 벼 알곡이 여물고 있습니다.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모두대기업의 즉석밥 원료로 납품됩니다.요즘처럼 쌀 재고가 넘칠 때에도판로 걱정이 없습니다.[이성용/익산 망성 계약재배단지장 : 여기는 다 계약재배를 통해서 수확을 하면 전량 산물벼로 다 나가기 때문에 농가는 판로 걱정이 없습니다, 사실은. 그러니까 이제 농사만 편하게 지면 된다...]CG IN식품기업에 납품하는 익산의벼 계약 재배면적은 3천360ha에 이릅니다.매출액도 지난해 2만3천 톤에4백20억 원에서 올해는 2만 7천 톤에5백20억 원으로 늘었습니다.익산에서 생산되는 쌀의 23%가기업으로 판매되는 것입니다.CG OUT지난 2016년부터 생산자 단체를조직하는 등 기업 맞춤형 쌀 공급을 위해노력한 결과입니다.[정귀만/익산시 농산유통과장 : 기업 맞춤형 공급 쌀을 재배하기 위해서 이품종, 품종의 혼입을 방지하고, 방해충 방제를 사전에 해서 균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관련 지원 사업과 포장 심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농도라는 전북에서이런 지원 체계를 갖춘 곳은익산이 유일합니다.계약재배를 통해 기업이나 집단 급식소에 납품되는 쌀이 얼마나 되는지기본적인 통계조차 없습니다.[전라북도 관계자 : 지금 현재 있는 데이터로는 지금 현재 없고, 만약에 원하시면 그거를 조사를 해야될 상황입니다.]쌀 개별 소비는 줄고 있지만즉석밥 같은 간편식 시장은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따라서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판로를 개척하고, 맞춤형 쌀 생산을 위한지원체계를 서둘러야 한다는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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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의혹 진실 공방...'거짓말탐지기'로 밝힌다"폭행을 당했다" "폭행은 없었다"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놓고서거석 교육감과 피해자로 거론되는이모 교수가 상반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경찰은 대질 심문과 거짓말 탐지기를이용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힐 계획입니다.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어제 5시간에 걸쳐 피의자 소환 조사를받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서 교육감은 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의혹을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인터뷰: 서거석, 전북교육감"그 사람 말이 오락가락 10번은 바뀌었기 때문에 신빙성이 전혀 없습니다."피해자로 지목된 이 모 교수는지난달 조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해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동료 교수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목격자도 없었습니다.[박승문/전북대 교수(지난 5월 23일):미닫이방 옆 통로에서 쿵 하고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에 즉시 문을 열어보니 서 총장과 이 모 교수가 함께 있었고 상황은 끝나 있었습니다.]이 사건의 핵심은 두 사람의진술의 진위 여부를 밝히는 것입니다.(CG)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경찰은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누구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밝혀내기로했습니다.두 사람을 동시에 불러대질 심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CG)피해자로 거론되는 이모 교수의당시 의료기록, 서거석 후보 캠프에서내놓았던 이 교수의 사실 확인서 등이경찰 조사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는다음주에 이 사건의 공정한 수사를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그날의 진실을 둘러싼 진실공방으로국립대학교의 전직 총장과 부총장이대질신문과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는사상 유례 없는 일이 벌어지게 됐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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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아파트' 건립....원도심 살린다일반적으로 원도심 재생사업은상업시설이나 문화공간을 확충하는방식으로 이뤄져 왔는데요.소규모 주거공간을 건립해서거주 인구를 늘려가는 접근 방식이눈길을 끌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스물일곱 살 임동신 씨는 지난 3월원도심의 공동주택에 입주했습니다.방의 크기는 26제곱미터,월세는 6만 원입니다.원룸보다 주거비용이 저렴하고직장과도 가까워서 입주를 결정했습니다.인터뷰: 임동신, 정읍시 시기동"시내 중심권이다 보니까 시내 어디에서일을 하더라도 가깝게 이동할 수 있는편이라 여기가 지리적으로 괜찮다고생각합니다."임 씨가 거주하는 지역은 정읍시 원도심의옛 유흥가였습니다.정읍시가 모텔을 매입해서 그 자리에LH가 18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립했고,현재 빈방이 없습니다.정읍시는 수성동에도 LH와 함께98세대의 행복주택을 건립하고 있습니다.주민센터와 도서관, 주거공간이함께 들어섭니다.연지동에서는 36세대의 행복주택이연말에 공사에 들어갑니다.인터뷰: 곽창원, 정읍시 도시재생팀장"거주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원도심 상권이용객도 증가하게 돼 원도심 활성화가기대되고 있습니다."상권보다는 먼저 주거인구를 늘려원도심을 활성화시킨다는 도시재생의새로운 시도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전주방송)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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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시의원 '당원권 2년 정지'민주당이 음주 운전을 한 전주시의원에 대해서 당원권을 2년 정지시키는징계를 결정했습니다.자가격리 중에 바다낚시를 해서 물의를일으킨 다른 전주시의원에게도중징계가 예상됩니다.권대성 기잡니다.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송영진 전주시의원에대한 민주당 전북도당의 징계 절차는신속했습니다.민주당은 사건이 드러난지 열흘 만인지난 19일 윤리 심판 위원회를 열어당원권 2년 정지 징계를 의결했습니다.[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본인이) 안 했다 이러는 건 아니잖아요.다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하는..]송영진 의원은 당 차원의 징계로시의원직은 유지됩니다.하지만,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출마하기는 힘들 거라는 분석입니다.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에어이없게 바다낚시를 즐겨 경찰에 고발된박형배 전주시의원에 대해서도중징계가 예상됩니다.한병도 신임 도당위원장이새로 꾸릴 윤리 심판 위원회에서징계 수위가 결정되는데,한병도 위원장은도민의 지탄을 받는 선출직의 비위에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한병도/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당에서는 아주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됩니다. 어떤 도덕적이지 않았던비리와 관련되든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제가 도당을 운영하면서는.]이런 가운데 당선인 시절시의원 당선인들을 향한 막말 논란으로민주당 중앙당 윤리 심판원에 넘겨진우범기 전주시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수위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JTV N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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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육감 경찰 조사...'동료교수 폭행' 전면 부인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오늘(25일)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서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기된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부인해천호성 후보에게 고발 당했었는데요서거석 교육감은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본격적인 진실 공방이 펼쳐지게 됐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2013년 전북대학교 총장 시절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의혹에 휩싸인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의혹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상대 후보였던 천호성 후보는TV 토론회에서 해명을 요구했고,당시 서거석 후보는 그때마다폭행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천호성/당시 교육감 후보: 여기에 있는 국립대 총장이 서 후보라면 책임지셔야 합니다.서거석/당시 교육감 후보: 제가 폭행 사실이 있다면 책임집니다.]결국 고소, 고발로 이어졌고지난달 폭행 피해자로 거론된교수가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폭행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알려졌습니다.이번에는 서거석 교육감이경찰에 출석했습니다.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나온서 교육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서거석/전북교육감: 전혀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그렇게 아시면 되고요. 또 진실은 거짓을 반드시 이깁니다.]폭행을 당했다는 동료 교수의 주장은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서거석/전북교육감: 그 사람 말이 오락가락 10번은 바뀌었기 때문에 신빙성이 전혀 없습니다.]해당 교수의 병원 진료 기록까지확보한 경찰은 서 교육감을 상대로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CG) 해당 교수는 취재진의 사실 확인요청에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는입장을 밝혔습니다.(CG)서 교육감과 동료 교수의 진술이엇갈리면서 경찰의 대질조사로이어질 수도 있어서,경찰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보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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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공급 차질..."2시간 넘게 대기"지난주 수소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전주에서 수소 시내버스들이운행을 중단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그런데 이같은 상황이 심화되면서수소 버스에 이어,이제는 수소 승용차 운전자들까지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정부가 미래형 에너지로 꼽히는수소연료 차량 보급에 드라이브를 걸고있지만, 정작 근본이 되는 수소 공급을소홀히 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이른 아침부터 수소충전소에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수소차 한 대가 충전을 하는데길게는 20분 정도 걸립니다.대부분의 운전자들이 2시간 넘게기다려야 됩니다.[임대원/수소차 운전자: 아침 7시 30분부터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으니까 약 2시간 이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출근해야 되는데 충전할 수가 없고 상당히 많이 불편합니다.]익산과 완주 등 도내 4곳의수소충전소도 상황은 마찬가지.게다가 차 한 대에 최대 6kg의 수소를넣을 수 있지만 수소공급량이 부족해3kg까지만 충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전남 여수의 수소 생산 공장이증설공사 때문에 가동을 멈춰전북의 수소충전소로 들어오는 물량이평소보다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운영 중인 곳들은 지금 여수 쪽에서 대부분 가지고 오는데요. 여수 공장에 증설 공사하면서 저희가 당분간은 군산 쪽에서 지금 물량을 가져오고 있습니다.]근본적인 문제는 늘어나는 수소 수요를수소 생산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도내에 등록된 수소차는모두 1천400여 대로 지난해보다40%가량 늘었습니다.전북에는 수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기지가 없어서 수소 공급이 대단히취약하지만, 당장 근본적인 해법도없는 실정입니다.[수소차 운전자: 지금 수소를 공급해주는 공장이 확대가 되지 않아 수소차만 늘려놓고 지금 공급이 되지 않아서, 너무 불편해서 차를 바꿀까 생각하고 있어요.]정부는 수소차를 계속 권장해왔지만가장 기본적인 수소 공급대책을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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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확정..5천억 원 투입군산항의 최대 현안 사업인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이최종 확정됐습니다.기획재정부 평가를 통과하면서 앞으로5년 동안 국비 5천억 원이 투입돼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투기장이 완공되면30년간 안정적으로 준설토 처리가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군산항의 제1준설토 투기장인 금란도.내항의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30년 넘게퍼올린 흙이 쌓여 만들어진 인공섬입니다.면적은 축구장 240여 개 크기와 맞먹는2백만 제곱미터지만 거의 포화 상태입니다.이 때문에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은군산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화면전환>한 차례 사업이 취소되는 등20년 가까이 어려움을 겪던 제2준설토투기장 조성 사업이 기재부의 국가 재정사업 평가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습니다.[강임준/군산시장:금란도 (제1준설토) 투기장이 있습니다. 내년까지 거의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사실 제2준설토 투기장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이에 따라오는 2027년까지 군산항 7부두 옆남방파제 측면에 국비 5천억 원이투입돼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축구장 3백 개 규모인 215만 제곱미터로공사가 끝나면 앞으로 30년간안정적인 준설토 처리가 가능해집니다.전라북도는 1조 원 이상의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김관영/전북도지사:5천9백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에는 8,469억 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고"사용이 끝나는 금란도는군산 내항 근대역사문화유산지구 등과연계한 해양레저 생태공간으로 재개발됩니다.최근 해양수산부가 관련 용역에 들어갔고, 군산항과 장항항 상생협의체가 가동되는 등 금란도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에 이어서제2준설토 투기장도 추진되면서지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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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룸의 73%, 가스배관 방범조치 없어익산의 원룸 성폭행 관련 보도 이어갑니다.정부는 원룸 대상 범행을 막기 위해지난 2019년부터 가스 배관에 방범 시설을 하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했습니다.하지만 이보다 앞서 세워진 원룸에는이같은 법규가 적용되지 않고, 이렇다 할 보완책도 없다 보니, 범죄가 되풀이되고있습니다.김근형 기자의 보돕니다.한 원룸 가스 배관을날카로운 철제 가시가 감싸고 있습니다.가스 배관을 타고 원룸에 침입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겁니다.이같은 장치가 없는 원룸은외부인이 마음만 먹으면 가스 배관을 타고 오를 수 있지만, 방범창도 없는 곳이대부분입니다.(CG IN)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고시원 같은 다중생활시설을 대상으로범죄 예방조치를 의무화한 뒤2018년말에는 그 대상을 원룸으로까지확대했습니다.이에 따라 이듬해부터신축 허가를 받은 모든 원룸은가스 배관에 철제 가시와 같은 방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됐습니다.(CG OUT)문제는 이보다 앞서 신축된 원룸에는이같은 규정이 전혀 적용되지 않다 보니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CG IN)익산에서 원룸을 비롯한다세대·다가구 주택은 모두 1천 855동.이 가운데 법 개정 이후 신축 허가를받은 건물은 겨우 123동에 불과합니다.방범 장치 설치가 권고된 2015년부터는5백 동 가량이 세워졌으니까,그 전에 세워진 게 무려 73%,원룸 등 전체 다중주택 10동 가운데7동 이상이 범죄에 노출돼 있는 셈입니다.(CG OUT)실제로 지난 21일 익산에서30대 남성이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성폭행을 저질렀을 만큼 범죄가 만연하지만지자체들은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있습니다.[익산시 관계자 :시 행정하고 경찰서들이 유기적으로 협력을 해서 방안을 지금 마련하고 개선하려고(노력하는) 부분이 있거든요.]끝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원룸촌 대상 범죄.건물주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등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보완책이 필요한시점입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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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 평생 모은 3억 원, 농협 직원 '꿀꺽'70대 노인이 평생 농사를 지어 모은 돈을농협 직원이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고창군의 한 농협 직원이7년 동안 이 노인의 통장에 손을 댔습니다.아예 노인의 통장까지 관리하며3억 원에 가까운 돈을 자신의 통장에집어넣었습니다.농협의 내부 감시망은 먹통이었습니다.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고창군의 한 농협입니다.70대 노인 A모씨는알고 지내던 50대 여직원에게2017년부터 암보험과 생명 보험 등 6건의 보험에 가입했습니다.여직원은 글을 잘 모르는 노인을 대신해서관리하겠다며 통장을 가졌습니다.그 후, 노인 몰래 통장에서 여러 차례보험금을 중도 인출해갔습니다.지난해 10월에는 아예 보험을해지하고 통째로 보험금을 빼돌렸습니다.여직원은 2015년에도 노인의 돈에 손을댔고 전체 피해 금액은 3억 원에 달합니다.[피해자 (70대 노인)통장을 안 주더라고. 이제 '어머니 걱정 말아. 내가 잘 보관하고 있으니까.' 1억짜리도 (이자까지 포함해서) 1억 2천이라고. 이제 내년에 (만기가 돼서) 탄다고.]그러나 농협에서는 이런 사실을전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7년 동안 여직원이 고객의 통장을관리하며 돈을 빼돌렸지만 내부 감시망은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해당 농협 관계자:(관리자들이) 그걸 명확히 밝히지 못했던 것이 1차적으로 (보험을) 해지하면 그 당사자, 계약자 이름으로 (통장에) 입금이 되기 때문에 쉽게 밝혀질 수가 없었죠.]해당 여직원은노인의 돈을 빼돌린 사실을 시인하고모두 변제했습니다.하지만 노인은 사과 한마디듣지 못했다며 믿었던 직원에 대한배신감에 분통을 터뜨립니다.[인터뷰: 피해자 (70대 노인):농협 직원이 돼가지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일만 하고 뭐를 잘 모른다고 그렇게 나를 무시하고 사기 친 것을 생각하면이렇게 분하고 원통한 일이 어디 있어요.] 해당 농협은이 여직원을 경찰에 고발했고이 사건에 대해서 철저하게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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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스타리아 생산...막바지 노사 협상현대차 전주공장이 다음 달부터본격적으로 스타리아 생산에 들어갑니다.울산공장에서 연간 8천 대 물량을가져오기로 한 지 11개월 만인데요,고용 안정은 물론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기대됩니다.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27년 동안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만 생산해온 현대차 전주공장.연간 10만여 대의 생산설비를 갖췄지만생산 물량이 계속 줄면서 큰 어려움을겪었습니다.우여곡절 끝에지난해 10월 울산공장에서 소형 상용차인 스타리아 생산 물량 8천 대를가져오기로 합의하면서 숨통이 틔었습니다.그 뒤 1년 가까이 생산 설비를 준비한현대차 전주공장이 다음 달부터본격적으로 스타리아 생산에 들어갈예정입니다.노사는 시간당 생산 대수와 인원 투입비율 등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있습니다.[이우영/현대차 전주공장 책임 매니저:스타리아 신차종 생산에 필요한 설비 공사와 직원 교육을 최근 완료했고, 9월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노사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아쉬운 점은 모든 부품을 울산에서가져와 조립만 한다는 건데, 대신도색은 전주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4백억 원을 들여 도색 설비를준비하고 있고, 내년 2월이면도색 공장이 완공됩니다.연간 8천 대의 스타리아 생산을시작하게 되면 고용 안정은 물론매출도 2천 4백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기대됩니다.[이우영/현대차 전주공장 책임 매니저:매출 확대와 고용 안정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능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침체기를 겪던 현대차 전주공장에첫 소형 상용차 생산이다시 부흥기를 맞는 계기가 될지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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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취약 원룸...'조례 있으나마나'익산에서 원룸에 사는 여성이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었는데요자치단체마다 이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조례를 만들었지만 거의 유명무실한상태입니다.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변한영 기자:이곳은 사건이 발생한 곳 주변인 익산의한 원룸가입니다. 대학교 앞이라 원룸이밀집해 있는데 곳곳에 방범에 취약한 건물 구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노출된 배관은 타고 올라가기 쉽지만가시 덮개는 없습니다.바로 위 창문에는방범창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또 다른 건물에는 사다리가 설치돼 있어서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원룸 거주 여성(음성변조):대학로 자체가 사람도 많고 그래서 되게 사건,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이라도 좀 더 신경을 써주셔야...]익산시는 지난 2017년에건축물에 침입하는 범죄를 예방한다며조례를 만들었습니다.(트랜스 수퍼)감시가 가능하게 건물을 배치하고,조경과 조명 등으로 접근을통제한다고 돼있지만,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알 수가 없습니다.그나마 권장 수준이고,적용 범위는 공공건물에 그칩니다.조례에서 규정한 기본 계획도 수립하지않았고 위원회도 운영되지 않았습니다.[익산시 관계자(음성변조):저희가 범죄 예방을 위한 다른 부서나 팀이 있는 건 아니어서 현실적으로 여건이 안 되다 보니까.]도내 자치단체가 제정한 조례는모두 이런 수준입니다.가스 배관이나 방범창, CCTV처럼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조례에 담는 것이중요합니다.[권창국/전주대학교 경찰학과 교수:기존의 건축물을 통째로 다 바꾸자 그런 얘기도 아니고 보완하자는 얘기니까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건물주에게 관련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서안전 조치를 하도록 권장할 수도 있지만이런 노력은 뒷전이고 형식적인 조례만만들어놓은채 시민들의 안전에눈을 감고 있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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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여고 교장 중임' 놓고 힘겨루기학교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물의를 일으킨 완산학원에 파견됐던임시이사들이 3년의 임기를 마무리합니다.그런데 다음 달에 물러날 임시이사들이완산여고 교장의 중임을 추진하자,전북교육청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교육감이 바뀌면서 새로운 갈등이불거지고 있습니다.김 철 기자입니다.완산여고와 완산중으로 구성된 완산학원에관선 임시이사가 파견된 건 3년 전입니다.학교 설립자 일가가 학교자금 횡령과교사 채용 과정의 뇌물 수수 등53억 원대 사학비리로 구속되자,진보성향의 8명으로 구성된 임시이사가파견됐습니다.임시이사들은 3년의 임기 동안깨끗한 사학재단의 기틀과학교자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받고 있습니다.그런데 다음 달 9일에 임기가 끝나는임시이사들이,완산여고 현 교장의 중임을 추진하면서전북교육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CG)전북교육청은 현 교장이 갑질 등으로이달부터 교육청 감사를 받고 있는 만큼우선 감사 결과를 지켜봐야한다면서중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완산여고의 학급 수가2019년 6개 학급에서내년에 3개 학급으로 감축돼학교운영도 좋지 않았다며교장의 중임 여부를후임 이사진에 맡기자고 주장합니다.(CG)[한성하/전북교육청 대변인: 현재 교장이 감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감사 결과에 따라 중임여부를 결정했다면 좀 더 상식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CG)반면 현 이사진은 감사 진행 이전부터학교 구성원들과현 교장의 중임을 논의해온 결과교장의 업무수행에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CG)[차상철/완산학원 임시이사회 이사장: (교장 중임을) 예정된 계획서에 의해서 진행할 거고, 특정한 것이 없는데 표적감사가 이뤄진다면 저희는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할 겁니다.]현 이사진이 교장의 중임을 강행하면전북교육청이 이를 막을 뾰족한 방법은없습니다.다만 전북교육청은서거석 교육감이 추천할 새 임시이사들에게교장의 중임 여부를 맡기길 원합니다.그러나 김승환 교육감 때 구성된 이사진은교장 중임이 자신들의 권한이라면서새 이사진에게 양보할 뜻이 없습니다.이에 따라 새 이사진과 교장의교육철학이 충돌할 경우자칫 학생들이 피해를 보진 않을까우려됩니다.JTV뉴스 김 철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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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스포츠 훈련원...첫발부터 '삐걱' -오프닝오늘부터 8시 뉴스를 진행하게 된하원호 기자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더 바르고 크게 내겠습니다. /남 - 첫소식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남원에 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이 훈련원에20여 개 종목의 훈련시설이 들어서면,남원이 스포츠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하고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여 - 그런데 얼마 전사업 규모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나오더니,당장 내년도 첫 예산 확보부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정치권의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남원에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짓겠다고공약한 건 대선 기간인 지난 2월입니다.2천억 원을 들여 26개 종목의 훈련시설과 재활센터 등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월 16일, 전주역 유세:국가대표를 키우는 엘리트 스포츠와 우리 일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 스포츠가 만나는 접점을 전라북도에 만들겠습니다.]하지만대통령 취임 불과 두 달만인 지난 7월,사업 규모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일면서논란이 불거졌습니다.문턱이 높은예비타당성 조사를 피하기 위해,당초 2천억 원 가량으로 제시된 사업비를4분의 1 규모로 줄이자는 겁니다.[전라북도 관계자(지난 7월):예타를 하게 되면은 너무 사업이장기화되고 이번 정권 때에 끝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이런 가운데전라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내년도 첫 예산으로 요구한 8억 원마저도삭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기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예산인데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부처 단계부터 발목이 잡힌 셈입니다.이미기재부 심사까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명색이 대선 공약인 데도첫단추를 꿰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전라북도 관계자:지휘부에서도 계속 활동해서 건의하고 또 의원실이나 남원시나 이런 데서도 계속건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논의는 되고있는 걸로 파악했어요.]이달 말쯤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면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문제는국회로 공이 넘어가게 됩니다.국회 해당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는때마침 전북 출신이자지역구 의원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민주당 김윤덕 의원이각각 여야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의예산과 정책의 우선 순위를 틀어 쥔두 의원의 적극적인 대응이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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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보전본부 선정 기준 변경...'공정성' 논란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유치하려는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그런데 해양수산부가 갑자기평가지표를 변경하면서전북도의회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고창군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유치하려는 심원면 만돌리 갯벌입니다.해양수산부는 갯벌 보전본부의 건립지를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사전설명회를열었습니다.그런데 한 달만에 이 기준을 변경했습니다.CG IN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자치단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판단하는기여도를 만들었고배점도 10점에서 15점으로 늘렸습니다.또, 당초 5만 제곱미터의 부지가필요하다는 자격 요건도1만 제곱미터의 건축물 건립이가능한 부지로 완화했습니다.CG OUT전북도의회는 해수부가 새로운 기준으로제시한 '등재 기여도'는평가가 주관적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김성수/ 전북도의원:일종의 정성적 평가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변별력 없는 평가를 정성적으로 만드는 것은 불합리하다.]또 부지 자격 요건이절반으로 축소된 점은부지 확보가 어려운 특정 지자체에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전북도의회는 해수부가갯벌 보전본부를 공모를 통하지 않고유치하려던 전남 신안군 측을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있습니다.[김영화/ 고창군청 세계문화유산팀장:평가가, 신안군에서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자기들이 먼저 시작해서 자기들이 원천이다. 그걸 주장하거든요. 그걸 받아준 거 같아요.]해양수산부는기여도에 대해서는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하는 등공평한 평가를 위한 장치를마련했다고 해명했습니다.평가 기준의 공정성을 놓고 논란이벌어지는 가운데,고창과 전남의 신안, 충남 서천이공모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지자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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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값 할인 지원 중단...동네서점 걱정1년 전부터 전주의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면20%를 할인 받습니다.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전주시가 시작한 사업인데시민 호응이 큽니다.그런데, 올해 사업 예산이 벌써 바닥나면서동네서점들의 걱정이 큽니다.변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33제곱미터 남짓한 전주의 한 동네 서점.3년 전 문을 열었지만 온라인 서점 위세에 한동안 발길이 뜸했습니다.그런데,1년 전부터 손님이 늘기 시작했습니다.전주시가 이른바 책쿵20 사업을시작하고서부터입니다.동네서점이 책값을 최대 20% 할인해 팔면깎아준 책값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김정숙/서점 대표:'책쿵20'을 통해서 1권을 주문하셨던분들이 10권, 20권을 주문하게 됐고,또 그분들이 지인들을 모시고 오셔서책 홍보를 하게 됐어요.]지난 1년간 책쿵20 사업 덕에지역 서점 42곳이 올린 매출은13억 1천만 원에 이릅니다.(CG)동네서점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습니다.95% 이상이지원 사업에 만족감을 나타냈고,97.4%는 지속해서 이용하겠다고답했습니다.특히 온라인 서점 대신지역 서점을 이용하겠다는 이용자는100%에 달했습니다.(CG)[나원종/지역 서점 이용자:책을 한 권 한 권 사기가 경제가 어려워서 쉽지가 않은데 책쿵 서비스를 하니까 한 번 사볼까 하는 책 구매 욕구가 생겨요.]그런데, 이 사업이 지난 13일부터중단됐습니다.올해 예산이 모두 바닥났기 때문입니다.동네서점들은 걱정이 큽니다.[김정숙/서점 대표:저희도 허탈감을 느끼고 있는 시점이에요. 그래서 이 좋은 정책이 지속 가능했으면좋겠고, 그래야 저희가 그동안 (서점을)홍보한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전주시는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오는 10월부터는책쿵20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는계획입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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