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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육감 경찰 조사...'동료교수 폭행' 전면 부인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오늘(25일)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서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기된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부인해천호성 후보에게 고발 당했었는데요서거석 교육감은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본격적인 진실 공방이 펼쳐지게 됐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2013년 전북대학교 총장 시절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의혹에 휩싸인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의혹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상대 후보였던 천호성 후보는TV 토론회에서 해명을 요구했고,당시 서거석 후보는 그때마다폭행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천호성/당시 교육감 후보: 여기에 있는 국립대 총장이 서 후보라면 책임지셔야 합니다.서거석/당시 교육감 후보: 제가 폭행 사실이 있다면 책임집니다.]결국 고소, 고발로 이어졌고지난달 폭행 피해자로 거론된교수가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폭행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알려졌습니다.이번에는 서거석 교육감이경찰에 출석했습니다.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나온서 교육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서거석/전북교육감: 전혀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그렇게 아시면 되고요. 또 진실은 거짓을 반드시 이깁니다.]폭행을 당했다는 동료 교수의 주장은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서거석/전북교육감: 그 사람 말이 오락가락 10번은 바뀌었기 때문에 신빙성이 전혀 없습니다.]해당 교수의 병원 진료 기록까지확보한 경찰은 서 교육감을 상대로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CG) 해당 교수는 취재진의 사실 확인요청에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는입장을 밝혔습니다.(CG)서 교육감과 동료 교수의 진술이엇갈리면서 경찰의 대질조사로이어질 수도 있어서,경찰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보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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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공급 차질..."2시간 넘게 대기"지난주 수소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전주에서 수소 시내버스들이운행을 중단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그런데 이같은 상황이 심화되면서수소 버스에 이어,이제는 수소 승용차 운전자들까지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정부가 미래형 에너지로 꼽히는수소연료 차량 보급에 드라이브를 걸고있지만, 정작 근본이 되는 수소 공급을소홀히 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이른 아침부터 수소충전소에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수소차 한 대가 충전을 하는데길게는 20분 정도 걸립니다.대부분의 운전자들이 2시간 넘게기다려야 됩니다.[임대원/수소차 운전자: 아침 7시 30분부터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으니까 약 2시간 이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출근해야 되는데 충전할 수가 없고 상당히 많이 불편합니다.]익산과 완주 등 도내 4곳의수소충전소도 상황은 마찬가지.게다가 차 한 대에 최대 6kg의 수소를넣을 수 있지만 수소공급량이 부족해3kg까지만 충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전남 여수의 수소 생산 공장이증설공사 때문에 가동을 멈춰전북의 수소충전소로 들어오는 물량이평소보다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운영 중인 곳들은 지금 여수 쪽에서 대부분 가지고 오는데요. 여수 공장에 증설 공사하면서 저희가 당분간은 군산 쪽에서 지금 물량을 가져오고 있습니다.]근본적인 문제는 늘어나는 수소 수요를수소 생산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도내에 등록된 수소차는모두 1천400여 대로 지난해보다40%가량 늘었습니다.전북에는 수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기지가 없어서 수소 공급이 대단히취약하지만, 당장 근본적인 해법도없는 실정입니다.[수소차 운전자: 지금 수소를 공급해주는 공장이 확대가 되지 않아 수소차만 늘려놓고 지금 공급이 되지 않아서, 너무 불편해서 차를 바꿀까 생각하고 있어요.]정부는 수소차를 계속 권장해왔지만가장 기본적인 수소 공급대책을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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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확정..5천억 원 투입군산항의 최대 현안 사업인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이최종 확정됐습니다.기획재정부 평가를 통과하면서 앞으로5년 동안 국비 5천억 원이 투입돼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투기장이 완공되면30년간 안정적으로 준설토 처리가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군산항의 제1준설토 투기장인 금란도.내항의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30년 넘게퍼올린 흙이 쌓여 만들어진 인공섬입니다.면적은 축구장 240여 개 크기와 맞먹는2백만 제곱미터지만 거의 포화 상태입니다.이 때문에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은군산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화면전환>한 차례 사업이 취소되는 등20년 가까이 어려움을 겪던 제2준설토투기장 조성 사업이 기재부의 국가 재정사업 평가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습니다.[강임준/군산시장:금란도 (제1준설토) 투기장이 있습니다. 내년까지 거의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사실 제2준설토 투기장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이에 따라오는 2027년까지 군산항 7부두 옆남방파제 측면에 국비 5천억 원이투입돼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축구장 3백 개 규모인 215만 제곱미터로공사가 끝나면 앞으로 30년간안정적인 준설토 처리가 가능해집니다.전라북도는 1조 원 이상의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김관영/전북도지사:5천9백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에는 8,469억 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고"사용이 끝나는 금란도는군산 내항 근대역사문화유산지구 등과연계한 해양레저 생태공간으로 재개발됩니다.최근 해양수산부가 관련 용역에 들어갔고, 군산항과 장항항 상생협의체가 가동되는 등 금란도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에 이어서제2준설토 투기장도 추진되면서지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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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룸의 73%, 가스배관 방범조치 없어익산의 원룸 성폭행 관련 보도 이어갑니다.정부는 원룸 대상 범행을 막기 위해지난 2019년부터 가스 배관에 방범 시설을 하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했습니다.하지만 이보다 앞서 세워진 원룸에는이같은 법규가 적용되지 않고, 이렇다 할 보완책도 없다 보니, 범죄가 되풀이되고있습니다.김근형 기자의 보돕니다.한 원룸 가스 배관을날카로운 철제 가시가 감싸고 있습니다.가스 배관을 타고 원룸에 침입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겁니다.이같은 장치가 없는 원룸은외부인이 마음만 먹으면 가스 배관을 타고 오를 수 있지만, 방범창도 없는 곳이대부분입니다.(CG IN)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고시원 같은 다중생활시설을 대상으로범죄 예방조치를 의무화한 뒤2018년말에는 그 대상을 원룸으로까지확대했습니다.이에 따라 이듬해부터신축 허가를 받은 모든 원룸은가스 배관에 철제 가시와 같은 방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됐습니다.(CG OUT)문제는 이보다 앞서 신축된 원룸에는이같은 규정이 전혀 적용되지 않다 보니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CG IN)익산에서 원룸을 비롯한다세대·다가구 주택은 모두 1천 855동.이 가운데 법 개정 이후 신축 허가를받은 건물은 겨우 123동에 불과합니다.방범 장치 설치가 권고된 2015년부터는5백 동 가량이 세워졌으니까,그 전에 세워진 게 무려 73%,원룸 등 전체 다중주택 10동 가운데7동 이상이 범죄에 노출돼 있는 셈입니다.(CG OUT)실제로 지난 21일 익산에서30대 남성이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성폭행을 저질렀을 만큼 범죄가 만연하지만지자체들은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있습니다.[익산시 관계자 :시 행정하고 경찰서들이 유기적으로 협력을 해서 방안을 지금 마련하고 개선하려고(노력하는) 부분이 있거든요.]끝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원룸촌 대상 범죄.건물주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등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보완책이 필요한시점입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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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 평생 모은 3억 원, 농협 직원 '꿀꺽'70대 노인이 평생 농사를 지어 모은 돈을농협 직원이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고창군의 한 농협 직원이7년 동안 이 노인의 통장에 손을 댔습니다.아예 노인의 통장까지 관리하며3억 원에 가까운 돈을 자신의 통장에집어넣었습니다.농협의 내부 감시망은 먹통이었습니다.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고창군의 한 농협입니다.70대 노인 A모씨는알고 지내던 50대 여직원에게2017년부터 암보험과 생명 보험 등 6건의 보험에 가입했습니다.여직원은 글을 잘 모르는 노인을 대신해서관리하겠다며 통장을 가졌습니다.그 후, 노인 몰래 통장에서 여러 차례보험금을 중도 인출해갔습니다.지난해 10월에는 아예 보험을해지하고 통째로 보험금을 빼돌렸습니다.여직원은 2015년에도 노인의 돈에 손을댔고 전체 피해 금액은 3억 원에 달합니다.[피해자 (70대 노인)통장을 안 주더라고. 이제 '어머니 걱정 말아. 내가 잘 보관하고 있으니까.' 1억짜리도 (이자까지 포함해서) 1억 2천이라고. 이제 내년에 (만기가 돼서) 탄다고.]그러나 농협에서는 이런 사실을전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7년 동안 여직원이 고객의 통장을관리하며 돈을 빼돌렸지만 내부 감시망은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해당 농협 관계자:(관리자들이) 그걸 명확히 밝히지 못했던 것이 1차적으로 (보험을) 해지하면 그 당사자, 계약자 이름으로 (통장에) 입금이 되기 때문에 쉽게 밝혀질 수가 없었죠.]해당 여직원은노인의 돈을 빼돌린 사실을 시인하고모두 변제했습니다.하지만 노인은 사과 한마디듣지 못했다며 믿었던 직원에 대한배신감에 분통을 터뜨립니다.[인터뷰: 피해자 (70대 노인):농협 직원이 돼가지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일만 하고 뭐를 잘 모른다고 그렇게 나를 무시하고 사기 친 것을 생각하면이렇게 분하고 원통한 일이 어디 있어요.] 해당 농협은이 여직원을 경찰에 고발했고이 사건에 대해서 철저하게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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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스타리아 생산...막바지 노사 협상현대차 전주공장이 다음 달부터본격적으로 스타리아 생산에 들어갑니다.울산공장에서 연간 8천 대 물량을가져오기로 한 지 11개월 만인데요,고용 안정은 물론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기대됩니다.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27년 동안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만 생산해온 현대차 전주공장.연간 10만여 대의 생산설비를 갖췄지만생산 물량이 계속 줄면서 큰 어려움을겪었습니다.우여곡절 끝에지난해 10월 울산공장에서 소형 상용차인 스타리아 생산 물량 8천 대를가져오기로 합의하면서 숨통이 틔었습니다.그 뒤 1년 가까이 생산 설비를 준비한현대차 전주공장이 다음 달부터본격적으로 스타리아 생산에 들어갈예정입니다.노사는 시간당 생산 대수와 인원 투입비율 등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있습니다.[이우영/현대차 전주공장 책임 매니저:스타리아 신차종 생산에 필요한 설비 공사와 직원 교육을 최근 완료했고, 9월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노사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아쉬운 점은 모든 부품을 울산에서가져와 조립만 한다는 건데, 대신도색은 전주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4백억 원을 들여 도색 설비를준비하고 있고, 내년 2월이면도색 공장이 완공됩니다.연간 8천 대의 스타리아 생산을시작하게 되면 고용 안정은 물론매출도 2천 4백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기대됩니다.[이우영/현대차 전주공장 책임 매니저:매출 확대와 고용 안정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능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침체기를 겪던 현대차 전주공장에첫 소형 상용차 생산이다시 부흥기를 맞는 계기가 될지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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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취약 원룸...'조례 있으나마나'익산에서 원룸에 사는 여성이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었는데요자치단체마다 이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조례를 만들었지만 거의 유명무실한상태입니다.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변한영 기자:이곳은 사건이 발생한 곳 주변인 익산의한 원룸가입니다. 대학교 앞이라 원룸이밀집해 있는데 곳곳에 방범에 취약한 건물 구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노출된 배관은 타고 올라가기 쉽지만가시 덮개는 없습니다.바로 위 창문에는방범창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또 다른 건물에는 사다리가 설치돼 있어서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원룸 거주 여성(음성변조):대학로 자체가 사람도 많고 그래서 되게 사건,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이라도 좀 더 신경을 써주셔야...]익산시는 지난 2017년에건축물에 침입하는 범죄를 예방한다며조례를 만들었습니다.(트랜스 수퍼)감시가 가능하게 건물을 배치하고,조경과 조명 등으로 접근을통제한다고 돼있지만,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알 수가 없습니다.그나마 권장 수준이고,적용 범위는 공공건물에 그칩니다.조례에서 규정한 기본 계획도 수립하지않았고 위원회도 운영되지 않았습니다.[익산시 관계자(음성변조):저희가 범죄 예방을 위한 다른 부서나 팀이 있는 건 아니어서 현실적으로 여건이 안 되다 보니까.]도내 자치단체가 제정한 조례는모두 이런 수준입니다.가스 배관이나 방범창, CCTV처럼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조례에 담는 것이중요합니다.[권창국/전주대학교 경찰학과 교수:기존의 건축물을 통째로 다 바꾸자 그런 얘기도 아니고 보완하자는 얘기니까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건물주에게 관련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서안전 조치를 하도록 권장할 수도 있지만이런 노력은 뒷전이고 형식적인 조례만만들어놓은채 시민들의 안전에눈을 감고 있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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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여고 교장 중임' 놓고 힘겨루기학교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물의를 일으킨 완산학원에 파견됐던임시이사들이 3년의 임기를 마무리합니다.그런데 다음 달에 물러날 임시이사들이완산여고 교장의 중임을 추진하자,전북교육청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교육감이 바뀌면서 새로운 갈등이불거지고 있습니다.김 철 기자입니다.완산여고와 완산중으로 구성된 완산학원에관선 임시이사가 파견된 건 3년 전입니다.학교 설립자 일가가 학교자금 횡령과교사 채용 과정의 뇌물 수수 등53억 원대 사학비리로 구속되자,진보성향의 8명으로 구성된 임시이사가파견됐습니다.임시이사들은 3년의 임기 동안깨끗한 사학재단의 기틀과학교자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받고 있습니다.그런데 다음 달 9일에 임기가 끝나는임시이사들이,완산여고 현 교장의 중임을 추진하면서전북교육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CG)전북교육청은 현 교장이 갑질 등으로이달부터 교육청 감사를 받고 있는 만큼우선 감사 결과를 지켜봐야한다면서중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완산여고의 학급 수가2019년 6개 학급에서내년에 3개 학급으로 감축돼학교운영도 좋지 않았다며교장의 중임 여부를후임 이사진에 맡기자고 주장합니다.(CG)[한성하/전북교육청 대변인: 현재 교장이 감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감사 결과에 따라 중임여부를 결정했다면 좀 더 상식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CG)반면 현 이사진은 감사 진행 이전부터학교 구성원들과현 교장의 중임을 논의해온 결과교장의 업무수행에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CG)[차상철/완산학원 임시이사회 이사장: (교장 중임을) 예정된 계획서에 의해서 진행할 거고, 특정한 것이 없는데 표적감사가 이뤄진다면 저희는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할 겁니다.]현 이사진이 교장의 중임을 강행하면전북교육청이 이를 막을 뾰족한 방법은없습니다.다만 전북교육청은서거석 교육감이 추천할 새 임시이사들에게교장의 중임 여부를 맡기길 원합니다.그러나 김승환 교육감 때 구성된 이사진은교장 중임이 자신들의 권한이라면서새 이사진에게 양보할 뜻이 없습니다.이에 따라 새 이사진과 교장의교육철학이 충돌할 경우자칫 학생들이 피해를 보진 않을까우려됩니다.JTV뉴스 김 철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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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스포츠 훈련원...첫발부터 '삐걱' -오프닝오늘부터 8시 뉴스를 진행하게 된하원호 기자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더 바르고 크게 내겠습니다. /남 - 첫소식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남원에 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이 훈련원에20여 개 종목의 훈련시설이 들어서면,남원이 스포츠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하고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여 - 그런데 얼마 전사업 규모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나오더니,당장 내년도 첫 예산 확보부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정치권의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남원에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짓겠다고공약한 건 대선 기간인 지난 2월입니다.2천억 원을 들여 26개 종목의 훈련시설과 재활센터 등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월 16일, 전주역 유세:국가대표를 키우는 엘리트 스포츠와 우리 일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 스포츠가 만나는 접점을 전라북도에 만들겠습니다.]하지만대통령 취임 불과 두 달만인 지난 7월,사업 규모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일면서논란이 불거졌습니다.문턱이 높은예비타당성 조사를 피하기 위해,당초 2천억 원 가량으로 제시된 사업비를4분의 1 규모로 줄이자는 겁니다.[전라북도 관계자(지난 7월):예타를 하게 되면은 너무 사업이장기화되고 이번 정권 때에 끝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이런 가운데전라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내년도 첫 예산으로 요구한 8억 원마저도삭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기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예산인데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부처 단계부터 발목이 잡힌 셈입니다.이미기재부 심사까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명색이 대선 공약인 데도첫단추를 꿰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전라북도 관계자:지휘부에서도 계속 활동해서 건의하고 또 의원실이나 남원시나 이런 데서도 계속건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논의는 되고있는 걸로 파악했어요.]이달 말쯤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면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문제는국회로 공이 넘어가게 됩니다.국회 해당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는때마침 전북 출신이자지역구 의원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민주당 김윤덕 의원이각각 여야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의예산과 정책의 우선 순위를 틀어 쥔두 의원의 적극적인 대응이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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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보전본부 선정 기준 변경...'공정성' 논란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유치하려는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그런데 해양수산부가 갑자기평가지표를 변경하면서전북도의회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고창군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유치하려는 심원면 만돌리 갯벌입니다.해양수산부는 갯벌 보전본부의 건립지를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사전설명회를열었습니다.그런데 한 달만에 이 기준을 변경했습니다.CG IN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자치단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판단하는기여도를 만들었고배점도 10점에서 15점으로 늘렸습니다.또, 당초 5만 제곱미터의 부지가필요하다는 자격 요건도1만 제곱미터의 건축물 건립이가능한 부지로 완화했습니다.CG OUT전북도의회는 해수부가 새로운 기준으로제시한 '등재 기여도'는평가가 주관적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김성수/ 전북도의원:일종의 정성적 평가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변별력 없는 평가를 정성적으로 만드는 것은 불합리하다.]또 부지 자격 요건이절반으로 축소된 점은부지 확보가 어려운 특정 지자체에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전북도의회는 해수부가갯벌 보전본부를 공모를 통하지 않고유치하려던 전남 신안군 측을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있습니다.[김영화/ 고창군청 세계문화유산팀장:평가가, 신안군에서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자기들이 먼저 시작해서 자기들이 원천이다. 그걸 주장하거든요. 그걸 받아준 거 같아요.]해양수산부는기여도에 대해서는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하는 등공평한 평가를 위한 장치를마련했다고 해명했습니다.평가 기준의 공정성을 놓고 논란이벌어지는 가운데,고창과 전남의 신안, 충남 서천이공모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지자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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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값 할인 지원 중단...동네서점 걱정1년 전부터 전주의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면20%를 할인 받습니다.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전주시가 시작한 사업인데시민 호응이 큽니다.그런데, 올해 사업 예산이 벌써 바닥나면서동네서점들의 걱정이 큽니다.변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33제곱미터 남짓한 전주의 한 동네 서점.3년 전 문을 열었지만 온라인 서점 위세에 한동안 발길이 뜸했습니다.그런데,1년 전부터 손님이 늘기 시작했습니다.전주시가 이른바 책쿵20 사업을시작하고서부터입니다.동네서점이 책값을 최대 20% 할인해 팔면깎아준 책값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김정숙/서점 대표:'책쿵20'을 통해서 1권을 주문하셨던분들이 10권, 20권을 주문하게 됐고,또 그분들이 지인들을 모시고 오셔서책 홍보를 하게 됐어요.]지난 1년간 책쿵20 사업 덕에지역 서점 42곳이 올린 매출은13억 1천만 원에 이릅니다.(CG)동네서점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습니다.95% 이상이지원 사업에 만족감을 나타냈고,97.4%는 지속해서 이용하겠다고답했습니다.특히 온라인 서점 대신지역 서점을 이용하겠다는 이용자는100%에 달했습니다.(CG)[나원종/지역 서점 이용자:책을 한 권 한 권 사기가 경제가 어려워서 쉽지가 않은데 책쿵 서비스를 하니까 한 번 사볼까 하는 책 구매 욕구가 생겨요.]그런데, 이 사업이 지난 13일부터중단됐습니다.올해 예산이 모두 바닥났기 때문입니다.동네서점들은 걱정이 큽니다.[김정숙/서점 대표:저희도 허탈감을 느끼고 있는 시점이에요. 그래서 이 좋은 정책이 지속 가능했으면좋겠고, 그래야 저희가 그동안 (서점을)홍보한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전주시는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오는 10월부터는책쿵20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는계획입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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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76.81% vs 박용진 23.19%...한병도 도당위원장 선출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북 순회경선이오늘 전주에서 열렸습니다.이재명 후보가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도박용진 후보에 50% 포인트가 넘는득표율 차이로 압승했습니다.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는한병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앞두고, 당지도부 선출을 위한전북합동연설회가 전주 화산 체육관에서열렸습니다.강훈식 의원의 사퇴로 당대표 경선은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 2파전으로압축된 상황.박용진 후보는 당직자가 기소되면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80조를개정하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다며이재명 후보를 압박했습니다.[박용진 당대표 후보 :당헌 당규는 우리 민주당의 기본이고국민과의 약속입니다.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호떡 뒤집듯이뒤집고 당헌당규를 바꿀거라면]이재명 후보는 전북이2중 3중으로 겪는 소외를더 이상 받지 않도록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이재명 당대표 후보 :저는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세상,어떤 지역도 차별받지 않는 공평한 세상을꿈꿔왔습니다.]온라인과 ARS 방식으로 진행된전북권리당원 투표 결과,이재명 후보가 박용진 후보에50% 포인트가 넘는 득표율 차이로이겼습니다.이재명 후보는 4만천234표를 얻어득표율 76.81%를 보였습니다.박용진 후보 만2천448표를 얻어23.19%의 지지를 받았습니다.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78.05%를 받아누적 득표율 21.95%를 받은박용진 후보를 56.10%포인트앞서고 있습니다.이에 앞서 열린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단독 출마한 한병도 의원이임기 2년의 전북도당위원장에선출됐습니다.한 위원장은 산적한 현안의조속한 해결을 추진하겠고 밝혔습니다.[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전북특별자치도 설치하겠습니다! 해내겠습니다! 신속한 새만금 개발, 공공의대 설립,각종 현안을 소통과 협치로 이제는 이루어 내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민주당은 내일, 광주·전남에서마지막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진행합니다.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오는 28일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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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최대 폭락...논 갈아엎은 농민들무섭게 치솟는 물가와 달리,유독 쌀값만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상황입니다.올해 쌀값은지난해보다 무려 20% 넘게 하락했습니다.45년 만에 가장 큰 낙폭입니다.오늘 김제에서는농민들이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며논을 갈아 엎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이제 막 나락이 맺히기 시작한들녘입니다.대형 트랙터 2대가 들어와논을 헤집기 시작합니다.갈아엎은 논의 면적은 4천㎡.나락 양으로 치면 3톤가량에 이릅니다.떨어질 대로 떨어진 쌀값에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형편이 되자,농민들이 정부 대책을 요구하면서갈아엎은 겁니다.[강다복/김제시여성농민회 회장:1년 사이 이렇게 큰 폭으로 쌀값이 떨어진 전례가 없음에도 정부는 여전히 아무런대책이 없다. 장바구니 물가, 밥상 물가타령하며 농축산물 가격만 잡겠다고 하니 농민은 국민이 아니란 말인가.](CG)실제 올해 8월 20kg 기준 산지 쌀값은4만 3천 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폭락했습니다.4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최근 물가가 무섭게 치고 오르는 것과 달리 유독 쌀값만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트랜스 자막)농민들은 지난해 쌀 생산량의예측 실패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습니다.정부는 지난해 말 쌀 생산 초과량으로27만 톤을 예상했지만,사들인 시기가 늦었고,역공매 최저입찰 방식을 도입해쌀값 하락을 부추겼다는 게농민들의 주장입니다.//농민들은 양곡관리법 개정 등쌀값 안정을 위한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촉구하고 있습니다.[조경희/김제시농민회 회장:신곡 수확을 앞두고 쌀값이 폭락하고 있는 사태가 도저히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하루 빨리라도 정부에서 대책을 세워서농민들이 안심하고 가을걷이할 수 있도록...]농민들은 정부 대책이 미흡하면나락 적재 같은 대대적인 투쟁에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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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할인매장 매출 급증...의무휴업은 제외?최근 식자재를 싸게 파는이른바 식자재 할인매장이크게 늘고 있습니다.소비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전통시장의 매출은 급감하고 있습니다.소상공인들은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대형마트에만 적용되는 의무휴업제를식자재 할인매장으로도 확대해야 한다고주장하고 있습니다.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군산의 한 식자재 매장입니다.오이와 양배추가반값에 판매되고 있습니다.이런 식자재 매장은유통기한이 3일 이하로 남은 식자재를납품받는 대신,할인율이 높다는 게 특징입니다.[식자재 매장 소비자:제가 여기 자주 다니는데요. 유통기한이 좀 짧아요. 근데 금방 먹으려면 저렴하고 괜찮아서 자주 와요.]하지만 이런 식자재 할인매장이 늘어난 뒤동네 슈퍼나 전통시장의 매출은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정은선/ 군산 공설시장:아무래도 그런 데는물건도 대량으로 들어오다 보니까저희 여기 전통시장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이런 것들이 있어서젊은 사람들이 많이 선호를 해요.그러다 보니까 전통시장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서...]이 때문에 전통시장 상인들은식자재 할인매장에 대해서도대형마트와 비슷하게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트랜스 수퍼)유통산업발전법은매장면적 3천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로점포를 운영하거나해당 기업의 계열회사일 경우의무휴업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트랜스 수퍼)이 때문에 대형마트는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에의무적으로 문을 닫고 있습니다.반면 식자재 할인매장은대형마트와 달리영업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이런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대형 식자재 할인매장에 대해서도월 2차례 의무휴업을 강제하는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지만아직 국회에서 계류 중입니다.지난 2012년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강제한 취지는골목상권과 노동자 건강권 보호였습니다.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최근 식자재 할인매장이전통시장을 포함한 골목상권을갈수록 침해하는 만큼,식자재 할인매장에 대한 규제를강화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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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법 여야 동시 발의...연내 통과 기대전라북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전북 특별자치도법안을정운천, 한병도 의원이 동시에발의했습니다.지역 현안을 위해여야 의원들이 법안을 각각 발의한 건이번이 처음인데요.연내에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이명박 정부 시절국토발전축을 5개 광역권 중심으로 나눈 뒤전라북도는 호남권에서 광주.전남에 대한예속화가 더욱 심화됐습니다.윤석열 정부 들어제주에 이어 강원까지 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키면서 독자권역의 기반을 만들었지만유일하게 전북만 소외된 상황.서로 정당이 다른 정운천, 한병도 의원이이례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법안'을 동시에발의했습니다.정 의원은 전라북도가초광역메가시티,특별자치도 모두 소외되고,재정자립도와 경제력지수 역시 최하위라며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정 운 천 국민의힘 국회의원 -그동안 호남권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매번 홀대를 받아왔고, 특히 호남 속에서도전북은 광주와 전남에 밀려 늘 소외되어왔습니다.]CG///이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의지방자치와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행정적, 재정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각종 규제를 완화하며국무총리 소속으로 지원위원회와균형발전특별회계 안에 별도 계정을설치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두 의원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동시에 각각 발의한 건여야의 지원을 함께 받아, 통과 가능성을높이기 위한 정치권의 공동 전략입니다.[한 병 도 민주당 국회의원 -향후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의 빠른 안건상정과, 속도감 있는 상임위.본회의 의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도민의염원을 담아 특별법이 신속히 통과될 수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민주당 법안은아예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위원장까지 공동발의자에 포함시켰습니다.국회에 제출된 전북특별자치도법안은앞서 안호영 의원이 낸 법안까지 모두 3개.전북 정치권은 일단기재부 등 정부 부처들이 반대할 수 있는 내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번 2개의 법안을먼저 통과시킨 뒤, 향후 개정안을 통해서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여야 협치로전북 특별자치도법안의 제정이 추진되면서,연내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있습니다.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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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원, 코로나 격리 중 바다낚시박형배 전주시의원이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하는 중에바다낚시를 즐기다 경찰에 고발된 사실이뒤늦게 드러났습니다.최근 또 다른 시의원의 음주운전과의장의 불법 수의계약 논란까지,민선 8기 전주시의회가출범 두 달도 안 돼비위로 얼룩지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달 27일부안군 위도면 인근 바다에서낚싯배와 레저 보트가 충돌했습니다.다친 사람은 없었는데,레저 보트에 홀로 타고 있던 남성.박형배 전주시의원입니다.[이정민 기자:사고가 난 박 의원의 레저 보트입니다.당시 박 의원은 이 배를 타고바다낚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알려졌습니다.]출동한 해경에 조사받던 박 의원,알고 보니 코로나19 확진자였습니다.7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저버리고전주에서 80km 떨어진 부안까지 나와바다낚시를 즐긴 겁니다.전주시보건소는 박 의원을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경찰에 고발했습니다.박 의원은 잘못을 인정한다면서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박형배/전주시의원:저 혼자 바람 쐬러 (자가격리) 마지막날이고 해서 답답한 마음에 나갔는데좀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지금 반성하고 있죠.]앞서 지난 10일 송영진 전주시의원은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빚기도 했습니다.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2%,면허 정지 수치였습니다.[송영진/전주시의원:제가 잘못한 것은 명백하니까 이것에대해서 처벌은 달게 받고 지탄도 받겠다.]앞서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전주시와 불법 수의계약이 감사원에 적발돼의장 취임을 전후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시민단체는, 전주시의회는진심 어린 공개 사죄와 즉각적인 징계,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으라고촉구했습니다.[박우성/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투명사회국장:그동안 전주시의회가 비위 백화점이니부패와 비리 온상이니 하면서조롱과 수모를 겪었던 과정을 다 알고 있는분들이고 이 문제를 새로 출범한 의회가어떻게 대하느냐에 의해서 개선 의지를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가될 것 같다.]출범한 지 두 달도 안 됐지만벌써 각종 비위로 얼룩진민선 8기 전주시의회.민선 7기에 이어 다시무너질 대로 무너진 위상 회복은의원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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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량보다 20배 퇴비 살포...경찰 고발익산의 한 밭에법에 허용된 양보다 20배나 많은퇴비가 뿌려져, 주변에 건물을 지으려는사람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익산시는 밭 주인에게 원상복구를 명령하고경찰에 고발했습니다.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익산시 여산면의 한 밭입니다.1만 3천여 제곱미터 밭이새까만 흙으로 뒤덮였습니다.이른바 부숙토로음식물류 폐기물 등을 발효시켜 만든퇴비의 일종입니다.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밭 주인이 한 비료업체에서 들여와뿌린 것입니다.[변한영 기자:지금 제 주위에는 이렇게 많은 양의부숙토가 쌓여 있는데요. 환경부는이 부숙토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부숙토는 1천 제곱미터당한 해 4톤 이상 사용하면 안 됩니다.작물 생육에 도움이 되지만과다하게 쓰면 악취도 심하고,침출수 등으로 환경에 악영향이우려되기 때문입니다.[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한꺼번에 많이 사용하게 되면주변 수질이나 다른 환경오염 우려가있으니까 면적 당 사용량을좀 제한해 놨는데...]이 밭과 맞닿은 곳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자익산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그 결과 한 해 사용할 수 있는 부숙토 양인 53톤의 20배에 이르는 1천 톤가량이쌓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밭 주인은나무를 키울 목적으로 들여왔는데사용량 제한을 몰랐다며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밭 주인(음성변조):땅도 평수가 넓고,사실 나이가 들다 보니까 농사짓는 거로는 경쟁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나무 계통으로...]익산시는 밭 주인을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경찰에 고발하고,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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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브로커 2명 실형..."의혹 여전"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한 전주시장 예비후보에게 접근해,선거를 돕는 대가로 인사권 등을 요구한브로커들이 기소됐었죠.이 선거 브로커들에게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습니다.금권 선거를 조장해서,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을 해쳤다는 게재판부의 판단입니다.하지만,여러 건설사와 정치인 관련 의혹은수사가 진척되지 않아 실체를 밝히지못한 채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나옵니다.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불거진이른바 선거 브로커 사건.이중선 전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폭로로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선거 브로커들이 선거를 도와주는 대가로 당선되면 인사권과 사업권 보장 약속을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브로커로 지목된 김 모 씨와 한 모 씨는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1심 재판부가 이들에게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CG IN)재판부는 피고인들이후보자의 능력이나 정책이 아닌금권에 기반한 조직 구성 등에 기대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을심각하게 해쳤다고 밝혔습니다.(CG OUT)[정우석 전주지방법원 공보판사:선거운동을 빌미로 한 금권선거 등 혼탁한 선거풍토를 조장하고, 선거의 자유와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였다고엄단한 판결입니다.]하지만 이런 판결에도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는 미흡하다는목소리가 높습니다.이번 사건 수사는 이중선 전 예비후보의폭로와 함께 공개된 녹취록에서시작됐습니다.그런데 여기에 언급된우범기 전주시장 등 여러 정치인과브로커들의 관계,브로커들이 선거자금을 끌어왔다는건설사들에 대한 수사 결과는여전히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녹취록의 당사자인 지역 일간지 전 기자는입건만 된 채 송치도 되지 않았습니다.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직접 고발까지 한 시민단체는실체를 밝히지 못한 수사라면서우려합니다.[이문옥/전주시민회 사무국장:선거 수사가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에앞으로도 이렇게 꼬리 자르기식 판결로끝나고 그런 선거 브로커들이또 다른 방법으로 선거 브로커 활동을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지역 정가를 떠들썩하게 한선거 브로커 사건.수사기관이의문이 여전한 여러 의혹의 실체를 밝힐 수있을지 주목됩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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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7:4 석패...대통령배 값진 준우승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전주고등학교가 대전고에 7 대 4로 패해,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전주고는 4강전까지한 점 차 명승부를 펼치며37년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투구 수 제한으로 에이스를 내지 못해눈물을 삼켰습니다.졌지만 잘 싸웠고,그래서 더 값진 준우승이라는 평가를받았습니다.권대성 기자입니다.두 팀은 비장한 각오로결승전에 임했습니다.대전고는 28년 만에전국대회 결승에 올랐고,전주고는 이보다 더 긴 37년 만에전국대회 결승에 도전했습니다.먼저 대전고가 기선을 잡았습니다.대전고는 1회에 3점, 2회에 2점을 얻어5 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전주고는 3회 말에 팀의 중심 타선인이재현과 이한림의 방망이가 터지면서2득점을 올려 추격의 불씨를 지폈습니다.이후 대전고가 6회 초에 2점을 얻고전주고는 8회 말에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습니다.결국 치열했던 승부는 7 대 4,대전고의 석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대전고는 28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전주고는 37년 만의 결승전에서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전주고에서는 에이스 투수인박권후 선수와 손현기 선수가투구 수 제한에 걸려결승전에 나오지 못한 게발목을 잡았습니다.비록 승부에서는 졌지만열악한 환경을 딛고 이룬값진 준우승이었습니다.전주고 야구부는연고지 프로팀이 없어 선수 수급이 어렵고 청소년 국가대표가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4경기 연속 1점 차 승리로 결승에 오르는 집중력을 보였습니다.[주창훈/ 전주고 감독:저희는 선수 개개인이 아닌 항상 전주고등학교 이름으로 팀을 뭉치고 끈끈하게 잘 성장시키고 싶습니다.]어린 선수들은 대회를 거치며더 강한 선수로 성장했습니다.[정재현/ 전주고 투수:롯데 최준용 선수, 직구 던지는 모습에 제가 롤모델로 삼았는데, 저도 최준용 선수처럼 그런 직구를 던지고 싶습니다.]이번 결승전에는 전주고 2학년 학생들과졸업생 수백여 명이 찾아와응원전을 펼칠 정도로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지난해 군산상고 청룡기대회 준우승과정읍 인상고의 대통령배 4강에 이어,다시 열악한 환경을 딛고최고의 팀으로 도약한 전북의 꿈나무들이도민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했습니다.JTV N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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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직 터 개발 새 국면 맞나?우범기 전주시장과 자광 측이처음으로 만나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개발 방안을논의했습니다.지난해 전주시가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친개발 권고안 제시 이후 잠잠하던개발 논의가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지난 2017년 자광이 사들인옛 대한방직 전주공장입니다.자광은 주상복합아파트와 컨벤션센터,상업시설과 200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 등을짓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이를 두고난개발과 지역상권 위축,막대한 개발 이익 발생과 환수 등이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전주시는 이에시민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제시된전체 부지의 40% 환수 등을 담은개발 권고안을 자광 측에 전달했습니다.[김진형 기자:자광 측은 1년 넘게 권고안을 반영한개발 계획 수립에 들어가면서개발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상황입니다.]이런 가운데,지난 6월 취임한 우범기 전주시장과자광 대표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우 시장은대한방직 터 개발 문제를계속 방치할 수 없어,공식적인 논의를 위해 만난 거라며전주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우범기 전주시장 :어느 정도 시민의 뜻 그리고 회사가생각하는 뜻 충분히 저는 접점을 찾아가서 이 접점을 빨리 찾아가야 신속하게어떤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생각합니다.)전은수 자광회장 :경제인으로서 민간으로서 행정에 최대한협조하고 부분 하면서 제가 해나가려고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우 시장은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민간기업의 투자를 막을 이유가 없다며대한방직 터 개발에 긍정적이었습니다.또한, 전주시는 현재 공공기여 등을 반영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지침을 마련하고있다며, 자광 측이 개발안을 내면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밝혔습니다.김승수 전 시장과 달리 개발에 적극적인우범기 시장과 자광 측의 만남으로대한방직 터 개발이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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