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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엉터리 용역 왜 했나"... 대답도 제대로 못해전주시가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주민들을 상대로 신규 소각장 건립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소각장 건립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주민들인 만큼 정확한 설명이 요구됐는데요 하지만 용역사가 기초적인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못하며 애를 먹는가 하면 전주시가 대신 사업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럴 거면 도대체 용역은 왜 한 것이냐며 주민들이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소각장 부근 주민들을 상대로 한 전주권광역소각장 사업설명회. 앞선 설명회와 달리 용역사가 아닌 전주시가 사업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발표를 담당하던 용역사 직원의 개인적인 사정이 이유였습니다. [홍소지/전주시 청소행정과장: 발표를 했던 직원이 지금 며칠 전에 집안에 굉장히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이 지금 발표를 하지 못하고 ] 신규 소각장 건립에는 6천 6백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갑니다. 공정한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내용을 구체적이고 명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양해를 바란다는 말만 남긴 채 발표를 이어갔고 주민들은 설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주민: 지금 여기 주민들이 뭔 내용인가, 지금 말씀하는 게 뭔지 우리는 몰라. ] 이 같은 문제는 어제 열린 설명회에서도 제기됐습니다. 저온 열분해 방식의 소각 처리 시간을 묻는 질문에 용역사가 답하지 못 하면서 방청석에서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오동영/전주시 삼천동 삼산마을 (어제): 그것도 모르고 이거 분석했다고 용역을 했다고 잘못된 거지, 지금 용역이 엉터리 아니에요. (그 부분은 저희가 그...) 용역비가 허투루 들어간 거죠. 이런 거 답변 못 하면 용역을 안 한 거예요. ] 전주시가 용역사 대신 내놓은 답변도 양해를 해달라는 호소뿐이었습니다. [홍소지/전주시 청소행정과장 (어제): (발표를 했었던 직원이) 참석을 하지 못해서 대답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부분을 조금 양해해 주십사. (이걸 모르고 있다는 걸로 저는 인식할게요)] 전주시가 나눠준 자료를 두고 신빙성 문제도 나왔습니다. [주민/전주시 삼천동 삼산마을 (어제): 자료에 대해서 검증이 안 됐다라고 지금 저도 인지가 되거든요. 굉장히 이게 소중한 시간인데 첫째 신뢰감이 없어요. ] 그럼에도 민간사업자가 요청한 설명회는 이번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반쪽짜리 설명회라는 지적과 함께 전문성과 신뢰성마저 결여됐다는 비판에도 전주시는 오늘도 주민들에게 설문지를 돌렸습니다. 전주시는 이런 방식의 설명회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소각과 건립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많은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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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민의힘 의원 발언 파문 확산..."사퇴 촉구" (JTV)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두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의원들은 경북 산불 피해 지원법 표결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한 여성 의원이 '호남에선 불 안 나나?'라고 말한 건 경북에 산불이 났으니 호남에서도 재난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식의 역대급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발언 당사자를 즉각 찾아내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며 호남지역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원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철 기자 chul415@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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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찰, 추석맞이 '종합 치안 대책' 추진추석 연휴를 맞아 경찰이 종합 치안 대책을 추진합니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연휴 동안 일어날 수 있는 강력 범죄와 교통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2주간 안전 관리를 강화합니다. 경찰은 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사람이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관리 대상자 등에 대해 모니터링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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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익산시가 추수철을 맞아 콩대와 고춧대 등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다음 달 15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익산시는 농업부산물의 불법 소각과 이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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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회재난 피해 학생.교직원 지원 근거 마련화재나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교직원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강동화 의원은 사회재난 발생 시 교육감이 피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치료비, 추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의 사회재난 피해자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화 의원은 재난은 장기적으로 학습권과 교육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제도적 지원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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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 접종전주시가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독감과 코로나19 무료 예방 접종을 시작합니다. 접종 대상자는 모두 15만 명으로 생후 6개월에서 13살 사이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과 임신부, 50세에서 64세 사이의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입니다. 전주시는 내년 4월까지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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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헌율 시장 타운홀 미팅... 계약 비리 사과정헌율 익산시장이 오늘 시청 로비에서 시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지난 7월 발생한 공무원의 계약 비리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또, 비리에 연루된 업체를 모든 계약에서 영구 배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제기되고 아파트 과잉 공급 지적에 대해서는 신규 아파트 수요가 견고해 우려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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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주민투표 포함 결정해야"... 입장 변했나? (JTV)전주-완주, 완주-전주 통합 논의를 위한 6자 간담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희태 완주군수가 이제는 행안부가 어떤 형태로든 결정을 내려야 된다고 밝히면서 변화된 입장을 보였는데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주민들의 피로감을 공감한다면서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안호영·이성윤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김관영 지사는 비상계엄과 대선으로 일정이 지연됐고, 주민들의 피로감도 쌓일 대로 쌓였다며 주민투표 권고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투표 과정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운동을 하면 찬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윤 장관을 설득했습니다. [김관영 / 도지사 : 우리가 공론화 과정에 관한 신사협정만 한다면 갈등 없이 잘 마무리될 수 있고.] 하지만 반대 측 중심인 안호영 의원은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특히, 완주 전주 통합 대신, 전주와 완주, 익산을 하나로 묶는 특별자치단체 설치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호영 / 국회의원 :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기존의 자치권을 지키면서도 교통, 산업, 환경 등 공동 현안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이런 가운데 유희태 완주군수의 입장에는 미묘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통합 절차 중단에 무게를 두고 있으면서도 이제는 중단이든 주민투표든 행안부의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유희태 / 완주군수 : 이제는 행안부에서 투표든 아니면 중단하든 결단을 내릴 시점이다, 이렇게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간담회. 이번에도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호중 장관은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다며 주민투표 권고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 논의가 매듭지어지지 않고 지연이 됐는데 이제 시민들, 군민들이 느끼실 피곤함을 덜어드려야 될 때가 됐다.] [변한영 기자 : 통합에 대한 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유일하게 일치하는 건 행정안전부의 결단입니다. 이번 간담회 이후 주민투표 최종 결정권자인 윤호중 장관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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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제2경찰학교 남원으로"...여야 의원 한목소리 (JTV)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 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북도당, 그리고 영호남 국회의원들과 도내 단체장 등 20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학교 유치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들어서면 연간 5천여 명의 경찰관이 교육을 받고 3백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망됩니다. 한편, 경찰청은 올해 안에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지역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김철 기자 chul415@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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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생명 경제 실현' 제2회 전북포럼 폐막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전북의 생명 경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2회 전북포럼이 막을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남원에서 열린 포럼에는 인도와 중국 등 6개 나라 대사관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6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악 관광의 국제 협력 방안과 농업의 디지털 전환 등의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또,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케어푸드 산업 육성 방안 등 전북형 산업 전략이 다각도로 논의됐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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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승강기 사고 6년간 7건...7명 다쳐승강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체계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동안 발생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모두 7건으로 이 과정에서 7명이 다쳤습니다. 한병도 의원은, 승강기안전공단이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관리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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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문승우 의장, 국회의장에 새만금.특별법 지원 요청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새만금 SOC 사업의 일괄 예타 면제와 전북특별법에 재정지원 특례 의무화,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인구 감소 속에 소외되고 있는 전북의 현실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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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글로컬 캠퍼스' 서남대 터, 국유지와 교환옛 서남대 터에 전북대 글로컬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남원시가 서남대 부지를 국유지와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남원시와 전북대, 기재부와 교육부는 부지교환 업무협약을 맺고, 남원시 소유의 옛 서남대를 국유지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서남대를 전북대 글로컬 캠퍼스로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전북대는 오는 2027년까지 옛 서남대 터에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글로컬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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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드론축구월드컵 특별 노선 운행전주시가 내일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관람객 편의를 위해 버스 특별 노선을 운영합니다. 전주시는 내일은 버스 9대, 시상식이 열리는 27일에는 8대를 투입해 경기장 부근의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스는 오후 3시부터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한옥마을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을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오고 갈 예정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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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불길 속으로...전북에 첫 실화재 훈련시설실제 화재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훈련장이 전북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소방대원들은 타지로 나가지 않고도 실전 같은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 너머에서 넘실거리던 불이 순식간에 가스를 타고 천장 전체로 퍼집니다. 밀폐된 건물 속 불길이 공기중 산소와 만나 폭발하듯 터져나가는 백 드래프트 현상은 자칫 소방관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실제 화재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전북에는 실화재 훈련장이 없어, 소방대원들이 타지에서 훈련을 받거나, 이런 상황을 경험하지 못한 채 실전에 투입됐습니다. 호스를 잡고 불길로 향하는 소방관들. 내부 온도를 확인하더니 진화를 시도합니다. [온도 확인, 온도 확인, 이상무]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서 이번에 새로 조성한 실화재 훈련시설입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백 드래프트와 플래시오버 등 5가지 화재 상황을 모두 훈련할 수 있습니다. [강훈 기자 :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할 때 입는 복장입니다. 20kg정도 되는데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숨쉬기가 힘들고 땀은 비 오듯 쏟아집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서 훈련을 체험해 보겠습니다.] 매캐한 연기가 실내를 가득 메우고 머리 위로 불길이 지나갑니다. 문을 닫자, 화염이 보이진 않지만. 열화상 카메라에는 열기가 선명히 드러납니다. [김영현/전북소방본부 실화재훈련장 교관 : 실제 현장과 유사한 그런 훈련장을 만듦으로써 직원들의 실전 경험을 더 좋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280여명의 소방대원이 이 곳에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오숙/전북자치도 소방본부장 : 실화재 훈련 교관 인증을 받은 직원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관심도 많고, 그래서 내년에는 더 확대하는 것을...] 의용소방대원이나 민간기업의 자체 소방대도 교육해 전반적인 화재 진압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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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특구 2,400여 곳 '난립'... 수술대 오른다정부는 지역 발전을 위해 세제를 비롯해 재정을 지원하는 특구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 무려 2천 개가 넘는 특구가 있다 보니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이재명 정부는 난립한 특구를 정비하기로 했는데, 산업 기반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볼멘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3D 프린터로 출력된 금속 제품이 정교하게 다듬어집니다. 특수 장비를 이용해서 보석의 금 함량을 비롯해 각종 유해 물질을 분석하기도 합니다. 익산 주얼리특화단지 입주 업체를 중심으로 설립된 연구원의 모습입니다. 지난 2018년 정부의 뿌리산업 특구로 지정된 익산 주얼리 특화단지. 연구원과 단지의 기업들이 TF팀을 꾸려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만 해도 참여 기업은 12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5개로 늘었고, 5년 연속 산업부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김미진 / 패션산업시험연구원 팀장 : 제조부터 품질 인증까지 모든 공정에 대해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시제품 제작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저렴하고 거의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 익산보다 3년 먼저인 201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군산 국가산업단지 일대입니다. 도내 첫 뿌리 특구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지난 10년 동안 기업 지원 사업 등이 이뤄진 건 한 건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유명무실한 특구입니다. 지역의 자동차·조선업이 약화된 것도 있지만 기업과 지자체의 무관심도 커 각종 공모 대응을 소홀히 해왔습니다. (CG) 특히, 도내 5곳을 포함해 전국에는 61개의 뿌리 특구가 지정돼 있어 차별성도 잃고 있습니다./// [군산 뿌리산업 특구 기업 관계자: 공동 사업을 하고 싶은데 모이기도 힘든 상황에 그러다 보니까 나라에서 지정을 해줬는데 활용을 못하는...] (CG) 전국에 지정돼 있는 특구는 무려 2천4백여 곳, 종류만 해도 87개나 됩니다. 전북에만 190개의 특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 개수도, 종류도 워낙 많지만 종합 컨트롤타워는 없습니다. [이현서 / 전북자치도 정책기획관 : 한 부서에서 하게 되면 오히려 관련 있는 소관 부처와의 소통이라든가 지원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조금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특구가 난립하면서 정책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정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부 특구는 통폐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비가 필요한 시점인 건 분명하지만 인구 소멸 지역에서는 볼멘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해 내세울 수 있었던 장점 하나를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A 지자체 관계자 :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특구나 집적지구나 지정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 통폐합해서 하는 것보다는...] 국비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될 거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B 지자체 관계자 : 정부에서 내려오는 특구 관련 재정 지원이나 이런 것들이 없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아쉽지 않을까...] 그동안 균형 발전을 강조해 온 정부는 특구 정비를 5극 3특과 연계하겠다는 모호한 계획만 밝힌 상황. 난립한 특구가 수술대 위에 오르기 직전인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지역의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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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컨벤션센터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서는 전주컨벤션센터의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전주시는 오늘 기공식을 열고 오는 2028년까지 3천억 원을 들여 종합경기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만3천㎡ 규모로 조성되는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의 첫 발을 뗐습니다. 전주시는 전시 시설과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2개의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컨벤션센터가 지어지면 국제 규모 행사 유치와 관광객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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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5년간 지반침하 '66건'...대응 체계 강화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장연국 의원이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한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는 지하 안전평가 현장점검 확대와 지반침하 관련 자료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장연국 의원은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가 66건으로 지하철이 있는 8대 대도시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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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시, 추석 전까지 어민 공익 수당 지급군산시가 추석 전까지 어민들에게 어민 공익 수당을 지급합니다. 1인 어업 경영체는 60만 원, 2인 이상인 경영체는 1인당 30만 원씩을 지역 화폐로 지급합니다. 올해 군산시의 어민 공익 수당 전체 지급액은 5억 4천8백만 원으로, 2021년 4억 3천3백만 원에 비해 26% 늘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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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재 노동자' 신속한 보상 법안 추진산업재해 노동자의 신속한 보상을 위한 법안이 추진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업무상 사고가 발생하면 근로복지공단이 재해조사를 실시하고, 산재보험 급여를 우선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재해 보상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현행법은 재해조사 개시가 쉽지 않고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더라도 제때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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