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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26억 날리고 '자화자찬'... "전주시, 사과해야"JTV는 얼마 전, 전주시의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취소하면서 쓰지 않아도 될 용역비 26억 원을 날리게 됐다는 점을 보도해 드렸습니다. 오늘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는데 의원들은 전주시가 지난해부터 증설 취소를 추진하면서 왜 이를 감췄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하루 36만 톤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는 전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전주시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오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년까지 하루 하수처리용량을 기존 40만 3천㎥에서 43만 9천㎥로 증설할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2020년 26억 원을 들여 실시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근거였습니다. 그러나 예측과 달리 하수 사용 인구가 늘지 않자 전주시는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결국, 26억 원의 용역비만 날린 셈인데 의원들은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며 전주시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온혜정/전주시의원, 이기섭/전주상하수도사업본부장: 예측 수요도 못하고 이렇게 낭비되는 돈들이 지금 전주시에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행정을 믿고 어떻게 일을 할 것이며...(......) ] JTV 전주방송의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처음 알려지자 전주시는 행정사무감사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부랴부랴 간담회를 열고 시의회에 사업 취소 사실을 알렸습니다. 전주시의회는 전주시가 지난해 이미 KDI로부터 증설이 필요하지 않다는 통보를 받고도 1년 넘게 이 사실을 감춰 온 이유가 뭐냐고 따졌습니다. 손실 규모를 투명히 밝히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도 나왔습니다. [온혜정/전주시의원 : 이 부분을 이제 몰랐다면 정말 무능이고요. 또 알고 숨겼다면 은폐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누군가 책임지고 나와서 사과를 해야 되는 부분인데... ] 8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기본이 될 수요 예측마저 실패한 엉터리 용역으로 수십억 원을 날린 전주시. 수백억 예산을 아꼈다며 자화자찬할 게 아니라 방만한 예산 운용에 대한 반성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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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전주 개통...동서 3축 완공 앞당겨야(대체)새만금의 동맥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내일 개통하면서 미래의 땅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이제 전주에서 무주, 대구까지를 이으면 동서 3축이 완성되는데요 호남과 영남의 오랜 숙원 사업이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뻥 뚫린 왕복 4차로 도로. 차선 도색은 물론, 각종 이정표 설치와 휴게소 공사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첫 삽을 뜬지 7년 반 만에 내일 오전 10시에 정식으로 개통합니다. 길이 55.1킬로미터로 새만금과 전주 사이를 30여 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동서를 가르는 횡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고속도로입니다. 남은 구간을 잘 마무리해서 새만금, 전주를 포함한 포항과 새만금간이라고 하는 횡을 가르는...] 국토부 수장의 말대로 동서 3축은 아직 미완으로 남아있습니다. (CG) 새만금에서 전주, 대구, 포항까지 전 구간이 연결되면 3시간 40분이던 이동 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1시간가량 단축됩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난 건 새만금에서 전주, 대구에서 포항 두 구간뿐입니다./// [변한영 기자 : 최근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랐지만 경제성이 입증돼야 합니다.] 전주에서 무주를 직선화하는 고속도로 사업도 불투명합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우선 이 계획에 반영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가 계획에 포함된다 하더라도 예타 단계가 기다리고 있어 그야말로 산 넘어 산입니다. [김관영 / 도지사 : 고속도로 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이 지역 국회의원이자 국토부 장관인 김윤덕 의원과 긴밀히 상의해서 꼭 반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의 핵심 SOC로 꼽히는 동서 3축. 고속도로 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구간의 완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집중적인 예산 투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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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천호성 교수, "교육감 출마...학교 교육 대전환"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천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교사로서의 현장 경험을 강조하며, 비전문가의 위험한 질주가 전북 교육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전임 교육감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패비리 엄단과 기초학력 완전책임제, 진학진로교육원 신설 등을 추진해 학교 교육을 대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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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송전선로 갈등' 정치권으로 '불똥'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이번에는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도내 6개 야당이 한데 모여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들이 침묵하고 있다면서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민주당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치공세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 전북을 포함한 전국 99곳에 송전시설과 변전소 사업을 일괄적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조국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6개 야당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약탈적 에너지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전북은 전국에서 송전선로 밀집도가 가장 높은데 전북자치도가 송전탑 대책위의 간담회 요청조차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이 단 한 차례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며 이 같은 침묵은 방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형규/사회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 민주당은 전북의 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라. 전북 발전을 말하려면 우선 전북의 희생을 멈추는 데서 시작하라.] 민주당은 정치 공세라며 발끈했습니다.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전북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송전탑 대책위와도 지속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 정책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준병/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산업이 새만금이나 전북에 재배치돼서 전북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와 상생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송전시설을 둘러싼 갈등이 정치권으로 번지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쟁점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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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케이블카, 프로구단 용역 부실"JTV 전주방송이 보도를 통해 지적한 전주시의 한옥마을 케이블카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두고 전주시의회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서연 전주시의원은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객 재방문율과 체류 시간, 케이블카 이용 선호도 등의 실증 근거가 부족하다며 타당성 조사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세혁 의원은 전주시가 지난 6월 발표한 프로 스포츠 구단 창단 용역은 단 24명의 의견만으로 여자 프로농구 창단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미리 답을 정해놓고 용역을 끼워 맞춘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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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최명희문학관@문 닫고도 월급 챙겨...전주시 "몰랐다"전주 한옥마을의 최명희 문학관은 작가의 유족들로 꾸려진 기념사업회가 운영을 맡고 있는데요. 벌써 1년 가까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부실한 운영을 이유로 위탁계약을 해지했지만 관장이 문학관을 점유한채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위탁계약이 해지된 뒤에도 전주시가 준 위탁금으로 급여를 받아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최명희 문학관. 벌써 1년 가까이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문학관의 운영을 맡고 있는 최명희기념사업회가 약속했던 사업을 이행하지 않자 지난해 12월, 전주시가 계약을 해지했는데도 사업회가 건물을 비워주지 않은 채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CG]그런데도 사업회는 전주시가 준 위탁금으로 넉달간 꼬박꼬박 관장의 급여를 챙겨갔고, 필요한 물품까지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쓴 돈이 2천3백만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전주시는 최근까지도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성국/전주시의원, 임청진/전주한옥마을사업소장 : 아까 위증 선서하셨죠? 언제 아셨어요? 통장 잔액이 반납되지 않고 사용됐다는 걸 언제 아셨어요? / 최근에 알았습니다.] 전주시가 사업회에 위탁금 등 재산을 돌려달라며 공문을 보낸 건 지난 1월. 거래 정지 등의 조치를 통해 위탁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했지만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겁니다. [이성국/전주시의원, 임청진/전주한옥마을사업소장 :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셨다고 하면 보조금 횡령이라는 일이 벌어졌겠냐고요. / 의원님 말씀대로 조금 이제 아쉬움은 있습니다.] 전주시는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간 기념사업회를 상대로 문학관과 위탁금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해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최근 전주시의 손을 들어줬지만, 사업회가 항소를 제기하면서 장기전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최명희 작가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있는 기념사업회가 작가의 이름과 사진, 작품 사용에 대해 월 수백만 원의 저작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주시의 부실한 수탁 기관 검증과 뒤늦은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 속에 개관 20년을 맞는 최명희문학관의 활용 방안에 대한 전주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요구됩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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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의원 9명 '징계 청원'...진보당, "시의장 사퇴해야"각종 비위와 일탈로 윤리특위 회부 대상으로 지목된 전주시의원들이 스스로 징계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승우 시의원을 제외한 시의원 9명은 입장문을 통해 의회의 판단을 기다렸지만 절차가 지연되면서 신뢰를 해치게 돼 징계를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보당은 전북도당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윤리 특위 회부를 권고했는데도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독단적으로 안건 상정을 보류해 권한을 남용했다며 남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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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제1.2산단에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구축전주시가 노후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90억 원을 들여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합니다 전주시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린산단에 전주 제1·2산단이 지정돼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제1.2 산단에 지능형 CCTV 영상 분석 시스템과 자율 순찰 로봇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술로 재난과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됩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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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박민영 발언 '혐오.폭력 선동'...사과 요구"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의 장애인 혐오와 여성 비하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혐오와 폭력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박 대변인을 두둔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2차 가해에 가담했다며, 분명히 사과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실질적인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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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피지컬 AI 글로벌 포럼'...최신 기술 등 공유피지컬 AI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포럼이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전문가 5백여 명은 최신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고, 기술 상용화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북자치도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피지컬 AI 실증 단지 구축 계획과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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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선거 다가오니...전주시 택시기사 '현금' 지급전주시를 비롯한 도내 시.군들이 내년부터 법인 택시 기사들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인데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에 현금을 나눠주겠다는 것이어서 선심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법인 택시 기사들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담겨 있습니다. 신규 기사에게 1년에 20만 원, 10년을 넘긴 기사에게는 매달 5만 원에서 7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200명의 기사에게 모두 1억 3천 100만 원이 지급될 계획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신규 취업자 같은 경우에 이제 회사에서 이탈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유지시키자 하는 취지에서 ] 택시기사 지원 사업은 전주시가 사업비의 70%, 전북자치도가 30%의 예산을 분담해 추진됩니다. C.G> 전북자치도는 전주시에 3천 100만 원, 익산시에 3천 600만 원, 군산시에 1천 700만 원 등 14개 시.군에 1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 변조): (택시가) 어렵기도 하지만 지금 인력난이 되게 심하잖아요. 3대 7로 매칭해서 이제 진행을 하는 거예요. ]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우선, 내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사업 대상에서 개인택시가 빠진 것을 두고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음성 변조): 뻔하지 않아요? 내년에 선거니까. 이제 선거철에 어쨌든 기사들 표가 중요하니까 ] [택시 기사 (음성 변조): 다 똑같은 택시지. 개인택시라고 해서 더 벌고 막 거창히 벌고 막 그런 것도 아니고... ] 전문가들은 효과에 대한 검증도 없이 이뤄지는 현금 살포의 배경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나타냅니다. [강성진/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재정 자립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진짜 필요할 때 쓰지를 못하잖아요. 정치적인 목적이 있고 그것이 또 내세우기도 (편하니까) ] 택시 기사를 기피한다고 해서 현금 지원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들이 퍼주기식 선심성 정책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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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데이터센터...남의 '잔칫상' 구경만?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바로 데이터센터입니다. 전남에는 세계적인 AI 선도 기업, 오픈AI가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지만 새만금에 들어서는 SK 데이터센터는 5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구나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와 맞물리면서 더 늦어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변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산업과 의료, 생활 등 우리 삶 곳곳에 접목되고 있는 AI. 대규모 데이터와 연산 능력이 필요해 정부와 기업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전남입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전남 해남에 들어설 예정이고, SK도 울산에 이어 전남에도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것입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10월 2일) :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이 역대급 쾌거를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호하고 또 환호합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20년, 새만금에도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SK. [변한영 기자 : 2조 원을 투자해 창업 클러스터까지 짓겠다는 계획이었지만 5년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SK의 투자 조건이었던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전 사업자들은 오는 2028년까지 수상 태양광 전기를 육지로 공급하는 송전선로를 구축할 계획이었습니다. 공사비 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어 왔는데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계획이 나오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CG) 정부가 2030년까지 서해안에 해저 송전망을 구축할 계획인데, 수상 태양광 단지 인근에 바다와 육지, 양쪽 모두 전력을 내보내는 변환소를 짓기로 한 것입니다. 사업자들이 막대한 돈을 들여 송전선로를 짓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계획대로라면 발전 시기가 당초보다 2년가량 늦어진다는 점입니다. [신원식 /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 딜레이 되면 어떻게 하냐, 빨리 해줘야지, 그런데 또 다른 사업자들은 비용 부담이 줄었으니까 좋은 거 아니냐 이렇게 해가지고 서로 이견이...] (CG) SK도 협의 중이라는 입장뿐,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 사업 추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특히, 창업 클러스터 조성은 입주하기로 한 24개 기업이 모두 떠나면서 대체 사업을 찾아야 합니다./// 데이터센터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라며 사업이 무산됐다는 주장에는 선을 긋고 있는 전북자치도. 하지만 정부와 기업이 AI 핵심 인프라 구축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지금, 남의 잔칫상만 구경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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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최고 3억 8,800만 원전주시가 고액.상습 체납자 160여 명을 공개했습니다. 전주시는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넘고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 또는 세외수입을 내지 않은 162명의 명단을 전주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내용은 체납자의 이름 또는 법인명, 나이와 직업 등이며 최고 체납액은 법인은 3억 8,800만 원, 개인은 3억 5,700만 원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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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자치도, 해상 풍력 블레이드 국산화 추진전북자치도가 연구기관들과 해상 풍력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합니다. 전북자치도는 군산시와 에너지 분야 9개 기업 등과 해상 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기관들은 발전기 날개인 블레이드 모델을 개발하고, 공급망 인프라와 생산 설비 확충에 나설 계획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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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촌진흥청 "AI 도입, 농가수입 20% 향상"농촌진흥청이 농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고 기후 위기와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에 AI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AI 비서인 'AI 이삭이' 운영과 차세대 온실 관리 플랫폼 보급, AI 병해충 솔루션 고도화 등 10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농가 수입을 20% 높이고 농작업 사망 사고 건수를 20% 줄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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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원택 첫 발전 전략 발표... 선거전 '시동'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지난달 도지사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북발전 전략을 내놨습니다. 국정감사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일정에 돌입한 건데요, 도지사 선거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이원택 의원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소확행 공약으로 전북을 농어촌 기본소득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 지정 대상을 기존 농촌 지역뿐 아니라 도시의 면 단위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선거 행보가 본격화된 모습입니다. 현재, 이원택 의원은 캠프와 시.군 조직 구성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송하진 전 지사 측 인사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4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원택/민주당 국회의원 : 우리 도민들에게 이원택의 비전과 정책이 무엇인지를 좀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것도 많이 정리를 해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안호영 의원도 남원과 임실, 무주 등 동부권에서 익산과 군산으로 지지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내년 초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 김관영 도지사는 정무라인이 사직하고 캠프에 합류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 당시 김 지사를 도왔던 전 도의원, 대학 교수 등도 외곽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함께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런 분들은 이제 밖에서 어떻게 하면 도정 업무에 더 큰 버팀목이 될까에 대한 고민들을.] 지방선거가 2백 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도지사 선거를 향한 입지자들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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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관영 지사 "소리축제 유감...감사 실시"소리축제 조직위 문제와 관련해 김관영 도지사가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지사는 충격을 받을 정도로 용납될 수 없는 사안들이라며 감사위원회를 통해 감사를 실시한 뒤 신속하고 단호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정과 원칙을 흔드는 행위는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강력한 윤리 규율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진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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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방본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안전점검오는 21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전북도소방본부가 현장 안전점검과 적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출동로 확인과 터널, 졸음쉼터, 휴게소 등 주요 지점의 구조적 특성과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길이가 1킬로미터가 넘는 석구터널과 구이 1, 2터널 구간에서는 피난 연결통로 구조와 통신환경 등을 점검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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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리축제 '총체적 난맥상'... 고발.감사소리축제 조직위에 대한 전북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이틀째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퇴사한 직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조직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틀 동안의 감사에서 총체적인 난맥상이 드러나면서 고발은 물론 감사위원회 감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3년 동안 소리축제 조직위에서 일하다가 퇴사한 직원은 모두 13명. 이 가운데 두 명이 행정사무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본인들이 사직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백광일/소리축제 조직위 전 행정팀장 : 소리축제 집행위원장 김 씨와 그와 결탁한 일부 직원들의 철저히 계획된 공모에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후...] 직원들의 각종 비위 행위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최윤희/소리축제 조직위 전 직원 : 매번 그 직원들의 부정과 실수, 비위 행위에 대해서 항상 회의감과 피로감을 느끼며 근무를 하였습니다.] 반면, 집행위원장은 사직 배경에 나름의 개인적 사정이 있었다며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노동청에서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며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김희선/소리축제 조직위 집행위원장 : 여러 어려움들이 있고 개인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갈등과 어려움 속에서 또 사직을 결정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다고.] 지난달에는 조직위가 전북자치도의 승인 없이 자문료를 1,600만 원에서 두 배로 인상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임태영/소리축제 조직위 운영지원부장 : 미리 좀 급하게 써야 될 부분이 있어서 이제 이 부분은 저희가 실수한 게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원장님.] 도의회는 강하게 질책하며 환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박정규/도의원 : 정말로 이렇게 방만하게 진짜 돈을 그런 식으로 써도 되는 거예요. 예산 편성도 안 했는데. 주머니 돈이에요?] 또 공무 국외출장을 다녀온 직원의 증빙 자료가 허위 작성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도의회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직위의 방만한 운영과 비위 문제가 심각하다며 감사위원회에 감사도 요청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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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군, 공공비축미 3,354톤 매입완주군이 벼 수확기를 맞아 공공비축미 3천3백여 톤을 사들입니다. 완주군은 오는 30일까지 13곳에서 산물벼와 건조벼 등 공공비축미 3,354톤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완주군은 공공비축미 매입 직후 40kg 1가마 당 중간 정산금 4만 원을 지급하고, 다음달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잔금을 치를 예정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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