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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불 스프링클러 14대.... 전국 최저 수준미리 물을 뿌려 놓거나 불이 났을 때 초동 진화에 사용되는 산불 스프링클러가 일정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10여 대밖에 되지 않습니다. 충남이나 전남, 경북 등 일반 도 지역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인데요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추가 설치가 시급합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정읍시 북면에 있는 한 사찰입니다.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사찰 뒤편에는 이른바 산불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습니다. 숲에 수시로 물을 뿌려놓아서 산불을 예방하고, 화재가 났을 때 물을 뿜어 초기 진압을 하는데 사용됩니다. [ 종진 스님 / 보림사 주지 : 30초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니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게 무엇보다도 큰 장점이죠. ] 원격 제어 방식으로 40톤 용량의 저장시설에 담긴 물이 최대 40m 반경에 뿌려집니다.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 김동현 /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 : 미리 물을 뿌려놓으면 물의 잔열 효과로 인해서 화재 확산이 이뤄지지 않는 거고 예방 시설로서 해놓으면 불이 나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 도내에서도 지난 2012년에 설치되기 시작했지만 14대 밖에 되지 않고 올해 1대가 추가로 설치될 뿐입니다. (CG) 경남의 경우 26대가 설치돼있고 충남, 충북, 전남, 경북과 비교해도 가장 적습니다. (CG) [전북자치도 관계자 (음성 변조) : 산림청에서 기재부하고 또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저희가 신청한다고 해서 다 내려오는 건 아니고요. ] 산불 스프링클러 한대의 가격은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순식간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는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산불 예방 시설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예산 투입이 시급합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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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민변 "한 총리,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해야"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북지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민변은 성명서를 내고 오는 18일 퇴임을 앞둔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부장판사를 지명한 건, 한덕수의 권한를 넘어서 내란을 이어가는 행위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완규 법체처장은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안가에서 회동을 한 자로, 내란죄의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이를 지명한 건 국민을 무시하고 내란을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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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토바이 모아둔 공터에서 불...46대 피해(화면)오늘 낮 12시 30분쯤 김제시 복죽동의 한 공터에서 불이 나 폐오토바이 46대와 사다리차 한 대를 태워 소방서 추산 900여만 원의 피해를 남기고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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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안 '양육점' 갈등 고발전으로 번져해상풍력 전력이 모이는 '양육점' 건설에 반대하는 부안 군민들이 한국해상풍력과 민관협의회 위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부안군 고압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사업 심의에 참여한 민관협의회 위원들이 한국해상풍력의 지원을 받아, 8박 10일의 일정으로 외유성 유럽여행을 다녀왔다며, 양육점 유치에 대한 대가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해상풍력은 해상풍력 선진지 견학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과거부터 진행해 왔다며 사실을 왜곡한 과장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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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차량 털고 무면허 운전한 10대 2명 구속전주 덕진경찰서는 훔친 차를 몰고 다니며 문이 제대로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털어온 10대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아파트와 주택가를 돌며 아홉 차례에 걸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들을 털어 900여만 원 가량의 금품을 챙기고, 훔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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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페인트 벗기다 25미터 추락...작업자 숨져오늘 오후 2시 35분쯤 부안군 부안읍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페인트를 벗기는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25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작업 의자에 연결된 줄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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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동연대 "내란 종식 위해 대통령제 손봐야"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제기된 가운데 시민사회에서도 개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는 진정한 내란 종식을 위해서는 또 다른 윤석열이 나오지 않도록 개헌을 통해 대통령제를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개헌의 절차와 방향이 중요하다며 대통령의 권한은 축소하고 의회제는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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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서 차량 3대 부딪혀... 2명 사상어제 오후 4시 3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5톤 화물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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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난해 SOS 조난신고 이용 건수 3건해상 사고가 났을 때 해경 상황실 등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SOS 조난신고' 버튼의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모든 선박에 SOS 조난신고 버튼이 설치돼 있지만, 지난해 이용 건수가 3건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연말까지 1천 300여 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선장과 항해사 등에게 SOS 조난신고 버튼에 대한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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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찰, 아동 폭행 혐의 어린이집 교사 수사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정읍의 한 공립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동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내부 폐쇄회로 TV 등을 입수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는 현재 면직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동은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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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낮 최고 21도... 서해안 지역 강한 바람오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정읍의 한낮 기온이 22.8도, 전주 22.7, 군산이 19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6에서 11도, 낮 최고 기온은 17에서 21도로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군산, 김제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도내 전 지역에 5에서 1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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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불 난 곳... 산사태 위험 '200배'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깊은 생채기를 남겼는데요 산불이 난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일반 산림의 무려 200배가 된다는 산림청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가 내렸을 때 산림이 빗물을 흡수하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선제적인 대응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산 중턱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한밤중 200여 명의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화마의 상처입니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16건, 41ha의 임야가 불에 탔습니다.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렸지만, 다가오는 여름이 걱정입니다. [ 서병기 / 무주군 부남면 :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이게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거든요. 내리면 막 산사태 나고 막 계곡물이 흐르고... ] 산림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가능성이 산불 지역의 경우, 일반 산림의 200배가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토양에서는 빗물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불에 탄 나무가 물을 머금는 기능을 상실해 폭우가 내렸을 때 산사태 위험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서준표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 토양 표면에 기름층이 이제 생겼다라고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빗물이 그로 인해서 이제 안으로 침투를 못하게 되는 거죠.] 결국, 산림과 인접한 민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김미자 / 무주군 부남면 : 걱정되죠. 당연히 산에 나무가 많아야 이게 비가 홍수가 났을 때 그 나무 뿌리가 이 산을 흡수를 하잖아요. ] 무주군 부남면의 불이 난 야산 부근에는 4개 마을에 420명, 정읍시 소성면의 산불 지역 주변에는 83가구, 12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채희문 / 강원대 산림환경보호학과 교수: 산사태 취약 지역을 선정하고, 응급 복구를 하고 지속적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면 모니터링이 좀 필요합니다. ]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불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점검과 선제적인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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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불 피해 소나무... '재선충병' 위험 증가산불은 산사태는 물론 소나무에 치명적인 재선충병 확산 위험도 높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나무의 잎이 붉게 변했습니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잎이 붉게 물들고 결국에는 말라죽는데 한 번 걸리면 치료할 수도 없습니다. 더구나 지난달 이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재선충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은 건강하지 못한 나무껍질에 알을 낳습니다. 불에 탄 나무가 죽거나 쇠약해지면 매개충이 알을 낳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CG)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불이 난 지역의 매개충 밀도를 조사한 결과, 산불이 발생하고 3년 뒤, 솔수염하늘소는 31.3배, 북방수염하늘소는 4.7배 늘었습니다.// (트랜스) 또, 산불 피해 지역의 매개충 밀도는 피해가 없는 지역의 최대 14배나 됐습니다. [남영우 박사/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 산불 발생 당해 연도에는 매개충이 유인되어서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의 밀도가 증가할 수 있고요. 그 다음 해에는 유인된 매개충이 증식해서 밀도가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재선충병이 발생했거나 영향권에 들어가는 지역은 도내에서만 19만 헥타르, 축구장 26만 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재선충병 발생 지역에는 올 들어 산불이 났던 곳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심성화, 고창군 산림보호팀장 : 고사목을 저희가 계속 검경 (현미경으로 검사) 하고 있거든요. 당연히 그거 (산불 피해 지역)까지 감안을 해서 방역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로 약해진 숲이 재선충병의 새로운 온상이 될 수 있어 철저한 방제와 사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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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남원 사찰 대웅전 소실(화면)주말과 휴일 사이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2시쯤 익산의 한 자동차 부품 조립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9,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남기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남원시 사매면의 호성사에서 불이 나 140제곱미터의 대웅전을 모두 태우고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사찰 내부에 문화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같은 날 새벽 1시 20분쯤에는 전주시 금암동의 한 상가 1층에서도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상가 3층 주민 5명이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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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외국인 관광객 지출 4배 이상 늘어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시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42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지출 금액을 조사한 결과 1만 6천459원으로 나타나 한 해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주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한복 체험과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형 관광을 즐기면서, 1인당 지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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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5년간 목조 문화유산 화재 9건, 23억 원 피해최근 5년 동안 전북에서 9건의 목조 문화유산 화재가 발생해 2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사찰 등 목조 문화유산 화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건, 방화 1건, 원인 미상 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본부는 다음 달 부처님 오신 날에 대비해 사찰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기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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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둔산서 암벽등반 40대 떨어져 중상(화면)오늘 낮 12시 30분쯤 완주 대둔산 칠성봉 인근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40대 남성이 1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남성은 긴급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함께 등반한 동호회 회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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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낮 최고 22도...일교차 15도 안팎오늘 전북의 한낮 기온은 14에서 17.5도 사이로 평년 수준을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1에서 영상5도, 한낮에는 20에서 22도로 예상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서해남부해상과 섬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바다 안개가 예상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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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젠 경제회복과 국민통합 힘 써야"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이제는 계엄과 탄핵 사태가 남긴 상처를 회복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그동안 국내 경제는 걷잡을 수 없이 망가졌고 국민들의 분열상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도민들은 윤 대통령 파면을 계기로 이같은 국가적인 혼란들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밤의 계엄 소동. 시민들은 불안감에 연말 모임을 줄줄이 취소했고 가뜩이나 불경기에 시달린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소비와 생산은 물론 수출까지 경제 분야 그래프는 줄줄이 꺾인 상황. 도민들은 대통령의 탄핵 이후 최대 과제로 경제 회복을 단연 첫손에 꼽았습니다. [ 김석영 / 자영업자 : 물가가 가장 중요하게 되는 거라서 물가가 오르면 부수적인 게 많이 오르잖아요. 인건비도 그렇고 해서... ] [ 윤두호 / 택시기사 : 국민들이 이제 편안하게 뭐 경제도 잘 이루어지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탄핵 국면 속에 국민들이 좌우 진영으로 나뉘어 겪어온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해소하는 일도 시급합니다. 이같은 대립과 분열을 서둘러 치유하고 통합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선민규 / 고속버스 기사 : 좌든 우든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하나로 통합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서 새롭게 선출될 지도자에 대한 주문도 나왔습니다. [ 김정렬 / 자영업자 :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리가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새롭게 상생하는 그러한 정부로 그러한 정치를 펼쳐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불법 계엄에 맞서 국민들의 외침으로 일궈낸 대통령 탄핵. 이제 겨우 한고비를 넘었을뿐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 김학준 / 기자 :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일상을 망가뜨린 계엄 사태 이후 대립은 극에 달했고, 경제 상황은 더욱 곤두박질쳤습니다. 탄핵 정국이 남긴 수많은 상처를 우리 사회가 이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또 어떻게 미래를 그려야할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간입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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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윤석열 파면'에 환호성..."국민이 승리했다"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에 따라, 이 시각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됐습니다. 1천 60일, 임기를 채 3년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취임 이후 끝없이 불통, 무능, 독선 논란을 자초했던 그는, 자신이 끌어내렸던 대통령 박근혜에 이어, 우리 헌정사에 두 번째 탄핵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위태롭고 불안했던 그의 임기가 한밤의 계엄 소동 끝에 탄핵으로 막을 내리자, 전북에서는 환영과 안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제는 통합을 서두르고 위기의 민생을 보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있던 시각, 전주 객사 앞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가슴을 졸이며 역사적인 순간을 TV로 지켜봤습니다. 오늘 첫소식, 먼저, 강 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전 11시 전주 객사 앞은 숨을 죽인 채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기다리는 500여 명의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한 명의 헌법재판관이 모자라는 8인 체제. 거기에 훌쩍 늦어진 선고 시기로 인해 인용, 기각, 각하를 둘러싼 여러 설들이 구름처럼 피어올랐던 상황. 선고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손을 모으고 간절한 마음으로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오전 11시 22분.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전파를 탄 순간, 현장은 터질 듯한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서로를 얼싸안고 펄쩍펄쩍 뛰었고, 눈물을 훔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황채린, 이하은 / 시민: 사실 계엄 이후부터 사실 너무너무 충격적이라서 바로 광장에 나올 수밖에 없었고, 3월까지 계속 광장의 자리를 지켜주셨던 시민분들께 가장 큰 감사하다는 마음이 든다는 게...] 윤석열 정권의 종착점은 또다른 출발점. 시민들은 그간의 갈등과 혼란을 정리하고 새로운 정부, 새로운 나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이광익 / 시민: 상식적이고 누구나 자유롭고 그리고 기본 질서를 지킬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계엄을 주도한 주요 인사들, 또 그를 두둔하고 비호했던 사람들에게도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민경 /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하나도 잊지 말고 다 갚아 줍시다.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그를 비호했던 세력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구속시킵시다!] 122일 동안 쉼 없이 파면을 외쳐왔던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오늘 저녁 집회를 끝으로 퇴진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강훈 기자: 계엄이라는 믿기지 않는 사태를 맞은 지난 겨울, 도민들은 거리로 나와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외침이 역사상 두 번째로 맞는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계엄의 긴 겨울을 지나, 이제 다시 민주주의의 봄을 맞이할 시간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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