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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낙석사고 이달에만 4건.... '산사태 전조증상 '오늘 진안에서 바위가 도로로 굴러떨어져 4시간 동안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이달 들어서 산사태와 낙석 사고가 벌써 4건이나 발생했는데요 재해위험이 높은 급경사지가 90여 곳이나 되기 때문에 언제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산사태의 전조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도로 위를 승용차 크기만 한 바위가 뒤덮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진안군 정천면의 야산에서 바위와 토사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허성제 / 진안군 건설교통과 도로팀장: 현장 나가서 보니까 한 30톤 정도 되는 돌하고, 10톤 정도 되는 큰 돌이 네 개, 세 개 정도 있었거든요.] [최유선 기자: 낙석을 치우기 위해 돌을 분쇄하는 장비도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약 10에서 30톤가량의 단단한 바위는 쉽게 부서지지 않았는데요.결국 가드레일을 뜯어내고 돌을 굴려서 처리했습니다.] 지난해 한 건도 없었던 낙석사고가 올 들어 이달에만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정읍에서는 사고 지점을 지나던 택시기사가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영행, 택시 기사 (PIP) "돌하고 부딪히면서 우당탕탕 해버리고 불이 번쩍번쩍하고, 막 내려앉고 있는 상태에서 내가 들어갔어요" 전라북도가 관리하는 급경사지 가운데 재해위험이 높거나 아주 높은 곳은 89곳! 언제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집니다. 전문가들은 먼저, 위험지역을 파악해서 가능한 돌아갈 것을 조언합니다. [서준표/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박사 비가 지금처럼 올 때는 그냥 절개지가 아니고 일반 산악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땅속에 이렇게 포화되어 있는, 흙이 젖어 있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을 우회해서 피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산사태의 전조증상을 미리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CG 트랜스)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땅이 울리면서 갑자기 경사지에서 많은 양의 물이 치솟으면 산사태를 경계해야 합니다. [서준표/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박사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그리고 산비탈의 흙이나 자갈 돌 이런 것들이 굴러 내려올 때는 산사태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지나가야 한다면 저속 주행을 하고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자치단체들 또한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지속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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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찰, '도심 패싸움' 폭력조직원 21명 조사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도심에서 패싸움을 한 혐의로 전주의 2개 폭력조직 조직원 21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21일 밤 11시쯤 전주의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집단으로 다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싸움이 일어나자, 한 조직은 조직원들을 추가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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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특자도 첫 회의... 특별법 통과 탄력받나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전라북도는 '특별자치'의 실험 지역이 되겠다며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담은 특례들을 받아줄 것을 요구했는데요, 이번 회의를 통해 개정안의 연내 통과에 힘이 실릴지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4월부터 가동된 국무총리 소속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중앙부처 권한을 이양 받을 때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총리와 18개 부처 장차관, 민간위원 등 30명이 참여하는 지원위원회 첫 회의가 전북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전라북도는 종자와 식품 등 풍부한 생명 자원과 광활한 새만금 부지를 지닌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라는 정부 정책의 시험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특별자치라는 좋은 제도뿐만 아니라 전북만의 특화사업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전북이 지금 필요한 것은 권한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도전의 기회를 달라는 것입니다. ] 이차전지 특화 단지 결과 발표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도 건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과 환경 등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담긴 232개 조항에 대한 세부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전라북도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제도를 탄력적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전라북도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지원위원회는 중앙과 지방, 민관이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전북특별자치도의 취지와 본질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서 올해 안에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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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일부 현장 혼선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북에서도 1천여 명의 관련 종사자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이 많아서 일부 환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30대 부모가 어린 딸의 피검사를 하기 위해 채혈실 앞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어린이병원에서 할 수 있지만 담당자들이 파업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환자 보호자: 파업 때문에 어린이병원 안 한다. 어린이 채혈실 문 닫는다고 이쪽으로 조금 안내를 받았어요.] 일부 진료부서에서는 환자의 퇴원을 앞당겨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산모 보호자: 산부인과 쪽이랑 무통주사도 다 안들어갔는데 그걸 빼고, 어제 저녁 8시에 그것도 퇴원을 하라는 거잖아요.]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가 산별 총파업에 나선 건 지난 2004년 이후 19년 만입니다. [박정원 / 전북보건의료노조 본부장: 자랑스러운 전북 본부 조합원 여러분 힘있게 투쟁하고 정당하게 쟁취합시다!] 노조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와 의료 인력 확충, 직종별 적정 인원 기준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한진 / 전북대학병원 간호사 : 보통 이제 10명 이상을 맡아서 환자를 보다 보니가 이제 업무 강도가 높아지면 높아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의료 사고들이 제일 큰 문제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노조 측은 총파업에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 부서에는 인력을 배치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전북대병원 측도 기존 3교대를 2교대 근무로 변경하고, 수술실 인력을 평소의 75% 수준으로 축소 하는 등 비상대책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식 / 전북대병원 진료부문 부원장: 전체적으로는 75%, 응급수술이나 중요한 수술 위주로 지금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전북 보건의료노조는 4천9백여 명의 조합원 가운데 7개 병원에서 1천여 명이 파업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가장 많은 4백여 명이 동참한 전북대병원을 제외하면, 다른 병원에서는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전북지부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서울과 세종에서 열리는 총파업 대회에 참가한 뒤 업무에 복귀할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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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혼자 가던 여성 넘어뜨린 40대 검거전주 완산경찰서는 걸어가던 여성을 덮쳐 넘어뜨린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0일 새벽 4시쯤 전주의 한 대학교에서 혼자 걸어가던 20대 여성을 뒤에서 덮쳐 넘어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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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청장, 전문성 우려 지울 수 있을까?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했습니다. 김 청장은 도내 최대 현안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정치인 출신 청장이다 보니 안팎에서 제기된 전문성 우려를 지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최근 1년 동안 새만금의 투자 유치 규모만 6조 6천억 원.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직접 이같은 성과를 거론할 정도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국무회의(지난달 26일) 세일즈 외교, 한미관계, 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투자유치 바람에 날개를 다는 것은 물론 전북의 산업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취임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특화단지 지정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경안/새만금개발청장 : 곧 정부에서 발표를 하는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7부 능선은 넘은 거 아니냐 이렇게 보고는 있습니다.] 또 속도감 있는 개발로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의 허브,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외국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초의 정치인 출신 청장이다 보니 안팎에서 나오는 전문성 우려에 대해서는 대통령직 인수위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경안/새만금개발청장 : 누구보다도 새만금에 대한 지식과 애정과 여러 가지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전북 출신으로 새만금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이 김경안 후보 아닌가 해서...] 새만금사업 착수 이후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정치인 출신 청장이 부임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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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향사랑 포인트 재기부... 저소득층 돕는다고향사랑기부제 시행 6개월 만에 기부금이 36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기부자들은 지급된 포인트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데, 남은 포인트를 쓸 곳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전북에서 전국 최초로 쓰지 않는 포인트를 다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안이 도입됐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기부한 금액의 30%를 포인트로 받아 답례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도내 자치단체에 기부한 10명 가운데 3명은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변한영 기자 : 저는 2개 지역에 각각 10만 원씩 기부해 6만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답례품을 받고 4천 포인트가 남았는데, 이걸로 구매할 수 있는 걸 확인해 봤습니다. 그런데 3만 포인트는 있어야 답례품을 구매할 수 있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남는 포인트를 자치단체가 다시 기부받아서 주민 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부된 포인트로 소방시설이나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5월 완주군이 시작했고, 전라북도와 무주군도 동참했습니다. [박삼순 / 포인트 기부 수혜자 : 기분이 좋고 너무 감사해요. 저희 집도 이렇게 놓아줬으니 이 지역에도 많은 혜택 줬으면 감사하겠어요.] 전라북도는 기부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을 더 늘리고 다른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오희연 /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팀장 :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가는 사업, 그리고 기부하신 분들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앞으로 선정할 계획이 있습니다.] 기부에 기부를 더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면서 고향사랑의 실천 방법도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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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향기부제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호응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기부사업과 연계한 '주택화재 안전꾸러미'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택화재 안전꾸러미는 기부자가 답례품 대신 받은 포인트를 다시 기부하면 이를 적립해 취약계층에게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전라북도는 포인트 기부를 통해 안전을 선물하는 특별한 답례품이라며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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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구속은 노동 3권 부정"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오늘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노조 간부들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을 규탄하고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전주지법이 건설노조전북본부 임영웅 본부장과 안상호 전 수석지부장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건 노동 3권을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구속된 노조 간부 2명은 지난 2019년부터 건설현장에서 노조전임비 등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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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자영업자 25만 9천 명…4천 명 감소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자영업자는 25만 9천 명으로 한 달 전보다 4천 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자영업자는 22만 2천 명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6명은 올 상반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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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조선업센터-경기도 일자리재단, 조선업 지원 협약전북 조선업 도약센터와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협약을 맺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조선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자체 일자리 플랫폼에 조선업 상생협력관을 신설하고 군산 지역 조선업체의 구인 정보를 경기도민에게 제공해 인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두 기관은 이달 말쯤 조선업 관련 일자리를 희망하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취업 설명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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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보증금 돌려달랬더니... 오히려 "더 내라"익산의 한 원룸 세입자들이 계약기간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계약서에는 임차인에게 불공정한 대목도 적지 않았는데 집 주인은 세입자들이 살면서 비품을 훼손하는 일이 많았고, 계약서에도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익산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최온결 씨는 회사 근처에 원룸을 얻었습니다. 지난 5월, 계약기간이 끝나 집을 옮겼지만두 달이 지나도록 보증금 150만 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 씨에 따르면 집 주인이 담배도 피우지 않는 최 씨에게 방 안에 담배 냄새가 뱄다는 등의 이유로 오히려 돈을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최온결/보증금 미반환 피해자 : 방 안에 곰팡이가 많이 슬어 있고, 또 냄새가 담배 같은 게 막 절어 있어서 특수 청소 비용이 발생한다, 그것 때문에 자기가 오히려 피해가 막심하다, 그런 말 하면서...] [트랜스] 이 원룸에서 피해를 호소하는 세입자는 최 씨뿐만이 아닙니다. 타일 파손이나 샤워기 고장 등을 이유로 모두 4명의 세입자가 길게는 7달이 지나도록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 주인과 맺은 임대차 계약서도 정부가 정한 표준계약서와 크게 다릅니다. CG IN 화재 등 불가항력의 사유로 건물을 사용할 수 없을 때도 보증금 반환 청구를 할 수 없다거나 반려동물 반입 시 150만 원, 누수를 방치한 경우 1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CG OUT CG IN 그러나 집주인은 세입자들의 잘못으로 비품이 사라지고, 방에 곰팡이가 피거나 바닥이 훼손돼 이를 수리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상황이라고 반박합니다. 또, 누수 등으로 인한 건물 훼손을 막고, 반려동물을 반입하지 말라는 취지일 뿐 불공정한 계약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CG OUT 기자회견을 주관한 진보당은 대학가 원룸 등에서 비슷한 피해 사례를 모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권희/진보당 익산시지역위원장 : 법률적으로도 확실하게 좀 새롭게 보완을 해야 할 것 같고요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피해 방지와 대책 마련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원룸에 사는 1인 청년 가구가 늘고 있고,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으로 방을 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한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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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 저녁 소나기... 새벽부터 10~60mm 비오늘 저녁까지 곳에 따라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저녁에는 시간당 20에서 40mm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군산과 익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3에서 25도, 낮 기온은 27에서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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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선거 브로커 개입' 전 일간지 기자 집행유예전주지법은 지난해 전주시장 선거의 브로커 개입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지역 일간지 기자 A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당시 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이중선 예비후보에게 접근해 브로커들로부터 금품을 받을 것을 권유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권에 관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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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관용차를 자가용처럼 탄 소방서장 '직위해제'한 소방서장이 업무용 관용차를 자가용처럼 타고 다니다가 적발됐습니다. 시군 경계를 넘어 이 차로 출퇴근을 하고. 쉬는 날에도 몰고 다녔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 서장을 직위 해제하고,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내 한 소방서에 배치된 관용차입니다. 직원들의 업무나 화재발생 시 비상 상황에 쓸 목적으로 도입됐습니다. [진안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행정차 개념에서 직원들이 업무 볼 때 쓰고 그런 용도로 도입을 했는데, 저기다가 현장에서 지휘할 수 있는 방화복이라든지 화재 관련된 장비들을 트렁크에다 다 실어놔요.] 그런데 지난 1월 부임한 김 모 소방서장이 관용차를 마치 자가용처럼 타고 다닌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전북소방본부 감찰 결과 김 서장은 자택이 있는 전주에서 진안까지 왕복 90km를 출퇴근용으로 쓴 것도 모자라 휴일이나 휴가를 낸 날에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근무 시간 중 관용차를 타고 관할 지역인 진안을 벗어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김 서장이 지난 5개월 동안 이렇게 부적절하게 관용차를 사용한 건 확인된 것만 모두 140여 차례, 주행거리로 치면 1만 7천km가 넘습니다. 같은 기간, 진안소방서 직원들이 이 차를 사용한 건 10분의 1도 되지 않는 1천600km에 불과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김 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전북도 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관용차를 사적으로 타면서 부적절하게 쓴 주유비도 환수할 방침입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음성변조): 부당하게 이득을 봤다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이제 징계부과금이라고 해가지고, 징계 의결을 요구하면서 같이 요구를 하는 거거든요.] 소방공무원노조는 김 서장의 비위를 국가가 준 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한 부패행위라고 규정하고,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취재진은 김 서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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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관용차 사적 사용 진안소방서장 직위 해제행정업무용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소방서장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진안소방서 김 모 서장이 지난 1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업무가 없는 주말과 연차 휴일 등에 관용차를 사용했다며 김 서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소방공무원 노조 전북본부는 성명을 내고, 김 서장의 행위는 공금횡령에 해당한다며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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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보건의료노조 내일 파업...전북대병원 등 진료 차질 우려보건의료노조 전북본부가 내일부터 모레까지 이틀간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진료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을 포함해 병원 7곳의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내일 전북대병원 앞에서 출정식을 연 뒤, 서울로 올라가 총파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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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술자리 패싸움 폭력배 8명 조사 중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달 4일 새벽 익산에 있는 한 술집에서 패싸움을 한 조직폭력원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술 자리에서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이다 서로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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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양곡창고 노후 심각... 40년 이상 '수두룩'농협 양곡창고의 노후화가 심각합니다. 지은지 40년 넘은 창고가 수두룩합니다. 농협이 올해부터 일부 양곡창고를 새로 짓거나 개보수 하기로 했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한 농협의 양곡 보관 창고입니다. 정부 양곡을 보관하고 있는데 지은 지 4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벽면 곳곳에 금이 간 흔적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창고가 낡다 보니 온도와 습도 조절 같은 기능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INT [허수종/정읍 샘골농협 조합장 지나치게 건조가 되거나 누수가 돼서 빗물이 들어가면 그쪽이 썩어 들어가는 상황들도 왕왕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 창고뿐만이 아닙니다. (CG 트랜스) 최근 농협이 전수 조사해 보니 도내 양곡창고 5백21곳 가운데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게 무려 88%를 차지했습니다. 양곡창고 10곳 중 9곳은 지은 지 30년이 넘은 겁니다. (CG 트랜스) 40년이 넘은 창고도 전체의 78%를 차지할 만큼 노후화는 심각했습니다. 반면, 온습도가 조절되는 저온 양곡창고는 13곳밖에 되지 않습니다. 농협은 올해부터 3년간 770억 원을 투입해 전국의 양곡창고를 대상으로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상남/농협전북본부 차장 노후화된 양곡 창고 신축, 개보수에 대하여 최대 공사 금액의 30-50% 정도 지원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선 올해 89곳이 신축 또는 개보수 대상인데 같은 규모로 3년간 사업이 진행된다 해도 30년 이상된 창고의 60%만 해당되는 수준이어서 좀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혁구 기자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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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 지역 호우주의보…시간당 최대 80mm 폭우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이 시각 현재 도내 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밤에는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루 종일 도내 곳곳에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졌고, 현재는 도내 모든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비는 내일 아침까지 30에서 100mm, 많게는 150mm 이상 더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시간당 30에서 8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산림청은 전북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군산과 남원, 순창, 부안, 임실 등 5개 시군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순간 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여객선 5개 항로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지리산 국립공원 등 133개의 탐방로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음 주까지 또 이어지겠습니다. [황인우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강수 예보가 돼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적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라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도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교통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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