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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젓갈 찌꺼기 300kg 바다에 버린 일당 적발젓갈 찌꺼기를 바다에 버린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어젯밤 10시 40분쯤 군산시 비응항에서 멸치 액젓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 300kg을 바다에 무단으로 투기한 남성 2명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무허가 젓갈공장에서 나온 찌꺼기를 바다에 버린 것으로 보고 투기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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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운전면허 적성검사 대상자 최다..."미리 검사 권고"한국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가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와 갱신 대상자는 상반기에 미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올해 대상자가 17만 1천400여 명으로 지금껏 가장 많아서 연말에 가까워지면 대기 시간이 3시간을 넘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종 대형과 특수면허 소지자,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교통안전교육도 받아야 해 혼잡이 더욱 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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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낮부터 5~10mm 비...한낮 최대 24도오늘 전북의 한낮 기온은 정읍 29.9 순창 29.8 전주 29.5도로 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낮부터 모레 새벽까지 5에서 10밀리미터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5에서 18도, 한낮 기온은 21에서 24도로 평년 수준보다 5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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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브라질 닭고기에 직격탄... 자영업자 '아우성'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브라질의 닭고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관련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당장, 닭고기의 원가가 껑충 뛰면서 할인 행사를 중단하는 매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닭꼬치 가게 앞에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닭고기의 원가가 올라 기존에 진행했던 할인 행사를 중단한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이유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박용수 / 닭꼬치 가게 점주 : (닭고기 값이) 거의 2배 이상 올랐거든요 기존보다.그러다 보니까 경기도 안 좋고 또 거기에다가 계엄 터지고, 조류 독감까지 터지면서 정말 삼중고를 겪으면서...] 브라질산 수입이 중단되자 이미 들어와 있던 브라질산이나 다른 수입산 닭고기의 원가가 껑충 뛰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음성변조) : 수입 금지 전보다 사실은 오르긴 올랐어요. 킬로그램당 한 4천200원 이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제 6천 원에서 7천 원 정도] 원가가 올랐으니 양을 줄이거나 가격을 올려야 되지만 점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환 / 닭강정 가게 점주 : 양을 여기서 더 줄여가지고 손님들한테 내보낼 수는 없고요. 그렇게 됐을 경우에는 오히려 더 안 좋아지는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CG // 지난해 국내에 공급된 닭고기의 23%는 수입산으로 이 가운데 브라질산이 85%를 차지합니다. // 정부는 브라질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닭 수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 계엄 이후 장사는 안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재료 값까지 오르면서, 고육지책으로 버티는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하루하루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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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두통이 와요"... 퇴비 더미에 악취 진동요즘 농촌에 가보면 쌓여 있는 퇴비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관리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심각한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덮개도 없이 쌓아놓는 경우도 있어서 주민들은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축사가 밀집한 김제의 한 마을,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분뇨 냄새가 풍겨 나옵니다. 축사에 가까워질수록 냄새는 더욱 짙어집니다. 주민들은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음성변조) : 저녁 7시 이후부터 새벽까지는 냄새가 딱 이렇게 자리를 잡고 있어가지고. 두통이 와요. 심해 냄새가.] (CG IN) 퇴비는 유출되지 않도록 저장 시설에 보관하거나 농경지나 축사 외부에 쌓아놓을 경우에는 비닐 덮개나 천막으로 완전히 덮어놓아야 됩니다. (OUT) 하지만 이런 규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농로 부근에는 트랙터 절반 높이까지 퇴비가 쌓여있습니다. 덮개나 천막으로 덮어두지 않았습니다. 단속이 나오자 그제야 비닐을 덮었습니다. [축사 관계자 (음성변조) : 저게 아마 1월, 2월달에 같이 치워둔 거야. 그래가지고 풀 피면 여기다 (거름으로) 뿌리려고 그렇게 놔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다 실어 보냈다니까.] 김제시는 일주일에 서너 차례씩 단속을 나가지만 축사가 1,300곳이 넘어 한계가 있습니다. [김제시 관계자 (음성변조) : (전에) 민원 들어왔던 부분하고 직선거리로 600m 떨어진 곳이더라고요. 저희가 미처 확인은 또 못했던 부분이어서...] 지난해 도내에서 들어온 축사 관련 악취 민원은 1,185건, 이 가운데 26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이 이뤄졌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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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제 버섯 농장서 불...2,500만 원 피해오늘 새벽 0시 30분쯤 김제시 금산면의 한 버섯 재배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설 다섯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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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붕 철거 작업 중 6m 추락...끝내 숨져어제 아침 8시 15분쯤 김제시 황산면의 한 벽돌 공장에서 지붕 철거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떨어진 노동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변을 당한 남성은 지붕 철거를 위해 파견된 일용직 노동자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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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40대 남성 오토바이 타고 가다 떨어져 숨져어제 저녁 8시 20분쯤 고창군 상하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40대 남성이 도로옆 반사 거울을 들이받고 1미터 아래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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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선수들 회식하러"...전북현대 사칭 사기 주의프로축구 전북현대 관계자를 사칭한 예약 사기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북현대모터스는 최근 도내 음식점을 중심으로 선수단 회식이라며 허위 예약을 하고, 주류 등을 구입하도록 유도한 뒤 연락을 끊는 피싱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측은 이와 유사하거나 의심스러운 사례가 있을 경우, 대표 번호로 연락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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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낮 최고 27도... 주말 맑고 일교차 커전북은 오늘 맑은 가운데 남원의 낮 기온이 27.1도, 전주가 26.8도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에도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9도에서 15도 낮 최고 기온은 25도에서 27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까지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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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안 해변에서 해루질 하던 60대 여성 숨져어젯밤 (29일) 11시 40분쯤 부안군 변산면의 해변에서 해루질을 하던 60대 여성 한 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해루질을 하던 여성 두 명이 물에 빠져, 부근에 있던 주민들이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한 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해루질을 하다 수심이 깊은 곳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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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전투표 이틀째 신고 9건...어제~오늘 25건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도내에서는 선거 관련 112 신고가 9건 접수됐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112에 접수된 신고는 소음 관련 2건, 교통불편 1건, 상담 6건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112에 접수된 신고는 모두 25건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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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벽보 찢어져'... 선거 관련 신고 28건 접수제21대 대선 사전투표 기간에 도내에서는 선거와 관련해 28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30분쯤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게시된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찢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또, 투표용지와 벽보 훼손 3건, 유세 차량 소음 관련 7건, 투표 상담 14건 등이 접수됐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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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편과 다투다 방화...3명 병원 이송오늘 오후 2시 50분쯤 익산시 신용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 불로 빌라에 있던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셨고, 여성은 방화 후 음독을 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남편과 재산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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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약제조 공장 불...진화하던 관계자 2도 화상오늘 오전 9시 40분쯤 익산시 삼기면의 한 농약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50대 공장 관계자가 불을 끄다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물 50제곱미터가 타 소방서 추산 7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용접 불씨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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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마약류 '나도양귀비' 군산서 무더기 발견어제 군산시 회현면의 한 공터에서 마약류인 나도양귀비가 다량 발견됐습니다. 군산해경은 회현면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나도양귀비 1,700여 주가 자라는 걸 확인해 압수하고 면사무소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의 재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마약류로 분류되는 나도양귀비는 연한 보라색을 띄고 있다며, 발견시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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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뜯지도 않고 쓰레기통... 발송비만 12억 원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발송되는 공보물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손도 대지 않은 채 방치되는가 하면 뜯어보지도 않은 공보물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이런 공보물을 발송하는데 1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공보물과 투표 안내문이 우편함에 빼곡히 꽂혀있습니다. [ 김학준 / 기자 : 사전 투표가 시작되고 본 투표까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지만, 우편함 곳곳에는 열지 않은 공보물이 그대로 있습니다. ] 이 아파트의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는 뜯지도 않고 버려진 공보물이 발견됩니다. 전북선관위는 지난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책자형과 전단형 공보물을 86만여 세대에 발송했습니다. 한 통을 보내는 데 전단형은 640원, 책자형은 760원이 듭니다. 모두 12억여 원. 일부 유권자들은 이미 다른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며 굳이 공보물을 열어 볼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 이유진 / 전주시 효자동 : SNS가 좀 더 편리하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조금 더 간편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 [ 홍성호 / 전주시 효자동: 그렇게 잘 보질 않아요. 불신감이라고 할까 이런 것들이 이제 잠재돼 있죠. ] 공보물은 재활용이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환경 문제도 제기되는 상황. 전자식 공보물을 도입하자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고 노인층을 위해서는 지금의 공보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효과는 떨어지고 정보 전달의 방식도 바뀌고 있는 만큼 공보물의 수령 방식을 유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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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동복지·산불 이재민 지원 성금 잇따라전북은행이 전북자치도에 아동 복지시설의 환경 개선 후원금으로 4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이 후원금은 도내 30여 개 아동복지시설의 학습공간 개선과 돌봄 환경 정비, 냉난방 시설 개보수에 사용됩니다. 이와 함께 대한건축사협회 전북도회는 3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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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 물품 창고서 불...1억 5천만 원 피해오늘 오전 7시 15분쯤 익산시 왕궁면의 한 물품 창고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창고 2동과 인터넷 쇼핑몰 판매를 위해 쌓아둔 의자와 이불 등 물품이 타 소방서 추산 1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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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AI 교과서 접속률 5%..."원점 재검토해야"올해부터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내 일부 학교에 도입됐습니다.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작 현장의 활용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지난 3월부터 초중고등학교 일부 학년에 도입된 AI 디지털교과서. 교육부는 올해에 한해 희망하는 학교에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했는데, 전북은 전체 760개 학교 가운데 27%인, 200여 곳이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활용도는 크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CG) 지난달 이들 학교에서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의 하루 평균 접속자는 불과 5.6%. 접속률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번째입니다. // 학교에선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의 가입과 접속 절차가 복잡하고 접속할 때 오류도 많아 사용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초등학교 교사(음성변조): 로그인해서 써볼까 하는데 안 되는 거죠. 이 40분이라는 시간이 아이들한테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데 지금 내가 수업을 바로 못하고...] (CG) 학교급별로 사용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하루 평균 접속률은 8.1% 수준이었고, 고등학교는 2.7%에 불과했습니다.// 대입과 수능 위주의 현재 교육 체계에서 디지털 교과서의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고등학교 교사(음성변조): 수능 대비에만 거의 매몰돼 있거든요. 근데 그런 체제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가지고 어떤 식으로 활동을 유도한다고 한들 아이들이 학습을 할 이유가 없어요.] 교원단체는 교사들의 의견 수렴과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 게 원인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최수경/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 명확한 학습 효과는 검증되지 않은 사업에 모든 학생을 이렇게 실험 대상으로 삼아서 하는 이 사업은 좀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실 문턱을 넘었지만, 현장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는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어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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