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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더위 날린 비바람...지붕도 '훌러덩'오랜만에 쏟아진 시원한 빗줄기에 꺾일 줄 몰랐던 폭염의 기세가 주춤했던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에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흙탕물이 된 6차선 도로. 버스가 물살을 가르며 물바다가 된 도로를 지납니다. 자전거 바퀴 절반이 물에 잠기고 앞마당 섬돌 높이까지 흙탕물이 들이찼습니다. 도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낙뢰를 맞은 신호등은 먹통이 됐습니다. 전주의 한 마을에서는 강풍에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김민지 기자 : 양철 지붕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마을 경로당의 지붕이 날아간 겁니다.] 새벽시간대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날아간 지붕은 전깃줄에도 걸려 마을에는 한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준철/마을 주민 : 누가 끈 줄 알았어 선풍기를. 근데 그게 아니었더라고. 전기가 정전돼 가지고.] 오늘 하루 부안 새만금이 125밀리미터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김제 심포 109, 군산 77, 전주 65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전북소방본부에는 비바람 피해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습니다. 또 한때 군산의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 항로와 국립공원탐방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요란한 비바람에, 맹위를 떨치던 폭염의 기세도 한풀 꺾여 오늘 한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밑돌았습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해제되었으나 비가 그친 후 습하고 체감 온도가 높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날이 개면서 다시 기온이 올라 내일 한낮 기온은 다시 30도를 웃돌겠고, 당분간은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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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버스노조 임금협상...결렬되면 내일 '총파업'전북 버스 노조가 내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전북자동차노동조합은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임금 1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버스조합 측은 업계의 경영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버스 노사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노조는 내일부터 총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북자치도는 협상 결렬에 대비해 대체 운송수단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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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현직 해경 간부, 도박 혐의로 송치현직 해경 간부가 도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6일 군산시 나운동의 한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함께 도박을 한 혐의로 붙잡힌 군산해경 간부 A씨를 포함해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산해경은 A씨를 해경 출장소로 발령하고,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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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동료 흉기로 찌른 외국인 선원 체포(화면)흉기로 동료를 찌른 외국인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 50분쯤, 비응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A씨를 흉기로 찌른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40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두 선원이 몸싸움을 벌이다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B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도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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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시,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 요금 100원 인상군산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백 원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성인은 1,700원, 청소년은 1,350원, 어린이는 850원이 각각 적용됩니다. 군산시는 운영비와 인건비 등 운송 원가가 올라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입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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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400억대 배상, 전.현직 시장 사과해야"남원시가 4백억 원대 관광개발사업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연이어 패소하자, 남원 시민단체가 전현직 시장과 의회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남원 시민의숲 등 6개 단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무분별한 토건 사업을 시작한 이환주 전 시장과 법적 배상 책임을 키운 최경식 현 시장이 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시민의 대표로서 사업 추진을 합리적으로 검증하고 견제하지 못한 시의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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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법원, '포르쉐 몰다 음주 사고' 징역 7년 확정지난해 6월 술을 마신 채 과속 운전을 하다 2명의 사상자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게 징역 7년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제3부는 운전자가 낸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7년에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 운전자는 지난해 6월, 전주시 여의동에서 술을 마신 채 시속 159km 속도로 차를 몰다 여성 두 명이 탄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를 냈고, 이후 음주 측정을 방해하기 위해 이른바 술타기를 했다는 의혹도 받았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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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찰, '당원 모집 의혹' 원광대 총학 수사경찰이 원광대 총학생회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익산경찰서는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회장이 학생들을 특정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시킨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달 강제 수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경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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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대병원 전공의 모집 130명 지원...충원율 85%전북대병원이 최근 진행한 전공의 모집에 인턴과 레지던트 130여명이 지원했습니다. 기존에 복귀한 전공의 50명을 포함하면 사직자 대비 충원율은 85% 수준입니다. 복귀한 전공의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수련을 재개하고 진료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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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전주 통합 찬성단체 "군민 투표권 보장해야"완주전주 통합에 찬성하는 단체들이 완주 정치권을 향해 왜곡된 반대 활동을 중단하고 군민들의 투표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행정 통합 찬성 단체 회원 30여 명은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반대 여론을 조성해 온 안호영 의원과 유희태 군수 등을 향해 이런 행위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기득권 유지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완주군의 발전을 외면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완주군청을 찾아 전북의 미래와 완주.전주의 도약을 위해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대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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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자활 청년에 김치 전달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자활 청년과 청년 공동체에 5킬로그램들이 김치 2백 상자를 전달했습니다. 김치는 익산 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김치 제조 기업이 기부한 것으로 약 1천만 원 상당입니다. 소비자정보센터는 이번 기부가 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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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민연금 가입률 전국 최저...수급률 상위권도내 청.장년층의 국민연금 가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2023년 기준 18세에서 59세까지의 국민연금 가입률을 조사한 결과 전북은 78.2%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전국 평균 가입률은 81%였습니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의 국민연금 수급률은 전북이 93.6%로, 전국에서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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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용담호·옥정호 조류경보 '관심'...녹조 비상도내 주요 상수원인 진안 용담호와 임실 옥정호의 녹조 대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폭염과 집중호우로 두 호수 모두 유해 남조류가 조류경보 관심 단계 기준인 1밀리미터에 1천 세포 수를 초과했습니다. 현재 추가 분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는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오염원 점검과 하수처리시설 운영 강화, 부유 쓰레기 수거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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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통영대전고속도로서 트레일러 전복...1명 중상오늘 오전 7시 50분쯤 장수군 장계면 통영대전고속도로 하행선 오동터널 주변에서 25톤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사인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도로는 한동안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고장으로 갓길에 서 있던 승용차를 트레일러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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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온열질환자 217명... 지난해보다 17% 증가전북자치도는 어제 기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217명으로 지난해보다 17%인 31명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05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논밭과 작업장 등 야외 활동을 하다 발생한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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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교조, '상습 민원 학부모' 경찰 고발전교조가 도내 한 초등학교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악성 민원으로 지난해 5학년 담임을 6번이나 교체하게 만들었던 학부모 A씨가 올해도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 반복적인 112 신고와 민원으로 담임 교사를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사 1만 4천여 명의 탄원서와 함께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 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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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까지 20~60mm 비...낮 최고 31도 '후텁지근'도내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안의 폭염주의보가 오늘 경보로 상향되면서 폭염경보 지역이 11곳으로 늘었습니다. 전북은 오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낮에는 정읍이 35.4도까지 올랐고 전주가 35도, 부안이 34.4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오후까지 전북 곳곳에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한낮 기온도 3, 4가량 떨어지겠지만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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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다 책임진다더니...2년 지나 "렌트비 내라"2년 전 전주의 한 수입차 서비스센터에서 불이 나 수리를 위해 맡겨 둔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센터측은 차량은 물론, 렌터카 비용까지 모두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수천만 원 상당의 렌트비는 줄 수 없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올라오고, 불에 탄 차는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습니다. 지난 2023년 2월, 전주시 만성동에 있는 서비스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수리를 위해 맡겨뒀던 A씨의 레인지로버 차량도 전소됐습니다. A씨는 서비스센터가 화재 원인이 어디에 있든 차량 대여비 등 모든 비용의 보상을 약속했다고 주장합니다. [A씨-센터 측 통화(지난 2023년 2월): 원인이 나오면 차에서 그러든지 아니면 건물에 하자가 있든지 고객님이 부담하시는 비용은 다 지원을 해드립니다.] (CG) 2년 뒤, 서비스센터가 A씨에게 제시한 보상 금액은 차량의 중고시세를 기준으로 책정한 7천 7백만 원. 하지만 여기에서 차량 대여비 2천 9백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만 줄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A씨/서비스 센터 화재 피해자 : 저한테 부담 없이 다 처리해 주겠다고 약속을 해놓고서 왜 이제 와서 6개월에 대한 렌트비를 왜 저한테 청구하는 거냐.] 센터 측은 A씨의 차량에서 개조한 흔적이 발견돼 차량 대여비를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A씨가 차량을 개조한 만큼, 책임이 없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센터 측은 보상안을 받아들이라며 내용 증명까지 보냈지만, 타협점을 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A씨는 소비자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고, 손해배상 소송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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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지역 논 병해충...전년 대비 1/3로 줄어군산지역의 벼 병해충 발생 면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도열병과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한 논 면적은 1,005ha로 지난해 3,442ha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맑은 날씨가 지속된데다 기압골 형성이 약해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병해충 개체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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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성범죄 혐의로 수사받던 30대...숨진 채 발견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던 30대 남성이 지난 9일 군산 동백대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SNS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숨지기 전인 지난 5일에는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며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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