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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포르쉐' 음주운전자 징역 7년 6개월 구형지난 6월 음주 운전으로 2명의 사상자를 낸 '포르쉐' 운전자 A 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이 구형됐습니다. 전주지검은 A 씨가 대형 사고를 내고도 현장을 빠져나가 술을 마시고 사고를 덮으려 했다며, 결과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 형량인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새벽 전주시 여의동의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시속 159km의 속도로 운전을 하다 차량을 치어 2명의 사상자를 내고, 병원에 간다며 현장을 벗어나서 술을 마셔 이른바 '술타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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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캠핑용 장작 건조 시설 화재...1,600만 원 피해어제 저녁 7시 30분쯤 완주군 구이면의 한 캠핑용 장작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작 건조 시설과 장작 8톤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조 시설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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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검찰, '국토부 자녀 부정 채용' 이상직 항소검찰이 항공기 운항 편의를 받기 위해 국토부 공무원 자녀를 부정 채용한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이상직 전 의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습니다. 전주지검은 이 전 의원과 국토부 공무원이 명백한 증거에도 반성없이 범행을 부인하고 공무원의 신뢰가 훼손된 점 등을 이유로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습니다. 이상직 전 의원은 1심에서 뇌물을 준 혐의로 징역 4개월이 선고됐고, 당시 국토부 공무원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내려졌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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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유채 농사 망쳤는데... 종자도 못 건져지난 겨울, 전북에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유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유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면서 올해 심을 종자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건조기 안에 쌓여있는 유채 씨앗. 올해 수확한 씨앗은 건조해서 올가을에 파종합니다. 하지만 부안군 계화면의 전체 유채 농가가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적은 양입니다. [최유선 기자: 계화면 유채 농가에 필요한 유채 종자는 20여 톤입니다. 하지만 계화면에서 수확된 유채 종자는 7톤에 불과한데요. 무려 13톤이 부족합니다. 농민들은 지난 겨울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습기에 약한 유채가 싹을 제대로 틔우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계화면은 유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해마다 열던 축제도 취소했던 상황. 종자를 수확한 농민도 한 명뿐입니다. [김규태 / 유채 농가: 유채 작황 자체가 올해 힘들었어요. 안 좋아서 유채들이 많이 고사되고 유채 수확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고창군 심원면의 26개 마을은 유채 수확을 아예 포기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종자를 구하기 어려워 농민들은 올해 파종할 종자 20톤은 모두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고창군 심원면 유채경관운영위원회 관계자: 지금 진도라든가 이런 데서 나오던 종자가 다 지금 갈아엎어버려가지고. 왜냐하면 수확하려면 지금 기계값도 안 나오다 보니까...] 농민들은 수입 종자에서 제대로 싹이 틀지 장담할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유채꽃이 피지 않아 직불금도 제대로 받지 못할 상황에서 이제는 종자 구하기도 어려워지면서 내년 농사까지 걱정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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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당분간 무더위 계속...내일 오전부터 소나기오늘 정읍의 한낮 최고 기온은 34.5도, 남원은 34.1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전북의 모든 시.군에 유지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1에서 25도, 낮 기온은 30에서 32도가 예상됩니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곳에 따라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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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폭염에 '벌 쏘임·벌집 제거' 요청 신고 늘어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119에 벌 쏘임과 벌집 제거 요청 신고가 늘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집계한 결과 지난달 벌에 쏘여 신고한 환자는 125명으로 한 해 전 같은 달보다 40명이 많습니다. 벌집을 없애달라는 신고도 3천 31건으로 1천여 건이 증가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무리하게 직접 벌집을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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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올해 도내 의대 신입생 55%는 'N수생'국회 김문수 의원이 분석한 결과 올해 전북의 의대 신입생 55%는 재수 이상의 이른바 N수생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별로는 전북대가 142명 가운데 65%인 93명, 원광대가 97명 가운데 40%인 39명입니다. N수생 비율이 수도권 의대는 46%, 비수도권 의대는 58%로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내년부터는 비수도권 의대 신입생의 N수생 비율이 더 높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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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권 쓰레기 매립장 화재...17시간 만에 진화 (화면)전주권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17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어제 낮 2시 40분쯤 완주군 이서면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늘 오전 7시 45분쯤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야외에 300톤가량의 생활 쓰레기를 쌓아둔 곳으로 굴착기 1대 등이 모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6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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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주말 선박 사고 잇따라...승선원 전원 구조주말 사이 도내 해상에서 선박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어젯밤 9시쯤 부안 격포항 남서쪽 약 8km 바다에서 1.74톤급 어선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오전 0시쯤에는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41km 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86톤급 어선에서 불이 나 구명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이 모두 군산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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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막바지 무더위...관광지 '북적'오늘은 8월의 마지막 휴일입니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서 오늘 전주의 체감기온은 33도까지 올랐는데요. 무더위에도 전주한옥마을은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 최유선 기자입니다. 전주한옥마을 거리 곳곳에 놓여진 두꺼운 얼음. 더위에 지친 나들이객들은 한 번씩 손을 대며 더위를 식힙니다. 차가워진 손을 서로의 몸에 가져다 대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배지유 / 익산시 신동: 아빠랑 얼음 만지고 놀아서 재미있었어요.] 길을 걷다 만나는 선풍기는 사막 위의 오아시스 같습니다. 선풍기에서 나오는 시원한 쿨링 포그가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엄준우 / 서울시 서초구: 한옥마을 왔는데 너무 더워서 주스 사먹고 선풍기 앞에 갔더니 시원했어요. 그 다음에 조금 추웠어요.] 덥고 습한 날씨에 실내 시설도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전주부채문화관에서 민무늬 부채 위에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부채를 만듭니다. 엄마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를 그리며 시원한 한때를 보냅니다. [정아영.신재훈 / 충청북도 청주시: 오늘 해가 없어서 둘러볼 만했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이런 데 들어와가지고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8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전북의 모든 시.군에 폭염특보가 유지됐습니다. 한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4도를 보였습니다.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돼 9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한낮 기온이 31도에서 33도까지 오르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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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내 체감 경기 악화..."내수부진 심각"도내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4.3으로 한 달 전보다 0.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은 1.2 포인트 낮아진 90.3입니다. 도내 업체들은 체감 경기가 악화된 원인으로 내수 부진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을 꼽았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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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보건노조 파업 투표... 의료공백 '설상가상'전국보건의료노조가 오늘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임금인상과 주4일제 시범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교섭이 결렬되면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에 파업까지 벌어지면 큰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3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오늘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도내에서는 군산, 남원, 진안의료원의 노조원들이 찬반투표에 참여합니다. 전북대, 원광대, 예수병원, 정읍아산병원 등 5곳은 개별 사업장별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6.4% 임금 인상과 주4일제 시범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정원 / 남원의료원 간호사: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 밥도 못 먹고 일하는 것 이런 것들이 굉장히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정 갈등으로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경영난을 겪고 있는 병원들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지역의료원 관계자(음성변조): 현 상황에서는 좀 받아들이기는 힘들죠.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봤을 때 상당히 진료 수입이라든가 그런 자체가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거든요.] 보건의료노조는 교섭이 결렬될 경우, 29일에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절충점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홍수정 / 보건의료노조 전북본부장: 병원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노사 간에 사업장별로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뭔가 합의점을 마련하려고 하고요.] 개별적으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전북대, 원광대, 예수병원 등의 결과는 다음 달 추석 전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훈 기자: 묵묵히 병원을 지키고 있던 간호사와 다른 직원들마저 현장을 떠난다면, 지역의 의료 상황은 더욱 참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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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기자전거 사고 후 도주한 시의원 벌금 500만 원전기자전거로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환 정읍시의원이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석환 정읍시의원은 지난해 8월 정읍시에 있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전기 자전거를 몰다 노인을 다치게 하고 119 구급대원과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자전거를 버리고 사고 현장을 빠져 나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피해자를 구호해야 함에도 자전거를 버리고 현장을 이탈한 것은 도주의 고의로 보기에 충분하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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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시 "408억 원 배상 판결 부당...항소"남원시가 남원테마파크 대출원리금 408억 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원시는 민간사업자가 과도한 수요 예측으로 수익 구조를 왜곡해 자금을 조달했는데도, 대주단이 타당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항소를 통해 부당함을 호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원시는 민간사업자와 대주단이 제기한 두 건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했고, 재판부도 남원시의 주장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아, 항소심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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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열대야 33일... 내일 5-40mm 비전북 전역에 발효된 폭염 특보는 오늘도 전체 14개 시.군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한 날인 폭염일수는 21.3일을 기록했습니다. 또, 어제까지 기록된 전북의 평균 열대야 일수는 21.3일이며 전주가 33일로 가장 많았습니다. 내일은 곳에 따라 오전부터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1에서 34도가 예상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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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마약에 취해 경찰 위협한 30대 남성 구속 송치마약에 취해 경찰을 위협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 11일 자정쯤 전주시 송천동의 자신의 집에서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며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자,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남성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마약 간이 시약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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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결국 농림부가 나서...말로만 '농생명 도시'임대형 스마트팜 부실 시공으로 청년농들이 빚더미에 앉을 처지가 됐다는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건 사업 시행자인 농어촌공사와 함께 자치단체들의 소극적인 대응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결국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련 기관과 단체들을 불러 의견을 듣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북이 미래 농업인을 육성하겠다며 국가 공모 사업을 유치하고도 스마트팜 하나 변변히 운영하지 못해서 또다시 큰 망신살이 뻗치게 됐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21년 11월 준공 직후부터 118건의 하자가 쏟아진 임대형 스마트팜. 김제시가 공사를 시행한 농어촌공사에 보수를 요청한 횟수만 26차례나 됩니다. 2022년 9월부터 공문을 보냈으니까, 달마다 한 차례 이상 독촉한 셈입니다. (CG) 김제시가 당시 보낸 공문입니다. 제목에 '긴급'이라고 쓰고 내용에는 '장기간 미조치'라는 표현까지 담아 서둘러 보수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농어촌공사는 묵묵부답. 일부 공문에는 아예 회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 농어촌공사는 이 문제가 보도된 뒤에도 줄곧 시공사 탓이라는 입장만을 밝혔을뿐 입을 굳게 닫아 왔습니다. 취재진이 공사를 찾자 그제서야 대책을 논의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관계자 : 말씀드리기가 좀 그러고 지금 대처를 하고 있어요. 도하고 시하고, 저희 회사하고 농식품부하고 같이 회의를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자치단체들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김제시가 한 건, 농어촌공사에 항의를 하고 공문을 보낸 수준. [김제시 관계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주체가 되기 때문에 원청을 상대로 해서 작업 지시를 하는 것은 조금 안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25억 원을 투입한 전북자치도는 더욱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실무적으로 계속해서 논의를 해왔고 저희들이 회의를 하고 좀 촉구를 하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이러는 사이 하자보수 시한인 2023년 12월 31일은 8개월이나 지났습니다. 책임 회피와 소극적 대응으로 핑퐁을 치는 사이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간 겁니다. 결국 농림축산식품부가 나섰습니다. 오늘 전북자치도와 김제시, 농어촌공사와 온실 전문가까지 불러, 현재 상황을 듣고 향후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 피해 원인이 뭐냐 도대체 이거를 우리가 확인을 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 되냐... 그리고 재발방지 하기 위해서 또 어떤 게 필요한지...] 농림부는 이후 현장에서 시공과 감리, 하자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 중앙 부처까지 나서게 된 상황. 향후 농림부가 진행할 후속 스마트팜 사업이나 다른 공모에서도 전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전북 농업의 미래를 걸머질 청년들의 불신을 키운 점도 뼈아픈 일입니다. [김정룡 / 농민회 전북도연맹 부의장 : 정부나 지자체에서 이런 식으로 불성실하게 책임 회피하고 그러면 어떻게 이 정부를 믿고 농사를 지으러 내려오고 무엇을 하겠어요.] 농도를 자처하면서도 미래 농업을 상징하는 스마트팜 하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 농업인들조차 빚더미로 내모는 전북. 전북특별자치도가 내건 슬로건은 농생명산업을 가장 첫줄에 올려 놓은 글로벌생명 경제도시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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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난해 귀농 1,076가구...1년 전보다 11.5%↓전북으로 귀농, 귀어한 가구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귀농 가구는 1천76가구로 1년 전보다 140가구인 11.5% 줄었습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호남과 제주지역에서 가장 큰 겁니다. 같은 기간 귀어 가구는 41가구 줄어 38.3% 감소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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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검찰, 위증 혐의 이귀재 항소심에서 징역 2년 구형서거석 교육감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이귀재 전북대 교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전주지검은 전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이 교수의 양형이 부당하다며 1심 때와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귀재 변호인 측은 이 교수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자의가 아닌 회유를 당해 위증한 점을 참작해 선처해달라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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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같은 공모, 비슷한 예산...김제만 '하자'임대형 스마트팜의 부실 공사 의혹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1백 건이 넘는 하자 가운데서도 입주한 청년농들을 절망에 빠트린 건 누수로 인한 작물 피해였습니다. 그런데 김제시와 함께 농식품부의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한 다른 시도에서는 이처럼 황당한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비슷한 예산이 투입된 전남 고흥에서는 아예 가장 재질이 좋은 유리로 온실을 만들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제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들이 가장 큰 피해를 호소하는 건 누수. 시설의 천장은 비닐온실용인 폴리올레핀 필름으로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청년농들은 지난 2021년 온실이 준공된 직후부터 문제가 시작됐고, 올여름 최악의 상황이 빚어졌다는 설명입니다.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어제) : 70여 차례의 보수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조치는 모두 임시방편에 불과했고 수차례의 보수 공사에도 또다시 천창 누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다른지역 스마트팜들의 상황은 어떨까? 지난 2018년 김제와 함께 선정됐던 경북 상주의 사례를 보면, 김제의 부실 공사 의혹은 더욱 짙어집니다. 김제와 같은 재질의 비닐을 사용했지만, 상주에서는 사소한 하자 몇 가지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경북 상주시 관계자 : 간간이 자잘하게 고장 나는 부분은 업체 통해서 바로 AS(보수) 해드리고요. 특별하게 크게 문제 있는 건 없습니다.] 김제와 상주가 선정된 이듬해 농림부 공모에 선정된 전남 고흥군은 누수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천장을 아예 유리온실로 설치했습니다. 유리는 비닐과 달리 반영구적이어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충족한 사례로 꼽힙니다. [전남 고흥군 관계자 : 외부 파손이나 찢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유리온실은 그런 게 없다 보니까... 단독으로 판단한 게 아니라 선도 농가분들 의견도 많이 수렴을 하고...] 농어촌공사는 이에 대해 김제는 예산이 부족해서 비닐 온실로 지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는 어떨까? (CG) 비닐온실 김제와, 훨씬 우수한 자재를 쓴 유리온실 고흥의 사업비를 살펴봤습니다. 김제와 고흥 임대형 스마트팜의 총사업비를 각각 조성 면적으로 나눈 결과 양쪽 모두 1ha에 거의 비슷한 50억 가량씩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예산이 걸림돌이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 비슷한 시기에 같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됐지만 유일하게 하자 투성이인 김제 임대형 스마트팜. 부실 공사와 농어촌공사의 허술한 관리감독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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