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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강압수사 의혹' 전북경찰...3명 경징계 의견강압수사 의혹이 불거졌던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 경찰관들에 대해 국가수사본부가 경징계 의견을 통보했습니다. 익산시 간판 정비사업 비리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감찰에 나선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팀장 등 경찰관 3명에 대해 경징계 의견을 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전북경찰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대전의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받던 피의자가 투신한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담당 팀장 등 3명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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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동차 배터리 공장서 작업자 기계에 끼여 숨져(화면)오늘 오후 3시 25분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작업자가 컨베이어 위에 올라 설비를 확인하다 기계 사이에 몸이 끼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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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비리.폭력 심각"...당사자는 '불출석'JTV가 연속 보도한 한국농아인협회 조남제 전 사무총장의 각종 비리 의혹이 오늘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의원들은 조 전 총장의 비리와 폭력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조 전 사무총장은 우울증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카페에서 바지를 내리고, 이를 말리는 직원에게 위협하듯 손을 치켜드는 한국농아인협회 조남제 전 사무총장. 농아인들에게 양주 밀반입을 지시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수어통역사 시험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다뤄졌습니다. 의원들은 조 전 사무총장의 비리와 폭력이 심각한 수준이고, 농아인협회의 구조적인 문제인데도 보건복지부가 이를 방관해왔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수진/국회보건복지위원 : 저는 복지부가 무능을 넘어 유착관계까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인들도 복지부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이거 총체적 문제 아닙니까?] 김건희 여사가 수어의 날 행사에 참석하도록 로비를 했다는 조 전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선 특검이 수사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수진/국회 보건복지위원 : 조 전 총장은 2023년 수어의 날에 김건희를 초청하면서 로비를 했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특검 수사감입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장관 : 네 현재 저희가 10월 2일까지 특정 감사를 진행했고요. 감사 결과를 정리하고 있어서 정리되는 내용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조 전 사무총장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우울증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서 받은 제보자의 자료를 한국농아인협회에 그대로 넘기면서 제보자의 신원이 노출되는 등 부실한 감사 과정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주민/국회 보건복지위원장 : 저희가 자료 제공을 요청했던 그 목록을 그대로 한국농아인협회에 넘겼습니다. 제보자가 누구인지 드러났고요. 지금 강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일을 이런 식으로 하실 겁니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감에 나오지 않은 조 전 사무총장을 오는 30일 열리는 종합감사의 증인으로 다시 채택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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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낚시하러 간 80대...만경강서 숨진 채 발견오늘 오전 8시 10분쯤 익산시 오산면 만경강에서 8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1일, 낚시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어젯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숨진 남성이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에서 5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으로 경찰은 범죄 혐의점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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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아침까지 20-60mm 비...낮 최고 26도전북은 오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들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까지 20에서 60밀리미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도 주말인 글피까지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16도에서 20도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6도가 예상됩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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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로 걷던 80대 보행자, 화물차에 치여 숨져어제 오후 6시 15분쯤 임실군 지사면의 한 도로에서 80대 보행자가 마주오던 1톤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미처 보행자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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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금강하굿둑서 작업하던 근로자 물에 빠져 숨져오늘 오전 9시 5분쯤 군산시 성산면 금강하굿둑 갑문교에서 케이블 보수 작업을 하던 40대 일용직 근로자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소방은 작업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 한 시간만에 심정지 상태의 작업자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전기 케이블 보수 공사를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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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유인 섬 대부분에 닥터헬기 이착륙장 없어 (JTV)전북에 있는 유인 섬 대부분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즉 닥터헬기 이착륙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지 않은 전북의 유인 섬 18곳 가운데 닥터헬기 이착륙장이 있는 곳은 22%인 4곳에 그쳤습니다. 남인순 의원은,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수단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착륙장 건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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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개헌본부 "사회대개혁 위해 다시 모여야"민주노총 등 도내 4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개헌운동본부가 사회대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새정부가 들어선 지 4개월이 지나 국정은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노동자와 농민, 청년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과 헌법 개정,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겨울 응원봉을 들었던 광장의 요구를 법과 제도, 예산으로 실현해야 한다며 오는 24일, 전주 객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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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법인자금으로 국회의원 후원...업체 대표 고발전북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법인 자금을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로 한 업체 대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자금 3백만 원을 특정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법인이나 단체의 자금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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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혈액암 산재'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 사망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다 혈액암에 걸린 노동자가 투병 3년 만에 숨졌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위원회는 오늘(15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정문에서 숨진 노동자의 노제를 지냈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1992년부터 도장 작업을 해왔고 2022년 혈액암 발병 뒤 2023년 산재를 인정받았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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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외국인 계절 근로자 8천여 명... 3배 증가전북 지역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최근 3년 동안 5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2023년 2천8백여 명에서 지난 7월 8천3백여 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탈자는 187명에서 59명으로 줄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거주 시설을 늘리고 인권 보호와 안전 교육 등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이탈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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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년 초까지 옛 대한방직 부지 건축물 철거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건축물 철거 공사가 이뤄집니다. 전주시는 해당 부지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대한방직 부지의 폐공장 철거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간사업자인 자광은 내년 초까지 건축물 철거와 문화재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개발 사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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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캄보디아 실종신고 여성,'유인책' 가능성 내사캄보디아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여성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에 간 20대 누나가 손가락을 다친 사진 등을 보냈다며,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는 동생의 신고가 지난 3월 접수됐지만, 이 여성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유인책이었다는 제보가 추가로 들어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캄보디아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해당 여성을 찾았지만, 여성이 캄보디아에 가게 된 이유나 손을 다친 경위 등은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여전히 귀국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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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삼성SDS, AI컴퓨팅 센터 공모 새만금 방문삼성 SDS 경영진이 오늘 오전 국가 AI컴퓨팅 센터 설립 사업 공모와 관련해 새만금을 방문했습니다. AI 컴퓨팅 센터 설립 사업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AI 기반 시설을 짓고, 이를 통해 AI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2조 5천억 원 규모의 국가 사업입니다. 삼성SDS는 사업 공모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후보 지역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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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폐업하고 싶어도 못해....'울며 겨자 먹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문을 닫는 점포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폐업하는 점포들 때문에 매장 철거 업체에 일이 밀려드는 상황인데요 폐업을 하고 싶어도 대출금 때문에 할 수 없이 영업을 이어가는 점포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13년간 김밥집을 운영해 온 이정숙 씨. 손님은 줄고, 하루가 멀다 하게 오르는 인건비와 재룟값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 7월 문을 닫았습니다. 밀린 월세를 대느라 보증금 역시 한 푼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이정숙/폐업 자영업자: 하루 가면 또 올라가고 며칠 지나면 또 계속 오르는 거예요. 감당을 할 수가 없어요. (앞으로) 잘 될 거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어요.] 여기저기 문을 닫으니, 매장 철거 업체를 부르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철거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많아요. 많은 정도가 제가 지금 10월에 다른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지금 철거가 밀려 있어요.] (CG) 올해 전북 지역의 자영업자는 모두 23만 9천 명으로 1년 만에 10% 가까이 줄었습니다.// (CG) 특히, 숙박업과 음식점의 폐업 건수는 지난해 3천900여 건으로 1년 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매출 부진으로 폐업을 하고 싶어도 사업자 명의로 받은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영업을 이어가는 자영업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합니다. [강락현/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 폐업을 하고 싶어도 (대출금) 그걸 다 갚아야 폐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었거든요. 이런 것들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고...] 또, 업종 전환이나 재취업 지원 등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들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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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제시장 뇌물 의혹' 받는 대표, 고소장 제출경찰이 정성주 김제시장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정 시장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의심받는 업체 대표 A씨가 의혹을 제기한 진정인 등을 고소했습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자신은 친척인 진정인에게 빌린 돈을 갚았을 뿐, 정 시장에게 뇌물을 건넨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제경찰서는 A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진정인과 전북도의원, 전 김제시의원 등 3명을 고소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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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통합반대 대책위, 대통령실 서한문 전달완주 전주 통합반대 군민대책위원회와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대통령실에 통합 권고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대 대책위는 주민 투표를 강행하는 것은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주민의 뜻을 존중해 통합 권고를 멈춰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투표 권고가 아닌 지방의회의 의결 권고로 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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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육청 직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교육청 소속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입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교육청 소속 직원을 사칭해 흡연 측정기 등의 물품 구매를 요청하거나 선입금을 유도하는 사례가 6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교육청과 거래한 업체를 대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북교육청은 아직 피해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문의가 올 경우 반드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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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탈영 몰랐던 부대...'기수열외'로 괴롭힘지난달 부대를 무단으로 빠져나온 뒤 숨진 채 발견된 육군 병장이 부대 안에서 이른바 '기수 열외'라는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임병 3명이 주동자로 특정돼 군 수사단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른 새벽, 군복 차림의 병사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합니다. 임실의 한 군부대 소속 A병장으로, 무단으로 부대를 빠져나온 뒤 2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진안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소속 부대는 경찰이 사고를 통보하기 전까지 탈영 사실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군 관계자(음성 변조)/지난달 : 외부로 어떻게 나갔는지는 지금 확인 중인데, 그 관련된 내용(언제 나갔는지)도 저희가 지금 조사 중에 있습니다.] 부대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숨진 A병장이 부대 안에서 가혹 행위에 시달렸다는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음성 변조) : 선임병들이 그 사고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정황이 식별이 돼서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군 수사단은 이른바 '기수 열외'를 통해 부대원들이 A병장을 집단적으로 따돌리고 괴롭힌 것으로 보고 전역자 1명을 포함한 병사 3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 유족은 해당 부대의 부사관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했고, 군은 향후 수사 범위 등을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병장에 대한 괴롭힘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큰 만큼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남/군인권센터 사무국장 : 지휘 라인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인지하고 있었고 그 방지 대책이나 또는 구제 대책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했는지 안 했는지...] 숨진 A병장은 이등병 시절부터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별 관리를 받는 '도움.배려 병사'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탈영 사실조차 몰랐던 관리 부실에 고질적인 부대내 악습까지 드러나면서 이번 사건이 '예견된 비극'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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