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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아침 -5~-2도... 내일 새벽 안개오늘 완주의 낮 기온은 11.5도, 전주 10.1도, 장수가 7.2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 낮 기온은 영상 9도에서 12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높겠습니다. 일교차는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가시거리 1킬로미터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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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학 학생회, 신입생 OT 참석 강요 논란도내 한 대학의 학생회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학생들의 참석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학생회가 안내한 공지에는 오는 13일 예정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지 않으면 장학금 대상자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를 두고 참석을 강요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오리엔테이션 불참을 이유로 학점과 장학금에 불이익을 준 사례는 없다면서 학생회 공지 내용을 살펴본 뒤 다시 안내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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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제 폭력' 방화 살인..."정당방위 인정해야"지난해 5월 도내에서는 한 여성이 주택에 불을 질러 함께 살고있던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여성에게는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하지만 여성단체들은 이 여성이 오랫동안 교제 폭력에 시달려왔다며 형량이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희뿌연 연기가 무너진 주택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주택 안에서는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원인은 숨진 남성과 5년가량 사귀어온 40대 여성 A 씨의 방화로 밝혀졌습니다. (CG) 평소 이 남성의 폭력에 시달려온 A 씨는 남성이 술에 취해 잠 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불을 붙였고, 법정에서도 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A 씨의 죄질이 나쁘고, 유족에게 용서받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 [강훈 기자: 하지만 여성단체는 A 씨가 장기간 남성에게 교제폭력을 당해왔고, 이런 점이 참작되지 않은 채 받은 징역 12년의 선고가 너무 무겁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여성단체들은 A 씨가 남성과 교제한 기간에 심각한 폭력을 당해왔고, 방화는 A 씨의 생존을 위한 정당방위로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차경희 / 광주여성인권상담소장: 죽기 직전까지 맞았어도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던 그의 방화는 가해자가 죽기를 바라는 앙심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한 교제폭력은 1,200여 건으로 2년 전보다 100건이 넘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월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사건으로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 법사위에 머물러있습니다. 한편, A 씨는 재판부에 정신감정을 의뢰했고 법원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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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줄줄이 미분양...할인에 파격 전세까지익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1천 백여 채에 이르고 있습니다. 도내 전체 미분양 아파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분할 납부는 기본이고, 파격적인 할인에 임대로 전환한 단지까지 나왔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해 10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541세대 가운데 208세대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10채 가운데 무려 4채가 벌써 5개월째,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악성 미분양' 물량인 겁니다. 미분양 세대를 담보로 4백10억 원을 빌린 시행사는 결국 보증금 9천8백여 만 원에 월세 1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물량 해소에 나섰습니다.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 : 대출에 대한 이자가 한 달에 저희들도 약 (세대당) 70만 원 돈을 내야 돼요. 다 지어진 상품을 만들어 놓은 상태고, 마냥 이 부분에 대해서 공실로 놔둘 수 없는...] 분양가보다 수천만 원씩 낮은 이른바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도 매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남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장 : 850세대 현장 같은 경우에는 1천500만 원에서 2천만 원부터, 모현동 모 현장, 현재 입주 중인 아파트는 최고 7천500만 원까지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나와 있는...] CG IN 지난 1월 기준 익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1,173채로 전체 미분양 세대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2백15채로 가장 많습니다. CG OUT [하원호 기자 : 지난 4년간 익산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는 8천 5백세대에 이릅니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미분양 사태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거라는 데 있습니다. 내년에 준공을 앞둔 아파트가 8개 단지, 모두 2천2백여 세대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익산시는 6천9백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도 올해부터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 : 시간을 더 끌 수가 없는 것이고, 그래서 1개 업체가 들어오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금년 상반기 중에는 공모를 하겠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만경강 수변도시의 공동 주택은 2030년 이후에나 공급될 예정이고, 공공기관 등이 이전해오면 새로운 수요가 생길 거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인구 감소 추세가 여전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어려운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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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에 '한경봉 군산시의원'전북여성단체연합은 3.8 세계 여성의날 117주년을 맞아 한경봉 군산시의원을 전북여성운동의 걸림돌로 지정해 발표했습니다. 여성단체연합은 한 의원이 지난해 의회 여성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농담이었다고 둘러댄 것에 대해서도 성인지 감수성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올해 성평등 디딤돌로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는 10, 20, 30대 여성들을 뽑았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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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해양 오염 사고 대부분 사고 선박서 발생"군산해경은 지난해 관할 구역에서 일어난 해양 오염 사고 7건 가운데 6건이 사고로 침몰하거나 전복된 선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종류별로는 어선이 4건, 바지선이 2건, 화물선이 1건입니다. 해경은 선박 사고로 인한 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염 방지 시설을 점검하고 방제 장비를 갖추도록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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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부대 공사장서 근로자 2명 2.5미터 추락오늘 오전 10시 50분쯤 부안의 한 군부대 생활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2.5미터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기중기가 근로자들이 일하던 거푸집을 건드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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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0대 차량털이범 3명 검거...1천만 원 금품 훔쳐전주 완산경찰서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10대 1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두 달 동안 전주의 주택가 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1천만 원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에도 전주 일대에서 20여 대의 차량에서 1천만 원이 넘는 금품을 훔친 혐의로 10대 3명이 붙잡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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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해경, '농무기'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부안해양경찰서가 바다에 짙은 안개가 끼는 봄철 농무기에 대비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부안해경은 오는 5월까지 부안군과 고창군 일원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농무기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채석강과 하섬 등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봄철 농무기에 부안과 고창군 연안에서는 6건의 고립 사고와 익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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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탄약고 코앞인데...이주 사업 '제외'군산 미 공군의 탄약고를 코앞에 두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이주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이주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전거리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한 마을의 절반가량만 이주시켰기 때문입니다.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군산 미 공군기지와 인접해 있는 신오산촌 마을입니다. 탄약고와 탄약 정비창고가 눈에 보일 만큼, 가깝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2천 년, 탄약 폭발사고를 겪었던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천/신오산촌 마을 주민 : 탄약을 옆에 두고 사는 거나 똑같아요. 그러니 주민들이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국방부는 군산 미 공군부대의 탄약고 확장 이전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탄약고 인근 6개 마을, 760여 세대의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켰습니다. 하지만 신오산촌 마을은 전체 58세대 가운데 30세대만 이주를 시키고, 나머지 28세대는 이주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CG IN 해당 세대는 안전거리 바깥에 위치해 있고, 미군이 공여를 요청하는 구역이 아니어서 검토나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CG OUT 주민들은 국방부가, 탄약고와 더 멀리 떨어진 농지까지 매입하면서 일부 세대만 제외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CG IN 국방부는 지난 2010년에는 잔여 세대를 이주시킬 수 있다고 했고 2014년에도 상황 변화가 있을 경우 추후 협의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CG OUT [정정호/군산 신오산촌 마을 이장 : 2016년도에 (탄약고가) 완공이 되면 재협의를 하자고 해놓고, 지금 2025년, 9년이 지났잖아요. 10년이 다 돼도 이렇다 말이 없어요.] 마을이 두 동강 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국가 안보를 위해 협조해온 만큼, 이제라도 잔여 세대에 대한 이주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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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함께 장터' 시동...골목상권 살아날까?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영세 상인들은 코로나 때만큼이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피부로 느끼기는 어려운데요 전주시가 골목 상권 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함께 장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정국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상인들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강진아 / 시장 상인: 진짜 신기한 게 딱 그 계엄 사태 벌어지고 나서 사람이 안 다녀요. 시장에 정말 사람이 안 다니고, 매출도 지금 딱 반타작 났어요.] CG IN) 지난해 12월 도내 소비자 심리 지수는 84.5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았고 올 들어서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CG OUT) 전주시가 내수 경제의 핵심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기업과 이전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과 손을 잡았습니다. 오는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구내 식당 대신 골목식당 이용하기 등을 추진합니다. 또, 플리마켓과 골목상권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도 열어서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 시민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이를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골목상권, 전통시장을 장기적으로 활성화하고] 매출 감소로 어려움이 컸던 영세 상인들은 착한 소비 운동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심성욱 전주시상인연합회장 : 물품을 구입해서 어떤 기부도 하고 이게 소비가 촉진이 되는 거죠. 활력소가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관과 기업의 참여가 많지 않습니다.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4곳만 참여했고 기업도 13곳에 그쳤습니다.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입체적인 연계 대책 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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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서 차량 4대 부딪혀...2시간 통행 통제오늘 오전 6시 20분쯤 완주군 이서면 이서교차로 부근에서 화물차와 트레일러 등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통행이 2시간가량 통제돼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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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요양병원 화재...30여 명 대피오늘 오후 4시쯤 전주시 효자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환자와 의료진 등 3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천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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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아침 -2~2도...도로 살얼음 주의전북은 오늘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렸습니다. 고창 심원에는 11.5밀리미터의 비가, 남원 뱀사골에는 8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눈과 비는 모두 그쳤고, 당분간 눈 또는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절기상 경칩인 내일 최저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 한낮 기온은 8도에서 11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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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83살 여고생...일반고에 첫 성인반 도입저출생이 심화되면서 농산어촌 학교들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지 오래입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만학도를 위한 성인반까지 개설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 강당에 모인 10대 신입생들 사이로 교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적지 않게 눈에 띕니다. 이 학교의 신입생 119명 가운데 18명이 배움의 때를 놓친 늦깎이 학생들입니다. [전길자(83세)/익산 함열여고 신입생: 동생들이 학교 다닐 때 너무 부럽고 그랬는데 제가 오늘 이렇게 꿈을 이룬 것 같아서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오려고 해요.] 이들의 평균 나이는 69살. 중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하거나 시군이 운영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당당히 입학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다연/익산 함열여고 신입생: 할머니 같으신 분들이 같이 들어와서 신기하기도 했고, (저라면) 입학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진짜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고요.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이 학교는 올해부터 만학도를 위한 성인반을 설치했습니다. 일반고에 성인반이 개설된 건 도내에선 처음입니다. 가파른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개교 58년 만에 내린 고육지책입니다. [송해영/익산 함열여고 교장: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들어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만학도 반을 편성하게 되었고요. 우리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나 모든 교직원들이 동의를 했습니다.] 성인반 학생들은 앞으로 3년간 손녀뻘인 학생들과 함께 부대끼며 정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전북교육청은 함열여고의 사례를 지켜본 뒤 일반 학교의 성인반 개설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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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업생산.출하 급락...코로나 이후 최악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가 코로나 사태나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한해가 될 거라는 우려가 많았지요. 실제로 1월 산업생산 관련 지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뜩이나 정국 불안이 길어지는 데다 미국의 통상압력까지 가중되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더욱 심화되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내 간판업체인 제일건설이 부도 처리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불어닥친 건설시장. 공사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한 협력업체만 모두 150여 곳, 총액은 4백억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대형 업체까지 쓰러지는 마당에 남아 있는 업체들도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건설업 관계자 : 법정관리 들어가고 있고 그러잖아요. 중견 건설사들도. 올해까지도 아마 더 힘들 것 같아요. 이게 누적이 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단순히 1,2년 뭐 나아질 것 같진 않아요.]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첫달치 전산업 생산지수에서는 이같은 현실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트랜스} 건설업을 비롯해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 부문별 산업활동을 종합한 이 지수는 전달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겁니다.// {트랜스} 광공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생산은 4.1% 줄었고 출하는 7%나 감소했습니다. 전북은 이 두 지표가 모두 10% 이상 줄어 전국 감소 폭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 : 크게 감소한 부분이 자동차하고 화학제품 쪽이에요. 그 중에서도 자동차 신생 부품하고 특수 목장용 자동차 분야에서 큰 폭으로 하락이 있었거든요.] 문제는 향후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도 하락해, 당분간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임영길/전주상공회의소 기획조정부장 : 선행지수와 관련된 산업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경제가 회복되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있지 않나...] 새해 첫달치 경기 지표부터 급락하면서 한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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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최근 5년간 봄철 화재로 27명 숨져최근 5년 동안 봄철 화재로 모두 2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2020년부터 5년간 화재를 분석한 결과 불이 가장 많이 난 계절은 3천3백여 건이 발생한 봄으로, 27명이 숨지고 105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본부는 봄철을 맞아 건설현장과 학교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대형 산불에 대비해 특별 경계근무에 나설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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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대 해킹 연루 중국인 조사...주범 추적 난항지난해 7월 발생한 전북대학교 해킹 사건과 관련해 3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이 남성이 해킹 주범에게 전북대학교 포털 사이트 가입에 필요한 아이핀 등 인증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이 해외에 IP를 두고 있어 추적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대학교는 지난해 7월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등 3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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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5-20mm 비, 산간지역은 최고 5cm 눈전북은 오늘 오전 한때 2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도 흐린 가운데 도내 전역에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진안과 장수 등 산간지역에는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도에서 6도의 분포로 비교적 쌀쌀하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 후반부터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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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 화산면 차량 3대 부딪혀...8명 다쳐(화면)어제 (1일) 오전 11시 10분쯤 완주군 화산면에서 승용차 한 대가 앞서가던 SUV 차량을 추돌한 뒤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8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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