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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확진 또 확진...집단감염 불씨 '여전'(최종)어제보다는 줄기는 했습니다만, 오늘도 익산 군부대와 군산 지인 모임 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감염 재생산 지수, 그러니까 확진자 한 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가, 1.5에서 2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는게 방역당국의 판단인데, 이번 주말이 통제 불능의 대유행으로 치닫느냐, 아니면 진정세로 돌아서느냐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입니다. 익산과 군산이 각각 4명, 전주와 고창이 각각 1명씩입니다. 익산에서는 방위산업전시회 관련 군부대 확진자 3명과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군산에서는 지인 모임과 관련해 고교생과 교사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제주도를 방문한 군산의 초등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이통장 일행과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창은 타 지역에 거주하던 가족과 함께 김장을 담갔던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확진자는 298명이 됐습니다. 어제보다는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요양병원과 군부대, 학교 등 집단 감염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군산의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경우 고령층인 입원환자와 종사자가 176명이나 돼 바이러스가 퍼질 경우 중증 환자가 폭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동일집단 격리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전수검사가 이뤄졌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24:12-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최종확진자 발생일로부터 14일간 추가 확진이 없으면 격리해제가 됩니다. 나흘 간격으로 해서 전수검사가 진행이 될겁니다." 2개 밖에 남지 않았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도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전북대병원이 음압시설이 있는 호흡기 환자 입원병동에 21개 병상을 마련하기로 해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어질 지, 아니면 진정세로 돌아설지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불필요한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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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정부터 '2단계'..."살길 막막해요"오늘밤 자정부터 군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음식점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에는 이용할 수 없고, 커피도 가게 밖에서만 마실 수 있습니다. 공동체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자영업자들은 살길이 막막하다고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군산지역 어린이집은 긴급 보육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휴원합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군산의 한 사거리. 거리두기 격상을 앞두고 낮 시간부터 시민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손태광/군산시 회현면] 사람들하고 교류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식사도 같이 마음대로 못하고 이제. 밤 9시가 넘으면 포장과 배달 장사만 가능한 음식점들은 사실상 제대로 된 영업이 힘들거라고 말합니다. [음식점 주인(음성변조)] 말이 9시지 실제로는 8시부터 (영업이) 안 되죠. 9시에는 손님을 내보내야 되니까. 퇴근 후 찾는 사람이 많은 실내체육시설도 밤 9시부터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수업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현우/트레이너] 2단계로 격상돼서 회원분들이 많이 레슨을 취소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낮 시간에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지는 카페의 경우 걱정이 더 큽니다. [카페 주인] 아무래도 (거리두기가) 올라가면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긴 해요. 사람들이 있다가도 떨어지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하니까... 예식장은 백 명 이상 모이는 게 금지되면서 오늘 하루 예약 손님들의 문의에 답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예식장 관계자(음성변조)] 다 그냥 진행할 예정이긴 한데 '인원수만 좀 내려달라' 이런 얘기만 (해 드리고 있죠.)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돼 적용되는 군산의 어린이집 191곳은 내일부터 모두 휴원합니다. 다만 긴급 보육은 시행되는데, 아이들을 받을 수밖에 없는 어린이집은 방역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어린이집 관계자(음성변조)] 긴급 보육이라는 것을 항상 열어 놓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은 휴원의 의미가 없어요. 군산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 인원도 30일부터 제한됩니다. 학생 수가 3백 명이 넘는 학교는 원칙적으로 3분의 1만 등교 수업이 가능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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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교육청, 코로나 상황 속 연수 강행 논란익산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행정직원 연수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회 강용구 의원은 익산교육지원청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군산과 익산의 전파속도가 심각한 상황에서 연수를 강행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연말이라 이미 편성해둔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돈 쓰기 위한 연수가 아니냐며, 코로나 시국의 연수 진행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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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성폭행·촬영 혐의' 경찰, 항소심 감형...성폭행은 무죄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가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속옷 차림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전직 경찰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등을 볼때 성폭행 혐의는 유죄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하고, 사진 촬영과 유포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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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500억 투자사기' 대부업자 징역 17년_대체전주의 전통시장 상인 등을 상대로 천 5백억 원대의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대부업체 대표가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형량은 너무 적고 배상받을 길은 막막하다며 호소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부업체 대표 49살 박모 씨는 투자금을 맡기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주로 전주의 시장 상인들에게 접근했습니다. 대부업을 하기 전에 제2금융권에서 일하며 신뢰를 쌓아온 덕에 박 씨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 모 씨/시장 상인 (음성변조) (지난 5월) 의심은 안 했죠. 사람도 너무 좋고 금융기관에 다녔던 삼촌이라... 그 삼촌이 일수를 찍고 다녀서... 하지만 박 씨는 지난 5월 갑자기 사라졌고 한달 뒤 붙잡혀 구속 기소됐습니다. 피해자들이 빅씨에게 맡겼다가 받지 못한 돈은 천 5백여억 원에 이릅니다. <나금동 기자> 1심 재판부는 박 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395억 원 가량을 명령했습니다. (CG IN) 재판부는 박 씨가 조직적으로 여러 사람의 돈을 끌어들이고, 만기가 다가오면 더 높은 금리를 주겠다는 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피해액이 크게 불어났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CG IN) 피해자들은 평생 모은 재산을 잃어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절망에 빠졌고,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는데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 박씨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질책했습니다. (CG OUT) 하지만, 피해자들은 형량이 너무 적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피해자 형량은 아주 적다고 생각하고 30년은 해서 70살까지는 (감옥에서) 살아서 이 세상에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또, 재판부가 형사 재판에서 다투는 게 적절치 않다며 배상명령 신청을 각하하자 소송을 할 돈도 없다며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피해자 (음성변조) 돈 한 푼 없는 상황에서 민사소송을 할 수가 없어요. 여러 명 죽여 놓고 자기는 혼자 감방 갔다 나와서 잘 살 것 아니에요. 경찰은, 최근 박 씨와 공모한 혐의로 대부업체 직원 네 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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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마약 유통사범 28명 검거...13명 구속전북경찰청이 지난달 마약 유통 특별 단속을 벌여 마약 판매상과 투약자 등 28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필로폰과 신종 마약, 마약 거래대금 3천9백만 원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연말까지 마약 유통 특별단속을 이어갑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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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연쇄감염 심각..."중대 위기 우려"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군산의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김장을 한 뒤 시작된 감염이, 유치원과 학교, 학원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나흘 만에 스무 명이 훌쩍 넘게 확진됐습니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집중된 한 아파트에는 선별진료소까지 마련됐습니다. 이어서 주혜인 기잡니다. 군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 임시로 마련된 선별진료소. 검사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현장음] 검사받으러 오셨어요? 대기자가 많아서 미끄럼틀 뒤쪽에 서 계신 분들 계시죠. 그쪽 맨 뒤에 가서 (대기하세요.) 지난 23일부터 이 아파트 관련 확진자가 20명 넘게 나오자 이동 진료소가 만들어진 겁니다. [선별진료소 방문자] 아까 왔을 때보다 지금 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기다린지) 30분 정도 된 것 같아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김장을 위해 경기도 가평을 다녀온 가족과 연관된 군산의 감염자는 나흘 만에 26명이 됐습니다. 우선 같은 고등학교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고등학교와 바로 옆 중학교는 전교생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등 8백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산 00고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다 대기 중이에요. 검사 결과가 일체 안 나왔거든요. 수능 매뉴얼도 그렇고 학교 상황도 그렇고 원격 수업은 계속 진행할 거예요. 원생과 부모, 교사 등 7명이 확진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한 곳씩도 운영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최근 2~3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가 지난 10개월간 발생한 확진자 수를 넘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지금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중대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심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기로 한 이윱니다. [CG IN] 클럽 등 유흥시설 5개 업종은 문을 열 수 없고, 카페는 포장 배달만 음식점도 밤 9시부터는 포장·배달 영업만 가능합니다. 또 백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조수연/군산시 수송동] 답답하죠. 일도 지금 못 나가고 아기를 데리고 있는 상황이라. 당장 지금 다음 주부터 다시 일 들어가게 되면 아기를 어떻게 해야 되나 그것도 고민이고... 한편 군산대학교는 2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수업 비율을 80%에서 9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은 학생들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조만간 실시될 기말고사도 가급적 비대면시험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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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교생·어린이집·군인 등 29명...군산 '2단계'고삐 풀린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8시 뉴스 이후 무려 29명, 오늘 오전 0시 이후로는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환자가 급증한 지난 19일부터 돌아보면, 하루에 두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온 게 6일이나 됩니다. 불과 8일 만에 100명이 넘게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도 문제지만 내용은 더 걱정스럽습니다. /// 병원, 교회, 김장 모임으로 확산되더니 고등학생과 어린이집, 군인처럼 단체시설의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음압병상은 2개 밖에 남지 않아 남원의료원이 전담병원으로 추가됐습니다. 군산시는 모레인 토요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먼저, 하원호 기자입니다. 새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군산이 19명, 전주 5명, 익산 4명, 김제 1명입니다. 군산은 경기도 가평의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고등학생 3명과 어린이집 원아 2명, 유치원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군산의 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50대 요양보호사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요양보호사는 서울에 다녀온 아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틀간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봐 추가 확산 우려가 높습니다. 18:32-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근무자께서 병원 내에서 어떤 동선을 취했는지, 특정 환자분들만 돌봐드렸는지 아니면 전체 환자분들하고 만났는지..." 익산에서는 방위산업전시회에 다녀온 장교와 하사관 등 2명,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51명으로, 군산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군산시는 28일 토요일 0시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상황에 따라 익산과 전주도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수 있습니다. 최훈/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익산시 등 나머지 시군은 상황을 면밀히 살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루가 멀다하고,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음압병상은 11개 가운데 남은 병상이 2개에 불과합니다. 방역당국은 남원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4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환자 급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얼마나 더 나올 지 예측할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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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0억대 절도 사건 보강수사...이유는?최근 경찰이 10억 대 절도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청탁 의혹이 불거져 감찰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적 있는데요, 경찰이 절도 사건 피의자들을 검찰에 넘긴 가운데, 검찰이 보강 수사를 지시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월부터, 진안의 한 공장에 화장품을 보관했습니다. 10억 7천여만 원 어치입니다. 그런데 석달 뒤 5월에 가보니 감쪽같이 사라진 걸 확인했습니다. 피해자 창고 열쇠 가진 분한테 연락을 하니까 뭔 얘기냐 다 가져가지 않았느냐. 현장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물건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피해자는 신고했고, 경찰은 여섯 달 만에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수사 과정이 의문스런 점이 적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나금동 기자> 피해자는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최근 검찰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냈습니다. 우선 경찰에게 도난당한 화장품이 있는 곳을 알려줘도 경찰이 3주나 지나서야 확인에 나섰다는 겁니다. 피해자 예전같이 일방적으로 수사를 못 해서 (현장) 확인을 안 해봤다. 그래서 어이가 없길래 내가 그냥 끊었어요. 단순 절도사건이고 범인이 나타났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이렇게 질질 끄는 이유 자체를 모르겠다... 피해 금액이 10억 원이 넘는데도 구속영장을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피해 제보를 받은 다음 날 도난당한 화장품이 있는 곳을 확인했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사건 처리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수사 담당 경찰관에게 전화로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졌습니다. 피의자들을 잘 봐달라는 취지였다는 건데 해당 경찰관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이같은 의혹과 관련해 통신기록을 확인하는 등 해당 경찰관들을 감찰하고 있습니다. 또한, 절도 사건 자체에 대해서도 보강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사가 미흡했는 지 살펴보려던 터에 마침 검찰이 보강 수사를 지휘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경찰의 보강 수사로 절도 사건 처리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의문이 풀릴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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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뇌물수수 의혹' 경찰관 수사...직위해제현직 경찰관이 뇌물수수와 불법사채 의혹으로 다섯달째 수사와 감찰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감찰 수사계는 군산경찰서 한 경찰관에게 뇌물을 줬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하는 한편 불법사채를 운영한 의혹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해당 경찰관을 직위해제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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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240억 투자 사기' 대부업체 대표 징역 6년전주지방법원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높은 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99명의 투자금 245억 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대부업체 대표 49살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줘야할 이자로 오랜 기간 범행을 이어가 피해자들에게 심한 경제적 타격을 줬다고 판시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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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교생·유치원생 '확진'...거리두기 상향 검토하루 사이 또 14명이나 되는 확진자가 나와 도내 누적 환자가 259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군산의 김장 모임을 통해 고등학생과 유치원생까지 감염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군산과 익산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잡니다. 전북에서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군산 8명, 익산 6명입니다.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가평에서 김장을 담근 이후 군산에서 퍼진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군산의 고등학생과 유치원생이 포함돼 해당 학교나 유치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동선이 조금 다채롭고요. 기간도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유치원과의 연관도 있어서...] 익산 원광대병원과 관련해 추가된 확진자는 환자 보호자 2명, 대학가 식당 모임 3명, 기타 1명 등입니다. 이로써 원광대병원에서 시작된 감염은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익산의 원광대병원과 군산의 김장 모임 등을 통해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두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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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민수 검사인데"...보이스피싱 전달책 '징역'검사를 사칭해 20대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기소된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책 중국인 부부에게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다만 이들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방조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돼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지난 1월 순창의 한 20대 취업준비생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보이스피싱 통화] 수고하십니다. 여기는 서울중앙지검이고요. 김민수 검사예요. 청년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420만 원을 빼앗긴 뒤 돌려받지 못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이후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억울함을 호소해 전국적인 이슈가 됐습니다. 경찰은 이달 초 보이스피싱 조직원 9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6명을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이들 가운데 환전소를 운영하며 전달책 역할을 한 중국인 부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CG #1] 전주지방법원은 무등록 환전소를 운영하며 해외로 송금한 돈이 최소 62억 원에 이를 만큼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남편에게 징역 2년 6개월, 부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31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중국인 부부는 법정 구속됐습니다. [CG #2] 재판부는 그러나 이들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범행을 도운 의심이 들지만, 전체 환전 규모에서 보이스피싱 관련 금액이 0.3% 미만이어서 범행을 인식했을지 의문이 들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겁니다. [CG] 피해자 가족들은 재판부의 무죄 판결을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피해자 어머니(음성변조): 또 이 사람들이 나와서 할 일 없으면 이거(보이스피싱) 하고 쉽게 쉽게 할 거 아니에요. 너무 법이 가벼운 것 같아요.] 검찰은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한 만큼, 항소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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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총리 "장점마을 지원"...주민, 정부 중재 촉구정세균 국무총리가 집단 암이 발생한 익산 장점마을을 찾아 정부 차원의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손해배상을 놓고도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비협조로 지루한 법정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중재를 촉구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익산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을 초래한 비료공장을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주민들의 고통에 위로와 유감을 전한다면서 정부가 도울 일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개인적인 마음이야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만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는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주민들은 그러나 2년 전 역학조사로 비료공장과 전라북도, 익산시의 잘못이 드러났지만, 아직까지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장점마을 주민: 영감도 돌아가셨는데 너무 혼자 살기가 처지가 벅차요... 말할 수 없이 슬프게 살고 있습니다.] 또 전라북도와 익산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을 놓고, 행정당국의 비협조로 지루한 법정 싸움까지 벌여야 한다며 정부의 중재를 촉구했습니다. [최재철/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 저희들은 조정하자고 했는데도 환경부에서 조정안을 가지고 만나자고 했는데,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참여를 않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장점마을의 환경 피해를 기억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의 건립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당시 이낙연 총리가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을 사과한데 이어 정세균 현 총리까지 정부 차원의 지원을 검토하기로 해, 장점마을의 피해보상과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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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서 보이스피싱 전달책 60대 구속전주 완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전달책 6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전주시 경원동의 한 은행 앞에서 피해자에게 현금 9백만 원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A씨가 은행직원을 사칭해 정부 지원금을 받으려면 계좌 잔액을 줄여야 한다며 돈을 요구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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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음주운전·마약류 구매 등 전주시 공무원 비위 187건지난 1년 동안 전주시 공무원들의 비위행위가 2백건 가까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되던 지난 5월 전주시 간부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9월에는 한 공무원이 다른 사람의 가방을 훔쳤다가 견책처분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한 공무원이 마약류를 구매했다 버린 사실이 확인돼 견책처분을 받는 등, 지난 1년 동안 187건의 전주시 공무원 비위행위가 적발됐습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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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음란물 구매 후 협박한 20대 징역 2년 6월전주지법 제11형사부는 미성년자에게 음란사진을 구매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20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3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의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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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회와 김장 모임 코로나19 확산전북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가 245명으로 늘었습니다. 군산의 한 교회에서는 초등학생 등 세 명의 확진자가 나와 해당 학년 전체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장철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군산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집단 감염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목회자 부부에 이어 신도 3명이 차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초등학생도 포함돼 해당 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전원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신도가 10명인 작은 교회에서 예배 후 함께 식사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영 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교회에서) 식사, 소모임 자제 /// 그런 부분에 대해 이후에도 철저하게 지켜져야만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장철을 맞아, 함께 모여 김장을 했다가 감염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익산에서 발생한 전북 241번 확진자와, 전주에서 나온 245번 확진자는, 각각 지인들과 김장을 한 뒤 감염됐습니다. 강 영 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04:00 친분이 있는 분들과의 모임들이기 때문에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음으로 인해서 대규모의 환자 발생이 우려가 되는... 그런가하면 지난 19일 확진돼 원광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환자가 폐렴 증상이 악화되면서 사망했습니다. 지난 2일 전주에서 70대 여성이 도내 첫번째 코로나19 사망자로 기록된 뒤 두번째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격리병상 102개 가운데 44개가 남아있지만 환자발생 속도를 감안하면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라며, 군산에 이어 남원의료원에도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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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해수유통 여부' 연기...내년 상반기 결론새만금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바닷물이 항상 호수에 드나들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오늘 열린 새만금위원회에서도 바닷물을 막은 채로는 수질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습니다만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환경부 수질개선 후속대책 등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 해수유통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20년간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무려 4조 원입니다. 하지만 좀처럼 수질이 나아지지 않았고 해수유통을 둘러싼 논란만 커졌습니다. 환경부는 새만금위원회 보고를 통해 최근 해수유통량이 줄고 새만금 호내 오염물질이 쌓여 담수화로는 목표수질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다음 달부터 배수갑문 개방을 하루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늘리고, 해수유통에 대비해 내년 상반기까지 별도의 농업용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환경부와 농림부가 사실상 새만금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인정한 셈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해수유통 여부를 결론 짓지 못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새만금개발청이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환경부도 내년 상반기까지 수질개선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의 해수유통 여부 발표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 겁니다. 정세균/국무총리 "국익과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어떤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인가 하는 것을 확인해서 그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환경단체는 새만금 담수화는 불가능한 목표라며 즉각 해수유통을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남대진/군산환경운동연합 "해수유통이 또 무산된다면 우리 군산시민은 가장 앞장서서 새만금을 말아먹은 새만금위원회의 해체를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2만 5천 명 규모의 수변도시를 만드는 통합 개발 계획안도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갑니다.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와 상하수도 등 민간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한 기반시설도 정부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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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시 공무원 폭행 당해"...경찰에 고발정읍시청 공무원이 한 단체 지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정읍시공무원노조는 지난 20일 정읍시청 출입구에서 업무 처리에 불만을 품은 모 단체 지회장이 담당 공무원에게 주먹을 휘둘러, 해당 공무원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단체 대표는 내년 사업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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