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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추가 확진 6명...추석발 코로나 4차 감염네, 이처럼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만해도 6명이나 늘었고, 앞서 보신 정읍 양지마을의 추가 확진자는 벌써 4차 감염 사례입니다. 서울 아들집으로 역귀성을 했다가 감염된 80대 어르신도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읍 양지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사는 133번 확진자의 시어머니인 60대 여성은 지난 3일, 마을회관과 모정에서 동네 주민 8명을 만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인 70대 여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차 감염 사례로, 정읍의 추석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정읍 집단 감염의 전파자는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며느리가 아니라 이 여성의 친정 오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IN 이 50대 남성은 지난 8월과 9월, 서울에 머물다 지난달 28일 정읍에 내려온 뒤, 추석에 여동생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 OUT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서울지역에서의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에서 더 확인을 해야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가족간의 감염에서 최초 환자는 친정오빠로 생각이 되구요." 정읍에 사는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은 증상이 없었지만 요양기관 취업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일, 정읍에 있는 목욕탕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 정읍시민 "그동안 청정지역이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이번에 갑자기 여럿이 터져버리네요. 더 이상 확대 안되면 다행으로 알아야죠." 역귀성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임실의 80대 여성은 지난달 21일부터 추셕 연휴때까지 서울 아들 집에 머물렀는데 아들이 먼저 확진판정을 받고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또, 해외에서 들어온 30대 중국인 여성과 30대 남성,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중이던 전주 60대 남성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5일 하루에만,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9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면서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6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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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중교통 마스크 시비 10건...4건 송치전북경찰청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이후 100일 동안 마스크 착용 시비 사건 10건을 형사 입건해 이 가운데 4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운전자 폭행·상해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 장소는 버스가 7건을 차지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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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8명 집단 확진...마을 통째 '2주 격리'어제 정읍에서 발생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7명이 같은 마을에 삽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1명이 더 나오면서 이 마을의 확진자만 8명으로 늘었습니다. 상황이 이쯤되자 보건당국은 마을 전체를 2주간 통째로 격리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 외부인은 물론 주민들도 마을을 들고날 수 없고, 이웃간의 접촉도 금지시킨 겁니다. 전북에서 한 마을에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건 5년 전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마을 진출입로 세 곳이 통제된 가운데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마을회관에는 출입 금지를 알리는 테이프가 큼지막하게 붙었습니다. 30여 가구가 정겹게 살던 농촌마을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싱크> 마을 주민(음성변조) "보다시피 초상집이지 뭐. 말로 다 못하죠 지금 상황이. 많이들 놀라고 다들 고령화돼있기 때문에 지금."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이 마을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8명. 이들과 접촉한 주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추가 감염 우려에 마을 전체 주민 75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마을 전체에 2주 동안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외부인이 들어가는 건 물론 주민들은 오는 19일 자정까지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이웃과의 접촉도 금지됩니다. 수확철을 고려해 제한적인 농업 활동만 허용됩니다. 전희정/마을 주민 "참담합니다. 어떻게 해요 참아야죠. 기다려야지. 못 나가게 하니까 나가지 말아야지." <스탠딩> 전북에서 한 마을 전체에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건 5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 순창 장덕마을 이후 처음입니다. 정읍시는 모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노인과 장애인 시설들도 2주 동안 휴원 조치를 내렸습니다. 유진섭/정읍시장 "노인 일자리사업은 오늘(6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잠정 중단합니다.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대면 서비스를 중지하고 비대면으로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읍시는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외부인과는 가급적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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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19 허위사실 유포 187명...전북 3명코로나19와 관련해 지금까지 187명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거된 가운데, 전북에서는 세 명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이 국회 한병도 의원실에 낸 자료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확진자가 특정 지역이나 병원, 가게에 다녀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감염자 행세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의원은 코로나19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국민이 허위정보에 동요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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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조명제조업체에서 불...2억 3천만 원 피해오늘 오후 4시 10분쯤 정읍시 금붕동의 한 조명장치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건물 2동 가운데 1동과 LED 조명 완제품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억 3천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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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30대 여성 양가에서 8명 확진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도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읍의 30대 여성이 확진된 뒤 시댁과 친정 식구까지 모두 8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 함께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다른 친인척들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정읍에 사는 30대 여성이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IN 이 여성은 추석인 지난 1일, 정읍에 있는 시댁에서 시부모를 만났고, 오후에는 자택에서 친정 식구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에는 마트 세 곳을 들렀고, 다시 시댁에서 친인척 11명과 만났습니다. 3일부터 두통이 시작됐고, 발열과 오한 증상까지 나타나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CG OUT 이 여성의 자녀 4명과 시부모 2명, 그리고 친정오빠 한 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모두 정읍 거주자입니다. 자녀들의 나이는 10살과 8살, 5살과 3살로 어립니다. 여성의 접촉자는 22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이 양성, 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광주와 논산에 사는 친인척 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친밀한 관계 속에서는 방역수칙이 지켜지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 여성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시댁 가족 중에서도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의 결과를 토대로 해서..."] 방역당국은 앞으로 일주일간 추석발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써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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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326명으로 증가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백신을 맞은 도민이 어제를 기준으로 3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29일, 2백 79명에서 47명 늘어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경기와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내일 상온노출 의심 백신의 품질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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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할머니 목욕시킨 아들·손자 3명 감염코로나19 때문에 안타까운 사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효심 많은 아들과 손자 3명이 거동이 불편한 70대 할머니를 목욕시키다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도 추가되면서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전주의 70대 할머니는 지난달 주간보호센터에서 노래강사인 110번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할머니는 곧바로 집에 격리됐습니다. 효심 많은 큰 아들과 둘째 아들, 그리고 손자는 지난달 24일 할머니를 목욕시켰습니다. 이후 할머니가 확진 판정으로 입원했고, 자가격리 중인 아들 2명과 손자도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집단 감염은 지난달 의심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여러 곳을 돌아다닌 50대 방문판매업체 운영자, 즉 전북의 101번 확진자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101번 확진자가 여러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익산의 110번 노래강사로 전파됐고, 이후 70대 할머니와 아들, 손자가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101번과 연관된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연휴가 끝나면 코로나가 더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몸에 이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일상으로 돌아가서 기존의 가족들 친지 동료를 만나시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지지 않는다면 대규모의 유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편 폴란드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은 전주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성은 자가격리 중이어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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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지역 아동학대 3년 새 38.8% 증가전라북도의 아동학대 신고 사례가 최근 3년새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전북은 지난해 112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사례가 모두 247건으로 2016년의 178건에 비해 38.8% 증가했습니다. 소 의원은 아동학대는 어린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범죄라며 정부가 강력한 처벌과 학대 예방, 그리고 피해 아동의 치료와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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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연휴 잊은 채...방역 '구슬땀'추석 연휴에도 의료진을 비롯한 방역 요원들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이들을 나금동 기자가 만났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이 도착하자, 푸른색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의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검사에 대한 설명과 설문 조사, 검체 체취까지 막힘이 없습니다. 이런 비상 근무도 어느덧 9개월째입니다. 유지은/전주시 보건소 진료 의사 (가족과 안부는) 영상 통화로 대체하고 그래도 지금은 괜찮은데, 이번 추석까지는 괜찮은데 다음 설에는 다 같이 만났으면... 이번 추석 연휴에 검사를 받은 시민은 하루 평균 50여 명으로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단계입니다. 최승규/전주시 보건소 덕진 선별진료팀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곧 코로나가 종식돼서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거라고 기대하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화면 전환) 연휴가 없는 건 보건소 상황실도 마찬가집니다. 상담 전화가 쉴 새 없이 울립니다. (현장음) 이영미/전주시 보건소 치매안심과 증상이 있는데 검사 가능한 지, 어느 병원이 지금 진료를 하고 있는지, 철이 철이다 보니까 독감 접종을 하고 있는지... 이처럼 전주시 보건소 백여 명의 직원들이 연휴에도 비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민석/전주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자택에 대기하고요. 멀리는 가지 않고 비상이 걸리면 30분 안에 소집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추석 연휴도 반납한 방역 요원들. 방역당국은 코로나 사태를 끝내기 위해 연휴 기간 이동을 줄이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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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도권 집회 참석 전세버스 없어...11일까지 참석 금지 명령전라북도는 오늘 전세버스 집결지 28곳을 단속한 결과, 전북에서 개천절 수도권 불법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대절된 전세 버스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한글날 연휴인 오는 11일까지 수도권 불법 집회 참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참여 의심자에 대한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법 집회에 참석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3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과 함께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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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집트 국적 30대 입국자 확진...누적 129명익산에 거주하는 이집트 국적의 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이집트에서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A씨가 입국할 때 했던 검체채취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전북의 누적 확진자가 129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 자택의 방역을 마치고 인천검역소에 항공기와 공항 내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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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답답한 코로나 추석...야외활동으로 '숨통'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나들이가 여간 조심스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닷새나 되는 연휴를 집안에서만 보내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연휴 사흘째를 맞아 오늘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삼삼오오 야외 활동을 즐기는 모습이 크게 늘었습니다. 휴일 표정, 이 승 환 기잡니다. 가을빛이 한층 짙어진 완주 모악산 입구에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모처럼 답답한 집을 나서 가을정취를 즐겼습니다. 박 광 동 전주시 효자동 04:42- 연휴가 길어서 집에 있기는 답답하고...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운동하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싶어서 일찍 나왔습니다. 하천 둔치를 따라 알록달록한 텐트가 길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누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 띄엄띄엄 거리를 뒀고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열심히 고기를 굽는 아빠도,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 밥을 먹는 아이들도 더 할 나위 없이 상쾌한 나들입니다. 홍 재 구 전주시 남노송동 09:05- 그래도 여기는 그나마 한적하고 사람도 없고 애들하고 놀다가 잠깐 놀다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서 이렇게 나오게 됐어요... 행여 언니에게 뒤질세라 저만치 높은 기둥을 씩씩하게 올라갑니다. 한 쪽에서는 긴 밧줄에 의지해서 시원하게 몸을 던집니다. 완주의 어린이 모험시설, 놀토피아는 시간별 입장객을 50명으로 제한한 가운데, 어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 민 채 대전시 도룡동 15:42- 올라갈 때는 막상 올라갈 때는 힘들었는데 내려올 때는 시원하면서 짜릿했어요. 코로나19로 갈 곳도, 할 것도 마땅치 않은 추석 연휴. 그나마 조심스럽게 이어지는 야외 활동이 답답한 일상의 숨통을 틔우고 있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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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마스크 쓰고 '차례'...마음은 '풍성'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추석 만큼은 고향에 내려오지 말라는 당부가 많았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인 차례상은 아니었지만 그리운 마음만큼은 하나로 모인 추석 풍경을 하원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성스레 마련한 차롓상에 술을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도 썼습니다. 5남매를 둔 다복한 집안이지만 가까이 사는 막내만 부르고, 나머지 자녀들에겐 미리 내려오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43:48-43:51//44:03-44:05 안창선/임실군 지사면 "서운하죠. 당연히 서운하지, 애들 안오면. 우리 생각하고, 저희들 생각해서 오지 말라고 그런 것이지..." 공원묘지도 한산했습니다. 성묘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실내 납골당은 연휴기간 문을 닫았고, 실외 장묘시설도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기 때문입니다. 47:36-47:49 조은지/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작년같은 경우에는 성묘객들이 되게 밀려서 들어오고 그랬는데요. 올해는 미리 다녀가신 분들도 많고, 또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그런지 올해는 많이 한가한 편입니다. 혹시 열이 있는지, 성묘객들도 일일이 체온을 재고, 연락처를 적어야 합니다. 46:28-46:42 정광섭/남원시 도통동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왔는데 사람도 그렇게 많이 없고. 정적이 많이 흐르네요. 평소같지 않아 가지고 추석이 추석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별 수 없죠. 코로나인데. 이겨내야죠." 명절 연휴, 나들이객들로 붐볐던 전주 한옥마을도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경기전을 비롯해 주요 문화시설이 문을 닫았지만 가족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홍연춘/광주광역시 광산구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가족과 함께 와서 보니까 더욱 더 좋습니다." 코로나가 명절의 풍경마져 바꿨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가족간의 따뜻한 마음은 한가위 보름달만큼 넉넉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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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279명으로 증가상온에 노출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백신을 맞은 도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조사한 결과, 전북에서 상온에 노출된 독감백신을 접종한 도민이 100명 더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상온노출 독감백신을 맞은 도민은 2백7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것입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전주의 한 병원에서 생후 8개월 된 남자아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다리가 마비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맞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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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26번 확진자 접촉 여자친구 '양성'126번 확진자와 접촉한 정읍의 20대 여성이 방금 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126번 확진자가 정읍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그 부모, 남동생 등 일가족 4명을 검사한 결과 여자친구가 확진됐고, 나머지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음성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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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추석 특별방역..."집안에서도 마스크"추석연휴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2주 동안 특별방역 조치가 시행됩니다. 방역당국은 여기에 더해 연휴에 세대를 달리하는 가족이 모이면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 14일 방문판매업체에서 일하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의 101번째 환잡니다. 그리고 10여일 만에 이 여성에서 비롯된 확진자가 16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동안 전북의 방문판매업체 홍보관 쉰 곳은 모두 문을 열 수 없습니다. 추석 특별방역 조치입니다.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등 5개 유흥시설은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 영업이 금지됩니다. 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 등 국공립 문화시설은 문을 열지만, 입장인원이 제한되고 사전예약제가 시행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어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모든 국민이 고통과 불편함, 슬픔과 비참함을 나누며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금만 더 고삐를 놓지 않고 감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라북도는 여기에 더해 추석연휴에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3대 실천과제를 권고했습니다. 세대를 달리하는 가족간에는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들이를 간다면 실내보다 실외로 가고, 식당을 이용하기보다 도시락을 싸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택림 /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이 세가지 핵심시책을 지키는 것이 코로나 위험도를 최소화시키는 것이고, 반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는 상당히 위험도가 높다는 판단입니다." 전라북도는 연휴기간 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독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선별진료소를 쉬지 않고 운영해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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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19 열 감지기 훔친 40대 검거전주덕진경찰서는 전북대에서 열 화상 감지기를 훔친 혐의로 40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5일 오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대 학생회관 1층에 설치된 비접촉 열 화상 감지기를 훔친 혐의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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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70대 코로나19 확진...전북 125번째정읍에 사는 7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친구인 서울 관악구 356번 환자와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정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5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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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 업무 인력 36% 우울증세"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방역 인력들의 몸과 마음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는데요, 10명 가운데 3명 꼴로 심각한 우울증세를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무원 최인선 씨는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1월부터 지금까지 익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비상 근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두터운 방호복을 갖춰 입었습니다. 최인선/익산시 보건소 (검사 대상자를) 대면하고 옆에서 보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 과정에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야 하고 이런 과정들이 있어서 밀접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끝이 보이지 않으면서 최씨와 동료 백여 명의 피로도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최인선/익산시 보건소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되다 보니까 저희가 평일 근무도 있지만 주말, 밤 이런 게 계속 돌아가다 보니까 전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지쳐 있어요.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가족, 친구와의 만남을 일부러 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효동/익산시 보건소 자취를 하고 있거든요. 집을 안 가요. 집에 아예 가지 않고, 일이 있거나 하면 잠깐 집 앞에 물건만 놔두고 가시라고 그렇게 이야기 하고... 친구들도 거의 안 만나죠.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이들처럼 코로나 방역 업무를 하는 578명의 정신건강을 실태를 점검했는데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금동 기자> 전체 검사 대상자 가운데 36.6퍼센트가 심각한 우울 증세를 보였고, 18.3퍼센트는 고도의 불안 증세를 나타냈습니다.// (CG IN) 절반이 넘는 52퍼센트에서 스트레스가 몸이 아픈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체화 증상을 보였고, 약 18%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또, 56.4퍼센트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인 '회복 탄력성'이 기준보다 낮았습니다. (CG OUT) 장승호/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얼마나 환자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지 (확인하고) 또 그런 대면을 하는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들이 몸과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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