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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나도 몰래 렌터카 계약"..."위약금내야 해약"요즘 렌터카를 장기간 빌려 쓰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기업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을 빌린 고객이 자신도 모르게 추가로 임차 계약이 이뤄져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 홈쇼핑 방송을 보고 대기업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 석 대를 4년간 빌렸습니다. 그런데 A씨는 얼마 뒤인 11월 말, 계약된 렌터카가 한 대 더 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계약이었다고 A씨는 주장합니다. 앞서 석 대를 계약하면서 인감도장 등 계약에 필요한 준비물과 서류를 모두 영업 사원에 맡겼는데, 영업사원이 맘대로 계약했다는 겁니다. A씨//대기업 렌터카 이용 고객 서류도 그 분에게 다 맡겼고요. 인감도장, 휴대폰, 이거를 그 분에게 맡겼습니다. 그 분이 바쁘니까 본인이 해 주겠다고 해서 믿고 맡겼죠. 놀란 A씨가 바로 영업사원에게 항의하자, 영업사원은 다달이 내는 임차료를 되돌려주는 동시에 곧 해결하겠다며 양해를 구했고 이를 들어줬다는게 A씨의 설명입니다. A씨//대기업 렌터카 이용 고객 죄송하다, 바로 이관을 해 가겠다 시간을 좀 다오. 반품된 차인데 자기에게 이관을 좀 해달라고 했다, 회사 측에서, 지사 측에서... 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A씨는 본 적도 없고 타지도 않은 렌터카 임차료로 지난해 12월부터 8백만 원을 넘게 냈습니다. 반면 영업사원이 A씨에게 되돌려준 돈은 올해 5월까지 430만 원 가량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지난 6월부터는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과 속도위반 범칙금 고지서에 밀린 임차료를 내라는 통지서까지 날아왔습니다. 영업사원은 연락이 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지난 4월 그만둔 상황. 렌터카 업체는 영업사원은 개인사업자로 협력 관계였다면서, 계약은 정상적이었고 A씨가 위약금 등 860만 원을 내야 해약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 렌터카 업체 관계자// 제보자와 영업 파트너간 주장이 상반되어 사실 관계 파악이 어렵습니다. 필요시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법적 조치를 하겠으며... 업체 측의 해명에도 이해하기 힘든 계약 과정은 또 있습니다. A씨 명의의 렌터카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던 B씨가 중도에 넘긴 건데, B씨가 제공한 계약 이관 신청서에 나온 인수자는 A씨가 아닌 다른 사람입니다. 렌터카 이관한 전 고객 B씨// 저는 당연히 양도가 잘 돼서 양도받으신 분이 차를 잘 끌고 다니시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런 피해가 생기니까... 이건 문제가 바로잡혀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취재진은 해당 영업사원과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업체 측은 A씨의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 A씨는 렌터카 업체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JTV NEWS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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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촌 '구매난민'....마을가게, 이동상점인구감소로 농촌의 주거환경이 계속 나빠져서 이제 생필품을 제 때 구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구멍가게 한 곳 없는 농촌마을이 대부분이어서, 농촌의 마을만들기에서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이 가게는 장수군 장계면에서 면소재지를 제외하고 한 곳밖에 없는 구멍가게입니다. 인터뷰: 김찬호, 구멍가게 주인 (00:31:05-14) "5개 부락인데 한 부락에 한 개 두 개씩은 점포가 다 있었어요. 그런데 전체가 없어지고" 100여 명의 주민들이 사는 호덕마을! 구멍가게는 지난 90년대 초반 문을 닫았습니다. 운전을 해서 면소재지까지 나가야 되지만 주민들의 평균 나이는 70대여서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정자, 마을 주민 (02:27:28-37) "길이 머니까 갈 수도 없고 그런 것이 불편하죠. 또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간격이 2시간 있어야 되고" 장수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면 소재지를 제외한 마을에서는 구멍가게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기본적인 생필품을 갖춰 놓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가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환,마을이장 (00:22:26-33) "도움은 많이 되죠. 왜냐하면 거동이 불편하면 멀리 가기가 불편하니까 마을에 있으면 좋은데" 마을만들기나 마을개발사업에서 놀리는 시설을 활용해 마을가게를 운영하는 것은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동현, 장수군 마을공동체팀장 (00:24:57-00:25:05)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 마을은 추진위원들과 상의해서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고" 완주군의 경우에는 지난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1주일에 두 차례씩 찾아가는 이동상점을 운영해서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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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촌지역 공공 임대주택 공급 확대해야"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농촌지역에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 김철수 의원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10개 시군은 주택이 대부분 낡고 오래돼 정주여건이 취약하고, 이 때문에 인구가 더 줄어드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하지만 지난 10년간 완주군을 뺀 군지역의 공공임대주택은 도내 공급물량의 3%에 불과했고, 김제나 정읍 같은 도농 복합지역에는 전무했다며, 농촌에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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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확진자 나온 전국기능경기대회 조기 폐막심사위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늘 일정을 앞당겨 조기 폐막했습니다. 기능경기위원회는 남은 경기가 많지 않고, 순위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당초 21일이었던 폐막을 사흘 앞당겨 오늘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55년째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감염병을 이유로 조기에 폐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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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김제시, 전주예비군훈련장 이전 철회 요구익산시와 김제시가 전주예비군훈련장의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익산시와 김제시는 지난해 항공대대가 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한 뒤 익산과 김제시민들이 헬기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데, 예비군훈련장까지 들어올 경우 사격장 소음 피해까지 우려된다며 전주시에게 예비군훈련장의 이전 계획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완주군이 헬기 소음에 반발하는 상황에서 익산과 김제가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반대해 전주시의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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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공공·복지·보육시설 폐쇄 연장익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공공시설은 물론 복지, 보육시설의 폐쇄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익산시는 오는 21일 문을 열려던 실내외 체육시설, 보석박물관 등 공공시설,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 같은 복지시설을 다음 달 4일까지 다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긴급돌봄을 빼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같은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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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뒤늦은 현장 방문...계란 던지며 항의지난달 섬진강 유역에서 발생한 물난리가 수자원공사의 댐 관리 실패로 비롯됐다는 여론이 적지 않은데요 수자원공사 측이 뒤늦게 피해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성난 주민들은 계란까지 던지며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수공 측은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공 부사장과 임원들이 나타나자 주민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져 나옵니다. [현장음] 몇십 일 동안 숨 못 쉬고 계란 썩은 내 (맡고). 도배 장판 다 하고... 성난 주민들은 계란까지 던집니다. [현장음] 당신들 가해자야 가해자. 우리가 피해자야 지금. 주민들은 물난리가 댐 관리 실패 때문이라며 신속한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피해 주민] 1년 치 부사장님 힘들게 일해놓고 월급 못 받아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우리 농사짓는 사람들 심정이 그런 거예요. [피해 주민] 20 몇 억 투자해서 하루아침에 식구들 길바닥에 나앉아서 지금 면사무소에서 쌀 받아먹고 있는 상황이에요. 수자원공사는 조사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결과를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윤보훈/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와서 저희들이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수자원공사의 현장 방문은 전북도의회가 지난 16일 수공 사장에 대한 해임 촉구안을 결의하자, 이뤄진 것입니다. [최영일/전라북도의원] 농민들이 요구하는 제대로 된 피해 조사와 함께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이 이루어져야 된다.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사위원회가 다음달 말쯤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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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750조 국민연금...운용역 4명 '대마초' 파문국민연금 기금본부의 운용역, 그러니까 연금을 투자해서 돈을 불리는 일을 하는 직원 4명이 대마초를 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단은 이들을 곧바로 해임했지만, 750조나 되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직원들의 일탈이 잇따라,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입니다. 한해에만 750조 원이 넘는 국민들의 노후 자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이곳에서 대체 투자를 담당하는 직원 4명이 대마초를 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대마초를 지난 2월부터 넉 달 동안 여러 차례 나눠 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먼저 알게 된 국민연금공단은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9일 4명을 모두 해임했습니다. <싱크> 국민연금공단 관계자 "공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이들을 업무 배제하였고 사법당국에 고발, 해임조치했습니다.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 하에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4명 가운데 일부는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추가로 실시한 모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에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의 일탈 행위는 적지 않았습니다. 3년 전, 퇴직 예정자 3명은 기금운용 기밀정보를 개인 컴퓨터와 외장하드에 저장했다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또한 5년 동안 114명이 해외 위탁 운용사들로부터 항공료 등 8억여 원을 지원받아 해외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수백조 원에 이르는 국민의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이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르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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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01번발 추가 확진...'거리두기' 1주 연장방문판매업체를 운영하는 101번 확진자로 인한 감염자가 또 나왔습니다. 벌써 9명째로 인데, 4차 감염 사례입니다. 이처럼 추가 확진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낮동안 노인들을 돌보는 전주의 한 주간보호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이곳에 강사로 방문했던 11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CG IN 방문판매업체 운영자인 101번 확진자를 통해 4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두 명이 다시 4명을, 다시 한 명이 추가로 감염돼 4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CG OUT 방역당국은 110번 확진자가 방문한 전주지역 주간보호센터 3곳의 종사자와 이용자 115명을 검사하고, 접촉자 백명을 자가격리했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101번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서울을 방문해 다른 방문판매업자를 만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서울에서 방문판매)관련하신 분들을 만난 것 까지는 저희가 확인을 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 관련해서 감염이 되지 않았을까 판단을 하구 있구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7일까지 일주일 연장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는 추석 특별 방역기간이 운영돼 강도높은 방역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원/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광복절 집회같이 방역당국에서 굉장히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2단계보다 훨씬 강화된 조치가 특별대책기간에 예상이 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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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방관에 욕설' 50대, 故강연희 소방경 폭행범소방관에게 욕설을 하고 옷을 벗으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된 50살 A씨가 2년여 전 고 강연희 소방경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술에 취해 쓰러진 자신을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기던 고 강 소방경을 폭행했고, 강 소방경은 뇌출혈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일 만에 숨졌습니다. A씨는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돼 지난 7월 출소했는데, 출소 당일 군산에서 다시 출동한 소방관에게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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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세버스업체, 개천절 광화문집회 운행 거부도내 전세버스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천절과 한글날에 예정된 서울 광화문 집회의 운행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는 경찰에 자가용버스의 불법 운송 행위를 단속해 줄 것을 요청하고 도내 집회 참석 예정자들이 타 시도 전세버스를 이용할 경우 탑승자 명단을 사전에 파악할 계획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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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유흥주점 등 7개 업종 집합금지 명령익산시가 이틀새 열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유흥단란주점과 노래방, 뷔페음식점 등 7개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업소는 415곳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영업이 금지됩니다. 익산시는 또한 오늘부터 경로당, 30일부터 닷새간 공설묘지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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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세금도 냈는데...무허가라 지원 안돼지난 7월 집중호우 때 전주의 한 주택이, 뒷산에서 밀려든 흙더미에 절반이상 부서졌습니다. 집주인은 정부의 복구비 지원을 기대했지만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30년 넘게 꼬박꼬박 재산세까지 내왔지만 무허가 주택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주시 완산칠봉 자락에 위치한 주택. 지난 7월 말,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에 엄청난 양의 토사가 집 안까지 들이닥쳤습니다. 집은 크게 부서졌고 30년 넘게 살아온 손새벽 씨와 손씨 부모는 임시 거처를 전전하고 있습니다. 손새벽/피해 주민 (거주 기간이) 최대 두 달이어서 이번달 말일에 끝나요. 끝나면 막상 갈 곳도 없고... 당장 막막한 상황입니다. [트랜스 수퍼] <나금동 기자> 재난 지원금이 다소 오르면서 재해로 인해 집이 완전히 부서졌을 경우 세대 당 천 6백만 원, 절반이 부서졌을 경우 8백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 씨는 복구비를 받을 수 없다는 전주시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손씨의 아버지가 31년 전 집을 사고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했지만 건축물 대장에 오르지 않은 무허가 주택이라는 이유에섭니다. 손 씨는 그동안 재산세도 꼬박꼬박 내 왔다며 무허가라는 건 생각도 못했다고 하소연합니다. 손새벽/피해 주민 지난 30년간 세금을 꾸준히 납부해 왔고 등기를 보게 되면 건물의 양식이나 평수까지 다 등재돼 있어서 무허가라는 건 30년 동안 상상치도 못하고 살아 왔습니다. 전주시는 안타깝지만 손 씨가 보상을 받으려면 건축허가 등을 새로 받은 뒤 집을 새로 짓는 방법 뿐이라고 말합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개축하는 경우에 개축이 완료됐을 때 확인을 하고 (시스템에) 입력을 하면 그때 통장에 넣어드려요. 무허가 주택에 한해서는 조건이 있어요. 손새벽/피해 주민 당장에 머물 곳도 없고 돈도 없는데 이 집을 어떻게 짓고 추후에 보상을 받으라는 지 막막하고 힘든 부분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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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구조 나온 소방관에 '옷 벗고 욕설'50대 남성이 자신을 구조하러 온 소방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옷을 벗는 난동까지 부렸다가 구속됐습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일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길거리에 누워 있는 한 남성. 구급대원이 남성을 일으켜 세우려하자 마스크를 던지며 팔을 휘두릅니다.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옷까지 벗어 던집니다.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5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심한 욕설을 퍼붓고 옷을 벗으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허춘옥/목격자] 소방대원들이 깨우니까 갑자기 일어나더니 '나 건들지 마' 하면서 갑자기 옷을 벗었어요. 완전히 다 벗더라고... [주혜인 기자] 약 10분 동안 이곳에서 욕설에 난동을 부린 남성은 결국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모욕과 공연음란 혐의로 남성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남성은 비슷한 범죄로 수감생활을 하다 출소 당일 또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를 위해 출동한 현장 대원들이 되레 피해를 당하는 황당한 일은 이번 뿐이 아닙니다. [트랜스 수퍼] 전북소방본부 통계를 보면 최근 4년 동안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을 방해한 사건은 모두 15건입니다.// 욕설에 몸 싸움까지, 피해가 적거나 참고 넘어가서 사건 처리 되지 않은 사례들까지 생각하면 이보다 더 많습니다. [CG IN] 원하는 병원에 데려다 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린 취객을 제압하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기소된 소방관. '취객이 먼저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지만 범죄인 취급을 한 건 명백한 잘못'이라며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돼 벌금 2백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 이같은 판결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취객 제압 과정에서 발생한 일로 벌금을 낸다면 누가 소방관을 하겠냐'며 법원이 다시 판단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소방관들은 사법권이 없다보니 피하는 게 최선일 뿐, 제압하고 방어하기는 힘들다고 토로합니다. [정은애/군산소방서 금동119안전센터장] 피하거나 아니면 맞거나 이 둘 중에 하나 밖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방어권에 대해서 조금 더 사법부에서 많이 검토를 하고 그런 부분에 감수성을 갖고 접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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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01번 관련 확진 8명...기능경기 위원 확진한숨 돌리나 싶던 코로나19가 101번 환자가 발생한 뒤, 갈수록 기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라북도에서 하루 기록으로는 가장 많은,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문제의 101번 관련 환자는 어제 4명에 이어 또 4명이 추가돼,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 지난 14일 개막한 전국기능경기대회도 코로나19를 비껴가진 못했습니다. 한 심사위원이 확진되면서 대회를 예정보다 앞당겨 폐막하기로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104번 확진자가 운영했던 결혼중개업소입니다. 지인들의 사랑방처럼 쓰였는데, 이곳을 들른 군산 60대 여성과 익산 60대 여성, 익산 5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105번 확진자가 가족모임에서 만난 익산 40대 여성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CG IN) 의심 증상이 나온 뒤에도 여러 곳을 돌아다닌 전주의 50대 여성, 즉 101번 확진자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익산 결혼중개업소 등을 거쳐 3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101번과 관련된 감염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CG OUT)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현재 검체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감염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익산에 머물던 경기도 수원의 40대 남성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심사위원은 대회 전 경기도 용인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접촉자 등을 검사하고, 남은 대회 일정을 축소해 내일 대회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식사시간 때 수칙을 잘 지키지 못한 부분이 일부분 있어서 관계자분들 11명에 대해서 접촉자로 분류를 했구요." 전주 60대 남성도 지난주 토요일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났지만 나흘이 지나서야 검사를 받았고, 결국 확진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도 확진됐습니다. 스탠딩 "전북에서 불과 하루만에 확진자 7명이 한꺼번에 나온건데,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하루 확진자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101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고, 이 확진자에게 감염된 8명 가운데 5명이 무증상 감염자여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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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쓰레기량 부풀려 보조금 가로채"전주시 청소 대행업체인 토우가 유령직원을 내세워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수거한 쓰레기량도 실제보다 부풀려서 보조금을 더 받아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토우측은 단순히 수거차량 운전자의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송창용 기자의 보돕니다. 소각장으로 들어가는 쓰레기 수거차량이 무게를 재는 계근대 위에 섭니다. 소각장에서 나올 때 다시 한 번 무게를 잽니다. 들어갈 때 무게에서 나올 때 무게를 빼면 쓰레기 수거량이 됩니다. 전주시 청소 대행업체들은 이 쓰레기량에 톤당 단가를 곱해 전주시에 대행료를 청구하고, 전주시는 보조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행업체 가운데 한 곳인 토우가 쓰레기 수거량을 실제보다 부풀려 보조금을 가로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CG 시작) 수거차량 가운데 한 대가 소각장에서 나올 때 바퀴를 일부러 계근대 밖 도로에 걸쳐 차량 무게를 줄였다는 겁니다. (CG 끝) 이렇게 해서 차량 무게를 줄였다면 쓰레기 수거량은 실제보다 많아집니다. 노조 측은 토우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쓰레기 수거량을 412톤 가량 부풀려, 전주시 보조금 2천4백여만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진영 / 민주연합노조 부지부장 "이렇게 부풀린 차량 운반량 합계에 톤당 단가를 곱해서 매월 전주시에 대행료를 청구했고, 전주시는 청구금액대로 지급했습니다." 토우 측은 몸이 불편한 차량운전자의 단순 실수로 고의성이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수거차량 운전자: "아파서 일하는 도중에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왼팔이 아파서) 오른팔로 (계근대) 전표를 뽑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차량을 더 (왼쪽으로) 붙여서 운행했던 것이며..."] 하지만 노조 측은 수거량 부풀리기 중단을 수 차례 요구했지만 2년 동안이나 계속됐다며, 회사와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는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보조금을 환수하고,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 청소대행업체 토우가 인건비에 이어 쓰레기량까지 부풀린 뒤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나면서 청소업무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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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추석에 봉안시설 폐쇄하고 성묘객도 제한이렇게 코로나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당장 추석명절 때 많은 사람이 찾는 봉안시설을 임시 폐쇄하거나 예약제로 운영하고, 공설묘지의 성묘객 수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한가위장터도 사람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에 있는 봉안시설은 모두 8곳입니다. 지난해 추석연휴에는 8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연휴기간에 임시로 폐쇄됩니다. 대신 연휴 앞뒤로 성묘예약을 받습니다. 실외시설인 효자공원묘지는 시간당 천 명까지만 방문하는 쪽으로 성묘객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유민자 / 전주시 노인시설팀장 "방역수칙 및 안전거리 확보를 잘 지켜서, 이번 추석명절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익산과 군산 등 다른 시군의 봉안시설은 성묘객을 분산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코로나로 벌초가 어려운 출향인은 소방서를 통해 무료로 벌초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추석연휴에 복지관과 경로당 등 9천5백여 곳은 문을 닫고, 요양시설 면회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 33곳은 문을 열지만 사전에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한가위장터는 이번 주 토요일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사과와 배, 조기, 밤 등 제수용품이 최대 30% 가량 할인 판매됩니다. 최 훈 /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전라북도는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민생정책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도내 선별진료소 28곳은 연휴에도 평소처럼 운영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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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불법 폐기물 투기 일당 11명 모두 검거군산 국가산업단지의 빈 공장을 빌려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혐의로 구속됐던 49살 A씨의, 나머지 일당 10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7월 A씨를 검거한 데 이어 나머지 일당 10명을 추적 끝에 모두 검거해 A씨 등 범행을 주도한 4명을 구속하고 7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군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빌린 건물에 폐기물 만 5천 톤 가량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또다른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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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01번 확진자 결국 '슈퍼 전파자' 되나?우려했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 다. 어젯밤 익산에서만, 5명이나 되는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네 명이, 하루 전에 나온 101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어제 보도해드린 것처럼 이 101번 확진자는 의심증상이 나온 뒤에도 열흘이나 평소처럼활동했는데요. 많은 사람을 접촉한 만큼, 더 많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에서 SNS를 통해 화장품을 판매하는 전북의 101번 확진자 50대 여성은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가래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지난 11일 익산의 한 결혼상담소를 찾아갔습니다. 여성이 이 곳에서 접촉한 익산의 50대 남성 1명과 5~60대 여성 3명 등 모두 4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104번째 확진자가 운영하던 이곳은 동네 사랑방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 인근 주민 "주인이 마당발이에요. 지인들이 많더라고, 지인들이. 그리고 사람이 좋아요. 그러다 보니까 와서 밥 먹고 가는 사람들, 와서 뭐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들은 또 101번째 확진자가 운영하는 전주의 화장품 사무실에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집단 감염자 4명 말고도 익산에 사는 또 다른 60대 남성이 전북의 102번째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을 방문한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서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라북도는 남성이 다녀간 익산의 당구장과 호프집 접촉자 등 17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익산에서만 하루 동안 5명이 추가돼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6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곳을 돌아다닌 101번째 확진자처럼,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들도 꽤 있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더 확대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현재 그 접촉자가 다, 4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잠복기 동안에 양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요." 전라북도는 소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며 도민들에게 철저한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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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어촌공사, 새만금 잼버리부지 불법 매립" 고발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이 새만금 잼버리 부지 매립이 불법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위원회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농지 조성에 쓰도록 돼 있는 농지관리기금에서 2,179억 원을 투입해 잼버리 부지를 매립하는건 명백한 불법이고 환경영향평가도 피해갔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하지만 지난 2017년 새만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대회 예정지가 농지로 변경된 만큼 농지관리기금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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