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전라북도, 위임사무 관리감독 적극 나서야"제2, 제3의 장점마을 사태를 막기 위해 전라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위임사무를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현재 115개의 사무를 시군에 위임하고 있는 전라북도는 장점마을 문제에 권한이 없다며 소극적으로 대처해오다, 환경부의 최종발표 이후에서야 도지사가 현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전라북도의회 홍성임 의원은 현재도 정읍 정애마을, 순창 인계마을의 악취와, 익산 낭산의 폐석산 침출수가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위임사무 전반에 대한 검토와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JTV 8뉴스
2020.02.09
-
-
-
-
[JTV 8뉴스] 시내버스 방역 강화했다지만...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갈수록 늘면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독 횟수를 규정보다 늘리는 등 시군마다 방역 지침을 강화했는데요.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두운 밤, 방역업체 직원들이 종점으로 들어온 시내버스를 소독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긴급 방역입니다. [방역업체 직원(음성변조)] 특수한 상황이라 지금 워낙에.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 소독하는 거잖아요. [주혜인 기자] 전주시는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모든 시내버스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두 달에 한 차례 이상인 소독 규정보다 소독 횟수를 크게 늘린 겁니다. 전주시는 나머지 날에는 버스 기사들에게 소독약을 나눠주고 수시로 소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소독약 갖고 운전기사가 청소할 때 (소독) 액을 (사용) 해서 하라고 지금 약품도 일단 드렸고... 하지만 소독약을 받기는커녕 소독 안내조차 받지 못한 기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주 시내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소독제, 전용 소독제, 살균하는 거 있잖아요.) 보지도 못했네요 그거는. (그러면 안내는 받으셨어요?) 못 받았어요. 익산시도 버스업체와 기사들에게 수시로 소독에 나서달라고 했다지만 기사들은 처음 듣는다고 말합니다. [익산 시내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종점 왔을 때마다 휴식 시간마다 닦아라 이런 얘기 들으셨어요?) 아니 아직은 그런 거 들은 게 없는데요. 전달받은 게 없는데 아직은.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매일 방역업체에 맡겨 시내버스를 소독하는 곳은 군산과 남원뿐. 두 곳을 뺀 대부분 시군은 버스회사에 소독 강화를 요구했지만 감독은 허술합니다. 버스 승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을 강화했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시군의 한층 꼼꼼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20.02.06
-
-
-
-
[JTV 8뉴스] "우리 아이 열 안 나요"...가짜 정보에 '상처'"어디서 확진자가 나왔다", "누가 의심 증상을 보였다더라" 이런 메시지 받아본 분들 계시지요. 바이러스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가짜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헛소문들은 이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 가 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김제 한 초등학교가 등장하는 문자 메시지. CG> 어느 학생이 중국을 다녀왔고, 그대로 출석 했다가 열이 나자 조퇴했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내용이라며, 어느집 아이 인지도 적어놨습니다.// [해당 학교 학부모] "불안하고 겁났죠, 당연히. 지인들이 단톡방에 많은 소식들을 올리시더라고." [해당 학교 학생] "나쁜 쪽으로 (바이러스) 걸렸으니까 피해라. 그런 식으로 (소문났어요.)" 하지만, 열이 난 적도 조퇴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가짜 정보' 피해자 학부모] "아이들이나 아내가 받은 상처가 크기 때문에...저희 가정은 아내나 저나 아이들이나 다 건강하게 잘 있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나르는 일은 더 있습니다. 한 학생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이 아이가 확진자라고 했습니다. 학교까지 나서 거짓 소문이라고 공지해 겨우 진정됐지만, 상처는 깊습니다. [학교 관계자] "피해 학부모가 굉장히 흥분돼 있었고, 허위사실 유포가 되고 있는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가짜 정보들을 만들고 무턱대고 퍼나르는 일은 경찰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 관계자]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부분들 전담팀 만들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죠." 모니터링을 강화한 경찰은 신종코로나 관련 허위조작정보나 개인정보 유포행위에 대해 본격 수사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20.02.06
-
-
-
-
[JTV 8뉴스] 헌혈도 안 한다...혈액 수급 '비상등'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타격을 받는 곳이 또 있습니다. 가뜩이나 겨울방학때면 헌혈자가 줄어드는 헌혈의 집인데요. 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 보유량이 기준치의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도로 한 쪽에 헌혈 버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단체 헌혈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혈액 확보를 위해 길거리로 나선 겁니다. [한은미/간호사] 오늘 단체 예약이 취소돼서 이곳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혈액이 많이 부족해서... 헌혈의 집은 썰렁한 공기만 가득합니다. 영화권 두 장을 주는 혜택까지 주지만 평소 같으면 붐빌 낮에도 빈 침대가 수두룩합니다. 이은정/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간호팀장 오늘은 이제까지 (헌혈자가) 10명 정도밖에... 평소보다 반절 이상 줄은 것 같아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헌혈의 집 방문 자체를 꺼리는 겁니다. [정수/헌혈자] 다른 때는 한 20명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오늘이 제일 적은 것 같아요. 제가 온 중에서. [CG IN]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북의 개인 헌혈자는 2천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백 명 가량 줄었습니다. 단체 헌혈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헌혈 일정을 취소하는 경우가 잇따르면서 지난해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렇다보니 전북의 혈액 보유량은 3.7일로 적정 보유량인 5일 이상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자체가 바이러스 감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소독 강화 등 철저한 감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 지영천/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제제공급팀장] 여러분이 염려하시는 것만큼 헌혈이 그렇게 위험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수급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헌혈이 크게 줄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20.02.04
-
-
-
-
[JTV 8뉴스] 목욕탕 갔던 어린이 발열...1차 음성군산의 8번째 확진자와 같은 시간 대에 목욕탕을 이용했던 8살 어린이가 발열 증상을 보였는데 1차 조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은 64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8번째 확진자인 군산의 62세 여성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이 목욕탕을 이용했습니다. 같은 시간대 목욕탕 이용자 190여명 가운데 현재까지 34명이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이 가운데 8살 여자 어린이가 감기와 미열 증세를 보여 1차 바이러스 검사를 벌였는데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 어린이는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추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2차 검사를 받게 됩니다. 8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온도가 높고 습한 목욕탕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어서 큰 영향을 없을 거라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가까운 광주에서 16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6:10-16:20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접촉자가 조사 결과에 따라서 도내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고..." 교육계와 의료계 등 27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대책회의도 열렸습니다. 전라북도 의사회는 후베이성에만 한정된 중국 입국 제한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들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 자제를 요청했다며 최대 4주 가량 개강을 연기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1:25- 박맹수/원광대학교 총장 "최소 2주, 최대 4주 정도 전국 대학에 개강 연기 조치를 해야만이..." 매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종교행사가 별다른 대책없이 열리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07:03- 서유석/호원대학교 부총장 "큰 교회들은 심지어 영아반, 유아반 이런 반들도 있습니다. 굉장히 어린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그런 클래스들이 있는데..." 송하진 지사는 이와 관련해 4대 종단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어서 종교행사도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20.02.04
-
-
-
-
[JTV 8뉴스] 선별의료기관인데...접촉자 16명8번째 확진자인 군산 60대 여성이 접촉한 도민이 백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접촉자를 최소화해야 하는 선별 진료 의료기관에서도 의료진과 환자 등 무려 16명이 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8번째 확진자인 군산의 62세 여성은 격리병상에 입원하기 전까지 엿새간 군산에 머물렀습니다. 이 기간 동네병원과 식당, 대형마트, 심지어 목욕탕까지 다녔습니다. CG IN 확인된 접촉자는 지금까지 34명인데, 같은 시간대 목욕탕 출입자 140여명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원광대병원 응급실에서 접촉한 사람이 무려 16명, 이 가운데 환자도 3명이나 포함돼 있다는 점입니다. CG OUT 선별진료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곳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들어왔지만 접촉자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05:38-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만약에 접촉자라든지 그런 경우로 받아들였다면 완전히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맞이하는게 맞는거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행히 병원에서 8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15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방역도 강화됐습니다. 중국에서 입국한 지 2주 이내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 증상이 없어도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그동안 밀접 접촉자에게만 적용했던 14일간의 자가 격리도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생활비나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격리 지침을 어길 경우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20.02.03
-
-
-
-
[JTV 8뉴스] 군산 유초중고 전면 휴업...대형 행사도 취소군산 신종 코로나 환자가, 대중 목욕탕까지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자의 동선이 추가로 확인되고 또 신종 코로나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당국은 군산의 모든 유초중고에 대해서 2주간의 휴업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각종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덟번째 신종 코로나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군산의 한 대중 목욕탕입니다. 중앙 역학조사팀은 환자의 휴대전화 GPS와 CCTV로 이 여성이 26일 이 곳에 2시간 넘게 머문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목욕탕 관계자 (음성변조) 어제 와서 소독하는데 더러워서 하나 보다 했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했어요. 이용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목욕탕 이용객 (음성변조) (확진자가) 여기를 왔다는걸 알았으면 당연히 안 오죠. 나 하나로 족하면 괜찮은데 쉽게 말해서 내가 지인들, 식구들도 만날 거 아니에요. 또 다른 식당의 방문사실도 확인되면서 군산과 익산에서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22명에서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여덟번째 환자인 이 여성이 다른 지역에서 확진된 일곱번째 환자와 우한의 한 패션센터에서 함께 근무를 했고 비행기에 나란히 앉아 귀국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이 분이 비행기를 7번 환자분하고 같이 타고 들어오셨다고 했잖아요. 하루 차이로 확진이 달라요. 7번 환자 분은 30일, 이 분은 31일... 이 환자의 아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군산의 내과 간호사는 2차에서도 음성이 나와 귀가했습니다. 코로나환자의 동선이 하나둘씩 추가로 확인되면서 군산지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군산의 모든 유초중고에 대해 내일부터 2주 동안 전면 휴업을 실시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크고작은 행사들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수영장과 실내 배드민턴장 같은 체육시설과 도서관, 박물관 같은 문화시설들을 비롯해 각종 공공시설을 당분간 닫기로 했습니다. 또 금석배 축구대회 등 2월에 예정돼 있던 6개 체육대회와 함께 째보선창 인심축제,정월대보름 행사는 물론 사람이 모이는 크고작은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이승환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2.02
-
-
-
-
[JTV 8뉴스] 감염병 위기경보 격상 '주의-> 경계'전라북도는 중앙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방역대책반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전북 방역대책반 반장은 복지여성보건국장에서 행정부지사로 격상 운영되며 매일 시군 방역대책반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방역조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할경우 즉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1.27
-
-
-
-
[JTV 8뉴스] 가출 청소년 쉼터 늘리고 다양화해야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시설인 청소년 쉼터가 전북에 5곳이 있는데요 정원이 40여 명에 불과하고 보호기간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어 가출 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해서 다양한 형태의 쉼터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출한 여성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있는 전주의 한 쉼터. 열 명의 청소년들이 최대 9개월까지 안전하게 머물며 숙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진해/전주 푸른청소년쉼터 소장 상담을 해서 입소 동의서도 받고 쉼터의 생활 규칙도 보고... 사실 쉼터에 들어오면 정말 행복해 집니다. 아이들의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청소년 쉼터가 전북에 5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용가능한 청소년은 모두 45명, 그것도 전주와 군산, 익산 등 3개 시 지역에만 있습니다. 정부는 청소년 쉼터를 보호기간에 따라 일시, 단기, 중장기 시설로만 나누고 있는데, 가출 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전은솔/여성인권지원센터 팀장 (아이들이)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거나 자신을 위치추적할까봐 휴대폰을 꺼버리거나 유심침을 빼버리거나... 쉼터에 입소했을 때 부모님께 연락이 간다고 하면 당연히 거기서부터 장벽이... 가출 청소년 (음성변조) 쉼터 안에서의 규칙이 있는데요. 그 규칙때문에 시간을 지켜야하는 그런 것들이 많아서 저나 다른 아이들도 많이 불편해 했었어요. 이때문에 서울시는 부모에게 연락하지 않고 가출 청소년들이 카페처럼 언제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이른바 '드롭인'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들/서울시 10대여성 일시지원센터 카페에 머물 수도 있고 본인들 잠자거나 씻거나 옷도 세탁도 해야 하고 했을 때는 주간야간에서 다 가능하고요. 뭘 하라고 하지 않는 것들? 강제성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건강지원센터,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돕는 자립센터 같은 시설도 있습니다. 송경숙/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소장 자립센터라고 공방처럼 가서 일하는 작업장이 있어요. 그러면 일급고 주고 주급도 주고 월급을 줘요. 성매매나 성폭력 그런 범죄피해로부터 거리를 둬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청소년 쉼터의 수를 늘리면서도 형태를 다양화하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1.15
-
-
-
-
[JTV 8뉴스] 청소업체끼리 채용 품앗이?...월급 주고받아전주시 청소대행업체인 토우가 유령직원을 내세워 2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가로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표가 친구 사이인 또다른 위탁업체 2곳이 서로 친구나 친구의 부인을 자기 회사의 임직원으로 올려놓고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업체들은 친구들이 각자 회사를 운영하다 벌어진 일이라면서도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의 한 재활용센터입니다. 이곳에는 완산구의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는 A업체와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는 B업체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업체가 수상한 거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CG 시작) A업체가 B업체 대표를 사내이사로, B업체가 A업체 대표 부인을 사내이사로 각각 채용해, 2017년에만 9백여만 원을 서로 지급했다는 것입니다. (CG 끝) 김인수 / 민노총 민주연합노조 조직실장 "법인 돈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것을 빼서 가져가면 문제가 생기니까, 서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방법을 취한 게 아닌가..." 또 A업체가 감사에게 지급한 금액을 실제보다 부풀려 전주시에 보고했고, A업체에 전주시 퇴직 간부공무원이 입사한 사실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용병 / 민노총 민주연합노조 전주지부장 "청소용역업체와 퇴직공무원의 취업비리는 토우에만 국한된 게 아니었습니다. 전주시는 부당 지급된 금액을 환수하고..."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두 업체 대표가 친구이고 회사 규모가 작아 운영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금 등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혁우 / 청소 대행 B업체 관계자 "(A업체와 B업체 대표) 두 분이 2017년도에 상호 합의하에 주식을 서로 양도, 양수를 통해서 회사를 완전히 분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7년 이전에) 급여가 지급된 것은 정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회계상의 차이일 뿐, 감사에게 지급한 금액을 부풀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소 노동자들은 그러나 전주시의 허술한 관리감독도 큰 문제라면서 감사원 감사를 통해 담당 공무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9.10
-
-
-
-
[JTV 8뉴스] 집회에서 경찰관 밀친 민주노총 조합원 영장 반려전주지검 군산지청이 그제 군산의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들을 밀친 혐의로 경찰이 민주노총 조합원 2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했습니다. 검찰은 물리력을 행사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반려했고, 군산경찰서는 검토를 거쳐 재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9.10
-
-
-
-
[JTV 8뉴스] 전주지검 직원 확진...청사 일시 폐쇄(최종)지난 달 전주지방법원 판사에 이어 이번에는 전주지방검찰청 직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 검찰청사가 폐쇄됐고 형사재판이 연기됐습니다. /// 지검장을 비롯한 검찰청 직원들도 대부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지검이 굳게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겁니다. 가족 4명과 같은 사무실의 동료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07:28-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사무실에서 마스크를)간간이 벗는 경우가 있었고, 외부음식을 배달해서 먹는 과정 중에, 식사하는 과정 중에 대화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분들은 접촉자로 잡았구요. " 배용원 전주지검장을 비롯해 검찰 직원 230여 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중입니다. 검사 등 대부분의 인력이 자택 대기에 들어가면서 피의자 조사를 비롯해 형사 재판도 연기됐습니다. CG IN 확진 판정을 받은 검찰 직원은 지난 4일, 퇴근후 서울과 인천을 방문한 뒤 다음날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6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두 차례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지만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7일에는 출근해 정상 근무했습니다. CG OUT 민간병원에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과정을 두고는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는데, 코로나 감염자가 많은 수도권을 방문한 뒤 의심증상이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대목입니다. 02:14-02:26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다른 지역에 다녀오신 분들에 대해서 새롭게 증상이 나타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코로나 방역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살펴보고 있고,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10
-
-
-
-
[JTV 8뉴스] 전북현대 "추 장관 아들 인턴채용 특혜 없었다"전북현대 프로축구단이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을 11개월 짜리 인턴으로 채용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북현대는 프로스포츠 인턴십에 합격한 추 장관 아들의 경우 청탁 압력이 없었던 데다 가족사항을 숨기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뽑혀 사전에 추 장관의 아들인 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월 180만 원 가량을 받는 인턴 기간이 올해 말에 끝나더라도 추 장관 아들의 정규직 채용이 보장되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9.10
-
-
-
-
[JTV 8뉴스] 재정 열악한데 '보조금 흥청망청'...이유는?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의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실태를 짚어보는 연속기획입니다. 도내 자치단체들은 재정상황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인데도 지나치게 많은 보조금을 흥청망청 쓴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린이날마다 수천 명을 모아 대규모 행사를 치러온 완주군. 그런데 공모 절차 없이 이 행사를 완주군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에 맡겨왔습니다.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안 되는 기관에 지난 2017년부터 3년 동안 모두 7천 5백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완주군 관계자(음성변조): "아이들을 관리하고 케어하니까 그래서 그렇게 한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올해는 공개모집하려고 했는데 안했죠, 코로나 때문에."] 전주시는 자격이 없는 법인 지역사무소들에게 보조금을 줬다가 뒤늦게 보조금 지급이 가능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딩> 이처럼 각 시군들 역시 자격이 없는 민간단체나 법인에 보조금을 잘못 지급하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문제는 보조금 집행을 남발할 정도로 지급액이 너무 많지 않느냐는 겁니다. 전주시는 해마다 민간단체와 법인 등 2백여 곳에 최근 5년 동안 330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줬습니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가운데 압도적인 1위로 전라북도보다 6배나 많습니다. 열악한 재정 형편 속에서 보조금을 쏟아붓는 곳도 있습니다. 부안군의 경우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가운데 재정 자립도가 11위인데도 5년 동안 96억 원을 지원해 전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재정 자립도가 꼴찌인 진안군의 보조금 지원액은 66억 원으로 세 번째였습니다. 시민단체는 이 때문에 단체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표를 더 얻기 위해 보조금을 남발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합니다. [문태성/평화주민사랑방 대표: "재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예산을 많이 지원하고 있는 것은 지자체 단체장이나 또는 정치인들의 입김이 작용했을 거라고 보는 거죠."] 보조금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감시와 대책이 시급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9.10
-
-
-
-
[JTV 8뉴스] 부유 쓰레기 수거는 했는데...처리 '막막'(대체)올해 유난히 긴 장마에 새만금 담수호에 지난해보다 두배나 많은 쓰레기가 떠내려왔습니다. 일단 수거는 했는데 처리장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새만금 매립지가 폐어구와 건축자재 등 각종 쓰레기들로 가득차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지난 장마 때 전주와 익산 등 만경강 상류 지역에서 새만금 담수호로 떠내려 온 쓰레기들을 수거해 옮겨 놓은 겁니다. 지난달 20일부터 수 십여 명이 종류 별로 분류하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싱크)쓰레기 분류 근로자 많죠. 스치로폼 같은 것 생활쓰레기도 있고 전부 주워서 마대에 담는 거예요. 농어촌공사가 최근 한 달 동안 새만금 담수호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3천5백 세제곱미터, 지난 일년 동안 수거한 양보다 두배 넘게 많습니다. 문제는 수거한 쓰레기를 처리할 곳이 마땅지 않다는 점입니다. 가까이 있는 군산시 쓰레기 매립장에 보내려 해도, 포화상태라며 받아주는 걸 꺼리고 있습니다. 군산시 담당자 지금 매립장이 포화 상태라 생활 폐기물이 아니면 못 받고 있어요. 민간 소각장 등에 보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대기 물량이 많아 수 개월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쓰레기를 커다란 자루에 담아 쌓아 놓기만 하는 형편입니다. 지광재 농어촌공사 환경관리부 차장 처리 용량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소각장에 받아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요. 장마때 새만금에 떠 내려온 막대한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물론 뒷처리도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9.10
-
-
-
-
[JTV 8뉴스] 대학들 비대면 수업 연장...등교일 4월 13일전북대 등 도내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추가로 연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개강한 전북대를 비롯해 원광대와 군산대, 전주대는 비대면 수업을 1주 내지 2주 연장해 다음 달 13일에 등교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0일 개강하는 우석대도 2주 동안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3일 등교 수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3.27
-
-
-
-
[JTV 8뉴스] 코로나19 대구 환자, "남원시민 사랑 덕분에 완치"코로나19에 감염돼 남원의료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대구지역 환자가 남원시민과 의료진에게 감사 편지를 전했습니다. 이 60대 남성은 남원시민의 뜨거운 사랑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진료로 완치될 수 있었다며 세상이 다시 활기를 찾을 때, 가족과 함께 남원 광한루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원의료원에 입원한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51명으로 이 가운데 2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3.23
-
-
-
-
[JTV 8뉴스] 코로나19...시군축제 15개 취소 또는 연기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군축제 15개가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지리산 산수유꽃 축제와 삼례딸기 축제 등 8개 지역축제가 취소됐고, 남원 춘향제와 익산서동축제 등 7개 축제가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10개의 또 다른 축제가 개최 여부를 고심하고 있어서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축제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3.21
-
-
-
-
[JTV 8뉴스] 전북 대형교회 35% "예배 진행하겠다"(수퍼대체)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대규모 종교집회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하지만 전북 대형교회의 35%는 내일 예배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신도 9백여 명이 다니는 전주의 한 교회. 코로나19 사태 이후 단 한 번도 현장 예배를 중단한 적이 없습니다. 내일도 현장 예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배 절차를 줄이고, 마스크 착용과 띄어 앉기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A교회 관계자(음성변조)] 아까 (띄어 앉기)2m 정도 얘기했잖아요 현재. 사실은 찬양도 있고 하는데 다 그런 것도 생략하고 마스크 쓴 가운데서... 전주의 또 다른 교회도 가급적 신도들 방문을 자제시키고, 온라인 예배도 진행하지만, 내일 현장 예배를 중단하지는 않습니다. [B교회 관계자(음성변조)] 안 모이는 데가 어디 있어요. 저기 나가보세요.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왜 교회만... [CG IN] 전라북도가 신도 3백 명이 넘는 교회 100곳을 조사했더니, 35곳이 이번 주말 예배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곳은 중단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익산은 전체 교회 657곳의 80%가 내일 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 예배를 예정한 교회 주변 주민들은 우려를 나타냅니다. [교회 인근 주민(음성변조)] (예배를) 안 해야지. 안 해야 하는 게 맞잖아. 혹시 모르니까. [교회 인근 주민(음성변조)] 지나가면서 계속 따졌죠 주민들이. 주민들도 (예배한다고) 뭐라고 하더라고. 경기도 성남의 은혜의강 교회는 지난 8일까지 예배를 강행하면서 66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3.21
-
-
-
-
[JTV 8뉴스] 유럽 어학연수생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확진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대학생이 인천공항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는 군산에 사는 25살 대학생이 7개월간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한뒤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중 발열과 기침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오늘 저녁 인천검역소에서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병상에 입원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감염이 아닌만큼 도내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JTV 8뉴스
2020.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