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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끊이지 않는 무단투기...새만금 수질 위협만경강 주변에 있는 익산 왕궁 축산단지는 새만금 수질의 주요 오염원입니다. 정부가 축사를 사들여 아예 축산단지를 없애려는 이유인데요, 이런 노력에도 가축분뇨를 몰래 버린 농장들이 끊임없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 왕궁축산단지에 있는 한 돼지농장입니다. 처리장으로 보낼 돼지분뇨를 임시 보관하는 저류조 아래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 구멍을 통해 시커먼 분뇨가 쉴새 없이 새어 나옵니다. 또 다른 돼지농장. 아예 수중 모터를 설치한 뒤 분뇨를 비밀 배출구를 통해 밖으로 빼냅니다. 익산시가 최근 가축분뇨를 몰래 버린 농장 3곳을 적발해 형사고발했습니다. <인터뷰>송민규 익산시 환경정책과장 저류조 밑에 구멍을 뚫거나 상부로 모터를 설치해서 장마철을 이용해서 축산 폐수를 몰래 일반 우수로 배출시킨 불법행위입니다. 지난 5월에는 18톤 가량의 축산분뇨를 왕궁 인근 농수로에 몰래 버리려던 대형 트럭이 적발됐습니다. 가축분뇨 무단투기가 끊이지 않는 건 축산농가들이 처리비용을 아끼기 위해섭니다. INT 익산 왕궁축산단지 관계자 돈 아끼려고 그러죠. 운송비까지 하면 (처리비용이) 좀 되죠. 왕궁축산단지에서 무단 투기되는 가축분뇨는 만경강을 거쳐 새만금으로 흘러갑니다. 환경부와 전라북도가 지난 10년간 2천억 원을 들여 분뇨처리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왕궁축산단지를 없애기 위해 축사를 사들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축분뇨를 몰래 버리는 근절되지 않으면서 새만금 수질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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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칠보산 깎아내려...건축면적 13배 산지전용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은 매번 산사태 우려를 낳습니다. 정읍 칠보 주민들도 이런 걱정이 큰데요, 정읍시가 칠보산에 버섯을 키우기 위해 산지를 전용하겠다는 민원을 받아들이면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정읍시는 건축면적의 13배가 넘는 면적을 산지전용하도록 처리해서 정읍시가 과연 보전산지를 지키려는 의지가 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정읍시 칠보산의 속살이 드러난채 방치돼 있습니다. 지난 3월, 정읍시가 이곳에 버섯을 키우겠다는 한 농업법인의 산지전용신고를 받아들여 산허리를 깎아내는 공사가 이뤄진 것입니다. 주민들은 공사 과정에서 대형 트럭의 진출입이 이뤄지고 인근 저수지가 오염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계석, 부근 주민 (23:33:57-23:34:05) "큰 차가 다닌다고 봐요. 몇 수십 대가 하루에 다닌다고 봐요. 그러면 우리 지역 주민들은 목숨을 내놓고 살아야 돼요" 계획대로라면 버섯 재배시설 다섯 동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읍시가 산지전용을 과다하게 인정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CG) 버섯재배시설이 들어서는 면적은 551제곱미터지만 산지전용으로 인정한 면적은 13배가 넘습니다.(CG) 보존해야 되는 보전산지를, 정읍시가 건축면적보다 13배나 넘게 전용하도록 인정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남희, 부근 주민 (23:42:00-06) "감사 청구든 행정소송이든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바로잡을 생각입니다." 산지관리법에는 산지전용면적이 적정할 경우에만 전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읍시는 문제가 없다며 밀어붙였습니다. 인터뷰: 이철수, 정읍시 산림녹지과 (23:49:34-40) "이 규정대로 적정하니까 벗어나지 않으니까. (그럼 적정하다고 보신 거네요?) 예" 현재, 농업법인은 칠보산 공사과정에서 암반이 나오자 발파를 하기 위해 발파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발파가 이뤄지고 토석이 반출되면 각종 먼지, 소음 피해는 물론, 칠보산의 경관이 크게 훼손된다며 정읍시에 산지전용처리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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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동료 무더기 확진...6차 감염에 깜깜이 환자까지전북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전북의 환자가 84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5명 가운데 3명은 이전 확진자의 직장동료 입니다. 나머지 2명 가운데 1명은 6차 감염,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 주 서울에서 확진자를 만난 뒤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전주의 50대 남성. (트랜스 수퍼 시작) 이 남성의 직장동료 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확진된 직장동료 1명까지 더하면, 남성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전체 직원 7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에 걸린 셈입니다. (트랜스 수퍼 끝) 군산의 20대 남성인 84번 환자는 6차 감염 사례입니다. (CG 시작) 서울사랑제일교회 신도가 1차로 감염된 뒤 군산 50대 남성의 부인, 50대 남성, 40대 자영업자 주인과 딸, 부인이 차례로 감염됐고, 가게에서 딸을 만난 20대 남성이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CG 끝) 나머지 1명의 확진자인 전주의 60대 남성은 아직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입니다. 전라북도는 이들이 만난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방문한 마트와 병원 등을 소독하고,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봤을 때, (감염경로 확인) 이게 앞으로는 가능하지 않겠다, 전라북도내에도 이후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겠다..." 전라북도는 깜깜이 환자까지 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며,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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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육청 경고에 횡령 혐의 교장 임용 취소급식비 횡령 혐의로 파면된 뒤 재임용된 교장의 임용이 취소됐습니다. 익산의 한 사학법인은 도 교육청이 임용보고를 반려하고 해당 교장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교장의 임용을 취소하고 교감을 직무대리로 임명했습니다. 임용이 취소된 교장은 설립자의 아들로 사학법인의 여고 교장으로 재직할 때 급식비를 횡령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파면됐습니다. JTV 8뉴스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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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안 지키면 '고발'...지키면 '100만 원 지원'전주시가 유흥주점과 노래방, PC방 등 코로나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에 2주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는데요, 명령을 어기는 업소는 고발하고, 영업을 중단한 업소는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시 단속반이 유흥주점의 문이 열렸는지 살펴봅니다. 대부분 문이 굳게 닫혀있고, 안에서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노래방, PC방 등 코로나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은, 전주시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정아람 / 덕진구청 행정지원과 주무관 "고위험시설로 분류가 된 시설에 대해서 영업이 금지된 상태여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경찰과 함께 고위험시설 12개 업종, 천2백여곳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섰습니다. 명령을 어기고 영업하면 1차 적발 때는 계도하고, 2차 적발 때는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최원석 / 전주 완산경찰서장 "감염병 예방법 관련해서 전주시에서 고발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도 어느 사건보다도 엄중하고 시급하게 처리한 (것처럼), 그와 똑같이 이번 행정조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반대로 전주시 행정명령에 따라 2주간 영업을 중단한 업소에는 100만 원의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행정명령을 이행한 업소에 대해서는 휴업지원금을 100만 원씩 지급합니다. 아울러 휴업으로 인한 업소 관계자들의 생계를 위해, 단기 일자리 등을 제공하고 우선 채용할 계획입니다." 전주시와 경찰은 고위험시설에 포함되지 않지만 결혼식장과 영화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도.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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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부터 의사들 집단 휴진...비상진료대책 추진전공의 파업에 이어 내일부터 사흘간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갑니다. 전라북도는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꾸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분야의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14일 1차 집단휴진에는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 천 백 64곳 가운데 35%인 4백15곳이 참여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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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가족 간 전파 41%..."경각심 갖고 방역수칙 준수"최근 열흘간 도내에서 나온 확진자 가운데 가족끼리 전파한 사례가 40%가 넘습니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집밖은 물론 집안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하는 이유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3일, 군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40대 남성과 아내, 딸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 54번째 확진자가 확진 전에 남성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는데, <나금동 기자> 이후 이 남성의 10대 딸과 40대 부인도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창에서는 홀로 사는 80대 노모가 광복절 연휴에 찾아온 아들을 만났다가 감염됐습니다. 유기상/고창군수 (지난 19일) 셋째 아들인 송파 143번 확진자가 고향에 내려와서 어머니 집인 확진자 자택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익산의 30대 남성 확진자를 고리로 서울에 사는 부인과 자녀 2명, 수해를 입어 동생 집을 찾은 친형과 조카 등 가족 8명이 감염된 사례도 있습니다. [트랜스 수퍼] 도내에서 지난 16일부터 열흘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34명. 이 가운데 41퍼센트가 넘는 14명이 가족 간에 전파된 경우입니다. // 송기옥/전주시 서신동 아이들이 서울에 있는데 될 수 있으면 (서울) 집에서 지내도록 하고 있고요. 가족들 간에도 서로 전화 연락만 하지 접촉은 안 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나와 소중한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리두기 같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이호경/호흡기내과 전문의 대규모의 사람들이 올바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 감염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사람 간 감염 고리를 끊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환자가 폭증해 격리병상이 부족해지는 현상도 막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대규모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외출과 만남 등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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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3명 추가 확진...검사 안 받은 36명 수사 의뢰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세 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주에서 두 명, 익산에서 한 명입니다. 서울과 광주 등, 다른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 전라북도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운데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36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첫소식,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북 혁신도시의 회사원인 50대 남성은 지난 16일과 17일, 서울에서 송파구 197번 확진자를 만났습니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50대 남성과 함께 식사한 익산 50대 남성도 확진자가 됐습니다. 또, 광주의 확진자와 접촉한 전주 30대 남성도 감염돼 전북의 확진자는 모두 7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직장 동료와 가족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방문한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호남권 공동 생활치료센터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전라북도만으로 해서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전라남도, 광주와 함께 공동 활용하는 내용으로 해서 중앙에 건의를 했구요." 의도적으로 검사를 거부하는 36명에 대해 경찰 수사도 본격화 됩니다. CG IN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민은 모두 288명인데 이 가운데 2백52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4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고, 32명은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CG OUT 전라북도는 검사 거부자를 고발하고 연락이 두절된 사람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오택림/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저희가 볼때는 통화가 안되는 사람들은 행정 쪽에서 번호가 뜰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전화를 안받는 사람이 많다는 판단을 하고..."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된 인솔자 11명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바빠서 연락을 받지 못했거나 명단을 이미 폐기해 제출하지 못했을 뿐 역학조사를 방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명단을 고의로 폐기했는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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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마스크는 감염을 막는 가장 튼튼한 방패"(최종)마스크는 감염을 막는 가장 튼튼한 방패입니다. 지난 토요일 도지사 담화문에 나온 표현입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까지했는데도 덥거나 불편해서 또 이런저런 이유로 쓰지 않는 사람들이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마스크 착용,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걸까요. 주혜인 기자입니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오후 2시. 바삐 걷는 인파 속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코는 내놓고 입만 가리거나, 턱에만 걸친 이른바 '턱스크'도 눈에 띕니다. [시민(음성변조)] 사실 저도 계단 오르내리고 하면 마스크 잠깐 벗고 그러기는 하는데... [주혜인 기자]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안 쓰는 건 차라리 나은데요, 실내는 어떨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로 모여든 사람들. 코로나의 무서운 확산세에도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를 나누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료를 마십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먹을 때 빼고는 줄곧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선주/전주시 송천동] 말할 때도 불편하고 잘 안 들리니까 좀 벗고 아는 사람들끼리는... [시민(음성변조)] 에어컨으로 전파 사례도 있다고 하고. 불안해서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60명이 넘는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파주의 스타벅스. 30분만 머물렀는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 감염된 경우가 있는 반면, 직원들 가운데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근무시간 내내 마스크를 썼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해주는 사례입니다. [이창섭 교수/전북대병원 감염내과] (마스크 착용) 환자에게서 바이러스가 안 나오고, 또 옆에 있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게 되면 코나 입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에 감염을 막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되겠습니다.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전라북도는, 두 달간의 계도 기간이 끝나면 적발 시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립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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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공의 파업...장기화시 진료 공백 우려어제(23일)부터 모든 연차의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버틸만 하지만 길어지면 진료 공백을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한 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진료실과 병실 대신 복도에서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지난 21일 인턴과 전공의 4년차가 시작한 파업에는 모든 연차의 전공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트랜스 수퍼] 전북에 전공의가 있는 병원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예수병원, 남원의료원 등 다섯 곳. 전체 전공의 391명 가운데 96퍼센트가 넘는 376명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응급실 앞에는 파업으로 진료가 지연되는 등 차질이 예상된다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파업이 길어지고 전임의들도 예고대로 파업에 동참해 진료 차질이 생길까 걱정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환자 보호자 (파업이) 합당하다고 생각을 안 해서 불만이 있어요. 앞으로 해야 할 게 많은데, 치료받을게 많은 데 그게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면 어떡하나... 전공의 협의회가 코로나19 환자는 적극 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라북도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차질을 빚지 않을 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지난 20일) (파업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여의치 않아서 의료 공백이 매우 우려가 됩니다. 코로나 19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셔야 합니다. (CG IN) 전북의 코로나19 환자 전담 병상은 전북대병원 등 3곳에 57개 입니다. 최근 환자 급증으로 빈 병상이 25개로 줄자 전라북도는 군산의료원에 35개 병상을 추가로 마련합니다. (cg-out) 전주시 보건소는 예방접종 등 일반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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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 이장협의회, '비봉 양돈단지' 완주군에 매각 촉구한 농업회사법인이 완주 비봉에 대규모 양돈장 운영을 시도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완주군 이장협의회는 과거 이 양돈단지의 축산폐수와 악취문제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면서 해당 업체는 완주군이나 주민과 법적다툼을 벌이지 말고, 시설을 완주군에 매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해당 농업회사법인은 2015년 폐업 중이던 양돈단지를 사들여 돼지 만 마리 입식을 추진했지만, 완주군이 환경과 민원을 고려해 불허하자, 이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과 함께, 3억 원의 민사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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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법원→경찰청→도청...공공기관 '비상'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공공기관이라고 해서 예외일리 없습니다. 얼마 전 전주지방법원의 부장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북경찰청과 전북도청 직원들이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전주지방법원의 한 부장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직 판사가 양성 판정로 분류된 건 전국적으로도 첫 사례입니다. 전주지법은 이날 하루 출입을 통제하고, 다음 달 4일까지 2주 동안 구속이나 가처분 등 긴급 사건을 뺀 재판은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화면전환] 같은 날, 전북의 67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전주의 한 음식점. 전북경찰청 직원 23명과 전북도청 직원 22명 등 45명이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을 전후해 같은 식당을 찾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때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오늘(어제) 오전 해당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도청은 CCTV 확인 결과 이들을 접촉자로 보긴 힘들지만,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해당 직원들에게 다음 날 4일까지 2주 동안 재택근무를 지시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도청의 역할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재택근무 형태로 해서 청사 출입은 제한하고 능동 감시 형태로 14일간 관리하는 내용으로... 전북경찰청은 오늘(어제) 하루 직원들이 속한 5개 부서를 폐쇄하고 같은 부서 직원들은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내일(오늘)부터 출근할 예정이지만 조금의 증상이라도 호소하면 곧바로 재택근무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공공기관이 폐쇄될 경우 행정업무가 지연돼 민원인에게까지 피해가 돌아가는 만큼, 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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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방문판매업자 접촉 후 잇단 확진...누적 11명코로나 시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은, 예방수칙의 첫걸음이지요. 코로나19가 다시 기세를 떨치는 요즘.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곳이, 어김없이 집단 발병의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북에서는 네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6명이 됐습니다. /// 이번 추가확진자들은 모두 다 방문판매업에 종사한, 6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에도 한차례 방문방매업으로 인해 홍역을 치른 적이 있는데요. 이에 따라 도내 76명의 누적 확진자 가운데 방문판매업 관련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먼저,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에 사는 50대 여성은 서울 양천구 확진자인 친구 부부와 만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의 67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트랜스 수퍼 시작)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지난 19일에 69번 확진자와 70번 확진자, 그리고 76번 확진자를 만났는데 3명 모두 3차 감염이 됐습니다. 이후 전주 60대 남성인 70번 확진자의 부인이 73번 째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70번의 지인이 74번 확진자가 됐는데 이들 2명은 4차 감염자입니다. 이어 74번 확진자의 아들이 5차 감염을 통해 75번 확진자가 됐습니다. (트랜스 수퍼 끝)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67번을 통해 5차 감염까지 확산된 결과 무려 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추가된) 확진자는, 도내 67번 확진자가 방문판매업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분의 감염자들이 되겠습니다.] 방문판매에 따른 확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 대전의 방문판매업 종사자가 전주의 한 식당을 방문했는데 같은 식당에 있던 전주여고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에는 대전의 방문판매업 확진자와 대전역 인근에서 만난 익산의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전의 확진자가 제대로 동선을 밝히지 않아 익산 60대 여성 확진자의 검사가 늦어졌고 이후 접촉자 114명이 발생하자 익산시가 고발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속옷과 관련된 부천의 방문판매업체 확진자들은 지난달 군산을 방문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방문판매업과 관련된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입니다. 방문판매업종의 특성상 여러 곳을 다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짧은 기간에도 빠르게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지금이 위중한 상황인 만큼 방문판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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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회 관련 감염 10명...75% 현장예배 강행코로나 사태 이후 방역당국이 방문판매업보다 더 많은 걱정을 하는 곳이 다름 아닌 교회이지요. 지난 16일 이후 전북에서 나온 확진자 33명 가운데 10명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당국이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를 강하게 권고했지만, 일요일인 어제, 교회 등 종교시설의 75%는 현장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이어서 송창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7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전주의 30대 여성과 군산의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CG 시작) 이들을 시작으로 전북에서는 교회와 관련해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6일 이후 발생한 코로나 환자 33명의 3분의 1 가량이나 됩니다. (CG 끝) 교회가 방문판매업 못지 않게 코로나 확산의 또다른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온라인 예배를 강하게 권고한 이유입니다. 송하진 / 전라북도지사 (지난 22일) "종교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 모든 소모임과 식사제공 금지 등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하지만 어제 전라북도가 교회 4천2백44곳 등 종교시설 4천5백70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인 3천4백42곳이 현장예배를 강행했습니다. 교회 관계자 (음성변조) "교회에 오시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요.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 말고도, 교인들 얼굴도 보고 친교도 하고 이런 부분들..." 전주시 현장단속 공무원(음성변조) "예배는 많이 해요 다른 교회도. (신도수가) 20명, 30명 이상 되는 교회들은 (예배를 안하기가) 쉽지가 않은가 보더라고요." 하지만 지난 2월 신천지발 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예배를 통해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늘 수 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감염된 상황에서 활동한 날수가 없다면, 재감염지수는 0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가장 강조가 되는 게 (예배 등)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하는 겁니다." 전라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지켜야 지금의 코로나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며, 종교시설에 소모임 금지와 온라인 예배 전환에 적극 나서줄 것과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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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찰, 광화문 집회 참석자 43명 명단 확보-대체전북지방경찰청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인솔자 7명의 집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에서 삭제된 집회 참가자 명단 43명을 복원해 방역당국에 제공했습니다. 경찰은 인솔자들이 명단을 일부러 제출하지 않거나 지운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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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26일부터 초.중학교 3분의 1만 등교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음달 6일까지 초,중학교 밀집도가 3분의 1로 조정됩니다. 전북교육청은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시키고, 고등학교는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학교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지만 학교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JTV 8뉴스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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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횡령혐의 교장 재임용 강행 시 인건비 지원 중단"전북교육청이 급식비 횡령혐의로 파면된 교장을 재임용한 사학법인에 대해 해당 교장의 인건비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교장의 비위행위가 매우 중대해 학교 복귀가 타당치 않다면서 사립학교 정원 규정에 따라 인건비 지급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임용 보고 공문을 반려했습니다. JTV 8뉴스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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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단검사 등 거부.방해시 가중처벌 추진감염병 예방조치를 악의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피해를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 엄격한 처벌이 추진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은 최근 수도권에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가 있는 만큼,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배상과 가중처벌을 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김성주 의원은 일부의 무책임한 행위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만큼, 이같은 행위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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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무서운 전염력...9명 감염, 4차 감염코로나19의 전염력이 무섭습니다. 어제 저희가 단독으로 보도해드렸듯이 익산이 30대 남성을 통해 가족과 친구 등 9명이 감염됐습니다. 오늘(23일)은 추가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군산은 4차 감염, 전주 2명은 각각 3차 감염입니다. 오늘(23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만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해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에 사는 전북의 53번 확진자는 서울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을 통해 감염된 사람은 서울과 전남의 가족 8명과 익산의 직장동료 1명 등 모두 9명입니다. 이런 n차 감염은 또 나왔습니다. 군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40대 남성은 전북의 68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자신의 가게를 찾은 군산의 50대 남성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IN) 보건당국 역학조사 조사 결과 서울사랑제일교회 신도가 1차로 감염된 뒤 군산 50대 남성의 부인이 2차 감염, 이후 군산 50대 남성의 3차 감염과 군산 40대 자영업자의 4차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CG OUT) 서울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가 4단계를 거쳐 군산의 자영업자로 확산된 것입니다. <싱크>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서울사랑제일교회 n차 감염인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본인(군산 자영업자)이 사랑 제일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전주에 사는 69번째 확진자도 3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로 드러났습니다. (CG) 서울 양천구의 확진자에서 시작된 코로나는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전주 50대 여성의 2차 감염, 이어 이 여성과 커피숍에서 만난 또 다른 여성의 3차 감염으로 퍼졌습니다. (CG) (CG) 70번째 확진자인 전주의 60대 남성도 전주 50대 방문판매업 여성에 감염된 3차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CG) <싱크>강임준 군산시장 2차 3차의 연쇄감염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며, 자칫하면 지난 3월과 같은 대규모 확산이 전개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위험한 상황입니다. 서울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지역의 3차, 4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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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회·집 '압수수색'...일부 교회, 현장예배코로나19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퍼지자 경찰이 오늘(23일)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전북 인솔자들의 교회와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강제수사로 집회 참석자들을 파악한 뒤 이들의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3일) 일부 교회는 전라북도의 온라인예배 권고에도 불구하고 현장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찰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인솔자 7명의 교회와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집회 참석자 명단 등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또 휴대전화와 교회 컴퓨터의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의 명단을 확보한 뒤, 이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려는 강제수사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그분(참가자)들이 (검사) 안 받아 버리면 위험하잖아요, 주변 사람이. 너무 많이 퍼지니까 빨리 받을 수 있게 저희는 명단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거든요.] 앞서 전주시는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혐의로 모두 11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광복절 당일 150여 명이 전세버스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지만, 이들이 제출한 명단은 일부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통신사 기지국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광복절에 광화문 근처에 머무른 전북도민은 180명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19명은 검사를 거부했고 37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이들의 자진 검사를 유도하는 게 시급합니다. 보건당국과 경찰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일부 교회는 일요일 현장 예비를 강행했습니다. 전라북도가 앞으로 2주 동안 현장예배를 중단하는 대신 온라인예배를 하라고 강력히 권고했지만 막무가내입니다. [전주시 현장단속 공무원(음성변조): 예배는 많이 해요 다른 교회도. 20명, 30명 이상 되는 교회들은 (현장예배 단속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일부에서는 광복절 집회에 10만 원씩 돈을 주고 사람들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을 막으려면 자진검사와 함께 종교시설의 온라인예배 등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동참이 시급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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