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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5명 또 추가 확진...지역감염 확산 현실화-방송본코로나19가 무섭게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또다시 다섯 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1월 31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지역 감염자가 모두 서른 한 명이 됐는데요 이 가운데 40%에 가까운 열 두 명이, 최근 나흘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대부분 사랑제일교회 교인이거나 수도권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도권발 지역감염 확산이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에서 5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시군별로는 익산 2명, 군산 2명, 고창 1명입니다. 군산과 고창의 확진자들은 광복절 연휴를 전후해 서울 등 수도권의 가족을 만났는데 가족이 먼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익산 확진자 2명은 서울을 다녀온 30대 남성과 이 남성의 접촉자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5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더욱 걱정스러운 건 지역 감염 확산의 속도입니다. (CG IN)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북의 확진자는 매달 8명을 밑돌았습니다. 7월에 12명으로 늘었지만 해외 유입자가 대부분이어서 지역 감염자는 3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감염자는 지난 16일부터 불과 나흘 사이에 12명으로 폭증했습니다. 전체 지역감염자 31명 가운데 3분의 1이 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이미 2차, 3차 n차 감염이라는 게 진행됐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어쩌면 우리가 발견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이 상당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힐 정도로 가파른 지역 감염 확산세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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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비협조'에 도민 안전 위협(최종)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방역 담당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당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광화문 집회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검사가 시급한데요, 방문자 명단을 폐기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등 비협조에 도민 모두의 방역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전라북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검사 대상은 3백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검사 기간은 사흘을 준 가운데, 둘째날(18일)까지 검사 받은 사람은 245명에 불과합니다. 전라북도는 검사 받지 않은 사람들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이 행정명령이 이행되지 않는 거에 대해서 전라북도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군이 참석자 명단을 파악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수차례 설득에도 받지 못한 군산시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66명의 참석자를 겨우 알아냈습니다. [백종현/군산시 보건소장] 강하게 압박하고 고발 문자까지 하니까, 경찰관 대동까지 해서. 저녁 늦게서야 '그러면 그 명단은 없으니까 통화기록이라도 좀 줘라'... 하지만 통상적으로 전세버스를 탈 때 탑승자를 확인하기 위해 명단을 작성한다는 점에서, 명단을 고의로 없앴다는 의혹이 나옵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음성변조)] 저희 객관적인 생각으로는 그게(명단 보유) 당연한 것인데요. 본인들 말로는 지금 유튜브를 통해서 거기에 신청해서 개별적으로 모인 상태이기 때문에 (명단이 없다고 합니다.) 통화내역조차 받지 못해 수소문 끝에 일일이 참석자를 파악한 경우도 있습니다. [익산시 관계자(음성변조)] 문자로 이름만 줬어요. 연락처 이런 거 없이. 개인정보 노출했다고 이분들도 공격을 받으니까 우리한테 명단을 안 주려고 하더라고요. 군산시가 사랑제일교회에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거짓 진술 등을 이유로 고발을 검토하는 가운데, 본인은 물론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위에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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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도권 접촉 자제"...실내 마스크 의무화이렇게 줄을 잇고 있는 지역감염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그리고 가족 만남 등, 대부분 수도권에서 전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장 수도권 방문을 최대한 피하고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행동수칙입니다. 전라북도는 경기도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이어서,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에 직장이 있는 30대 남성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집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익산에 내려온 뒤 의심증상을 보이다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산의 50대 남성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에 사는 아내를 만났는데 아내가 먼저 확진됐습니다. <싱크>백종현 군산시 보건소장 18일 임실 등 카센터를 방문하였고 이때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였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in)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확진자는 14명으로 11명은 수도권 지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4명,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수도권 가족과 접촉한 뒤에 확진 판정을 사람이 7명입니다. cg out) 지난 2월,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환자가 나왔어도, 대구와 교류가 적었던 전북은 대구발 확진자가 8명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결국, 수도권 지역과 교류를 줄이지 않으면 확진자 발생은 더욱 늘어날 소지가 큽니다. 전라북도는 이때문에 당분간 수도권 방문을 최대한 피하고, 수도권 가족과의 만남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경기도 등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습니다. 계도 기간인 두 달이 지난 뒤부터는 위반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싱크>오택림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전북 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별도의 해제조치 시까지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전라북도는 교회 등 종교시설은 온라인 예배 전환과 함께 소모임 억제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다시 한 번 요청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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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홍수피해 큰 지방하천...정비율은 41%하천은 크게 국가가 관리하는 국가하천과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으로 나뉩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훨씬 큰 피해를 입은 곳이 바로 지방하천인데,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가 관리를 맡고 있다보니 홍수에 대비한 하천 정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섬진강 댐 하류 첫 마을인 임실군 강진면 갈담리, 섬진강 댐이 방류하는 물을 가장 먼저 맞는 곳입니다. 여기에 갈담천과 이윤천, 섬진강 세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어서 집중호우 때마다 물 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도 하천이 범람해 주택과 상가를 집어삼키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3:17 전미자/임실군 강진면 "(2011년에)이 앞에 하천물이 불어서 식당 방까지 물이 차고, 밖에 있는 빈 항아리가 파출소 앞까지 떠내려 갔었어요." 그런데 섬진강 댐이 사상 최대 규모의 물을 내보낸 이번 집중호우때는 9년 전과 달리 이 마을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비결은 바로 소하천 정비, 갈담천과 이윤천 두 하천의 폭을 두 배로 넓히고, 제방도 높힌 덕분입니다. 15:32- 김두성/임실군 재해복구팀장 "하천을 확장하고 제방을 높게 쌓고, 또 교량을 확장해서 그 이후로는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완벽하게 해결이 됐습니다." CG IN 하천은 관리 주체에 따라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나뉩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제방 유실과 범람 등 피해를 입은 하천은 국가하천이 4곳에 9건, 지방하천은 13곳에 166건입니다. 잠정 집계된 피해금액도 지방하천이 6배나 더 많습니다. CG OUT CG IN 대부분의 수해가 지방하천에 집중되고 있지만 국가하천의 정비율이 81%인 반면, 지방하천은 41%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방하천은 하천기본계획 조차 수립되지 않은 곳이 적지 않습니다. CG OUT 스탠딩 "가뜩이나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단체장들이 생색도 나지 않는 재해예방사업에 굳이 많은 예산을 쓰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가하천과 달리, 지방하천은 정비사업비의 절반을 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올해부터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자치단체로 넘어오면서 앞으로는 국가예산을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52:18-// 김광수/전라북도 공항하천과장 "우선 3년간은 국비 보전을 그대로 해주기로 했기 때문에 2022년까지는 현 상태의 사업비를 가지고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습니다만 그 이후에는 사업비 감소도 우려되고, 사실은 그런 위기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 하천 정비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지만 정작 예산 부담은 지방에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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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틀간 지역감염 7명..."신천지 때보다 위중"전북에서 사흘 동안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지역 감염이 7명이나 되고, 이 가운데 4명은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입니다. / 여기에 3명은 감염경로도 확인되지 않고 , 광복절 집회 참석자도 수백 명에 이릅니다. 신천지사태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방역당국의 판단 속에 감염 확산 우려가 큽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군산의 60대,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녀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2일까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거주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가 알려준 전북 신도 명단 34명 가운데 여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모녀 확진자가 성남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5일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를 받고도 다음 날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군산에 왔다는 점입니다. 군산시는 모녀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구상권도 청구할 계획입니다. [강임준/군산시장] 밀접 접촉자로 분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어기고 군산으로 왔다는 말입니다. 법적 검토를 통해서 고발 사항이 된다고 하면 고발 조치를 하려 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사랑제일교회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아 역학조사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이 힘들다고 토로합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의 비협조에 따른 걱정도 큽니다. 전라북도는 도민 3백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 내일(오늘)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어제(그제)까지 검사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은 173명 뿐. 집회 참석자들의 명단도 제출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때보다 훨씬 더 큰 위기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사랑제일교회에 집회에 또 다양한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이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때보다) 훨씬 더 위중한 상황이 아닐까... 또한 지난 13일 서울에서 같은 모임에 참석한 뒤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3명은 최초 감염자 등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점도 걱정스러운 대목입니다. 지역감염 7명 등 사흘간 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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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온라인 예배 권고... 전주 공공시설 임시 폐쇄이처럼 확진자가 늘자 전라북도와 시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북도는 종교 시설에 2주간 온라인 예배를 강력히 권고하고 전주시는 일주일 동안 공공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이 가진 긴급 방역대책회의, 앞으로 2주가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최대 고비라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전라북도는 우선 종교시설에 대해 2주 동안 현장 예배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소규모 모임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싱크>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종교시설은 찬송 등 감염위험이 대단히 높음으로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고 2주 동안 은 비대면 온라인 예배 등을 강력하게 권장해 드리는 바입니다. 전라북도는 이런 호소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유흥주점 등 10개 업종처럼 종교시설도 집합제한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도민들은 수도권 방문을 최대한 피하고 터미널과 예식장, 장례식장 등은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일부 공공시설은 다시 문을 닫습니다. 지난 5일 문을 연 어린이 창의체험관이 무기한 임시휴관에 들어갔고, 전주의 도서관과 박물관, 복지관과 실내수영장 등 공공시설이 일주일 동안 폐쇄됩니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 지역 경제에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서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서 (공공시설을) 금주 동안에 임시 폐쇄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주시는 오락실과 주점, 노래방 등 고위험 민간 시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시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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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댐방류, 범정부 조사팀 구성하라" 반발환경부가 이번 물난리의 원인을 사실상 자체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인 제공자인 환경부의 조사를 믿을 수 없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용담댐 방류로 수해를 입은 무주군 등은 범대책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수자원공사가 방류 책임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담댐 방류로 수해를 입은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옥천군, 충남 금산군이 '4군 범대책추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수해는 환경부 산하 수자원공사의 방류량 조절 실패에 따른 인재라며 수자원공사의 대국민 사과와 피해 배상 등을 촉구했습니다. 배상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황인홍/무주군수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홍수조절 실패로 야기된 금번 재난에 대해 직접 원인 제공자로서 궁극적, 최종적 책임이 있고 이에 대한 공식 책임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 환경부 자체 조사계획에 대한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이번 수해의 원인을 조사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명래/환경부 장관(어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댐 관리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홍수기에 댐 운영을 적절하게 했는지 신속히 조사하겠습니다. 하지만 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환경부가 과연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있겠느냐는 불만이 많습니다. 서의열/남원시 금지면 귀석마을 환경부랑 이런 사람들이 나서서 뭘 조사하겠다는 거예요. 수자원공사에서 자기들이 잘못해 놓고 뭘... 따라서 농어촌공사와 국토부 등을 포함한 범정부 조사팀을 구성하자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용호/무소속 국회의원 (남원 임실 순창) (수재민들은) 결국 환경부나 수자원공사의 책임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이 환경부나 수자원공사가 아닌 제3의 기구를 통해서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 조사 계획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재민들의 반발이 결국 범정부 조사팀을 구성한 뒤 철저한 조사 결과를 내놓으라는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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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환경부 "수해 조사위 가동"...노웅래 "면피용 조사"환경부가 이번 집중호우 피해 원인으로 지목되는 댐 운영관리를 조사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정부 기관에서 독립된 댐 관리조사위원회에서 댐 운영 관리의 적정성을 조사하고 있다며 문제가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자체조사를 통한 면피용 조사일 뿐이라며, 총리실이 주관하고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조사팀을 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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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4명 확진..."300명 검사 명령"(수퍼대체)오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집단 확산이 우려됩니다. 먼저 서울사랑제일교회의 신도인 전북도민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는 신도와 광복절 집회 참석자 300여 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16일) 확진 판정을 받는 전주의 60대 남성과 접촉했던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와 군산에 사는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2명은 모두 최근 수도권 집단감염을 유발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입니다. 전북의 45번째 확진자인 전주의 30대 여성은 지난 9일부터 나흘 동안 사랑제일교회의 철야예배에 참석한 뒤, 고속버스로 전주에 내려왔습니다. 15일 광복절에는 고속버스를 이용해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같은 날 전주로 돌아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6번 확진자인 군산의 60대 여성은 사랑제일교회가 폐쇄되자 지난 14일 고속버스와 시내버스를 타고 군산에 왔습니다. 15일 광복절에 전주 확진자처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군산으로 돌아왔는데 이후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두 사람 모두 사전 증상은 없었지만,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분류된 뒤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주 확진자의 어머니와 군산 확진자의 남편은 각각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전주 확진자는) 도내에는 어머니를 제외한 다른 분은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군산 확진자는) 배우자 한 분 뿐으로 파악을 했는데요. 배우자는 음성의 결과로... 문제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임대한 관광버스를 타고 다녀온 전북도민이 군산의 확진자를 비롯해 모두 300여 명이라는 겁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전라북도 내에서도 4~5개 시군에서 임대 버스를 이용해서 300여 명 집회에 참석을 한 것으로 저희가 역학조사 과정 중에 확인이 돼서... 보건당국은 이 관광버스에 탄 집회 참가자들의 명단을 요구했지만 목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명단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전라북도는 8월 8일 경복궁 집회 참석자와 함께 사랑제일교회 신도 34명, 광화문 집회 참석자 300여 명에게 오는 19일까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를 어기면 고발에 따른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은 물론 확진시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전북의 44번 확진자와 지난 13일 서울 사업설명회에서 접촉했던 전주시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0대 초반과 60대 후반 남성인 이들은 44번 환자와 서울 사업설명회에 동참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전북에서 하루 동안 4명의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이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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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휴)남원.순창 수해 기업 위한 현장상황실 운영전북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가 오는 20일까지 남원시청에서 비 피해를 입은 남원과 순창지역의 중소벤처기업 현장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긴급지원 전문가가 상황실에 상주하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를 위한 정책자금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빠르게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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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클린 사업장' 신청...산업재해 줄인다산업현장의 근로자 안전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해 제거하는 클린 사업장이 산업재해를 줄이는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한지를 생산하는 완주의 한 업체입니다. 무거운 원자재를 옮기는 작업이 많아 직원들의 안전사고가 늘 걱정입니다. 자칫 사고라도 나면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체는 안전보건공단의 클린 사업장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 요인을 줄였습니다. <인터뷰>최영재 한지업체 대표 울퉁불투했던 바닥을 평탄화하고 에폭시 라이닝 공사했습니다. 또한 안전 난간과 적재대 공구함을 설치해서... cg in) 전국적으로 산업 재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는 8만 9천여 명, 2018년에는 10만 2천여 명, 지난해에는 10만 9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cg out) 이 때문에 사고 유발 요인을 미리 없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클린 사업장 지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체가 안전보건공단에 신청하면 클린 사업장 조성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은 사고 발생 가능성을 판단하는 위험성평가 등을 거쳐 대책을 세웁니다. 특히, 5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이나 2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김영권 대리 / 안전보건공단전북지역본부 필요한 개선 자금을 지원받아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재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을 조성할 수 있어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입니다.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남기는 산업재해,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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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60대 남성 확진…전북대병원 응급실 폐쇄전주에 사는 60대 남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의 44번째 환자가 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식욕 부진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던 A 씨가 지난 13일 서울을 다녀온 뒤 어제 기침과 발열 등으로 전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전북대병원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토대로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싱크>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확진자가) 기업 상담업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관내보다는 주로 서울 지역을 방문한 내용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역학조사 내용으로 해서..."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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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자원관리 일원화' 미흡 인정...내일 중간 발표섬진강댐과 용담댐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방류하면서 비 피해가 커졌다는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오늘 전북을 찾은 환경부 장관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 나눠 시행되던 수자원관리를, 지난 2018년에 환경부로 일원화한 이후 아직 법률 정비 등이 부족하다며 철저한 조사와 해결책을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수해와 관련해 중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송하진 도지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 도지사는 유례없는 폭우였지만 이번 수해는 댐 방류량과의 연관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송하진/전북도지사 "사상 유례없는 최고의 폭우고,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 이번은 댐 방류량과 너무 관련돼있다는 점입니다." 조명래 장관은 그동안 수자원공사 등 산하기관의 해명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또 댐 방류에 대한 논란이 많은 만큼 댐관리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싱크> 조명래/환경부 장관 "여러가지 피해가 발생한 원인이라든가 이런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눈높이가 못 됐던 거 같습니다. 책임공방이라는 모습도 있었고 그래서." 무엇보다 수자원 관리의 일원화가 제대로 돼있지 않다며 범 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조명래/환경부 장관 "법률이 정비가 잘 안돼 있어서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들여다보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앞으로 수자원관리에 정말 항구적 대책이 나올 수 있는..." 조명래 장관은 정부가 내일 수해 관련 조사 내용과 지원에 대해 중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혔습니다. 조 장관과 함께 전라북도를 방문할 예정이던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다른 일정과 겹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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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원봉사자 줄고 독거노인 굶는 수해현장임시 공휴일인 17일까지 사흘 간의 황금 연휴가 다가와, 누구나 설레는 주말이지만, 수해 현장의 주민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찜통 더위에도 복구작업을 도와온 자원봉사자들이, 연휴를 앞두고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 일부 독거노인은 대피소와 거리가 멀어 제때 식사도 하지 못한채, 밥을 굶는 안타까운 사연도 많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이틀 전 수해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빨랫감을 직접 손으로 빱니다. 전기가 끊겨 세탁기도 돌릴 수 없다보니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힘을 합쳐 손빨래를 하는 겁니다. 임두예/자원봉사자(이틀 전) "자녀분들이 못 내려오신 가정의 독거노인이나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너무 고맙다고." 이재민들에게 이런 자원봉사자들은 천사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연휴를 앞둔 오늘은 이런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틀 전 2,300명이었던 자원봉사자가 오늘은 600명으로 70% 넘게 급감했습니다. 농작물 복구는 손도 못 댈 정도로 아직 할 일이 산더미인데 이대로 자원봉사자가 줄어드는 건 아닌지 한숨만 나옵니다. 강점동/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 "날이 너무나 뜨겁다 보니까 지금 냄새가 나고 걱정이네요. 연휴가 껴서 좀 와서 빨리 좀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은데..." 집안이 쑥대밭이 돼 밥을 해먹을 수 없는 일부 독거노인들이 끼니를 굶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집과 대피소 거리가 서너 km 이상 떨어져 누군가 차로 데려다줘야 하는데, 이들을 옮겨줄 자원봉사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보순/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 "대피소에 밥 먹으로 가야 하는데 차없는 사람은 그런 고통이 없다니까요. 차가 없어서 뭐 하다 보면 늦어버리면 못 가면 점심을 굶어버리고..." 연휴에도 쉴 수 없는 이재민들은 서둘러 복구를 마쳐야 한다며 애타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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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의료계 집단휴진...동네병원 35% 문 닫아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의사들이 오늘 하루 전국적인 집단 휴진에 나섰습니다. 전북은 동네병원의 35%가 휴진했습니다. 다행히 큰 혼란은 없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진안의 한 병원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입구엔 오늘부터 휴진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바로 옆 병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 하루 진안의 11개 동네병원 가운데 문을 연 병원은 단 한 곳뿐입니다. 11:55:50- [이숙경/진안군 동향면] (문을 연 곳이) 감사하네요. 왜냐하면 협심증 약은 안 먹으면 온몸에 힘이 빠져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오늘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트랜스 수퍼] 전북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 천백79곳 가운데 4백14곳이 휴진 신고해 35%가 문을 닫았습니다.// 진안, 장수, 임실, 무주 등 4개 지역은 휴진 신고율이 30%를 넘어, 업무개시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전주의 휴진 신고율은 23%였습니다. 하지만 휴진 신고율이어서 실제로 문을 닫은 병원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주요 병원들이 진료 일정을 조정하고, 필수 분야 인력은 휴진에 참여하지 않아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발길을 돌렸습니다. 12:12:40-/ 12:12:48- [휴진 병원 방문 환자] (병원이) 쉬잖아요 월요일까지. 약국이라도 가야죠. 일부 환자는 공공병원인 의료원과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12:02:30-/ 12:02:36- [휴진 병원 인근 약국] 의료원이 하니까 의료원으로 가시는 분들도 있고. 물리치료 받으시는 분들은 한의원으로 가시는 경우도 있고... 전라북도는 휴일인 오는 17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에 진료를 요청하는 한편, 의료정책 반대 과정에서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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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신도 성폭행 목사, 항소심서 징역 8년→12년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지난 2013년부터 여성 신도 9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64살 A목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5년간 아동청소년과 장애인복지시설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신도들의 절대적인 믿음을 악용해 범행하고도 사과와 반성조차 하지 않아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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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붕괴·범람 저수지 85%가 'B·C등급'이번 집중호우로 저수지 제방이 무너지면서많은 피해가 발생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유실되거나 범람한 저수지의 85%가 비교적 안전하다는 B등급 또는 C등급 으로 분류돼 있었습니다. 이런 안전등급을, 과연 믿을 수 있느냐는 비판이 끊이지 않습니다. 왜 이런 것인지, 또 대책은 없는지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5만 톤의 물을 담고 있는 장수 개정저수지. 집중호우에 저수지 둑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흘러내렸습니다. 혹시라도 둑이 터질까 저수지 아래 6개 마을 주민 3백여 명은 부랴부랴 몸을 피했습니다. 유계순/장수군 장수읍 상평마을 "(둑을) 볼 때 말이 안 나왔어요. 전화도 하려니까 떨리고, 놀래서... 전부 다 대피해서 저 높은 곳으로 피했어요." 순창에 있는 이 저수지는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제방이 잘려 나갔습니다. 제방 아래 논은 돌더미와 토사로 뒤덮혔습니다. 설동번/순창군 금과면 "골짜기에 있는 물이 제방을 갑자기 순식간에 미는 순간에 터져가지고 아래 저수지까지 터져서 피해를 본 상황이죠." 스탠딩 "이번 집중호우로 순창에서만 이곳 연화제를 비롯해 5곳의 저수지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5곳 모두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B등급 저수지였습니다." CG IN 올해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은 저수지는 모두 20곳인데, 안전에 문제가 없는 B등급이 8곳, C등급이 9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CG OUT 지난달 4일에 무너진 익산 동화저수지 역시 B등급 판정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안전하다는 저수지가 맥없이 무너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들이 많게는 수백개의 저수지를 눈으로만 훑어보고 안전등급을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IN 도내 저수지는 모두 2천 2백 1곳입니다. 이 가운데 담수량 30만 톤 이상 저수지 147곳만 5년에 한 번 정밀안전진단이 의무화됐을 뿐, 나머지 2천 54곳은 분기에 한 번 눈으로 살펴보는 육안검사가 전부입니다. CG OUT 01:12-01:18//01:42-01:48 전라북도 관계자 "저수지 관리 지침이 육안으로 하도록 돼 있다보니까... 시군에서는 굳이 예산을 들여서(검사 장비를 동원해서) 솔선수범으로 안하려고 하겠죠." CG IN 도내 저수지 10곳 중 9곳은 지은 지 50년이 넘은 노후 저수지이지만 보수 예산은 1년에 135억 원, 한 곳당 750만 원에 불과합니다. CG OUT 집중호우에 취약한 저수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집니다. 소규모 저수지까지 정밀 안전진단을 의무화하고, 전문성이 높은 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저수지 관리를 일원화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서둘러야 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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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확진...전북 43번째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 인천공항에 도착해 공항버스를 타고, 임시 격리시설에 머물다 양성판정을 받은뒤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함께 공항버스를 탄 입국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써, 도내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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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의회, 환경부장관에 원인 규명과 대책 촉구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가 환경부장관에게 용담댐과 섬진강댐 방류의 진상 규명과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도의회 문화건설위원들은 댐을 방류하면 하류지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자치단체와 협의규정은 전혀 없다며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수자원공사 시스템이 비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에 대해 댐관리 조사위원회를 발족시켜 이번 수해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책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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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초당 유입량 2,096톤 vs 방류량 413톤섬진강댐의 예비방류가 얼마나 허술하게 진행됐는지 보여주는 자료가 하나둘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난 7일 오후, 섬진강댐 초당 유입량은 2천 톤이 넘었는데 방류량은 413t에 그쳤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이로 인해, 다음날 한꺼번에 대량으로 물을 방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물난리 하루 전인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쯤, 섬진강 유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섬진강댐에 엄청난 빗물이 몰려들었지만 수자원공사는 방류량을 늘리지 않았습니다. 유입량과 방류량을 따져봤습니다. [CG IN]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빗물 유입량이 2,000t을 넘어서는데 방류량은 413t에 그쳤습니다. 다음 날인 8일 오전 8시, 유입량이 3,000t 가까이로 급증했지만 방류량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1,033t에 불과합니다. 방류량이 유입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8일 오전 8시 30분엔 섬진강댐 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인 196.5m를 넘어섭니다. 다급해진 섬진강댐은 오전 11시 50분터 무려 10시간 가까이 초당 1,800t의 물을 끊임없이 방류했고 돌이킬 수 없는 물난리로 이어졌습니다. [CG OUT] 수자원공사는 날씨 탓만 탓합니다. [이한우/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본부장] 기상청에서 8월 7~8일까지 전북 지역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예보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강우는 유역 평균적으로는 341mm... 하지만 갑작스런 방류로 피해를 본 남원과 임실, 순창 등 6개 자치단체는 이번 사태가 전형적인 인재라며,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피해 보상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심민/임실군수] 물 관리 기능 업무를 하루빨리 취수와 홍수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교통부로 이관을 해서 체계적으로 댐 관리를 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사전 예비방류를 소홀히 했던 수자원공사가 뒤늦게 초당 1,800톤의 엄청난 물을 10시간 가까이 방류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수해가 인재였다는 비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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