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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의협 집단 휴진...도내 의원 28% 휴진 신고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협회가 내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 1,179곳 가운데 28%인 3백25곳이 휴진을 신고했습니다. 전라북도는 휴진 신고율이 30%가 넘는 진안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지역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불법 휴진이 확인될 경우 행정조치할 계획입니다. 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6곳에 평일 진료시간 확대와 주말·공휴일 진료를 요청하고, 19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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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 '특별재난지역' 선포...6곳 추가 지정될 듯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완주, 장수, 순창, 진안, 고창, 무주 등 6개 시군 역시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만으로 지정 기준을 넘어, 빠르면 다음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과, 공공요금 감면혜택을 받고 국가 재정으로 복구비가 추가 지원됩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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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단독) 섬진강 지천 제방도 무너졌다지난 폭우때 남원시 금지면에서 섬진강 제방이 100m 가량 무너져 물난리가 났다는 소식 여러차례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인근 송동면 역시, 제방이 40m 가량 붕괴돼, 큰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섬진강과 두개의 지천이 만나는 합수부인데 주민들은 이 곳의 둑이 무너진 것도 섬진강댐의 무리한 방류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남원시 금지면의 섬진강 제방 100m가 붕괴된 건 지난 8일 오후 12시 50분쯤입니다. 무너진 둑에서 흘러나온 엄청난 토사는 귀석마을과 하도마을 등 주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1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0분쯤, 바로 옆 송동면 세전리의 동양마을과 중상마을도 물에 잠겼습니다. 섬진강과 주변 지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제방 40m 가량이 추가로 터졌기 때문입니다. 둑이 추가로 무너진 송동면의 2개 마을은 대규모 축산단지가 밀집한 곳입니다. 당시 축사 지붕까지 물이 차올라 축산농가의 피해가 엄청납니다. <스탠딩> 주로 한우를 많이 키우는데 현재까지 소 330여 마리가 폐사하거나 물에 떠내려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김종화/남원시 송동면 중상마을 "질병 관계도 있고 다친 소도 있고 상태가 지금 매우 안 좋은 상태거든요. 기립 불능 소도 많이 발생되고 있고 남아있는 소들이 얼마나 회생 가능할까 싶어요." 주택은 물론 드넓은 농경지와 비닐하우스도 모두 물에 잠겨 송동면의 피해는 금지면 못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들은 섬진강댐에서 한꺼번에 많은 물이 방류되는 바람에 섬진강과 두 지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둑이 터졌다고 분통을 터트립니다. 김용길/남원시 송동면 동양마을 "가장 큰 원인은 방류가 1순위, 위에서 내려오는 물이 너무 많으니까 갈 곳이 없으면 아무 쪽이나 밀어서 물은 얕은 쪽으로 가기 마련이니까 터진 거예요." 섬진강댐이 초당 1,800톤의 물을 한꺼번에 방류한 뒤 남원에서만 2곳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이번 사태가 누구 책임인지 따져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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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장점마을 감사 수용...후속 조치 착수익산시가 장점마을에 대한 공익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익산시는 장점마을 집단 암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인허가와 지도 감독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공무원 한 명을 보직 해임하고, 다른 공무원 두 명을 징계위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들의 치유와 오염사고 방지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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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2년 전부터 수위 1Om↑...피해 키웠나?(대체)그런가 하면 수자원공사가 이미 2년 전부터 용담댐과 섬진강댐 수위를 10미터 가량이나 높게 유지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민들은 수공이 돈벌이 욕심에 많은 물을 담아두었다가 급하게 물을 방류하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하원호 기자입니다. 섬진강댐은 지난달 27일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해 미리 물을 빼는 예비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댐 수위는 193미터에서 195미터를 유지했습니다. 홍수기 제한수위 196.5미터 보다 낮지만 사실상 물을 가득 담고 있었던 겁니다. 최근 5년간, 섬진강 댐의 최대 평균 수위를 살펴봤습니다. CG IN 지난 2016년 183.6미터, 2017년 182.5미터였던 최대 평균수위는 2018년 6월부터 190미터를 넘기 시작해 올해는 192.3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년 6월,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댐 관리 권한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넘어가면서, 댐에 더 많은 물을 가두고 있는 겁니다. CG OUT 섬진강 댐의 경우, 수위를 1미터 높이면 저수량이 2천 2백만 톤이나 증가합니다. 용담댐도 2018년 6월을 기점으로 2백50미터 이내였던 수위가 2백60미터로 10미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물을 팔아 돈을 벌 욕심에 과도하게 수위를 높인 게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남근/임실군의회 의장 "(물이) 돈이니까, 돈 떠내려가면 안되니까 가둬놨다가..." 수자원공사는 그러나 2015년과 2017년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벌어져 저수량을 늘렸을 뿐, 물 관리 일원화 정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3:02-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가뭄에 대한 대응은 국토부든 환경부든 다 해야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위를 높이는 부분에 대한 것은 많은 공감대가 형성이 돼 있었습니다." 댐에 담긴 물은 소중한 자원이지만 이번 집중호우때처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끔찍한 재난으로 이어집니다. 집중호우가 예보된 상태에서 섬진강 댐과 용담댐의 이번 방류 조치가 적절했는지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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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전미동) 큰 비만 오면 침수...주민 불안이번 집중호우로 전주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인 전주시 전미동 진기마을은 수년 전부터 수해 예방 사업이 진행됐지만, 올해도 비 피해를 막지 못했습니다. 송창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전주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30일. 전주천 하류에 있는 미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전주시 전미동 진기마을과 농경지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9일 뒤인 지난 8일에도 폭우로 다시 물난리가 났고, 60가구의 주민 85명이 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양우동 / 전주시 전미동 진기마을: "저도 대피했죠. 용소중학교로. 가서 하루 자고, 물이 빠져서 다시 돌아왔죠." 이 마을은 상습 침수지역입니다. 큰 비만 오면 물에 잠겨, 지난 2010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상습침수의 원인은, 마을을 관통하는 전주천 지류 2개 때문입니다. 전주 북부권인 에코시티와 송천동에서 모인 물이 흘러나가는 곳인데, 폭우가 내리면 넘치기 일쑤입니다. 양창영 / 전주시 전미동 진기마을: "(하천) 기능을 못하고, 싹 제방이 무너져버렸죠. 그러니까 논이 다 침수가 돼버렸죠." 그나마 지류 1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263억 원을 들여 폭을 넓히고 배수펌프를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할 수 있게 됐지만, 나머지 지류 1개는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문규 / 주민 "펌프장을 만들고 해야 하는데, 설치를 안해놓고 그것만 해놨어요. 그래서 여기가 비가 많이 오면 피해가 나요. 한 100mm만 오면 엄청 피해가 나요." 전주시 관계자 "그 사업이 한 190억 원 정도 되는데, 그 사업이 완료돼야만 여기는 안심을 하지..." 상습 침수마을의 하천 한 개를 정비하는데 6년이 걸린 상황. 나머지 하천의 경우 예산 미확보로 정비 시기조차 알 수 없어서 주민들은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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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단독)"대비할 시간도 안 주고 방류 후 통보"수자원공사의 댐 방류가 과연 적절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용담댐의 경우 수자원공사가 초당 방류량을 천 7백톤이나 늘린 뒤에서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게 맞다면 하류에서 대비할 시간도 주지 않고, 물부터 내려보냈다는 얘긴데요. 수해원인을 둘러싼 또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혜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난 8일. (CG IN)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이 무주군 담당 공무원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방류량을 초당 1,500톤에서 3,200톤으로 크게 늘리겠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이 문자가 온 시간은 오전 10시 31분. (CG IN) 수자원공사 용담댐이 방류량을 2배 넘게 늘리기 사작하면서 뒤늦게 긴급문자를 보낸 겁니다. 섬진강댐 방류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남원시의 경우 관련 팩스만 받았을 뿐, 문자는 아예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남원시 관계자(음성변조)] '방류량이 얼마다', '이렇게 증가할 계획이다'라고 문자가 온 건 없는 것 같고... 사실 팩스는 요즘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한꺼번에 많은 물을 쏟아낸 것도 모자라 늑장 통보 논란까지...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은 셈입니다. [송쌍섭/무주군 부남면 피해 주민: (대비책이) 한 가지라도 뭔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이 자기들(수자원공사) 방식대로 해서 농민을 피해를 입힌다는 자체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무주와 충남 금산, 충북 영동과 옥천 등 4군데 지역단체장들은 대전의 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피해 보상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황인홍/무주군수: 다 잃고 시름에 빠진 우리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국가 차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대응하기로 해 방문단의 반발을 샀습니다. [박재현/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지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된 결과를 보고 나중에 거기에 대한 부분들은 충분히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섬진강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남원과 순창 등 7개 지역단체장들도 내일(13일) 수자원공사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어서, 수해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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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동산 투자 사기' 검찰 직원, 징역 7년 6개월전주지법 제11형사부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투자가 16명에게 26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전주지검 정읍지청 직원 39살 A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3백억 원의 투자금을 끌어 모아 주식에 투자해 손실을 본 뒤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검찰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거액을 받아냈고, 다수의 피해자가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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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해외입국 군산 미군 부대원 2명 추가 확진지난 8일과 9일, 미국에서 입국한 군산 미군기지 부대원 두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오산 미공군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군 전용버스를 타고 군산기지로 이동했으며 탑승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자는 없습니다. 해외입국자 두 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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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장점마을 "감사 부실, 공무원 중징계하라"지난 주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에 대해 장점마을 주민들이 부실한 감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공동 책임이 있는 전라북도가 감사대상에서 빠진데다,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도 경징계에 그쳤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주에 발표된 감사원의 익산 장점마을 감사 결과는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감사원이 익산시의 관리감독을 허술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공무원 2명에 대한 징계를 경징계 이상으로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또 전라북도의 경우 비료공장에 대한 감독 권한이 없다며 감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화면 전환) 장점마을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북도를 감사 대상에서 뺀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전라북도로가 익산시에게 비료공장의 허가권과 관리감독 권한을 넘긴 시점은 지난 2009년, 그런데 이보다 빠른 2008년에 연초박이 비료공장에 반입된 만큼 전라북도 역시 명백한 감사 대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손문선/익산장점마을 민관공동위원: 왜 전라북도는 감사를 안 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감사원이 감사를 정확히 했다라면 전라북도와 익산시를 동시에 감사를 해야 맞다라고 보고 있고...] 주민들은 또 22명이 암에 걸려 14명이 숨졌는데도 익산시 공무원에게 경징계를 통보한 건 솜방망이 감사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최재철/익산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 감사원이 장점마을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했다면 관련자에 대해 주의가 아니라 중징계를 요구했야 마땅하다.] 주민들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계속 책임을 묻겠다면서, 두 기관을 상대로 낸 17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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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람·장비 턱없이 부족...복구 '막막'비가 그치면서 수해를 입은 지역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워낙 피해 지역이 넓다 보니 사람과 장비가 부족해 곳곳에서 아우성입니다. 이재민들은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섬진강 제방이 터지면서 물에 잠겼던 남원시 송동면 세전마을.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썩은 내가 코를 찌릅니다. 논바닥에서는 중장비를 이용해 송아지 사체를 건져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종화/남원시 송동면 세전마을 "사체 때문에 냄새가 더 풍기고 금방 부패하기 때문에 이거부터 우선적으로 해야되기 때문에 지금 이거 하고." 논과 맞닿은 벼랑에서는 겨우 목숨을 건진 소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이 마을에서만 수백 마리의 소가 폭우에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미순/남원시 송동면 세전마을 "(소들이) 떠내려가서 뭐 광양에서 데려오고 저기 뭐 이웃마을로 가서 그런 소들도 싹 데리고 와야 하는데..." 엿가락처럼 휘고 주저앉은 비닐하우스들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합니다. 노승완/익산시 영등동 "처남이 여기 살고 소도 키우고 그러니까 와서 도와주려고...그런데 사람이 부족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또 다른 제방이 무너졌던 옆 마을. 물에 빠졌다가 건져낸 가재도구들이 마을 입구에 모이면서 산을 이뤘습니다. 조윤숙/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 "뭐 쌀이 한 톨이 남아있어, 양념이 한 톨 남아있어. 먹고 살 길이 막막해서 지금 환장하겠는데..." 4~5미터 깊이의 계곡이 산에서 쏟아진 흙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갈데 없던 물길은 산자락의 주택을 덮쳤고, 집 뒷면이 쩍 갈라졌습니다. 전형식/남원시 주천면 범실마을 "시에서 사유지라고 그래서 손을 못 대주고 개인으로 사비 들여서 하라고 그러는데 저희들 생각으로는 인재로 봐요." 하루 수천 명의 인력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언제 복구가 끝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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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달픈 대피소 생활...방역도 '비상'_수퍼 대체남원에만 7백 명이 넘는 수재민이 나온 가운데, 고달픈 대피소 생활이 수일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밀집해 있어서, 코로나19를 막는 방역도 비상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백여 명의 수재민들이 생활하는 남원의 한 임시대피소 점심시간. 배식을 받으려는 수재민들이 몰려 들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널찍이 간격을 띄워 줄을 서라는 자원봉사자 목소리가 커집니다. (현장음) [장연석/자원봉사자: 면을 끓이고 현장에서 뽑고 끓이고, 한 4백에서 5백 명 분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집을 치우던 수재민들은 끼니를 때우려고 배식소를 찾았습니다. 김동일/남원시 금지면 호산마을: (쓸 수 있는 물건을) 분류해서 빼내고 봉사자들이 와서 치워주고, 그러다가 지금 점심때 돼서 왔습니다. 수십 개의 구호 텐트가 들어선 대피소. 들어갈 때 발열체크를 해야 합니다. 최행임/금지·주생통합보건지소 아침에 일어나시면 발열 체크해 드리고 마스크 있는지 확인해서 마스크 씌워 드리고 또 일하러 나가실 때 자동 시스템에서 (발열 체크 합니다.) 대피소 안에서는, 씻고 빨래를 하는 게 가장 큰 고역입니다. 빈장순/남원시 금지면 하도마을 따뜻한 물도 안 나오고 하니까 찬물로 대충 씻고 빨래 빨 데도 없고, 빨래 어디 가져다가 널 곳도 없고... 편안한 잠자리도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김종민/남원시 금지면 하도마을 잠자리도 아무래도 여럿이 모이다 보니까 자는 것도 불편한 점이 있고 모든 것이 그렇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소박한 꿈입니다. 정봉임/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 집도 말려야 하고, 집을 말려야 채비를 하고 들어갈 텐데 언제 될지도 모르고... 하루아침에 상거지가 되어버렸어요. 언제 끝날 지 모르는 고달픈 대피소 생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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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방류량 9배 급증...관리기관은 3곳"섬진강의 물난리가 인재였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호우경보에도 방류량을 크게 늘리지 않고 있다가, 계획홍수위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방류량을 최대 9배로 늘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섬진강댐을 관리하는 기관이 3곳이나 돼 홍수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CG IN) 기상청은 지난 7일 새벽, 임실과 남원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당시 방류량은 초당 200톤, 7일 오후 호우경보로 강화됐지만, 방류량은 초당 400톤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수위가 급격하게 오르자 수자원공사는 8일 오전 초당 1,400톤, 오후 4시엔 최대방류량을 초과한 초당 1,869톤까지 물을 쏟아냈습니다. (CG OUT)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도 평상시 방류량을 유지했다가 갑자기 방류량을 최대 9배로 늘리면서 섬진강 제방이 무너졌고 하류지역은 물바다가 됐습니다. [스탠딩: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도 미리 물 그릇을 충분히 비워놓지 않아 하류 지역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임유택/남원시 금지면 하도마을: "비가 많이 온데다가 섬진강 댐을 갑자기 열어 버리니까 그 물이 다 어디로 가겠냐고..."] 지방의원들은 섬진강댐 지사를 찾아 피해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진남근/임실군의회 의장 "이것은 천재지변이 아니고 인재입니다. 그리고 매뉴얼을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수자원공사에서 보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댐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안형모/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장: "사전 방류를 7월 27일부터해서 2억 톤 이상의 물을 비웠습니다. 유역에서 구름이 형성되는 것, 강우, 이런 것을 예측해서 비우고 있는 중에 이번 8월 7일 강우는 너무도 급박하게..."] 3개 기관이 물을 나눠 관리하면서 홍수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CG IN)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 한국수자원공사가 생활용수,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용수를 관리하는데 서로 방류와 담수를 놓고 생각이 달라 홍수 예방에 소홀한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CG OUT) [박창근/가톨릭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합의보다는 세 개 기관의 힘에 의해서 (방류냐 담수냐) 그런 것들이 조정될 가능성이 훨씬 높겠죠."] 남원과 순창 등 7개 지역 단체장들은 오는 13일, 수자원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어서 수해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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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피해 복구 시작...수재민 '망연자실'물이빠진 호우피해 현장에서는 힘겨운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폐허로 변해버린 집에 돌아온 주민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쓸 수 있는 물건들을 대충 골라내고 흙탕물을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태풍까지 예보돼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주민들이 비가 그치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물이 빠진 집안은 처참한 모습. 마루며 방이며 아직까지 흙탕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쓰레받기로 안방의 흙탕물을 퍼내고, 물에 젖은 이불이며 가재도구는 밖에 꺼내놓고 말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흙탕물을 뒤집어 쓴 식기를 닦아낼 때는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집안에 쓸수 있는 물건이라곤 단 한개도 없습니다. (int)최경자(순창군 유등면) :아무 것도 못써. 아무 것도. 쓸 수 있는 것이라곤 한 개도 없어.그러니 어떻게 사냐고.. 지붕까지 물이 차버렸어. 지붕까지.. 식당 안이 텅 비었습니다. 물에 잠겼던 식탁과 의자를 밖에 쌓아놓고 식당 바닥부터 정리해 나갑니다. 수해의 흔적을 지워나간 수건은 빨아도 빨아도 흙탕물이 나옵니다. 지게차 손잡이까지 흙탕물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어른 키 높이만큼 창고에 물이 들어차 농기계가 모두 물에 잠긴 것입니다. 주택은 물론 창고와 농경지까지 폐허로 변한 상황. 수재민들은 삶의 터전이 붕괴됐다며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했습니다. (int)조구열(청주시 탑동/수재민 가족) :정부에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해주시던가 대책이 있어야지 지금 쓸수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다 버려야해요..지금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 힘겨운 복구작업 속에 득달같이 달려온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들의 도움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int) 오창숙(자원봉사자) :와서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봉사자들이 더 많이 투입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해야하지만 이번 주 태풍까지 예보돼 있어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8뉴스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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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영상에 담긴 폭우 위력...내일 태풍 북상 200mm↑이번 비로 발생한 전북의 이재민만 1,700명이 넘습니다. 이번 폭우의 위력은 많은 영상에 생생히 담겼습니다. 내일부터는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전북에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순창군 승마장 CCTV 화면에 담긴 산사태 순간입니다. 한꺼번에 밀려오는 토사가 거센 힘으로 창고와 함께 승용차 넉 대를 덮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었더라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전주시 서서학동의 경사지가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쓸려온 토사가 아랫집 지붕을 덮쳤고 집안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폭우는 전주 남부시장 앞 전주천변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하천 둔치가 폭격이라도 맞은 것처럼 파헤져졌습니다. ---------------------------- 임실군 운암면의 산 중턱도 폭우로 초토화됐습니다. 토사로 뒤덮인 임도는 복구를 하기도 버겁습니다. ---------------------------- 물에 잠긴 김제시 백구면 비닐하우스에서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빼지만 끝이 없습니다. 농촌하천의 임시용 다리까지 두동강이 날 정도로 호우의 위력은 거셌습니다. ------------------------------- 이번 집중호우 때문에 전북에서만 무려 1,7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대피소에서 끼니를 때우며 집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순자/이재민: 갑자기 비가 오니 어쩔 줄을 몰랐어요. 싹 다 버리고. 방의 짐도 다 버렸어. 내 생전 처음이에요. 80살 넘도록. (사전제작 트랜스 수퍼 IN) 물에 잠긴 주택만 685곳이고, 축사와 수산물 침수는 67건입니다. 농작물 침수는 8,200헥타르가 넘습니다.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거나 하천이 유실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는 285건입니다. (사전제작 트랜스 수퍼 0UT) 설상가상으로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합니다. 태풍은 내일 낮 남해안에 상륙할 예정인데 남원과 순창, 임실, 무주와 진안, 장수 등 6곳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전북에 100에서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라북도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태풍으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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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사태 2명 숨져...저수지 붕괴 필사 방어장수에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28곳에서 산사태가 났는데, 주택을 덮친 산사태에 2명이 숨졌습니다. 둑 일부가 쓸려간 저수지 붕괴를 막기 위해 밤새 필사적인 방어 작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장수 지역의 피해 상황을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굴착기 여러대가 산에서 떠밀려온 토사를 쉴새 없이 걷어냅니다. 장수군 번암면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파묻힌 주택에서 매몰자를 찾는 겁니다. INT 장기윤/최초 신고자 어디 침수된 곳이 있나 하고 그 집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주택 원래 위치에서) 10여 미터 정도가 밀려서 진흙이 덮여 있었어요. 오후부터 시작된 수색 작업은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섯 시간만에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3년 전 귀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수군 개정면 개정 저수지. 양수기와 중장비까지 동원해 필사적인 물빼기 작업이 이뤄집니다.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전체가 무너질까 작업은 밤새 이어졌고 붕괴 위험을 가까스로 피했습니다. 오세중//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부장 물넘이를 낮춰서 제거를 했습니다. 그래서 수위가 점점 내려가는 상태고요. <나금동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제방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수백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유계순/장수군 장수읍 상평마을 (둑을) 볼 때 말이 안 나왔어요. 전화도 하려니까 떨리고... 놀래서... 전부다 대피해서 저 높은 곳으로 피했어요. 서정임/장수군 장수읍 상평마을 자다가 막 옷 입을 겨를도 없이 아들 등허리에 업혀서 나와서, 맨발 벗고 우습게 나왔지... 신속한 대피와 대응에는 한 주민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창현/최초 목격자 (제방이) 거의 3분의 2 이상 무너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막 흥분돼서 마을 이장님한테 연락을 취해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고 (방송하고)...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저수지 수위 관리가 부실했다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이충현/장수군 장수읍 하평마을 관리가 좀 소홀했다. 농어촌 공사에서... 이렇게 장마가 긴데 수위 조절을 좀 했어야 하는데... 만수위였거든요. 지난 달 12일 폭우로 무너졌던 13번 국도 비행기재 도로는 이번 폭우에 아예 흔적도 없이 폭삭 내려 앉았습니다. 전신주도 쓰러지면서 인근 마을 4곳 19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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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제방 붕괴' 대피소 하룻밤...비 피해 심각어제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에 잠긴 남원시 금지면 일대에선 처참했던 흔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직격탄을 맞았고 일부 마을에서는 아직도 물이 빠지지 않아 주민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50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섬진강 제방이 붕괴된 남원시 금지면 일대는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아 거대한 강물로 변했습니다. 섬진강의 제방 도로는 강물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오후 들어 물이 조금씩 빠지자 주택 지붕에까지 물이 들어찬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스탠딩 (03:13:28-39) "섬진강의 제방이 무너진지 하루가 지났지만 이곳 하도마을에선 아직도 물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차량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이재민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려던 운전자들은 모두 차를 돌리고 있습니다. 제방이 무너지면서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거나 폭삭 주저앉아 앙상한 뼈대만 드러냈습니다. 농경지에도 여전히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수, 마을주민 (03:09:46-52) "보수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위에서 붕괴된 거죠, 제방이" 물이 빠진 비닐하우스에는 토사가 밀려들어왔습니다. 주민들은 한해 애쓰게 지어놓은 농작물을 하나도 건질 수 없게 됐다며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복술, 남원시 금지면 (02:50:38-44) "나락 농사, 고추, 깨 그런 것 하나도 건지지 못하고" 제방을 뚫고 들어온 강물은 곳곳을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도로의 가로등이 쓰러졌고 아스팔트도 벗겨져 나갔습니다. 도로 제방도 무너지기 직전입니다.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주민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용택, 남원시 금지면 (02:52:20-27) "대피하라고 해서 갑자기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하고 몸만 빠져나왔어요" 섬진강 제방 붕괴로 남원에서만 농경지 750헥타르와 주택 450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이재민 50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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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섬진강 제방 붕괴...1천여 명 긴급 대피순창에 이틀 동안 5백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섬진강댐 방류까지 겹쳐 섬진강 하류지역인 순창과 남원, 임실에선 제방이 무너지고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오늘 하루 전북에서만 천여 명에 가까운 도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먼저 비 피해가 심한 순창과 남원, 임실의 피해 실태를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20여 가구가 사는 순창군 유등면의 한 마을. 지붕 정도만 보일 정도로 온통 흙빛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물에 잠긴 축사에서는 소들이 고개만 내민채 발버둥치고, 겨우 빠져나온 소 십여마리가 어디론가 움직입니다. 이틀 동안 5백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섬진강댐이 방류까지 하면서 하류지역인 마을 하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겁니다. INT 순창군 유등면 외이마을 주민// 말이 아니지 속은. 그러나 하늘이 그런 걸 내가 뭐라고는 못하겠고. 몸만 나왔어요, 아침에 부부간에.(19;48;50-57, 49;34-38) 남원시 금지면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섬진강 제방 100미터가 무너졌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마을 농경지와 주택 수십 여 채가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마을 앞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임실군 덕치면의 3개 마을은 진입로가 끊겼습니다. 주민과 관광객 등 백여 명이 마을 밖으로 나오기가 힘든 형편입니다. 거센 물길이 생긴 집 주변이 돌덩이와 토사, 나무 등으로 뒤덮였습니다. 남원시 산동면의 한 마을에서는 새벽 3시쯤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눈 앞에서 벌어진 산사태에 놀란 주민들은 가까스로 몸 만 빠져 나왔습니다. INT 김진//남원시 산동면 요동마을 옴이 이상한 산의 울림이라고 해야되나 눈을 뜨고 이제 마루에 나가보는 순간 지금 보이는 것처럼 산사태가 눈 앞에서 확 지나가면서 동네가 난리가 난 거죠. 섬진강 하류인 순창과 남원, 임실 3개 지역에서만 대피하거나 고립된 주민은 7백여 명에 이릅니다. 또한 무주군과 장수군에서도 하천 범람과 저수지 붕괴 위험으로 2백여 명 가량이 대피해 있습니다. 한편 남원시 이백면에서는 농수로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76살 할머니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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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 반년..앞으로의 과제는?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삶에 들어온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삶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시사진단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6개월을 맞아 전북의 방역상황과 달라진 일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경제적 돌파구를 만들 해법은 없는것인지 짚어봤습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지난 1월 30일 군산에서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 전북의 방역상황은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3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int)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02:11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셨고 도민과 접점에 있는 의료인들의 헌신,봉사가 굉장히 주효하다고 볼수있고.. 지난 6개월동안,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이전과 다른 삶은 살고 있습니다. 삶의 내용이 달라진만큼 각종 정책과 제도의 변화도 불가피합니다. (int) 김윤태(우석대 교수)22:13 :과감하게 학급수를 줄이고 학생 수를 줄여서 코로나시대에도 10명,12명으로 수업은 지속할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우리 사회가 교육쪽에서 해야될 가장 커다란거다.. 코로나19는 영세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장애인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큰 고통을 줬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거론되는 한국판 뉴딜정책은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휴먼뉴딜이 바탕이 돼야합니다. (int) 최낙관(예원예술대 교수)29:09 :휴먼뉴딜이라고 하는건 사회적 안전망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사람에 투자하고 사람이 잘 살수있고 행복을 누릴수있도록 한다면.. 전북이 그린뉴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만큼 정치권이 낙후지역을 배려한 초대형 아젠다를 발굴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int) 최연성(군산대 교수)42:40 :전라북도가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지역으로,초대형 아젠다를 발굴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하지 않나.. 내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시사진단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6개월을 맞아 전북의 방역현황과 달라진 일상,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전북의 발전방향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8뉴스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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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모 고교 학생 42명 식중독 의심 증세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는 오늘 오전부터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42명이 복통과 어지럼증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했고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원인 파악을 위해 급식과 가검물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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