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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폭우는 그쳤지만...불안 여전나흘 동안 전북 전역에 200mm의 안팎의 비를 쏟아부은 장마가 사실상 끝났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물 폭탄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겨진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주헤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 폭우의 직격탄을 맞은 전주. 도로 한 가운데가 순식간에 푹 꺼지면서 깊이 3m가량의 이른바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부랴부랴 응급 복구를 마쳤지만 급하게 흙으로 매운 길에는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 길에서는 지난헤에도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불과 1년 만에 다시 생긴 커다란 구덩이에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근 주민] 작년에도 저 위 사거리에서 싱크홀이 생겨서 당시 부분만 보수를 했고... 내년에도 큰 비가 오면 저 아래쪽에서도 큰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인근 주민] 불안하죠. 갑자기 지나가다가 언제 어떻게 저런 싱크홀이 생겨서 차가 빠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어제 오전, 완주의 하천 제방이 불어난 물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혜인 기자] 많은 비로 길이 30m가량의 제방이 무너져 내린 건데, 아직까지 복구 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백철기/마을 주민] 물이 부딪히는 부분이니까 여기가 터지게 돼 있어요. 무섭죠. 비가 많이 오면. 마을이 침수되니까. 오늘 새벽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진 정읍. 하천의 거센 물살에 토사가 쓸려 내리면서 가드레일 기둥이 훤히 드러났습니다. [김철/마을 주민] 여기 버스도 다니고 개인 소유 차량도 많이 다녀요. 그렇기 때문에 무너진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불안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49.3mm로 오늘 하루 전북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정읍에서는 배수로 주변이 무너져 내리고 마을길이 붕괴되는 등 21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38일간의 장마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평년보다 엿새가 길게 이어지면서 강우량도 170밀리미터 이상 많아 5백밀리미터가 넘었습니다. 특히 역대 시간당 강우량 기록을 갈아치우며, 나흘간 2백 밀리미터 이상 내린 비에 주택 10채와 하천 7곳, 농작물 285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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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8월3일부터 초등학교 앞 불법주정차 신고제다음 달 3일부터 초등학교 앞 불법주정차 신고제가 시행됩니다. 전라북도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초등학교 앞에 불법주정차하는 차량을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된 차량 가운데 위반이 분명하면 과태료 8만 원이 부과됩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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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해 대책 세워달라고 했는데..."어제 수십 가구가 사는 전주의 한 마을을 뒷산의 토사가 덮쳤습니다. 주민들은 수 년 전부터 전주시에 대책을 세워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전주 완산칠봉 바로 아래 자리한 마을. 집 담장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또 다른 집 마당에는 흙더미가 가득 쌓여 있지만 치울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어제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내린 폭우에 뒷산의 토사가 마을을 덮쳐, 30여 가구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들은 이런 피해가 처음이 아니라 많은 비가 내리면 되풀이되는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장옥숙/이재민 장마 때면 고목나무가 내려와서 이번에 우리 집을 쳐버렸어요. 잠을 못 자고 집이 지금 그런 상태로 흙이 가득 차 있거든요. 주민들도 그렇고 잠을 못 자요. 밤에 잠을 다 설치거든요. 신정선/인근 주민 (죽은) 나무들을 한 번도 치우지를 않아서 제 마음으로 항상 이런 걸 좀 치웠으면 좋겠다 생각을 많이 했고... 너무너무 힘들고 불안하죠. 잠도 잘 수가 없고, 비만 오면요. 간이 벌렁벌렁 한다니까요. 이 마을은 폭우가 쏟아지면 뒷산에서 폭포수 같은 계곡물이 흘러 내립니다. 여기에 토사와 나무가 함께 쏟아지고 배수로를 막아 피해를 키우게 된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나금동 기자> 산에서 쓸려 내려온 이런 돌덩이와 흙더미가 배수로를 완전히 막았습니다. 현재 형태를 아예 찾아볼 수 없구요. 마치 하나의 계곡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주민들은 사방댐을 만드는 등 전주시에 대책을 세워달라고 수년전부터 요청해왔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하소연합니다. 김희철/인근 주민 십년 째 요청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 타령하지 말고 신속하게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여기 사방댐을 계단 식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 주시기를... 이에 대해 전주시는 민원을 전달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관계자 (음성변조) 거기는 복구를 해야 해요. 어떻게든... 공사는 해야 돼요. 그리고 지금 예산도 마련을 해야 해요. 사방사업을 하게 된다면 저희가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사방사업 의뢰를 해서 해달라고 할 것이고... 비만 오면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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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안 고원 수박 본격 출하 (시군)_수퍼 (20년 7월 29일)본격적으로 출하된 진안 고원 수박이전국 대형마트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임실군이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방제에 나섭니다.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수확한 수박을 당도와 크기 등에 따라선별을 마친 진안 고원 수박.출하를 위해 화물차에 차곡차곡 실립니다.다음달 중순까지 4천 5백여 톤, 60억 원어치가 전국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에 출하될 예정입니다.진안 고원 수박은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자라 속이 꽉 차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전춘성/진안군수코로나19로 판매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안 고원 명품 수박이 그 계기가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남원의 관문인 '춘향 터널'이 일곱 달에걸쳐 새단장을 마쳤습니다.남원시는 9억 원을 들여 터널 입구에 그네를 타는 춘향이와 이도령, 흥부와 박을 본뜬 조형물을설치했고, 야간 조명도 보강했습니다.이현재/남원시 관광과장창밖을 통해 보이는 춘향 터널이 남원에 대해 포근한 인상을 주고 관광도시 남원을 알려나갈 것입니다.임실군이 무인 항공기를 활용해벼 병해충 방제에 나섰습니다.임실군은 무인헬기와 드론 등 33대의 무인 항공기를 투입해 5천 3백여 헥타르를 대상으로 방제작업을진행할 예정입니다.정읍시가 전통누룩 등을 생산하는 한 발효 연구소를 방문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생산시설 등을 둘러봤습니다. 정읍시는 연구 용역을 맡기는 등막걸리 특화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노력하고 있습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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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침신문 (7월 29일) (20년 7월 29일)오늘 아침 지역신문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전북일보입니다.(1면)전라북도가 물동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군산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전라북도와 군산해양수산청은 수출항로 확대, 포트세일, 기업 인센티브 확대등 4대 전략, 12대 추진과제를 확정해 서해안 최대 고부가가치 항만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다음은 전북도민일보입니다.(1면)제주항공이 군산-제주 노선에 대한 취항 허가를 요청한것으로 확인돼 전북 하늘길이 유지될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군산시는 제주항공측이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위해 미공군에 활주로 사용허가를 신청했으며전투비행단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전라일보 살펴보겠습니다.(2면)전북도민이 이용하는 4개 광역정수장과18개 지방정수장의 관리상태가 양호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전라북도가 최근 수돗물 유충사고 발생과 관련해 도내 22개 정수장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결과 시설과 위생상태가 대부분 양호했으며,지방정수장 한곳에서만 주변청소와 방충망 보수등이 필요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마지막으로 새전북신문입니다.(1면)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채소류의 출하량이 줄었지만 휴가철 수요가 늘면서 채소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농협은 장마가 끝난뒤 출하안정기에 들어서라도 병해충 피해가 늘어날수 있어 당분간 채소가격 상승은 불가피할것으로 전망했습니다.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JTV 8뉴스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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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 반년...전북은 '선방'(1)내일(30일)이면 전북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지 꼭 반년이 됩니다. 전북의 확진자는 39명으로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꼽히는데요. 지난 6개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인지, 또 풀어야 할 과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권대성 기자입니다. 전북의 첫 코로나19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군산의 60대 여성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열흘 만에 전북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자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군산 00초등학교 관계자(2. 3일/오정현) "중국 다녀온 학생이 5명 있었어요. 그 상황에서 (군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학부모님들도 아주 예민해지고 학교도 걱정이 되고..." CG IN 지금까지 전북에선 2만 8천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명이 해외입국자고, 대구지역 확진자도 6명이나 됩니다.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확진자는 2.1명으로 2명인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적습니다. 전국 평균이 27.3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북은 청정지역이나 다름없습니다. CG OUT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들을 지켜낸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도민들 덕분입니다. 13:09-13:22 김미영/전북대병원 감염관리팀장 "자기가 맡은 병동에서는 베테랑들이어서 나 아니면 또 다른 사람이 해야 되니까, 어차피 잘 하는 누군가가 해야된다면 다들 내가 할 수도 있지라고 생각을 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을 땐 어린 학생까지 나서 힘을 보탰습니다. (3.2일 김진형 기자 리포트) 임수영/고등학생.마스크 제작 자원봉사 "마스크를 처음 만들어보니까 힘들기는 했는데 다른 사람들 건강을 위해서 만드니까 보람 있어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 고비는 남아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 가을 2차 대유행을 경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2:38- 이창섭/전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해야 되는 가을이나 겨울에는 환자들이 더 폭증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지금부터 준비를 해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번거롭고 불편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윱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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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편견·격차 없어야"...위기를 기회로(2)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비교적 잘 막았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방역은 성공적이었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전북의 경제 상황은 더 피폐해졌습니다. 확진자에 대한 따가운 시선도 여전하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은 상대적으로 더 컸습니다. 코로나 반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민물 매운탕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 한창 바빠야 할 점심 시간이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식당 주인인 김 모 씨는 지난 3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달 간 문을 닫고 4월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했지만 매출은 바닥을 찍고 있습니다. 더 견디기 힘든건 사람들의 시선, 코로나와 공존이 불가피해진 현실에서 피해자인 확진자가 편견과 혐오에 또 다시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00:07-00:16 김 모 씨/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바라보는 시선이 무서워요. 지나가면서 손가락질 하면서 지나가는데 그게 너무 무섭습니다. (목욕탕이나) 그런데도 마음대로 갈 수가 없죠. 병원이고 어디고, 마음대로 갈 수가 없죠. 다 알아버리니까." 각종 모임과 축제가 취소되고, 대학 강의마저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영세 소상공인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은 소득 감소와 고용 절벽이라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실직 비정규직 노동자(지난 4월) "많이 어렵죠. 보통 150에서 180만 원의 수익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소득이 0원 이잖아요." 코로나19는 재난이 더 가혹한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격차와 불평등이 심해지는 걸 막아야 하는 과제를 던졌습니다. 경제위기 역시 풀어야 할 과젭니다. CG IN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액은 4억 69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1%나 줄었습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전북 지역의 월 수출액이 5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건 2009년 3월 이후 11년 만입니다. CG OUT (5.6 김진형) 방상명/주얼리업체 대표(지난 5월) "수출이 캔슬(취소)된 부분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결재가 3개월 정도 늦어졌기 때문에 그 부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도죠." 지역 경제를 일으킬 동력을 찾는 움직임은 시작됐습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속에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은 전북에게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0일, 국무회의) "정부는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은 지역 뉴딜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북형 뉴딜, 경남형 뉴딜과 같이 지역별로 좋은 모범사례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충격과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 지역 스스로 머리를 맞대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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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공사로 물길 좁아져 침수"..."피해 보상"이번 폭우로 정읍에서도 침수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있습니다. 도로공사 과정에서 농수로 물길이 좁아져 피해가 커졌다고 하소연하고 있는데, 공사업체는 피해 보상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벼가 한창 자라는 논에 흙탕물이 가득찼습니다. 침수 피해를 주장하는 농가는 7곳에 면적은 2헥타르. 농민들은 인근 도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농수로의 물길이 좁아져 침수 피해가 커졌다고 말합니다. 넉달 전 농수로 위를 가로지르는 기존 도로 옆에 임시 우회 도로를 만들고, 그 아래에 배수관을 묻었는데 폭우에 역부족이었다는 겁니다. <나금동 기자> 밤새 내린 비로 수위가 높아지고 물이 잘 빠지지 않자, 결국 시공사 측은 뒤에 보이는 도로를 끊어 물길을 냈습니다. 농민들은 장마 전에 여러 차례 대책 마련을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진옥/정읍시 칠보면 비가 많이 오면 대비를 미리 해야 하거든요. 대비를... 안 했다 소리죠. 거기를 (미리) 텄어야 하는데 안 터서 이런 난리가 더 났어요. 공사 관계자들은 제때 대처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피해는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근/태인-산내 도로공사현장 감리단장 관이 막히기 전에 약 80퍼센트 정도 물이 찼을 때 임시도로를 다 철거를 했습니다. 그 사이에 집중호우가 내리다 보니까... 농민들은 농수로 아래 묻힌 오수관의 오수마저 역류해 논으로 흘러들어왔다면서 사실상 한 해 농사를 망쳤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장현숙/정읍시 칠보면 오수관에서 시커멓게 냄새도 역하게 풍기면서 물이 오수관 물이 유입되고 있었고... 수확을 전혀 할 수도 없고 물이 빠짐과 동시에 썩을 거예요. 질소가 많아서... 정읍시는 이같은 농민들의 주장에 침수 피해와 오수 역류의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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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종이 대신 태블릿 PC... '스마트 행정' (시군) (20년 7월 28고창군이 태블릿 피씨를 활용해종이없는 회의를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장수에서 남원, 경남 함양을 잇는지리산 소금길의 역사 문화자원이공동 활용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매주 열리는 간부회의 때마다 사용되는 종이는 천여 장, 고창군이 태블릿 피씨를 활용해종이없는 회의를 선보였습니다. 고창군은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에는 읍면까지 태블릿 피씨를 보급하고, 저비용, 친환경, 스마트 행정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백재욱/고창군 문화예술과장"앞으로 고창군에서는 종이와 프린터, 복사기가 없어도 근무가 가능하도록 친환경 스마트 행정 구축에 구축에 앞장 서겠습니다."남원과 장수, 경남 함양지역 6개 면이 천 5백년간 이어져 온 지리산 소금길의 역사 문화자원을 공동 활용하기로했습니다. 지리산 소금길은 장수를 출발한 콩 짐꾼이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온 소금 짐꾼과 만나 물물교환을 하던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김용근/남원시 아영면 주민생활 담당"뉴 그린 시대에 맞춰서 동서화합 또, 영호남융합체로서 활용되기도 하지만 특히 지역주민들의 소득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올해 10월에 열릴 예정이었던제15회 순창 장류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올해 축제를 취소하고,내년에 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완주군이 농기계 임대료 50% 할인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했습니다. 임대료 할인은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한 사람 당 한 대씩 최대 이틀간 농기계를 반값에 빌릴 수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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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의 아침신문_화 (20년 7월 28일)오늘의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북일보입니다.전주 서부신시가지 땅에 초등학교를 지으려던 계획이 틀어지면서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활용 방안을 놓고 주민들과 전주시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전주시는 과거 주거용지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학교가 들어설 것을 믿고 입주한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최근에는 주민들이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전주시는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전북도민일보입니다.전북도교육청과 교육부가 2학기 등교수업 방침을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학교 운영의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전북도교육청은 중학교의 경우 전면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교육부는 학생 '3분의 2 이하' 등교를 권고할 것으로 보입니다.원활한 2학기를 위해 신속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전라일보입니다.익산시 황등면 죽촌교차로부터 한 공장까지1.5킬로미터 구간 농어촌 도로에 포트홀이 무더기로 생기는 일이 잦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규정보다 많은 양의 화물을 실은 대형 화물차 등이 자주 다니면서 생기는 문제라며, 익산시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습니다.----------------------------------------새전북 신문입니다.코로나 19 환자를 전담 치료해 온 남원 의료원 등 도내 공공병원 세 곳이 최소 3백 5십억 원대에 이르는 경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손실 보전금이 고작 백 억 원 대에 그치자, 전북 도의회는 긴급 대 정부 건의안을 내고 즉각 손실금 전액을 보전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지금까지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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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까지 최고 150mm 비... 빗길 교통사고 4명 사상 (20년 7월예상 강우량은 내일까지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입니다.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오늘 아침 기온은 21도에서 23도를 보이고 있으며, 낮 기온은 26도에서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한편, 어제 저녁 8시 20분쯤에는익산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 휴게소 인근에서빗길을 달리던 SUV 차량이 갓길의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이 사고로 40대 운전자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30대 두 명 등 모두 세 명의 남성이 숨지고, 30대 여성 한 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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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직원들은 실직 위기...창업주는 승승장구?오늘은 우리사회 선출직 공직자들에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스타항공이 파산 위기에 놓였는데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해 도당위원장 선출이 유력해 보입니다. 1,600명의 직원들은 다섯달 째 제대로 월급을 못 받고 있는데, 정작 창업주이자 재선 국회의원은 요즘 도당위원장에 당선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다녔습니다. 적어도 이런 상황이라면 항공사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고민하는 게 우선 아닐까요? 이 의원이 오늘 기자실을 찾았는데 뾰족한 해법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첫 소식, 정원익 기자입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뒤 포부를 밝히러 온 이상직 의원에게 기자들의 질문은 이스타항공 대책에 쏟아졌습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고용위기에 대해 창업주로서 송구하다면서도, 자신은 경영에 관여한 바가 없고 제주항공 때문에 인수합병이 무산됐다며 사실상 모든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이상직/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그분이(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좀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게 아닌가, 일자리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제주항공의 경영 개입하는 먹튀 행태도 말씀하셨듯이..." 다음 주쯤 항공사를 살리기 위한 청사진을 내놓겠다고 말했지만, 이미 밝힌 이스타항공 지분 포기 말고 추가로 개인 재산을 내놓는 방안 같은 구체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상직/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좋은 투자자를 만나고 내부적으로 결속해서 불부터 끄고 좀 비행기를 띄우는 이런 쪽으로 좀 하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시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부실경영과 편법증여 논란에 휩싸인 인사를 국회의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그리고 도당위원장에 잇따라 추대한 청와대와 민주당의 후안무치가 문제라며 민주당은 도당위원장 추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경한/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스타 관련해서 제반 문제들을 정리하지 않고 도당위원장이 된다면 우리 전북의 정치적인 위상은 많이 추락할 수 있을 것이다." 수입이 끊긴 이스타항공 직원 1600명은 하루라도 빨리 법정관리 회생절차에 들어가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실업급여나 취업알선비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이 의원의 관심은 민주당 도당위원장 추대에 쏠린 듯 합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조만간 이 의원과 이 의원의 딸인 이스타홀딩스 대표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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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무풍정수장 모래 여과지서 유충...수돗물서 안 나와전라북도가 22개 정수장을 점검한 결과 무주 무풍정수장 모래 여과지에서 유충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과지를 통과한 물과 정수 과정을 거쳐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여과지가 유충을 걸러낸 것으로 보이는데 전라북도는 무풍정수장의 여과지 모래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발견된 유충을 분석한 국립생물자원관은 정확히 어떤 종류인지 확인이 어렵다고 전라북도에 통보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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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무주군, '수학여행 가짜 알선'에 지원금 줘무주군이 수학여행 학생을 알선한 것처럼 속인 여행사에, 천6백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전지방법원은 최근 3년 동안 수학여행으로 다른 지역 학생들을 유치한 것처럼 꾸며 무주군에서 단체관광 지원금 천 6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여행사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과정에서 검찰은, 무주군이 영수증만 내면 별다른 확인 없이 지원금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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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에 체험형 관광 시설 조성 (시군) (20년 7월 27일)남원시가 춘향 테마파크 등에모노레일과 짚라인 등 체험형 관광 시설을 만듭니다.정읍시가 이주 여성들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무료로 지원합니다.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춘향 테마파크 등 남원을 대표하는관광지 일대에 체험형 관광시설이들어섭니다.춘향 테마파크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잇는 2.4킬로미터 구간에 모노레일, 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는 8백 미터와 4백 미터 길이의 짚라인 두 개가 설치됩니다.남원시의 첫 민간개발 사업으로, 다음달 첫 삽을 뜬 뒤 내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이환주/남원시장흔히 말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남원 관광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정읍 시립중앙도서관이 이주 여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무료로 돕고 있습니다.중국와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이주여성 20명은 다음달까지 교육을 마친 뒤 필기시험을 치러,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천지인/정읍시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수강생평소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이나 부모 자녀 교육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실생활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것 같아요.익산시가 함열읍 다송리에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미리 농촌에서 살아 보면서 농장도 가꿀 수 있는 가족실습농장 거주시설을 지었습니다.이 시설에는 열 채의 주택과 천 3백여 제곱미터의 실습 농장이 들어섰으며, 다음달 열 가구가 첫 입주합니다.임실군이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중고등학생 등 5백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과 학습, 가족, 친구 관계 등을 설문조사합니다.임실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맞춤 지원 정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JTV뉴스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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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의 아침신문 (20년 7월 27일)오늘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새전북신문입니다. (1면)파산 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이새로운 인수 합병 대상자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남권 등 기업체 3곳이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 기업체는 거점공항을 군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이스타항공은 전북의 하늘 길을다시 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일보입니다. (1면)대한항공이 오는 10월부터 군산-제주 노선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은 군산-제주 노선이 적자여서오래 전부터 운항 중단을 고민해왔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군산 등 일부 노선 폐지를구체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군산 제주 노선은 코로나 19로 지난 2월부터 운항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전북도민일보입니다. (5)전주 어은터널에 보행자의 불편을 덜기 위한 방음벽이 한쪽에만설치돼 있어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330미터 길이의 진북터널 방음벽 설치는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 사업 착수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라일보입니다. (4)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대부업체 대표가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선 한 피해자가 사기 피해로 남편이 죽었다며 엄벌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부업체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고수익을 미끼로 1395억 원을 가로챈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금까지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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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후부터 비, 내일까지 50~150mm (20년 7월 27일)전북은 오늘 흐리다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수요일인 모레까지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밀리미터로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주 27도 등25도에서 28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는 수요일, 비가 그치면 당분한 비소식 없이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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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제주항공 '군산-제주 취항 신청' 논란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 제주항공이 지난달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산-제주 노선이 지금처럼 유지만 된다면 승객들에겐 그나마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인수에 소극적이었던 제주항공이 지나치게 이윤만 챙기려 한 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5일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위해 미공군에 활주로 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당시 시점은 이스타항공의 미지급금이 1,700억 원으로 알려지면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놓고 고민하던 때입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제주항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활주로 허가신청을 미군 측에 했다고 합니다. 그거는 (미국) 본토 승인 사항이래요, 그래서 시간이 한 4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군산공항의 활주로 허가 신청을 내고도, 한 달 넘게 인수 합병에 소극적이었다가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항공이 인수 합병과 상관 없이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통해 이윤 챙기기만 시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제 인수 합병을 포기한 만큼 군산 취항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음성변조): "군산에서 제주로 가시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저희가 대타로 1회라도 좀 뛰어줄까 생각을 하고 신청을 했었는데, 군산에서 특별하게 취항할 계획은 없습니다."] 부실경영과 편법증여 논란으로 이스타항공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가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1,600명의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에게 잔뜩 기대만 안겼다가 인수 합병을 포기한 제주항공 역시 여론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이 인수합병을 마무리짓기도 전에 군산~제주 노선을 탐냈다는 의혹까지 나와 기업의 이윤 추구를 어디까지 용인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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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또 대부업체 투자 사기?전주의 시장 상인 등을 상대로 한 대부업체 대표의 수천억 대 투자사기 사건, 기억하시죠. 두 달 만에 30여 명이 또 다른 대부업체 대표에게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면서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지인 소개로 대부업체 대표에게 투자를 시작한 최모 씨. 법정 기준보다 높은 매달 최고 2%의 이자를 주겠다는 말에 1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인들의 돈까지 끌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21일부터 대부업체 대표로부터 이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이 나오면서 불안하기만 합니다. [최모 씨/00대부업체 투자자(음성변조)] 2, 3년간이라도 이렇게하면 생활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투자자가) 제 친구, 아는 동생 물론 시댁에도 있고 친정에도 있어요. 하지만 없는 담보물을 있다고 속이거나, 같은 담보물을 여러 투자자에게 제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모 씨/00대부업체 투자자(음성변조)] 저희가 가진 담보물이 거의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사람이 그냥 꾸민 거예요. 다른 피해자와 저희가 갖고 있는 피해 계약서류와 양도증이 동일인, 동명이고 생년월일까지 똑같아요. 최 씨 등 대부업체 대표에게 96억 원을 투자한 36명은, 업체 대표를 지난 24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대부업체 대표는 일부 투자자들과 만나기로 약속한 자리에 나오지 않은 채 일부 지인들과만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대부업체 관계자(음성변조)] 관리나 이런 건 저희(직원)한테 얘기도 안 하고. 누구한테 얼마를 받아서 어떻게 했는지 (저희는 몰라요.) 취재진은 대부업체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 등으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청와대에 국민청원까지 냈는데, 고소장을 낸 투자자말고 백여 명이 더 피해를 봤고 피해액이 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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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다시 문 연 경로당...방역수칙 '허술'코로나19로 폐쇄됐던 경로당이 폭염에 대비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거의 5개월 만입니다. 대부분 고령의 노인이 이용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이 세워졌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어르신들이 잇따라 경로당을 찾습니다. 이제 마스크는 필수, 입구에서 열이 있는지 체크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합니다. 모여있을 때는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하고, 식사를 같이 해서도 안됩니다. 모든 방역수칙의 관리는 시설별로 지정돼 있는 방역관리자가 도맡습니다. 하지만 방역관리자 역시 고령의 주민이어서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경로당 방역관리자 "혼자 계속해서 하려고 하니까, 매일 같이 나와야 한단 말이에요. 그것이 제일 힘들어요. 하긴 해야는데, 내가 안 하게 되면 (경로당) 문을 닫아야 하거든요." 또 다른 경로당으로 가봤습니다. 이곳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경로당 이용노인 "마스크 써야지? <마스크 여기 있어. 마스크 없어? 이리 와.>" 발열 확인도, 출입명부 작성도 없습니다. 경로당 방역관리자 "이렇게는 매일 보는 사람들이라, 날마다 보는 사람들이라 오늘은 이렇게 했고, 또 새로운 사람이 온다 하면 이름적고 열 재고 해야죠." 폭염에 대비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한 전북의 경로당은 4천 백여곳. 하지만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코로나 감염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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