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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송하진 지사,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호소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송 지사는 전라북도가 운영제한 시설에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외에도 PC방과 노래방, 학원 등을 추가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지사는 다음달 6일 개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진정한 봄을 안겨주기 위해서는 종교활동이나 모임, 봄철 나들이를 하고 싶은 마음을 잠시만 거둬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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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집단감염 막는다"...현장 점검 강화(수퍼대체)전라북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영업시설에 2주간 영업중단을 명령했습니다. 클럽 등 유흥시설도 예외가 아닙니다. 영업을 한다면 강력한 방역 지침을 지키도록 했는데요, 주혜인 기자가 점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여러 개의 노래방 시설을 갖춘 한 유흥주점입니다. 방역 지침상 방마다 손 소독제가 있어야 하지만 입구에만 있습니다. [단속반원] 방이 몇 개 있습니까? (6개 있습니다.) 방이 6개에 손 소독제가 카운터에 하나 있다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지. 하루에 두 차례 이상 소독해야 한다는 방역 지침도 어겼습니다. [단속반원] 이것도 소독을 해 주셔야 한다고. 마이크는 떼서 부르지만 이건 계속 누르잖아요. 전라북도는 방역 지침을 어긴 시설이 또 적발되면 폐쇄 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형사 고발까지 할 계획입니다. [최용대/전라북도 민생특별사법경찰팀장] 폐쇄 명령을 받고도 업소가 영업할 경우는 형사 고발 처벌을 할 수 있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저희 도에서는 강력한 처벌을 기준으로 (처리하겠습니다.) 클럽 등 유흥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작성 등 8가지의 까다로운 방역 지침을 지켜야 합니다. 이 때문인지 전라북도가 하룻밤 동안 유흥시설 24곳을 둘러봤더니 상당수가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연 곳도 영업 중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흥시설 관계자(음성변조)] 오늘부터 문 닫으려 하잖아요. 우리도 마음 졸이면서 무엇하러 하겠어요. 전라북도는 70만 원을 지원하면서 보름간 영업 중단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만도 나옵니다. [유흥시설 관계자(음성변조)] 월세 1000만 원 내는 사람하고 10만 원 내는 사람하고 70만 원씩 준다고 하면 말이 됩니까 이게. 전라북도는 유흥시설뿐 아니라 종교시설과 PC방, 헬스장 등 다중 이용시설이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는 지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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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마스크 착용 후 만났다면..."접촉자 아니다"마스크 착용의 실효성을 놓고 여전히 찬반 논쟁이 뜨거운 게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전북의 10번째 확진자와 만난 사람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면 2주간 자가격리됐을텐데 적어도 그런 가능성을 없앴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북의 10번째 확진자를 만난 뒤 자가격리된 사람은 모두 25명입니다. (CG) 의료진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이 7명, 헬스장 관계자 4명입니다. 이 가운데 의료진과 가족은 밀접 접촉자라 마스크 착용 여부와 상관 없이 자가격리됐습니다. 헬스장에서는 환자와 헬스장 관계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4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CG) 또 다른 접촉자들은 마스크를 써서 자가격리되지 않았습니다. 환자는 지난 13일과 17일 완주군 소양농협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농협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자가격리 2주라는 불편에서 벗어났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소양농협) 직원 관계자들이 전원 다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내린 결론이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자가 아니다... 환자는 또 지난 9일 등 나흘에 걸쳐 약국을 찾았는데, 이 때는 환자와 약사 모두 마스크를 써 역시 약사를 자가격리 대상에서 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침방울이) KF94 마스크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앞에서 아무리 환자가 기침해도 (침방울이) 환자가 쓰고 있는 KF94(마스크)를 통과할 수 없고, 앞에 계신 상대방의 마스크도 통과할 수 없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은 남에게 강요할 수 없는 선택과 관점의 문제로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게 좋습니다. 전라북도는 다만 여러 사람을 만나는 밀집시설 종사자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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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 지역 교회 80%, 주일 예배 강행 의사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도 익산 지역 교회들이 주일예배를 강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익산시는 19일 기준으로 교회의 주일예배 강해 의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 657곳 가운데 80%인 586곳에 이른 것으로 파악돼 이들 교회를 대상으로 주일 예배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군산의 경우 교회 492곳 가운데 56%인 278곳이 주일 예배를 중단했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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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PC방·노래방·당구장 등 85곳 표본조사PC방과 노래방 같은 다중 밀집시설 가운데 오늘 하루 85곳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긴급 현장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규모가 크거나 손님이 많은 PC방과 노래방,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85곳을 대상으로 종원업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 등을 구비했는지 표본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표본조사에서 빠진 도내 다중 밀집시설이 3,700곳을 넘지만, 전라북도는 인력이 부족해 이들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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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0번 환자 접촉자 모두 음성…감염원 '안갯속'전북의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60대 남성의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전주시 우아동에서 매운탕 음식점을 운영한 남성과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헬스장 관계자 등 22명이 음성으로 분류됐고, 남성이 지난 13일과 17일에 방문한 완주군 소양농협 직원 등 26명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누구한테 병이 옮았는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원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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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안전한 필터 면마스크...취약계층에 기부마스크 부족에 면마스크 사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차단 효과가 떨어지면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안전한 면 마스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자원 봉사자들을 김진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커다란 천을 자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겉감과 안감을 겹쳐 재봉질을 이어가면 입을 가리는 마스크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필터가 들어가는 공간까지 만들다보면 품이 더 들지만 사용하는 사람의 건강을 생각하면 손길이 가벼워집니다. <인터뷰>남미희 자원봉사자 여기 안에 필터를 넣어서 교환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굳이 마스크를 구하러 안 가고 빨아서 쓰면 아주 편리하고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면 마스크는 미세입자 차단율이 20%에 불과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해 차단율이 일반 마스크 못지 않은 필터 마스크 제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공정에 스무 명이 힘을 보태도 하루에 백장 만들기가 쉽지 않아 어린 손까지 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수영 고등학교 2년 마스크를 처음 만들어보니까 힘들기도 했는데 다른 사람들 건강을 위해서 만드니까 보람있어요. 필터 면마스크는 거동이 불편해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 등에 우선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서연석 익산시자원봉사센터 팀장 많은 양은 생산할 수 없어서 가능하면 구하기 쉽지 않은 사회적 약자나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고요. 코로나 사태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어느때보다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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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환경단체,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 감사원 감사 청구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이 실패했다고 주장하는 전북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환경부에 대한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환경부 수질 평가 결과 새만금호 13개 지점의 수질 평균값이 6급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쳤다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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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휴원 공감하지만 운영난에 난감각급 학교의 개학이 3주 연기된 가운데 교육청는 학원에도 휴원을 추가로 권고했습니다. 학원들은 휴원 권고에 공감하면서도 운영난을 호소하고 있고, 문을 여는 학원들이 늘었습니다. 권대성 기잡니다. 전주의 한 입시학원입니다. 입구에 오는 22일까지 휴원한다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달 24일부터 2주간에 이어 다시 오는 22일까지 모두 4주간, 휴원 권고에 따른 겁니다. (CG-IN) 하지만 도내 학원의 휴원율은 이달 들어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지난달 말 40%대에서 20%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CG-OUT) 학원연합회는 휴원 동참을 재차 독려하고 있는데 개별 학원들은 난감합니다. 휴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휴원 기간이 길어지자 임대료와 강사비 등을 감당하기 힘들어 운영난이 심각해진 중소학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박종덕//한국학원총연합회장 수강료가 수입원의 전체이기 때문에 휴원을 하게되면 소득, 매출이 제로가 되는 거죠.그래서 휴원이 장기화될때는 현실적으로 휴원 권고가 휴원으로 실행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저금리 대출 같은 지원을 받기도 쉽지 않은 데다가 교육청 차원의 재정 지원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전북교육청도 휴원을 강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정영수//전북교육청 대변인 강제로 휴원하게 할 수는 없고요. 참여를 독려하는 권고 수준으로 지침만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전북교육청은 5천 270여 학원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1억 8천 4백만 원 어치를 지원합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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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천주교 등 미사 중단 연장...개신교 예배 자제 호소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천주교와 원불교, 불교계가 미사와 법회 중단 기간을 추가로 연장합니다. 천주교와 원불교는 당초 11일까지로 정했던 미사.법회 중단 기간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불교계는 오는 31일까지 법회와 모임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송하진 도지사와 실국장들은 신도수가 3백명 이상인 도내 대형교회 100여 곳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예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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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19 대구환자 76명 군산.남원의료원 추가 입원코로나19 대구지역 환자 76명이 전북으로 추가 이송돼 군산의료원 44명, 남원의료원에 32명이 입원했습니다. 이로써 도내에 이송된 대구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어제 남원의료원에 입원한 19명과 생활치료센터인 김제 금구의 상성생명연수소에 입소한 169명을 포함해 모두 264명으로 늘었습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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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코로나19 대응 연구 착수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최근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과는 별도로 민간업체의 의뢰를 받아 치료제 개발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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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병원도 마스크 부족 '발만 동동'감염 위험이 높은 병원은 그 어떤 곳보다 마스크 같은 방역 물품이 필수적인 곳인데요. 병원도 의료진이 써야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약국마다 서 있던 긴 줄은 사라졌지만 마스크를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박은미 "1회용 마스크 구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저는 천 마스크 이용하고 있어요. 병원도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3백50여 명의 의료진이 있는 전주병원은 3주째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마스크는 모두 5천 3백여 장인데 그나마 방어력이 높은 KF 94는 천 3백여 장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병원협회 등을 통해 의료기관에 매일 마스크 백만 장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도 협회에 마스크 공급을 요청했지만 언제 들어올지, 요청한만큼 받을 수 있는건지, 기약이 없는 상탭니다. 조철순/전주병원 구매팀장 "그것이 온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수량이 다 올지 안 올지 확정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지금 업체를 통해서 수소문을 하고 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확진환자를 진료할 때 필수적인 방호복은 다소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대학병원처럼 규모가 큰 곳은 물론, 소규모 동네 병원도 제때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00:26- 00치과 원장 "치과 재료를 파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마스크는 다 품절 상태구요. 저희도 일단은 기존에 구매해 놓은 걸로 아직은 쓰고 있는데 여유분은 많지 않은 상황이에요. 1, 2주 정도..."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넘어 수도권까지 확산하면서 마스크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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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마스크 5부제 시행...'양보.나눔'도 확산출생 연도별로 마스크를 구매하는 마스크 5부제가 오늘(9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우체국과 하나로마트도 1인당 한 장으로 구매 갯수를 제한하면서 서너시간 기다리던 대기줄도 사라졌습니다. 자신의 마스크를 양보하거나 마스크를 이웃과 나누는 운동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 먼저 신분증을 확인하고, 구매 이력이 있는지 시스템을 조회합니다.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마스크는 두 장 뿐이지만 기다리는 불편이 크게 줄었습니다. 14:50- 임명순/완주군 이서면 "5부제를 실시하기 전에는 줄을 많이 섰었어요. 구입을 못했는데, 이렇게 5부제 실시로 인해서 구입을 하니까 많이 편리해졌어요." 판매 절차가 번거로워 업무가 늘긴했지만 구매자와 실랑이를 벌이지 않아도 돼 약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정규하/약사 "공적마스크가 공급되기 전까지는 저희들도 굉장히 미안할 정도로 많이 오시고 드리지도 못해서 그랬는데, 공적마스크가 제공도면서부터는 헛걸음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적어지는 것 같구요." 마스크 5부제 첫 날, 도내 909개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22만 7천여 장이 판매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도내 약국 9백여 곳에 자원봉사자나 공무원 등을 배치해 혼란을 줄였습니다. 우체국 앞은 긴 줄이 늘어섰던 지난주와 달리 한산한 모습입니다. 미리 번호표를 나눠준데다 마스크 구매 한도를 1장으로 줄였기 때문입니다. 이순자/완주군 이서면 "그때는 11시까지 기다리면 5개씩 줬잖아요. 그걸 감수하고 4시간씩 기다렸는데 지금은 하나씩 주니까 이 근처 사람들만 오는 것 같아요." SNS에서는 자신보다 더 필요한 사람을 위해 당분간 마스크를 사지 않겠다는 자발적 양보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한복을 만드는 이 업체는 면 마스크 천 개를 만들 수 있는 면포와 천, 고무줄을 무료로 나눴습니다. 누구나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도 공개했는데, 불과 30분도 안돼 물량이 동났습니다. 황이슬/'리슬' 대표 "다회용으로 쓸 수 있는 면 마스크가 있다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준비했구요. 실제로 해외에 계신 교민분들께서도 많은 요청을 주셨는데 이탈리아나 미국에 계신 분들도 현지에서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사상 초유의 마스크대란 속에 시민들은 양보와 나눔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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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신천지 시설폐쇄 '추가 연장'...총 89곳전라북도가 신천지 시설의 폐쇄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로 추가 연장했습니다. 폐쇄 대상은 모두 89곳인데, 갈수록 신천지가 공개한 자료보다 늘어나 자료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임실군 임실읍의 신천지 부속시설입니다. 신천지가 지난달 공개한 곳이 아니었는데 이후 추가로 드러나 최근 폐쇄됐습니다. 임실군민: (평상시에 많이 왔었나요?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왔다갔다 했죠. (신천지) 공방이라 했다가 무슨 교습소라 했다가... (CG) 신천지가 지난달 중순에 공개한 전북의 시설은 64곳이지만, 이후 25곳이 제보와 추가조사로 드러나 전체 시설이 모두 89곳으로 늘었습니다. (CG) 전라북도는 신천지가 공개한 자료를 신뢰할 수 없고, 대구경북의 신천지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당초 신천지의 시설폐쇄와 집회금지 행정명령 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였지만, 이를 코로나19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로 추가 연장했습니다. 강승구/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전국적으로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서, 선제적으로 감염경로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신천지교회는 시설의 추가 폐쇄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신천지교회 도마지파(전북) 관계자: 어쨌든 도에서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도 지금 상황이 중대한 일이기 때문에 적극 협조합니다. 전북의 신천지 신도 13,270명 가운데 유증상자는 530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확진자로 분류됐고 5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나머지 2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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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해, 사람 간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시청 구내식당입니다. 식탁에는 가로 90, 세로 45, 높이 40cm의 투명한 아크릴 판이 설치됐습니다. 맞은편 자리를 비우는 한자리 앉기 운동으로도 부족해, 아예 도서관처럼 칸막이를 했습니다. 사방이 막히다 보니 주변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인터뷰>박지은 익산시 공무원 직원들하고 대화를 못하니까 답답한 감이 있기는 했는데 안전장치를 마련해주니까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원 창구에도 민원인과 공무원 사이에 가림막이 등장했습니다. 오랜 시간 상담에도 안심이 됩니다. <인터뷰>이의충 익산시 웅포면 이렇게 신경써서 차단을 해 놓으니까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는 굉장히 좋습니다. 코레일은 창가 좌석을 승객에게 우선 배정하고 정기권 이용 승객들이 이용하는 자유석을 확대해 승객 간 거리를 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상원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정기권을 이용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전용칸을 늘려서 떨어져 앉을 수 있도록 운행하고 있습니다. 도내 대학들도 개학을 하더라도 2주간 강의실 수업 대신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가 하루 수 백명의 확진자를 내면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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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긴급돌봄, 교육부 19시까지...전북은 17시까지만교육부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을 저녁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전북교육청은 원칙적으로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돌봄 담당 인력들의 추가 근로에 따른 반발이 우려되고 안전 문제도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점심밥은 교육부 방침대로 도시락 배달이나 외부식당 등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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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에 마스크 공장 설립 추진...다음달 가동군산 지역에 마스크 공장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군산시는 사회적 협동조합 자윤이 성산산업단지에 보건용 마스크 생산 공장을 만들기 위해 시설 설치와 KF 인증 관련 인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동조합이 다음 달부터 2개의 생산라인을 통해 하루 4만 장의 마스크를 생산하게 되면 지역의 마스크 부족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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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제 당부했지만...일부 교회, 예배 강행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교시설도 예외는 아닙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집단 감염을 우려하며 오늘(8일) 종교행사 자제를 당부했지만, 여전히 예배를 강행한 교회도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전주의 이 교회는 2주 전에 신도 3백여 명이 참석해 예배를 봤습니다. 하지만 집단 감염이 우려되자 고심 끝에 온라인 예배로 바꿨습니다. [정우희/전주 전성교회 장로: 정부 시책에 적극 우리가 부응을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교인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러나 모든 교회가 교회를 폐쇄한 건 아닙니다. 전주의 한 교회 주차장으로 차량들이 잇따라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쓴 교인들은 입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이 교회는 집단 감염을 우려해 온라인 예배를 추가했지만, 평소처럼 현장 예배도 함께 했습니다. [A교회 관계자(음성변조)] 나라가 어렵고 그러니까 몇 사람이라도 와서 예배를 드리자 기도하자 그런 뜻에서 하는 거지... 전주의 또 다른 교회. 안으로 들어서자 예배 소리와 함께 찬송가가 들립니다. [B교회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예배를 진행하시는 거예요?) 취재에 응하지 않겠습니다. 예배를 마친 교인들이 서둘러 교회를 빠져 나와 차에 탑니다. [B교회 관계자(음성변조)] 정부 시책이 우리 종교 행위까지 통제할 수는 없어요. 돌아가세요. 종교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거듭된 호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강행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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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동네 우체국 폐지에 '반발 확산'(자막대체)생활 속 깊이 자리 잡은 동네 우체국이 사라지면 불편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정사업본부가 동네 우체국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진형기자입니다. 36년 된 군산 구도심의 한 우체국입니다. 최근 동네 우체국에 대한 합리화 사업에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민들이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선봉 군산시 신풍동 이 지역에는 은행이나 우체국 같은 게 없으니까 이 지역에서는 꼭 필요해요. 이게 없어지면 안돼요. 군산시의회도 폐지 대상 동네 우체국이 4곳에 이른다며, 반대 건의안까지 채택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적자폭이 커지자 직영하는 동네 우체국을 정리하는 합리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cg in) 2014년에도 우정사업본부가 합리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북 지역 10곳의 동네 우체국이 사라졌습니다. 6년만에 또다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84곳 가운데 절반인 42곳이 2023년까지 민간위탁으로 넘어가거나 폐지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cg out) <싱크>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 그것으로도 부족한 상황이 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누적되고 그러다보니까, 가장 큰 비용인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는 겁니다. 전북지역에 우체국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 1896년, 긴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말로 전할 수 없는 사연을 전달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때로는 예금과 보험을 취급하는 생활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밀려 점차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지만, 일방적인 구조조정보다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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