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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가격리, 두 번 이탈..."경찰과 24시간 합동감시"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낚시를 하러 10시간 넘게 외출했다가 적발됐는데, 또 집밖으로 나갔습니다. 완주군은 두 번이나 외출한 남성을 고발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24시간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북 완주에 사는 53살 남성은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 7시쯤 휴대전화를 놔두고 집을 빠져나갔습니다. 새벽 5시쯤 미리 휴대전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에 발열 여부 등 건강상태를 체크해 놓은 겁니다.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집 근처 하천에 가서 10시간 가량 낚시를 즐긴 뒤 오후 5시 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에 다시 자가진단 상태를 올려 무단 이탈을 숨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낮 1시쯤 공무원의 점검전화를 받지 않아 외출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스탠딩: 완주군은 남성에게 무단 이탈시 무관용 원칙과 함께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다시 고지했습니다.] 이런데도 남성은 오늘 새벽 휴대전화에 자가진단 상태를 입력한 뒤 또 외출했습니다. 3시간 뒤에 돌아온 남성은 집 앞에서 기다리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동열/완주군 재난안전과장: 첫날 우리가 자가격리지를 이탈하면 고발할 수 있다는 것을 고지하였는데도, 이틀이나 자가격리지를 이탈해 경찰과 같이 합동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남성을 고발하고, 자가격리가 끝나는 오는 11일까지 경찰에 집 앞 순찰차 배치를 요청한 뒤 24시간 합동감시에 들어갔습니다. 또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정부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같은 제도 도입을 요청했습니다. JTV뉴스 김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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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중3·고3 온라인 개학내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과 함께 원격수업을 시작합니다. 전북교육청은 내일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는 이학습터와 교육방송의 온라인 클래스를 중심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온라인 개학하는 중3과 고3학생은 3만 3천 6백여 명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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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코로나19 아이디어...전국으로 확산재난기본소득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세업체 지원, 그리고 공공 배달 앱까지... 최근 전북의 자치단체들이 낸 아이디어가 잇따라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위기 극복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코로나19의 위기 극복 아이디어를 가장 먼저 시행한 건 전주시입니다. 지난 2월 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10% 이상 인하해주기로 했습니다. 이후 정부는 착한 임대인들의 임대료 인하분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주로 해 전주의 임대료 인하운동에 화답했습니다. 전주시는 또 취약계층 5만 명을 선별해 1인당 52만 원을 주는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했는데, 얼마 뒤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전라북도는 PC방 등 영세업체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조건으로 업소당 7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 사업을 모범 사례로 칭찬하면서 역시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달부터 해외입국자 전원을 인천공항에서 전주 월드컵경기장까지 공항버스로 이송시킨 뒤 사흘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시켰습니다. 대면 접촉을 줄인 단일화 수송방식 덕분에 추가 접촉자가 나오지 않았고, 다른 광역단체들이 잇따라 전라북도 수송방식을 벤치마킹했습니다. 군산시는 수수료가 없는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를 만들어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줬습니다. 청와대 국민 게시판에는 군산시 같은 공공 배달 앱을 개발하자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강승구/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우리지역에서 발굴한 여러 시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도는 시군과 힘을 합쳐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려는 전북 자치단체들의 선제적인 대응이 전국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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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미국에서 온 유학생, 17번째 확진...접촉자 없어미국 유학생으로 어제 귀국한 21살 남성이 전북의 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인천공항에서 입국자 전용버스를 타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 뒤 어젯밤 10시 반쯤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발열 등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로,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인 전북대 건지하우스에서 계속 머물러 아직까지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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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 지원금...선별? 보편? 제각각코로나 긴급지원금의 지급대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요 정당들이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지자체들도 각각 지급대상을 정하고 있습니다. 긴급지원금의 주요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보도에 권대성 기잡니다. 남원에서는 전체 시민들이 재난지원금을 받게됩니다. 정부가 하위소득 70%에게 주기로 하자, 못 받는 시민들에겐 남원시가 자체 예산으로 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인터뷰: 허태영, 남원시 부시장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최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G) 재난지원금은 정부와 지자체를 묶어서 볼 수 있습니다. 지급대상을 기준으로 전주시와 전라북도는 선별적 복지 군산시와 남원시는 보편적 복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CG) 보편적 복지나 선별적 복지 모두 지급 대상자 선정에 논란이 따르지만 보편적 복지는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선별적 복지는 지원금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시백, 전북연구원 (22:03:22-35) "보편적 지원방법은 사회적합의가 이뤄지면효과적인 방법이고 선별적인 지원방법은 핀셋, 어떻게 대상자를 제대로 찾아내느냐" 재난지원금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뒤따라갔습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밑그림이 먼저 나왔어야 됩니다. 인터뷰: 최낙관, 예원예술대 사회복지대학원교수 (00:19:33-42) "미래에 닥쳐올 재난에 대한 모델, 정책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가 먼저 큰 우산을 펼치고 부족한 부분을 지자체가 보완하는 방식으로 재난지원금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됩니다. JTV뉴스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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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초중고 학생 4천35명에 스마트기기 대여전북교육청이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컴퓨터 등이 없는 초중고 학생 4천 35명에게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를 빌려줍니다. 전북교육청은 우선적으로 오는 8일까지 중3과 고3 학생에게 빌려주고, 오는 13일부터 나머지 학년에게 대여해 줄 예정입니다. 전북교육청은 스마트기기 만 6천 6백 대를 확보하고 있어 대여에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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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골 빈집 격리 '희생 정신'...6분 외출 '고발'코로나19에 따른 2주의 자격격리 과정에서 서로 상반된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대구 의료지원 이후 장수군을 찾은 40대 간호사는 추가 감염을 막으려고 TV도 없는 산골 빈집에 격리되는 희생정신을 보여줬습니다. 해외 입국자인 40대 엄마와 10대 아들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집 밖으로 6분 가량 외출했다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됐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장수군의 한 산골마을 빈 집입니다. 전기만 들어올 뿐 TV도 없는 이 빈 집을 대전 보훈병원의 간호사는 자가격리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대구 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를 마친 뒤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2주의 격리 생활 동안에 남에게 피해를 줄 까봐, 부모가 사는 장수군의 한 시골마을에서 전기만 들어오는 빈집에 홀로 머물렀습니다. 어머니가 식사를 배달할 때만 잠깐 문을 열었을 뿐 외출하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3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지난 주 토요일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CG) 장영수 장수군수는 SNS에 '대구에 의료 봉사를 다녀온 간호사의 훌륭한 대처와 희생정신에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CG) [이홍대/장수군 안전재난과장: 스스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간호사님의 훌륭한 대처와 희생정신에 감사드리며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익산의 한 아파트에 머물던 40대 엄마와 10대 아들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겨 고발당했습니다.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모자는 어제 오후 3시 50분쯤 마스크를 쓰고 계단으로 내려가 아파트 놀이터를 산책했습니다. 이들을 본 주민이 익산시에 신고해 주민신고로 적발된 첫 사례가 됐습니다. 다행히 접촉자가 없었고 머문 시간도 6분 가량에 불과했지만 전라북도가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함에 따라 이들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승구/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우리 도는 자가격리자의 이탈 방지를 위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더불어, 이탈 의심자에 대한 주민신고제를 계속 강력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자기를 희생한 채 외딴 산골마을에서 스스로 격리된 간호사는 모범 사례로 칭송을 받았지만, 잠시 바람을 쐬러 집밖으로 나온 모자는 주민 신고로 고발당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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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삼성생명연수소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를 받아 오던 김제 삼성생명연수소의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종료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연수소에 남은 입소환자 25명 가운데 1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소했고, 나머지 14명은 경북에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센터 지정 26일만에 운영을 마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연수소에는 지난달 11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증상이 경미한 169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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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19일까지 연장...동참 호소(대체)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한 가운데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피씨방과 노래연습장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만 3천 7백여 곳의 운영제한 조치도 2주간 연장 적용됩니다. 전라북도는 행정명령 적용대상 시설 만 3천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해 4천 4백여 곳에 시정조치를 내렸다며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손해배상 청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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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예비비 투입해 학원 소독 지원전북교육청이 예비비를 투입해 학원 소독을 돕습니다. 전북교육청은 6억 2천만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학원들이 신청하면 이달말까지 전문업체가 소독을 해준다고 밝혔습니다. 장기간의 휴원 권고로 전북 학원들의 휴원율은 30%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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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거리두기 2주 연장...교회 1천8백여 곳 현장예배 강행(대체)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 집중적으로 노력했지만 언제라도 감염자가 급증할 위험성이 있다며 하루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떨어질때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도내 개신교회 4천 246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천 8백 26곳이 내일 현장 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지침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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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간호사 16번째 확진...자가격리 위반 외국인 '추방'대구로 의료지원을 갔다가 격리 중이던 40대 간호사가 전북의 16번째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군산대 유학생인 베트남 학생 3명은 자가격리 기간에 5시간을 무단 외출해 강제 추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42살 여성은 대전 모 병원의 간호사로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동산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했습니다. 부모가 사는 장수군으로 돌아와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1차와 2차 검사는 음성이었는데 어제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오늘 전북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간호사의 부모 2명은 검체를 채취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접촉자는 없습니다. 다만 자가격리 중에 부모님께서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주셨기 때문에 (부모) 검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국적의 군산대 유학생 3명이 코로나19의 자가격리 지침을 어겨 처음으로 강제 추방됩니다. 20대 여학생 2명은 지난달 28일에, 20대 남학생 1명은 4월 1일에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해외 입국자라는 이유로 2주의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후 7시쯤 자가격리 장소인 원룸을 이탈해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 카페 등에 5시간 가량 머물렀습니다. 이들 베트남 유학생은 군산시 공무원이 유선전화로 건강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이탈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위치 추적을 피하려고 원룸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고의성이 크다고 보고 법무부에 강제 추방을 요청했습니다. [강승구/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군산시는 오늘 오전에 이 사실을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통보하여 (강제) 추방 절차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외국인의 경우 강제 추방시키고 내국인은 엄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하는 내국인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규정이 한층 강화됩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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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에 묻히고...경쟁구도 사라지고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온통 코로나에 쏠려 있습니다. 여기에 전북은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의 독주체제가 이어지면서 정책 대결도 실종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빼앗긴 일상, 상가는 말 그대로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당장 생계가 걱정인 상인들은 선거에 마음을 쓸 여유조차 없습니다. 김영숙/전주 남부시장 식당 운영 "15일이 선거라고 해도 저희가 벽보 볼 시간도 없고, 어디에 누가 나오는지 관심도 없어요." 코로나 사태 뿐 아니라 후보간 정책 경쟁이 사리진 것도 문제입니다. 도내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상대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공약할 만큼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사실상 정당간 경쟁 구도가 사라진 것도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상임선대위원장인 안호영 후보를 비롯해 이상직, 이강래 등 주요 후보들은 법정토론회를 제외한 선거방송 토론회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렵다면서도 정작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셈입니다.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시간만 지나면 자신들이 당선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오만함까지 느껴질 정도로 매우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새만금 해수유통과 전주완주통합,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전북의 현안은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정책 대결은 사라지고 후보간 흠집내기로 이어지면서 이번 총선이 역대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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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가격리 어기고 외출...임실군 "20대 남성 고발"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20대가 지침을 어기고 2시간 동안 외출하자, 임실군이 남성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 위반은 현재까지 벌금형이지만, 모레부터는 이 처벌 규정이 징역형으로 한층 강화됩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25살 남성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직장 동료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직장 동료가 확진자로 판정되자, 이 남성은 접촉자로 분류됐고 곧바로 임실군의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성은 검체 채취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전 9시 30분쯤 자신의 차량을 가져오려고 정읍시 신태인읍에 있는 아버지 정비소로 아버지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임실군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2주간의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남성을,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자가격리와 관련된 전북의 첫 고발 사례입니다. 조호일/임실군 부군수: 군민뿐만 아니고 전 국민이 코로나19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부득이 고발 조치를 하게 됐습니다. 남성은 마스크를 쓴 채 외출했습니다. 하지만 자가격리지역을 이탈하자 휴대전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에서 GPS 위치추적이 꺼졌고, 하루 2차례씩 건강 상태도 입력하지 않아 결국 공무원에게 적발됐습니다. 강승구/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우리 도는 자가격리자의 이탈 방지를 위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더불어, 이탈 의심자에 대한 주민신고제를 계속 강력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지침을 어긴 남성은 45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데다 300만 원 이하의 벌금까지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레(5일)부터는 이 처벌 규정이 1년 이하의 징역과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한층 강화됩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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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학들 등교일 또 연기...전주대·원대 5월로초중고등학교가 등교 개학 대신 온라인 개학하는 가운데, 대학들도 등교일을 추가로 늦추고 있습니다. 전주교대가 오는 6일에서 20일로, 우석대가 오는 13일에서 27일로 등교일을 늦춘데 이어서 전주대와 원광대는 각각 다음 달 4일과 11일로 연기했습니다. 전북대도 오는 13일인 등교일 연기를 검토하고 있고,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등교일을 다음 달 4일로 늦추도록 권고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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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19로 대구 간 전북 소방대원 오늘 전원 복귀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로 동원됐던 전북 소방대원들이 오늘 소방청 동원령이 해제되면서 모두 복귀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월 말부터 119구급차량 10대와 구급대원 22명을 대구에 지원해, 34일 동안 3백80번 출동해 코로나19 확진자 4백8명을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귀하는 구급대원은 대구에서 1차 소독을 마친 뒤 남원의료원에서 2차 소독과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며, 결과가 양성이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음성이면 119지역대에 2주 동안 자가격리 됩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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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원격수업 준비 분주...고3 학습량 부족 불가피오는 9일 고3과 중3 학생들이 등교는 하지 않는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학교와 교사들은 유례없는 원격수업 준비에 바쁜데요, 고3 학생의 학습량 부족 등 걱정도 많은 게 현실입니다. 권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현장음 ### 고3 학생을 가르치는 과학교사가 일주일 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격수업 영상 제작에 한창입니다. 학습 자료를 보여주면서 육성 설명을 입히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INT 하미정//고교 교사 학습 과제를 제공하고 그것을 피드백하는 방식을 선택했고요, 온라인상에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찾고 있습니다. 원격수업은 주로 교사가 직접 만들거나 시도교육청과 교육방송의 학습 영상 등을 매일 시청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은 기반이 안돼 힘들다는 게 교사들의 설명입니다. INT 임진모//고교 교사 학생들이 가정에서 쌍방향 수업이 될 수 있는 여건, 또 선생님들의 여건이 그런 부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이 2주 늦춰졌다해도 수업은 5주 이상 못 받은 탓에 재수생에 비해 고3 재학생의 학습량 부족은 피하기 힘들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INT 오희상//전주 근영여고 교감 가정학습이 원활히 이뤄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더욱이 온라인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갖춰야 할 수능(시험)능력을 향상시키는 건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고3과 함께 온라인 개학하는 중3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입시 압박감은 적습니다. 하지만 수업 자료가 고등학교에 비해 적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이나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과목은 더욱 그렇습니다. INT 권영님//전주 솔빛중 교감 국어, 영어, 수학, 과목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그러한(기 제작된 영상) 컨텐츠조차도 부족해서 체육 등은 선생님들이 컨텐츠를 제작해서 활용하려고. 전북교육청은 원격수업 준비를 위해 교사 1인당 7만 원, 학교당 백만 원에서 2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예비비 24억 원을 긴급 투입합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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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스페인 어학연수생 확진...'접촉자 0명' 이유는?스페인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대학생이 전북의 15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아직까지 접촉자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접촉자가 없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북의 15번째 확진자는 스페인 어학연수를 마치고 지난달 29일에 무증상으로 귀국한 전주시 덕진구 23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이 학생은 3월 31일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4월 1일 판정이 애매한 미결정이 나와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런데 이전 사례와 달리 아직까지 접촉자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왜 그럴까? (CG) 먼저 전라북도는 남학생이 입국자 전용 KTX를 타고 전주에 오자 입국자 전용택시로 집에 데려다줬습니다. 이후 학생은 할머니 집에 혼자 머문 뒤 검사를 받으러 갈 때 마스크를 쓴 채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4층을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선별진료소를 갈 때도 30분을 걸어갔습니다. 4월 1일 재검사를 받을 때는 보건소 이송차량으로 선별진료소에 가 역시 접촉자가 없었습니다. (CG) 보건당국의 빈틈 없는 방역대책과 지침을 잘 따른 대학생의 지혜 덕분에 접촉자가 나오지 않은 겁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전용택시를 활용해서 자택으로 이동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과정 중에 접촉자가 전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집이 아파트) 4층입니다. 환자분은 승강기를 전혀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오르내렸다는 부분... 전라북도는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를 공항버스에 태워 전주로 데려온 뒤 이후 임시생활시설에 사흘간 격리하고 음성으로 나올 경우 자가격리시킵니다. 따라서 입국자들이 집에 도착한 뒤 이번처럼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접촉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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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회복지시설 휴원·휴관 무기한 연장당초 4월 5일까지로 예정된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휴원과 휴관이 무기한 연장됩니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의 감염 차단을 위해 9,500곳에 이르는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의 개원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긴급돌봄 형태로 계속 운영됩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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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환경부, 섬진강 홍수 통제소 복원 검토이번 집중 호우 피해를 계기로 영산강 홍수통제소에 통폐합된 섬진강 홍수통제소의 복원이 검토되고 있습니다.조명래 환경부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집중 호우 당시 섬진강댐의 방류를 승인한 영산강 통제소의 판단이 부족했다는 질타에 섬진강 통제소의 복원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1년 설치됐던 섬진강 홍수통제소는2005년부터는 영산강 홍수통제소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통폐합됐습니다. @@@ @@@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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