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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금세 동난 소독약...일부 시민, 헛걸음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주를 소독주간으로 정한 전주시가 오늘 각 주민센터에서 소독약을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취지는 좋았지만, 한때 소독약이 떨어져 시민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습니다. 소독약을 추가로 확보한 전주시는 당분간 계속 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북의 두 번째 코로나19 환자의 직장이 있는 전주시 서신동입니다. 주민센터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소독약을 무료로 나눠준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변준자 / 전주시 서신동 "베란다, 냉장고들, 문고리 다 (소독)해야하잖아요. 우리 손이 닿는 곳." 다른 주민센터의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소독약을 받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빈 병을 들고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 정길남 / 전주시 덕진동 "(여기저기) 소독도 하고, 손도 하고, 많이 손 댄 곳을 (소독)하려고요." 전주시에서 1차로 준비한 소독약은 모두 만 리터로, 35개 주민센터에 200에서 400리터씩 배부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시민이 몰리면서 준비한 물량이 한 두 시간 만에 소진돼 일부 시민이 헛걸음을 하기도 했습니다. (싱크) 주민센터 관계자 "소독제 조금 남은 거 지금 계속 배부는 하고 있고요, 지금 줄서 계시는 분들까지만 드릴 수 있어서..." 또, 소독약을 무료로 나눠주고, 빈 병을 가지고 와야 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불만을 사기도 했습니다. (싱크) 최남이 / 전주시 덕진동 "몰랐어요 나는. 몰랐어요. 통장이 말을 해줘야 하는데 안해주더라고요." (싱크) 서신동 주민 "통까지 가져오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아요. (통 안가져온) 어르신들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소독약이 떨어지자 부랴부랴 20만 리터의 소독약을 추가로 구매한 전주시는, 당분간 주민센터에서 소독약을 계속 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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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구에서 군산 아들 집 온 70대 '확진'대구에 살다가 지난 주 군산의 아들 집에 온 70대 여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이후 닷새 만에 전북에서 4번째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이 여성은 원광대병원에 격리됐고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첫 소식, 하원호 기자입니다. 대구에 사는 70살 여성은 지난 20일 남편과 함께 아들의 차를 타고 군산의 아들 집으로 왔습니다. 아들이 부모의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대구에서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은 지난 23일, 기침을 하고 목이 칼칼한 증상을 보였고 다음 날인 24일 군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습니다. 군산보건소는 여성을 유증상자로 분류해 검체를 민간업체인 녹십자에 보냈습니다. 대신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70대 여성은 외출 자제 권고에도 아들의 직장이 있는 충남 장항으로 가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습니다. 다음 날인 25일엔 군산의 병원과 충남 서천의 시장도 들렀습니다. 오늘 오후 양성판정이 나와 원광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환자 동선 파악을 위해서 진술 및 카드사용내역, CCTV, 위치추적 관련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확인할 계획입니다." 여성은 대구에 사는 사람이지만, 군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의 4번째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전북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21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지역별 감염자는 전주 2명, 군산 2명이고 이 가운데 1명이 완치 후 퇴원했고, 현재 전북의 환자 3명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JTV뉴스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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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북 중증환자 2명, 전북 추가 이송...누적 3명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에서 중증환자 2명이 잇따라 전북으로 이송돼 경북에서 전북으로 옮긴 누적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라북도는 경북의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들의 수용능력을 넘어서자 어젯밤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58살 남성 환자가 전북대병원으로, 그리고 안동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60살 여성 환자는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원광대병원 격리병상은 공간이 없어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고, 전북대병원에는 2실 5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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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외출 자제'에도 활동...자가격리 못한 이유는?방역 공무원들이 사력을 다해 일하면서 요즘 격려가 잇따르고 있는데, 몇 가지 짚고 넘어갈 문제가 있습니다. 70대 여성은 외출 자제에도 불구하고 외부 활동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자가격리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환자를 증상이 경미한 유증상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를 못하고 사태를 키웠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70대 여성이 군산의 보건소를 찾은 건 지난 24일 오후 1시쯤입니다. (CG) 중국 등 코로나19 유행국가를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의사환자로 분류돼 자가격리가 되고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맡겨 6시간 안에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반면 그렇지 않은 유증상자는 자가격리가 되지 않고 민간업체에 검체를 맡기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는데만 하루 넘게 걸립니다. (CG) 여성은 코로나19가 유행한 대구에서 왔고 나흘 동안 대구의 성당에 다녀온데다 기침 증세까지 호소했습니다. 따라서 의사환자로 분류할 수도 있었지만, 보건당국은 지침에도 맞지 않고 신천지 신도가 아니라는 이유로 유증상자로 분류했습니다. 문제는 유증상자인 경우 자가격리를 강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의사환자로 분류되면 격리조치로 대응하는데, 조사 대상 유증상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 때문에 군산시보건소는 외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이틀 동안 군산과 충남 서천군을 돌아다녔고 접촉자가 늘어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위생과장: (확진자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다녔다는 내용이라든지, 그런 걸 볼 때 외출이 충분히 자제됐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유증상자들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하는 쪽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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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내 자가격리 대상자 1명...오는 17일 해제(대체)코로나 19, 8번 확진자인 군산 60대 여성과 접촉한 13명의 자가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도내에 남아 있는 자가격리자는 16번 환자와 접촉한 전주의 20대 여성, 한 명만 남았고, 이 접촉자 역시 이상증상이 없으면 오는 17일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전라북도는 코로나 19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입국을 앞두고 있는 중국 유학생 등 아직 위험 요소가 남아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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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중국인 유학생 2천여 명 기숙사 격리중국에서 입국을 앞두고 있는 도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 후 2주간 대학 기숙사에 격리됩니다. 군산대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비전대는 중국인 유학생의 기숙사 격리를 확정했고, 전북대와 전주대도 기숙사 격리 계획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도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3천 424명 가운데 5백58명은 중국에 나가지 않았고, 2천 2백 17명이 현재 입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 유학생이 기숙사 격리를 거부할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어 이들에 대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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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코로나19 벗어나 일상으로...(수퍼대체)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던 군산 지역이 조심스럽지만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퇴원하고 자가격리자도 모두 해제됐기 때문인데요, 주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닫혀있던 문을 열고 손님들이 들어갑니다. 이 음식점이 다시 영업을 시작한 건 지난 10일.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왔다간 지 2주 만입니다. 공무원 등 일부러 찾아온 손님들이 음식점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손님들의 격려에 음식점 주인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정승기/음식점 주인] 와주셔서 맛있게 드셔주시고 걱정하지 말라고 더 잘 될 거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희한테 너무 힘이 되고... 다음 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을 맞을 준비에 바빴습니다. 교실마다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하고, 학교 구석구석을 소독했습니다. [민환성/군산 월명초등학교 교장]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대비해서 학교에서는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요 출입구 및 각 교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도 다음 주부터 다시 문을 열어 맞벌이 가정 등은 한시름을 덜게 됐습니다. 임시 폐쇄된 경로당의 정상 운영도 노인들에게는 반가운 일입니다. [임영희/군산시 수송동] 집에만 있으면 갑갑했는데 (경로당) 나오면 여러 사람들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대화도 나눌 수 있고, 놀고. 너무 좋죠. 군산시는 감염 우려가 높은 수영장을 빼고 도서관과 박물관, 체육시설 같은 공공시설을 정상 개방합니다.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던 군산 지역이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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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8번확진자 접촉 자가격리 13명...오늘 자정 해제코로나 19, 8번 확진자인 군산 60대 여성과 접촉한 13명의 자가 격리가 오늘 자정을 기해 해제됩니다. 이들은 확진자가 격리되기 직전까지 접촉했던 사람들로 확진자의 아들과 원광대 응급실에 있던 의료진과 환자 등입니다. 이들의 자가격리가 해제되면 도내 감시대상자는 16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만 남게 되는데 이 접촉자 역시 오는 17일 자정에 자가격리가 해제됩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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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대, 중국인 유학생 입국시 기숙사에 격리군산대가 이달 말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을 모두 기숙사에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군산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228명을 기숙사에서 2주 이상 따로 생활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버스를 제공해 이동시키기로 했습니다. @@@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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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확진자 퇴원..."에이즈 치료제가 효과"국내 8번째 코로나 19 확진자인 군산 60대 여성이 격리 치료 14일만인 오늘 퇴원했습니다. 의료진은 에이즈 치료제가 효과를 거둔 것 같다며 마스크 잘 쓰고, 손만 깨끗이 자주 씻는다면 크게 무서워할 질병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달 31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군산 62세 여성이 퇴원했습니다. 지난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채취한 검체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그러니까 퇴원이 결정됐습니다. 8번째 확진자인 이 60대 여성은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들어왔다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초기엔 심한 폐렴증세를 보였지만 에이즈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이후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47:13-47:24 이재훈/원광대병원 감염관리실장 "요즘 많이 쓰고 있는 항바이러스제 중에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라고 하는 약을 확진 결과 나오기 전부터 바로 선제적으로 투여를 했고...'"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목욕탕과 대형마트를 오갔던 이 여성은 자신 때문에 많은 접촉자가 생겨 큰 불안감을 호소했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여성으로 인한 2차 감염자는 아직까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감염을 막을 수 있고, 설사 감염되더라도 크게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52:19-52:26//52:38- 이재훈/원광대병원 감염관리실장 (처음에) 폐렴이 굉장히 심해서 2015년(메르스) 생각이 났거든요. 굉장히 안 좋아질 수 있겠다, 그랬는데... 임상경과는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전에 메르스 때, 사스 때 사망률은 아닌 것 같고, 계절독감 정도의...." 한때 자가격리 대상자 89명을 포함해 148명까지 치솟았던 감시대상자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스탠딩 "도내에 남아있는 자가격리대상자 17명 가운데 16명은 13일에, 나머지 한 명은 17일에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도내에 남아있던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이제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차분히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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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8번 확진자 방문 군산 유남진내과 진료 재개코로나 19 8번째 확진자가 방문해 일시 폐쇄됐던 군산 유남진 내과가 오늘부터 진료를 재개했습니다. 유남진 내과에는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진료를 받기위해 방문했다 의료진 4명 등 모두 9명의 접촉자가 발생했고, 바이러스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4일간 자가격리 됐습니다. 도내 자가격리 대상자는 17명으로 이 가운데 16명은 잠복기가 끝나는 내일 자정을 기해 격리가 해제되고, 나머지 1명도 오는 17일 자정에 해제될 예정입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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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원룸 거주 유학생...자가격리 '구멍'방학을 맞아 고국을 찾았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은 잠복기인 2주간 격리가 가능하지만 원룸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훨씬 많아서 이들에 대한 관리가 시급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북대 중국인 유학생은 천 63명, 도내에서 가장 많습니다. 기숙사 한 개 건물을 통째로 비워 중국에서 돌아온 유학생 14명을 2주간 격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과 접촉을 막기 위해 끼니 때마다 방까지 도시락을 배달해줍니다. 53:38-53:45 왕진/중국인 유학생.전북대 박사과정 "(학교에서)식사를 제공해주시고 또 마스크도 나눠주시고 잘 챙겨주셨어요. 마음이 정말 편하고 안심이 돼요." 스탠딩 "문제는 대학 기숙사 대신 원룸이나 하숙집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입니다." CG IN 현재 도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3천 4백여 명, 이 가운데 2천 7백여명이 중국으로 나갔다가 지금까지 303명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은 19명에 불과하고 이보다 열 배 이상 많은 233명이 원룸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CG OUT 가급적 2주간은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일일이 도시락을 배달해주거나 감시할 수 없는 형편이다보니 바깥 활동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02:29- 00대학교 관계자 "저희가 강제로 나가지 말라고 할 수는 없거든요. 외출할 때는 항상 마스크 쓰고 다녀라, 이런 정도죠." 대책이라곤 보건소와 연계해 전화로 상태를 물어보는게 전붑니다. 33:47-33:57 김용만/전라북도 자치행정국장 "시군 보건소와 함께 협력해서 하루 두차례씩 체온을 점검하고 있고, 직통연락체계 등을 유지해서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도내에선 더이상 추가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돌아올 유학생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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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증상 없으면 오늘 밤 16명 '추가 자가격리 해제'전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자가격리 해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어제 군산의 56명이 감염자와 접촉 후 2주 동안 증세가 없어 격리에서 제외된데 이어, 오늘 밤에는 16명이 이상 증상을 호소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이 경우 전북의 나머지 자가격리 대상은 17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와 함께 능동감시로 분류된 중국 어학연수생 57명도 별다른 증세가 없어 오늘 밤 능동감시 대상에서 빠집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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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빠른 검사, 괴소문 잠재웠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도 엉뚱한 소문에 시달렸는데 빠른 검사로 음성판정을 받아내 괴소문을 잠재웠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중국에 다녀온 3살 어린이가 발열 증상을 호소하며 부모와 함께 군산의료원을 찾았습니다. 아이는 선별진료소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병원 본관에 들어와 군산의료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군산의료원은 응급실을 잠정 폐쇄하고 아이만 따로 격리했는데, 응급실 잠정 폐쇄가 군산의료원 폐쇄라는 헛소문으로 퍼졌습니다. 곧바로 검체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아이는 6시간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의료원 폐쇄라는 괴소문도 사라졌습니다. 진민영/군산의료원 감염병센터 간호사: 굉장히 다들 초초해했고 그런 과정에서 음성이라고 하니까 다들 엄청 좋아했죠. 다 소독을 하고 바닥도 소독제로 청소한 후에 결과를 알자마자 (응급실을) 오픈했죠. 남원의료원도 지난 주 괴소문에 시달렸습니다. 남원의료원의 직원 가족이 16번 광주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에 흉흉한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남원의료원이 곧바로 직원을 자가격리해 검체를 분석한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고 이후 의료원은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오진규/남원의료원 관리부장: 남원의료원에 확진자가 있더라, 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그런 식의 (가짜) 얘기들이 있고... 빨리 검사를 시행해서 음성으로 판정된 게, 지역주민의 괴소문이 바로 잠잠해졌습니다. 두 의료원이 당황하지 않고 빠른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이끌어내 헛소문이 가져올 2차 피해를 막았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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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가격리자)따가운 시선...우울증 호소(대체)전북에는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30여 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이웃을 위해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14일 동안 독립된 공간에서 갇혀 지내야 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들어봤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북지역에는 신종 코로나 때문에 자가격리 중인 시민은 30명이 넘습니다. 이들이 지켜야 하는 생활 수칙이 있습니다.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 기간 동안 외출을 하면 안됩니다. 또 집에서도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지내야 해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CG IN) (신종 코로나 격리자/음성대역) 친구도 만나고 외출도 하고 싶은데 바깥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해 정신적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생길 것 같습니다. OUT)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보름 가까이 가게를 비워야 해 경제적 어려움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CG IN) (신종 코로나 격리자/음성대역)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직원들만 식당에 나가 있으니까 신경이 쓰이고 매출이 떨어질 까 걱정도 되고요. OUT)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가 격리 조치를 따르고 있지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CG IN) (신종 코로나 격리자/음성대역) 주변 시선이 거북해 현재 주변과 전혀 소통이 없습니다. 전화도 안 받고 안 하고요. OUT) 그러나, 격리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CG IN) (신종 코로나 격리자/음성대역) 매일 산에 갔었는데 해제가되면 가고 싶고요, 노인정에도 놀러가서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요 OUT) 전북지역 33명의 자가격리자는 오는 17일까지 순차적으로 격리가 해제됩니다. 자가격리에 따르는 시민들의 희생에 전북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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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확진자..상태 호전됐지만 여전히 '양성'도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인 군산 62세 여성은 폐렴 증상이 사라지는 등 상태가 호전됐지만 바이러스는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이 환자에게 에이즈 치료제와 항바이러스 약물을 투여해 치료한 결과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이틀전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하루 간 격으로 두 번 바이러스를 검사해 모두 음성이 나와야 합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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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관문...열화상 카메라 4곳 뿐(대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필수 방역장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열화상 카메라입니다. 그런데 도내에는 역과 공항 등 단 4곳 밖에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자치단체가 부랴부랴 장비 도입에 나섰지만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하루 만 5천여 명이 오가는 익산역입니다. 열 화상카메라가 일일이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합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경보가 울리고, 이상증세가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로 옮겨 조치를 받습니다. 황인희/익산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장 "익산역은 전라북도 철도의 관문이기 때문에 저희가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까지 확산되면서 발열 등 이상증세가 있는 환자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스탠딩 "하지만 도내 터미널 가운데 이런 열 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익산역과 정읍역, 군산공항, 군산항 등 단 4곳 뿐입니다." 공항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전주 버스터미널은 물론, 전주역에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도내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열 화상카메라가 16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전주시가 급하게 10대를 구매하겠다고 나섰지만 최근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구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국 유학생이 많은 도내 대학들도 기숙사 등에 설치하기 위해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제때 장비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6- 김형우/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공급이 부족하다보니까 당초 2월 13일쯤이면 구비가 가능할 것으로 봤는데, 이게 어려울 것 같습니다. 2월 말쯤에나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바이러스 여파에 귀한 몸이 된 방역장비가 보건당국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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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중국 여행경험 없어도 바이러스 진단 검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14일 안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전라북도는 질병관리본부의 의사환자 기준 지침 변경에 따라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을 경우 바이러스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감시대상자는 모두 148명으로 8번 환자 접촉자 83명, 16번 환자 접촉자 6명은 자가 격리돼 있고, 나머지 59명은 능동감시 대상자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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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정읍·고창 시내버스, 1일 소독으로 변경시내버스 방역이 허술하다는 어제 전주방송 보도와 관련해 전주와 정읍, 고창의 시내버스가 소독을 강화합니다. 이들 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당초 주 1회였던 소독을 매일 소독하는 것으로 변경합니다. 군산과 남원은 이미 시내버스 1일 소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시내버스 방역을 강화한 시군은 모두 5곳으로 늘었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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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유일한 진단기관...비상 체제_최종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은 전북에서는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뿐입니다. 검사 의뢰가 늘면서 연구원은 24시간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데, 나금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환자의 목 안에서 긁어낸 가래와 침같은 검체는 먼저 음압실험실로 보냅니다. 실험실 안에서 방호복을 입은 연구원들이 유전자만 뽑아냅니다. 유전자에 시약을 섞은 뒤, 유전자 증폭기에 넣으면 결과가 나오는데 이 모든 과정에 여섯 시간이 걸립니다. 진찬문/전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특정) 유전자가 존재하면 양성이 되는 거고 존재하지 않으면 검사 결과가 음성이 되는 건데요. 이 유전자를 증폭을 해서, 여러 가닥의 유전자를 만들어서 검사에 충분한 양을 만드는 과정을 이 장비가 진행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진단기관은 전북보건환경연구원 한 곳 뿐입니다. 검사 가능 인력은 15명입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지금까지 32명을 검사했고, 군산 62세 여성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금동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진단검사를 위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언제 검사 의뢰가 들어올 지 몰라 청사에서 숙식을 해결합니다. 박종호/전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당번을 선 직원이 현재 상황에서는 다음날 집에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피로도가 좀 가중돼 있긴 하지만 도민들께서 불안한 시점이기 때문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틈틈이 공부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강수희/전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기 때문에 저희에게 질문이 들어왔을 때나 답변하는 데 있어서 저희가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수요일부터 전북대병원도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검사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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