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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간 외 수당 지급 과다"..."코로나로 업무 증가 탓"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일부 직원이 받은 시간 외 수당 규모를 두고 박용근 전북도의원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팀장급 직원 2명이 지난 2020년 한 해에만 1천430만 원과 1천166만 원의 시간 외 수당을 받았다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이에 대해 2020년 당시 코로나19 유행으로 업무량이 증가한 탓이라며 2021년부터는 지급 규모가 줄었다고 해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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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마약류 음료 먹이고 '내기 골프' 일당 징역형마약류 성분이 든 약을 음료에 타 지인에게 마시게 한 뒤 내기 골프를 해 3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제3단독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57살 남성 등 3명에게 징역 2년을, 또 다른 남성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마약류까지 사용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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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역사 증축해도 비좁아...전국 평균 면적 절반비좁은 전주역사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역사 증축 공사가 시작됩니다. 승객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대합실 등이 지금보다 세 배 넘게 넓어지는데요 하지만 증축이 이뤄져도 전주역사는 다른 곳에 비해 여전히 비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1981년에 지어진 전주역입니다. KTX 운행 등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늘면서 역사가 좁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북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1,500제곱 미터인 전주역사의 승객 1인당 평균 사용면적은 0.23㎡로 전국 평균 1.53㎡의 7분의 1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S/U) 국토부는 전주시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2018년 전주 역사를 증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부터 45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전주역사 뒤편에 지상 3층, 지하1층 규모로 시설을 증축하면 3천5백㎡ 면적이 추가로 확보합니다. CG IN) 기존 역사까지 포함하면 5천㎡로 지금보다 3배 넘게 늘어납니다. 이용객 1인당 사용면적도 0.23㎡에서 0.76㎡로 넓어집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 평균인 1.53㎡의 절반에 그치게 됩니다. CG OUT) 역사를 크게 늘리지 못한 데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피하기 위해 사업비를 5백억 원 이하로 축소한 탓이 큽니다. [전주시 담당자 : 500억 이상이 투자가 되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가 봐요, 그러니까 이제 그렇게 하면 시간이 몇 년씩 더 연기되고 그래서 이제 현재 있는 저희 예산 내에서 최대한으로 사업을 알차게 하는 걸로 저는 그렇게 들었어요.] 전라북도가 도입을 추진하는 전라선 SRT도 변수입니다. 향후, 전라선 SRT가 운영되면 전주역 이용객이 늘어나 1인당 이용 면적은 다시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주역이 들어선 지 40여 년 만에 증축 공사에 들어가지만 비좁은 역사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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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개통...내부개발 속도 낸다새만금 지역을 세로로 관통하는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이 완공됐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내년 7월에 개통되는데 새만금 국제공항과 항만, 철도와도 연결돼 새만금 내부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왕복 8차로의 도로가 새만금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새만금의 랜드마크가 될 2킬로미터 길이의 다리도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세계 최초로 건설된 비대칭 역 아치형 교량으로 80개의 강철 케이블이 상판을 받치고 있습니다.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이 착공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트랜스 수퍼] 총 길이 12.7킬로미터로 새만금 산업용지와 동서도로를 연결합니다. 동서도로에서 부안 쪽 관광레저용지를 잇는 14.4킬로미터 길이의 2단계 구간은 세계 잼버리대회 개최 전인 내년 7월에 완공됩니다. [김규현/새만금개발청장 : 새만금산업단지와 복합도시용지를 연결하고, 동서도로와도 접속함으로써 새만금을 하나의 유기체로 만들어가는 동맥 역할을 할 것입니다.] 남북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새만금 공항과 신항만, 수변도시 등 새만금 지역의 주요 거점을 20분 안에 오갈 수 있습니다. 올해 예타를 통과한 1조 원 규모의 내부 연결도로 사업은 내년에 설계에 들어갑니다.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는 내후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조봉업/전라북도 행정부지사 : 새만금 내부 개발이 더욱더 가속화될 것으로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 유치와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도로와 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이른바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이 가시화하면서 새만금 내부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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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제보다 추워...내일 새벽 눈이나 비오늘은 가끔 구름 많겠고, 한낮 기온은 0도에서 영상 2도로 어제보다 춥겠습니다. 아침이나 밤사이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 서해안 지역에는 1cm가량의 눈이나 1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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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주력산업... 엇갈린 '명암'저물어가는 한 해를 되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전북의 주력산업을 살펴봤습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익산형 일자리 지정 신청으로 조선과 농식품 분야는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지만 신재생에너지와 자동차 산업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철판을 잘라내는 푸른 불꽃이 다시 피어 올랐습니다. 지난 2천17년, 가동을 중단한 지 5년 만입니다. [류해수/현대중공업 군산공장(지난 10월) : 고향을 떠나서, 거기서(울산) 5년 반이라는 세월을 계속 근무를 했잖아요. 그것이 제일 마음 아팠죠. 그래서 인력들이 고향을 찾아서, 또 군산 공장의 옛 명성을 찾아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군산조선소의 협력업체들이 연간 10만 톤의 선박 블록을 생산합니다. 무너졌던 군산 조선산업에 회생의 발판이 놓였지만 예전처럼 새로운 선박을 짓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 의장도 확대를 하고, 최종 건조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공장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 군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은 지난 1년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수상태양광 송변전선로 공사는 지난 6월 우여곡절 끝에 시공사를 선정했지만 계약조차 맺지 못해 착공을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공사비를 분담해야 할 발전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한수원과 새만금개발청은 반년 넘게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지난 10월) : 비용 분담 협약을 하려면 사업자 선정이 다 돼서 사업자들이 비용을 분담하겠다는 협약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게 지금 안 돼 있어가지고...] [새만금개발청 관계자(지난 10월) : 한수원이 그렇게 선을 그어서 자기네 역할을 딱 긋기보다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줘야 된다고 저희는 보고 있어요.] 새만금 해상 풍력사업도 마찬가집니다. 발전사업권을 외국계 기업에 넘기면서 막대한 차익을 챙겼다는 논란이 일자 산업자원부가 이 주식 거래 인가를 철회하면서 사업은 미궁 속으로 빠졌습니다. 전체 7기가 와트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마무리된 육상 태양광 사업도 2구역이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어 결과에 따라 적잖은 후폭풍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9. 22) 군산형 일자리도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핵심 기업 명신의 실적이 부진한데다 법원에 회생 신청을 낸 에디슨모터스의 가동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익산시는 식품기업 하림과 손잡고 익산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대광/(주)하림푸드 대표(지난 11월) : 공장이 완공되면 한 2백30명 정도(고용할 것으로) 보지만 이제 가동이 다 완성되고, 그다음에 거기에 이제 증설되는 투자까지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7, 8백 명 정도 인력이 고용될 수 있는 규모로 지금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익산형 일자리는 내년 초 지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전북의 주력산업인 조선과 농식품산업은 희망의 불씨를 피웠지만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새해에도 험난한 여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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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신생아 버린 20대 베트남 여성 검찰 송치전주 덕진경찰서는 영하의 날씨 속에 전주시 전미동의 한 음식점 앞에 신생아를 버리고 간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여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아이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며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키울 능력이 없어서 아이를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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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우주발사체 소재 연구센터 구축 추진전라북도는 국방과학연구소, 군산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부터 5년 동안 360억 원을 들여 우주발사체 핵심 소재. 구조체 전문연구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전문연구센터가 구축되면 우주발사체용 추진체에 대한 시험, 평가가 가능해져 관련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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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밤~모레 새벽 서해안 지역 눈 또는 비내일은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2도로 오늘보다 6도가량 높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영상 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아침과 밤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서해안 지역에는 1cm가량의 눈이 쌓이거나, 1mm 안팎의 비가 올 전망입니다. 모레는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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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반년 넘게 짓밟힌 창작의 꿈, 예수병원 '갑질'논란지난 3월, 전주 예수병원이 병원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수상작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7개월이 넘도록 결과 발표를 기다려왔던 참가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예수병원 측은 발표하지 않은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3월, 전주 예수병원의 캐릭터 공모전에 참가한 A 씨.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한 달 넘게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공모전 개최 소식은 2천4백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5월 예정이던 수상작 발표는 한 달 미뤄지더니 잠정 연기됐습니다. 지금까지도 참가자들은 연기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A 씨/공모전 참가자: 6월 7일 이후에는 아예 잠정 보류라는 식으로 나왔고, 그래서 이제는 무기한으로 기다리는 입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해보면 공모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답변을 들었고...] 예수병원 블로그에는 많은 항의 글이 이어졌지만 병원은 이 글마저도 삭제했습니다. 스펙을 쌓기 위해 힘을 쏟았던 참가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심사에 불이익을 받을까 봐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A 씨/공모전 참가자: 접수를 했을 때 제 개인정보가 갔기 때문에 되게 큰 병원과 병원장이라는 이유가 작은 창작자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예수병원은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늘어놓습니다. 공모전의 결과 발표가 연기된 것은 담당자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전주 예수병원 관계자(담당 부서장): 저희가 원장이 바뀌었잖아요. 그전 원장이 했던 사업인데... (공모전) 연기 안내에 대한 것을 담당자 개인 판단에서 한 것 같아요. 내부적인 업무상 어떤 문제로 보여집니다. 죄송합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예수병원은 뒤늦게 공모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개월이 넘도록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 예수병원! 참가자들은 예수병원이 자신들의 창작의 꿈을 짓밟았고 참가자들을 을로 대하는 전형적인 갑질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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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의료 인력 확보' 전국 첫 전공의 수당 지급의사 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공의에게 수당이 지급됩니다. 전라북도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3곳은 내년부터 3년 동안 12개 진료 과목 전공의들에게 1인당 한 달에 1백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이들 세 병원의 의사 충원율은 산부인과와 병리과 0%, 소아청소년과는 25%에 머물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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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JTV '희망 나눔 어워드' 기부자 감사패 전달JTV전주방송과 전북은행이 함께 하는 2022 희망 나눔 어워드 시상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전주방송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8명의 기부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주식회사 건축무한의 유영욱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TV 전주방송 한명규 대표이사에게 5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희망 나눔 어워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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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9천708억 원 확보익산시의 내년도 국가 예산이 올해보다 7.1% 증가한 9천708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으로는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 단지 조성,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등 57건에 4백35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익산시는 또, 충청 전라권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건립 등 올해 3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국가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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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얼굴 없는 천사 '23년째 선행'...7천6백만 원 놓고 가해마다 세밑을 훈훈하게 만들어준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얼굴 없는 천사는 7천6백만 원을 놓고 사라졌습니다. 올해로 23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부한 성금만 9억 원 가까이 되는데요. 얼굴 없는 천사의 변함없는 선행이 코로나와 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발신자 표시가 제한된 전화에 주민센터 직원은 드디어 '얼굴 없는 천사'가 왔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차분한 목소리의 중년 남성은 인근 교회 앞에 세워진 차량에 돈이 든 종이 상자를 놓고 간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오민희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 직원 : 남성분께서 차분한 목소리로 교회를 지나서 오르막길에 주차된 어린이집 차 뒷바퀴에 상자를 두었다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사용해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자 속에는 대학 등록금이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전주 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짤막한 편지도 담겨 있었습니다. 올해 '얼굴 없는 천사'가 전달한 성금은 7천6백여 만 원, 지난 2000년부터 23년째 이어진 성금은 이제 8억 8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그동안 노송동 주민 6천5백여 세대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뜻에 따라 성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송해인 전주시 노송동장 : 그동안 천사님의 사랑은 우리 노송동 소년소녀 가장과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천사님의 메시지를 담아서 전주에 있는 등록금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 쓸 예정입니다.] 23년째 변함없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한줄기 빛이 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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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개발청 역대 최대 1조 1,852억 원 유치새만금개발청이 올해 개청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올 들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 7개사, 신재생 에너지 3개사 등 모두 21개 기업에 1조 1,85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저렴한 장기임대용지와 최대 7년의 법인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이 기업유치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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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제 2,188명 확진...나흘 만에 2천 명대어제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188명으로 나흘 만에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주 870명을 비롯해 군산 333명, 익산 332명 등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6만 4천 명, 재택 치료자는 1만 3백여 명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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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단독) 눈길 도로에 승객 버린 버스...시민이 구했다폭설이 시작된 지난 22일 저녁, 버스기사가 눈바람이 몰아치는 도로에 승객들을 내려놓고 가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대부분 노인들이었는데요 부근을 지나가던 한 시민의 도움으로 모두 집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저녁. 눈 덮인 시골길 위로 비상등을 켠 시내버스가 멈춰 섭니다. 승객들이 하나, 둘 내리더니 걷기 시작합니다. 두 손 가득 짐을 든 승객도 보입니다. 제설이 안 돼 고갯길을 가지 못하겠다며 버스 기사가 아무 대책도 없이 하차를 요구한 것입니다. 눈바람이 몰아치는 영하의 날씨 속 가로등조차 없는 도로에 남겨진 승객 대부분은 노인들이었습니다. [박동수/버스 승객: 이 길을 정말 걸어서 가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두 시간 반 정도 거리를.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었죠. 아찔했었고. 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은 아마 정말 놀랐을 겁니다.] 이때, 승합차 한 대가 멈춰 서더니, 버스에서 내린 승객 7명을 모두 차에 태웁니다. 부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눈길을 헤매던 승객들을 발견하고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겁니다. [박동수/버스 승객: 승합차에서 저를 부르면서 타라고 했을 때는 정말 구세주를 만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승합차 운전자는 승객들을 한 시간에 걸쳐 목적지까지 모두 안전하게 바래다줬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한겨울에 인적도 드문 도로를 걸어가는 노인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양성송/운전자, 방향이 맞으면 태워가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했죠. 원하시면 타시라고. 제가 이렇게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어서 그게 더 고맙더라고요.] 버스회사 측은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 위험 때문에 하차하도록 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스회사 관계자(음성변조): 안전하게 편히 모셔다드렸으면 좋았는데 불가항력적으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지도 교육할 때 같이 좀 더 섬세하게 교육을 하도록 할게요 그런 점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 노인들이 두 시간 넘게 걸어갔다면 자칫 돌이키기 어려운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한 시민의 따뜻한 동행이 노인들의 안전을 지켜줬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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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순창·임실·진안 한파특보...내일 서해안 강풍오늘 아침 장수가 영하 13.7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진안 영하 12.8도, 전주 영하 6.1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순창과 임실, 진안에는 여전히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오늘 낮 최고기온은 2에서 4도로 어제와비슷하겠습니다.내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0도에서 2도에 머물겠습니다.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전주기상지청은 내일 밤부터 새벽 사이에 서해안에1cm 미만의 약한 눈이 내릴 것으로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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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음.먼지 30년 고통...석산개발 연장에 반발완주에는 벌써 30년 가까이 토석을 채취하고 있는 석산이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오랜 세월 소음과 먼지에 고통을 받아왔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해 왔는데요. 토석 채취 기간이 또다시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40여 명의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완주의 한 장애인 거주시설입니다. 이 시설의 입주자들은 인근 토석 채취장에서 나는 굉음과 진동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증 장애인(음성변조): 바닥이 조금조금 흔들려요. 그리고 빵 소리가 나니까 이게 놀라요 가끔. 바닥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요. 불안하고 안 좋아요.] 끊이지 않는 먼지도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난 1993년 토석 채취가 시작됐으니까 벌써 30년이 다 됐습니다. 그런데 올해 말 사업 종료를 앞두고 석산개발업체가 인근의 한 마을과 또다시 5년간 사업을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나머지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네 개 마을과 장애인 시설 가운데 합의를 한 것은 단 한 곳 뿐인데도 완주군은 마치 전체 마을이 합의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준식/고산 석산 연장허가 반대 대책위원장: 한 개 마을이 합의한 거를 전체로 왜곡해서 발표하고 보도한 건 지역사회, 고산뿐만 아니라 완주군을 기망한 거죠.] 완주군은 주민 의견을 더 반영하겠다면서 업체 측에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완주군 관계자(음성변조): (주민들이) 석산 개발하면서 나오는 비산먼지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 거에 대해 좀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더 세우라고...] 완주군이 석산 개발업체에 제시한 날짜는 오는 28일. 사실상 석산개발 연장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개발업체와 인근 주민, 완주군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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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안·임실·순창 한파주의보...모레 밤부터 눈현재 진안과 임실, 순창 등 3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2도에서 4도로 예상됩니다.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오전 사이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바람이 순간 풍속 15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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