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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폭언 사과..."진정성 부족, 윤리위 심판 받아야"전주시의회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오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그러나 전주시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진정성 없는 사과라면서,우 당선인의 당 윤리위 심판 출석과전주시 내부 고발센터 설치 같은4대안을 요구했습니다.코너에 몰린 우 당선인은이 4대안을 적극 수용하겠면서여론 달래기에 나섰습니다.김근형 기자입니다.지난 20일 완주군의 한 리조트에서전주시의회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의정활동 아카데미가 열렸습니다.저녁 무렵 술에 취한 채 이곳을 찾은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시의원들과 시정을 논의하던 중갑자기 폭언을 했다고 합니다.당초 시의회 직원들에게만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젊은 전주시의원 당선인에게도비속어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김세혁/ 전주시의원 당선인 : (시의원에게) '야, 인마, 안 해! ******하지마! 안 한다고!' 와 같은 비속어와 욕설을 섞어가며… 그리고 의사국 직원들에게 '확 죽여버릴라'라는 분풀이로 퇴장했습니다.]상황이 심각해지자 우 당선인은 오늘부적절한 발언을 사과하며재발 방지를 약속한다는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또 자신을 지지해준 시민들에게도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그러자 전주시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A4 용지 1장에 불과한진정성 없는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CG)그러면서 우 당선인에게4가지를 요구했습니다.전주시의원과 의사국 직원에게진심으로 사과하고민주당 윤리위원회 심판을 받을 것,그리고 전주시 내부 고발센터 설치와공무원 윤리강령을 통한 징계 수위 강화,또 의사국 직원들의인사상 불이익 금지 등입니다.(CG)우 당선인은 곧바로 4대 요구안을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잇단 폭언으로 코너에 몰린 만큼곧바로 시의회의 요구를 수용한 겁니다.기자회견 도중에우 당선인이 전주시의원 당선인과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이 있었느냐는질문도 나왔습니다.그러나 전주시의회는당사자가 관련 내용이 드러나는 것을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취임 전부터폭언과 부적절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우 당선인이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됩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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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규격 축구장 54곳...공유·광역화 시급생활체육이나 전국대회 때 사용하기 위해자치단체마다 앞다퉈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있습니다.전북에만 국제규격의 축구장이54곳이나 됩니다.시설 확충과 유지관리에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활용도는 높지 않습니다.이 때문에 시설을공동으로 사용하자는 목소리가커지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2016년 12월에 완공된전주 동남권 생활축구장입니다.46억 원을 들여국제규격으로 만들었습니다.여기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는완주군 상관면 생활체육공원이 있습니다.국제규격을 갖춘 축구장을49억 원을 들여 2016년에 건립했습니다.평일에는 2팀 정도가 이용합니다.(CG) 전북에는 이미 54개의 국제규격을갖춘 축구장이 있습니다.여기에 김제시는 올해 2곳의국제규격 축구장을 조성하고 있지만,30분 거리의 정읍 태인에지난해 58억 원을 들여 조성한국제규격 축구장이 또 있습니다.(CG)생활체육공원의 경우에는 면마다조성해놓은 자치단체도 있습니다.[자치단체 관계자:"그런 정도 규모의 (체육공원이) 면별로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예. 그렇죠. 하나씩 있다고 보시면 돼요 축구장.]자치단체, 또는 면별로 얼마든지시설을 공유할 수 있지만모두 제각각입니다.인구감소, 고령화로 체육시설의 이용객은계속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한다면시설 건립과 운영의 광역화 방안을고민해야 됩니다.[국주영은, 전북도의원:"(양 지자체가 공동 예산으로) 인접 지역에 시설이 이뤄져서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간다면 앞으로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자치단체와 학교, 공공기관이 보유한체육시설의 지도를 만들어서 활용률을높이고, 체육시설의 양보다는질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체육행정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JTV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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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초등생, 학폭위 홀로 진술...부모, 반발익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교사에게 폭언을 하고 학생들을 폭행해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넘겨졌다는소식 전해드렸는데요,초등학교 5학년인 피해 학생이혼자 학폭위에 나와 진술하는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익산교육지원청이 절차를 허술하게안내했기 때문입니다.해당 학부모는아이가 큰 충격을 받을 수도 있었다며반발하고 있습니다.변한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지난 14일 익산교육지원청은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를 열었습니다.지난달 발생한 익산 모 초등학교 학생의학교 폭력 사안을 심의하기 위해섭니다.위원회 개최 나흘 전 교육지원청은피해 학생 A 군의 부모에게휴대전화 문자를 보냈습니다.위임장을 내면 부모가 아닌 대리인이위원회에 참석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A 군의 부모는 이에 따라위임장과 함께 대리인을 보냈습니다.그런데 위원회 개최 직전교육지원청으로부터 대리인 참석은불가능하다고 연락받았습니다.법적인 보호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결국 피해 학생인 A 군과또 다른 피해 학생인 B 군,이렇게 단 둘이서 위원회에 참석해피해 상황을 진술해야만 했습니다.부모는 초등학교 5학년생들에겐가혹했을 수도 있었다며 반발합니다.[피해 학생 A 군 부모(음성변조):분위기 자체가 무거운 분위기였고,어른 없이 진술하는 게 적응하기도 힘들고 그러지 않았을까...]익산교육지원청은 이에 대해법적 보호자만 대리 참석할 수 있다는안내를 미리 하지 못했다며잘못을 인정했습니다.[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안내를 드린다고 드렸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저희가 그래서(위원회 당일에) 정확하게 한 번 더 안내를 드린 거였거든요.]또 다른 피해 학생의 부모는진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위원회가 오전부터 열렸는데교육지원청이 오후 참석 예정자들에게는다른 피해 학생의 오전 진술 내용을설명해주면서같은 내용이라면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안내했다는 겁니다.결국 해당 부모는자녀와 함께 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고서면 진술서를 휴대전화로 찍어 보냈다고말했습니다.[피해 학생 C 군 부모(음성변조):진술이 똑같으면 안 나오셔도 된다(고 했는데) 어떻게 판단하시고 그렇게 단정 지어서 말씀하시는 부분 자체가어폐가 있지 않나... 저희는 (진술 기회를) 박탈 당했다.]이에 대해 교육지원청은학부모 생업 등을 고려한 것이었다며서면 등의 진술 기회를 줬다고해명했습니다.(CG-IN)교육부 학교폭력 가이드를 보면위원회는 대면 심의가 원칙입니다.가해 및 피해 학생, 보호자는 직접 출석해진술해야 합니다.다만, 학생 측의 요구가 있거나섬 지역 등 특별한 경우 서면과 전화 등의심의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CG-OUT)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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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전국 1호 매장, 6차산업 공간 조성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완주 용진 농협의 직매장이6차 산업공간을 조성해 농산물 판매에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완주 용진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에농가식당, 반찬 제조시설,라이브 커머스 시설을 조성해농산물을 판매, 가공, 유통할 수 있는융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습니다.완주 용진농협은농산물 판매 위주의 마케팅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6차 산업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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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만의 무공 훈장..."생전에 드렸더라면"6.25전쟁 72주년을 맞아활약상이 컸던 참전용사 5명에게무공 훈장이 수여됐습니다.무려 70여년 만의 훈장이었지만5분 모두 돌아가신 뒤였습니다.아직도 훈장을 받지 못한무공훈장 대상자가4만 명이라는 점도 안타깝습니다.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백발이 성성한 노년의 여성이남편 대신 무공 훈장을 받으러 왔습니다.남편인 고 김상규 이병은6.25 전쟁에서북한군 전차 3대를 파괴하고3명을 생포한 공을 세웠습니다.전쟁 중에 총알이 무릎을 관통해오랜 고통을 겪었지만생전에 서훈도 받지 못하고40년 전에 숨졌습니다.[이춘자/고 김상규 이병 배우자:같이 와서 받았으면 좋은데 혼자 왔으니까 좀 미안하죠]고 이상용 일병은적기 2대를 격파하고적을 완전히 분산시키는 공로를 세웠지만역시 살아생전에 공로를 인정받지못했습니다.[이황희, 이배영/ 고 이상용 일병 자녀:그 공적이 당신이 살아계셨을 때 인정받았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래도 뒤늦게나마 조국은 호국영웅들에 대한 공적을 잊지 않고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육군 참모총장은5분의 유족들에게 무공 훈장을 전하며헌신을 기렸습니다.[박정환/ 육군 참모총장 :70여 년 전 선배님들의 용기와 투혼, 아직도 그 눈빛에 고스란히 남아 빛나고 있습니다. 전승의 원동력이셨던 선배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그 뜻을 이어갈 것을...][트랜스 수퍼]전쟁 직후 선정된 무공 훈장 대상자는17만 9천 명이나 됩니다.그러나 70년이 지난 지금도3만 9천여 명이훈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오랜 시간이 흘렀지만본인과 유가족의 주소 같은인적사항 확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트랜스 수퍼]조국을 위해 헌신을 하고도훈장조차 받지 못하는안타까운 사연이 없도록수훈자 확인에 더 속도를 내야 합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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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위원장·도당위원장 경쟁 치열대선과 지방선거를 마친 정치권이빠르게 총선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전라북도는9개월 가량 후면 전주을 재선거까지 있어,입지자들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있는데요.민주당은지역위원장과 도당위원장 선출에 이어,전당대회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보니,당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가장 임박한 이벤트는 민주당의'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선출 문제입니다.민주당 조직강화특위는이번 주 원서를 받고 다음 주 지역에 와서,신청자들에 대한 평판과 인지도 등을조사할 예정입니다.2년 후 총선을 앞두고당내 공천 경쟁의 전초전 성격인 셈입니다.남임순의 경우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국장과박희승 전 위원장, 이환주 남원시장과이강래 전 도로공사 사장이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CG)특히 열 달도 채 남지 않은 내년 4월 5일, 재선거가 예정된 '전주을'은입지자로 10여 명이나 거론되고 있고민주당 예비주자만 7~8명에 이르다 보니지역위원장 경쟁이 더욱 뜨거울 수밖에없습니다.(CG)[지역위원장 입지자:지역위원장이 되면 일단 기본적으로공식적으로 중앙과의 연대를 강화할 수있고, 또 지역에서는 지역에 있는시·도의원들이랑 연대를 강화할 수 있고 지역의 권리당원과 도 호흡할 수 있기때문에...]민주당은7월 중순에 지역위원장을 선출하고 나면,8월 초순에는 곧바로 도당위원장을선출할 예정입니다.자천타천으로 재선인한병도 의원이 대상자로 거론되는 가운데초선인 윤준병 의원과 이원택 의원도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선수와 경선 후유증을 고려해서한 사람을 추대하자는 의견이 있는 반면,경쟁을 통해서 전북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꾀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이원택 민주당 국회의원 -전라북도 국회의원들이 조만간 모여서합의와 추대로 갈지 아니면 경선을 통해서도당위원장을 선출할지 그런 논의가이뤄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시도당 위원장까지 선출하고 나면8월 2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가 진행됩니다.대선과 지방선거의 잇단 패배로민주당 안팎에서 정치 혁신과 세대 교체를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지역위원장과 도당위원장 선출 이슈에향후 전주을 재선거에 대한 공천 여부까지,민주당의 잇단 정치 일정에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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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38억 국제 축구장...활용·효과 의문김제시가 전국 대회를 유치하겠다며4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두 곳의 국제 규격 축구장을 조성하고있습니다.하지만 지역에 가져올 경제 효과에대해서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김제시는 한국폴리텍 대학과 김제서고에국제규격 축구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야간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조명시설까지 설치하면모두 38억 원이 들어갑니다.국제 규격 축구장이 부족해서전국 대회를 유치할 수 없다며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김제시 관계자:"전지훈련이나 대회를 김제시에 유치해서 열기 위해서는 5면의 규격 축구장이필요하다고 해서"]하지만 한국폴리텍대학의 경우혁신도시에서 20분 거리에 있어서축구장을 조성해도경제효과는 전주 쪽으로 빠져나갑니다.[유광길/지역체육진흥개발원 부원장:"외곽에 있는 지역에 큰 돈을 투자했다는 것은 자기들의 기본적인 인프라를 분석하지못했다는 뜻이 되고요."]전국 대회를 유치하는 것도쉽지 않습니다.정읍시는 2016년과 지난해신태인과 태인에국제 규격 축구장을 조성했습니다.하지만 지금까지 여기서 열린 전국대회는세 차례의 유소년축구 대회와한 차례의 중등부 대회뿐입니다.유소년대회는국제규격 경기장까지는 필요 없고,당시 유치했던 중등부 대회는주관 단체가 해산돼그 후 열리지 않았습니다.[정읍시 관계자:"(유소년대회는) 일반 성인 구장을 반으로갈라서 하는 대회라 그거는 국제규격이아니더라도 가능해서 치렀고요."]또, 경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2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내야 됩니다.막대한 예산은 들어가지만효과는 불투명해서,시설 투자의 거품을 걷어내야 된다는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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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개편...전주 1천만 원 넘나?새 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부동산 대책에는분양가 상한제를 개편하는 내용도포함돼 있습니다.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필수 비용은 물론 자잿값 상승분도최대한 빨리 분양가에 반영하겠다는건데요,3.3m²당 평균 분양가를1천만 원 미만으로 유지해온 전주에는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익산에서는 이미 4년 전부터3.3m²당 평균 분양가가 1천만 원을넘는 아파트가 잇따랐습니다.하지만 전주는 다릅니다.분양가 심의위원회를 통해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1천만 원 미만의분양가를 지켜오고 있습니다.그런데 새 정부가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내놓으면서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CG IN)정부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정비 구역의 분양가를 정할 때주거 이전비, 영업손실 보상비 등을추가로 반영하도록 했습니다.또 지금처럼 레미콘이나 철근 같은자잿값이 크게 오를 경우최대한 빨리 분양가에 반영하기로했습니다.(CG OUT)부동산 업계는 이 같은 제도 개편으로전주에서도 이제 분양가가 1천만 원을훌쩍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당장 에코시티의 경우마지막 남은 16블록은 물론올해 분양을 앞둔 주상 복합아파트에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물가와 자잿값이 폭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업체들한테 어떤 상호 보완을 해주려고 하거든요. 적어도 (3.3m²당) 1천2백만 원 정도는 맞춰서 가지 않을까.]전주시는 분양가 상한제 개편으로분양 일정을 미뤄온 건설사들이빠르게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실수요자를 위해적정 수준의 분양가를 유지하겠다며건설사들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있습니다.[전주시 관계자:주택시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고분양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적정한 분양가로 서민이나 실수요자가내 집 마련하는 데 부담이 없도록 할계획입니다.]새 정부의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전주 아파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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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당선인, 국민의힘 협치 파격 행보민주당인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이협치를 위해 파격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정부여당인 국민의힘 전북도당에,개방형 3급 부이사관 자리인 정책보좌관을 추천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지역 정치권에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단순한 말 잔치가 아니라실질적인 협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돼 큰 반향이 일고 있습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을국민의힘 당직자들이 큰 박수로 맞습니다.국민의힘 정운천 도당위원장은당사에 이런 방문은 처음이라며 환영의뜻을 밝혔습니다.김관영 당선인은 전북발전을 위해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정운천 위원장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주면잘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 관 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국민의힘이나 저희나 모두 가장 마지막으로 목표하는 거는 우리 도민들의 잘 먹고 잘 사는 것, 삶의 질의 향상 이런 것들이기때문에 그것을 위해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김관영 당선인은 또 3급인 정책보좌관을국민의힘에서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정운천 위원장은 그동안민주당 도지사나 전주시장과 협조가 안 돼할 수 있는 일도 못 했는데 이제는 가능해졌다며 반겼습니다.[정 운 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그냥 말로만 하는 게 아니고 실질적인그러한 시스템을 만들어서 해나간다고 하면아마 도민들 입장에서도 굉장히 안정된그런 생각을 갖고 항상 협치하는 모습이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되지 않겠는가...]두 사람은 비공개 간담회에서는새만금 특별자치도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힘을 모으자는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전북은 매번 민주당에 몰표를 주다 보니,민주당 정권 때는 말 할 것도 없고,지금과 같은 국민의힘 정권에서는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큰 어려움을겪어왔습니다.두 사람이 한때바른미래당에 함께 몸 담았던 인연도작용을 했지만,여당인 국민의힘과의 협치는 정치 지형상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입니다.민주당 출신 도지사가국민의힘에 내민 협치의 손길이특정 정당에 쏠린 전북 정치의 한계를 딛고또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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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토털 관광센터...맡겠다는 사람 없어진안군이 3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토털 관광체험센터를 건립했습니다.건물을 다 지어놓고내부에 시설이 부족하다며2년이 넘도록 건물을 놀려왔었죠.이젠, 시설을 다 갖추고도 수탁자가 없어서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마이산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 체험을할 수 있는 진안 토털 관광체험센터!조경공사까지 모두 끝났습니다.건물 공사비와 프로그램 구매 등에32억 원이 들어갔습니다.멀쩡한 시설을 놀린다는 지적이 나오자진안군은 올해 4월에는 문을 열겠다고밝혔습니다.하지만 아직도 운영을 못하고 있습니다.민간에 맡기려고 두 차례나 공모를실시했지만 한 군데도 참여하지않았기 때문입니다.인터뷰: 한재길, 진안군 관광과장"2020년부터 코로나가 창궐해서그런 요인이 가장 크고요 그것으로 인해서 관광객이 많이 줄다 보니까 애로 사항이있습니다."두 차례나 공모가 무산된 것은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또, 건물이 완공되고 2년이 넘도록시설 운영에 대한 고민도 부족했습니다.기존의 민간위탁의 한계를 뛰어넘는새로운 접근이 요구됩니다.인터뷰: 이우규, 진안군의원"(부근) 상인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서공무원들만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닌외부의 분들과 대화를 하면 더 좋은 방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건립에서부터 시설 확충까지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더니,시설 운영까지도 짜임새가 부족해막대한 자원을 놀리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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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30% "일터에 휴게실 없어"노동자에게 일터의 휴게실은지친 심신을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공간입니다.그런데 이런 휴게공간이 없는 일터에서일하는 노동자가 30%에 이른다는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전체 직원이 20명 미만인 곳에서사무직으로 일하는 30대 여성.휴게 시간은 보장받는데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은 없다고말합니다.[30대 사무직 여성 노동자(음성변조):그냥 사무실 옆에 빈 공간이 있어요.명칭만 실험실이라고 돼 있는 거기서쉬고 있어요.](CG)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도내산업단지 복지실태를 조사했습니다.노동자의 30.7%가자신이 일하는 일터에휴게공간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사업장의 규모가 작을수록상황은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20인 미만 사업장에서 39.5%,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선27.9%가 휴게공간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CG)또, 직종별로 휴게실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생산직이 16.9%지만서비스직은 62.5%나 됐습니다.상대적으로 사무, 판매직 노동자의쉴 공간이 없는 셈입니다.//노동계는 일터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은노동자의 권리지만사업주는 무관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김한미르/민주노총 전북본부 조직부장:노동자들의 휴게권이나 건강권을 사업주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가장 첫 번째였고요.]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한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하지만, 노동계는20인 미만 사업장은 빠져 있다며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고주장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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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무인점포...장애인 '한숨'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비대면인데다 인건비도 안 드는무인점포가 더 늘었습니다.그런데 장애인들은이런 무인점포 이용이 쉽지 않다고호소합니다.김근형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휠체어를 탄 장애인 2명이무인 편의점을 찾았습니다.출입문 턱이 높은 탓에 들어가기조차힘듭니다.도와 줄 직원이 없어 이용을 포기해야합니다.[전미영/ 전주시 인후동 :(점포마다) 턱이 있으니까, 저희들이먹을거리, 마실 거리가 (구매가) 안 되다 보니까 너무 불편하고 답답하고 세상에갇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높은 턱에 올라서도 난관은 또 있습니다.범죄를 막기 위해 밤에는출입문 옆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꽂아야열리는 문.단말기가 높은 곳에 있어 손이 닿지않습니다.[김근형 기자 :높은 문턱부터 출입 인증 단말기까지.장애인들에게 무인점포의 출입문은문보다는 벽에 더 가깝습니다.]또 다른 무인매장 역시 이용이 힘든 건비슷합니다.휠체어에 앉은 장애인에게는무겁고 뻑뻑한 냉장시설 문.여닫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높은 곳에 있는 제품은 꺼내기가 어렵고,무인 주문기에서 실수로 여러 개를 주문해난감한 경우도 있습니다.[전미영/ 전주시 인후동 :저희들이 찍다 보니까 (실수로) 여러 번찍다 보면 취소를 눌러야 하는데취소 버튼이 위에 있다 보니까 저희들이누르지 못하고 결제를 못합니다.]CG IN지난해 7월 개정된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내년 1월 28일부터는 민간 시설도주문과 결제 등을 위한 무인 단말기를설치할 때 장애인의 편의를고려해야 합니다.CG OUT장애인단체는 무인 매장에 대한장애인의 접근성 보장을 바라고 있는데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에개정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시행령을발표할 예정입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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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완전비례제 도입될까?이번 지방선거에서전국적으로 무투표 당선이 이어지면서,선거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커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국회 김두관 의원이기초의회에 완전비례제를 도입하는 내용을담은, 선거법 개정안을 냈습니다.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6.1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전북의 지방의원은 62명에 이릅니다.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전북 지방의원 당선인의 26%나 됩니다.유권자들은 제대로 후보를 선택할 기회도갖지 못한 셈입니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기초의회의 완전비례제 도입을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발의했습니다.(CG IN)개정안은기초의회의 기존 지역구 구조를 없애고득표 비례에 따른정당명부식 완전비례제를 도입하도록했습니다.승자 독식과 양당 체제를 공고히 하는선거 구조를 고치려면정당 득표에 기반한 의석 구조 확립이필수적이라는 겁니다.(CG OUT)다만 지방의원의 총 정수는기존의 공직선거법에 따르기로 했습니다.[박찬규/김두관 의원실 선임비서관:가장 풀뿌리인 기초 단위에서 다양하게 의견이 수렴되기 위해서는 여러 정당들이 정당 투표에 기반한 그런 비례에 맞춰서 많이 원내에 진입할 수 있어야 그게 지방정치부터 살아나고 또 민의를 제대로 담아내는 계기가 아닌가...]하지만 이같은 제도 개선이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목소리도있습니다.후보가 아니라 정당에 투표한 뒤그 득표율에 따라의석 수를 배분하는 방식인 만큼현재처럼 줄 세우기 같은 폐해가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당이최우선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입니다.[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지역당을 허용해서 적어도 지역정치는 지역당이 담당할 수 있도록 정당법을 대폭 개정해서 실제로 지역정치를 지역의 유권자 그리고 지역의 정치인들이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지방선거 때마다 반복되는무투표 당선의 문제점을이번엔 제대로 고칠 수 있을지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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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산림조합 임원에 수당 상납"..."사실무근"산림조합의 임원이 직원들의 수당을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거의 1년 내내 휴일근무를 한 것처럼서류를 꾸며차액 등을 되돌려 받았다는 주장입니다.해당 임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누군가 자신을 음해하는 것이라고반박하고 있습니다.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하원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전북의 한 산림조합입니다.지난해 이 산림조합 한 부서의휴일근무 수당 내역서를 살펴봤습니다.(CG)4명 모두, 101일간 휴일근무를 했다고적혀 있습니다.지난해 주 5일 근무 사업장의전체 휴일이 113일이니까,이 산림조합의 일부 직원들은90% 가까운 휴일에 일을 했다는 겁니다.하지만 실제 휴일 근무 수는69일에서 42일로 절반에 불과합니다.(CG)해당 직원들은1년 내내 휴일근무를 한 것처럼서류를 꾸민 뒤차액과 출장 여비 등을다시 현금으로 모았다고 말합니다.이렇게 모은 돈은 2019년 하반기부터올해 초까지 매월 2백만 원 씩,임원에게 전달됐다고 주장했습니다.이들은 그 증거로연말이나 연초 수당이 입금된 직후통장에서 수백만 원씩 출금한 내역을제시했습니다.CG IN00산림조합 직원(음성 대역)[매달 그냥 2백만 원씩 해야할 것 같다, 각자 사업비를 횡령하는 것보다는 우리 수당을 좀 더 오버해서 비용을 충당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각자 다치지도 않고...]CG OUT다른 부서의 직원 역시임원의 요구에 따라 임원 책상 서랍에수시로 현금을 갖다놨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해당 임원이 상납을 중단시켰고,오히려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주장했습니다.CG IN[00산림조합 직원(음성 대역):이렇게 하면 일이 커져, 너네들이 나눠서 그냥 너네가 썼다고 그래, 이렇게 나가고 있어요.]CG OUT산림조합의 해당 임원은 그러나휴일근무를 부풀리라고 지시한 적도,또 돈을 받은 사실도 전혀 없다고반박했습니다.내년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누군가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근거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00산림조합 임원 :우리 조직 자체를 음해하는 건데, 왜 그러는건지도 모르겠고, 무슨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몰라도 그런 사실도 없고...]산림조합 수당 횡령 의혹에 대해현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여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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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행정' 징계 감경 불가능한데...전국 최다공무원이 소극적인 행정을 펼쳤다가피해를 끼칠 경우,그 징계 수위를 감경할 수 없습니다.즉 당초보다징계 수위를 낮출 수 없다는 뜻입니다.그런데 전북은 소극적인 행정을 펼치고도징계를 감경 받은 공무원이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2018년 익산의 한 폐기물 업체는인허가 과정에서의무적으로 내야 할 적립금 계획서를익산시에 제출하지 않았습니다.영업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받을 수 있는 사안이지만,이 업체에 어떠한 조치도내려지지 않았습니다.담당 공무원의 업무 소홀,즉 소극적인 행정 때문입니다.[이정민 기자: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는공무원이 소극행정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때,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정해두고 있습니다.]하지만 인사위원회 담당자의 실수로소극적인 행정을 펼친 공무원의징계 의결이 요구됐고,이후 처벌 수위가 낮아졌습니다.(CG)이처럼 최근 3년간소극 행정 비위를 저지르고도징계를 감경받은 공무원은전국적으로 137명입니다.이 가운데 전북은 20%인 27명을 차지해전국에서 가장 수치가 높았습니다.(CG)전북의 공무원들이 제 식구를 감싸는이른바 온정주의에 빠졌다는 것으로도해석할 수 있습니다.감사원은 소극 행정의 판단 기준이애매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음주운전이나 성범죄,금품수수와 같은 공무원 비위는징계 감경이 불가능한 유형이라는 걸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소극 행정은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어느 선까지를 소극 행정으로 봐야 하는지판단하기가 애매모호합니다.[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아직 기준이 명백하게 어떤 게 소극행정이나 그런 게 아직 안 나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 게 정립도 필요하다.]감사원은 이에 따라소극 행정의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라고 행정안전부에 통보했습니다.그러나 절차를 수정하기 이전이라도,자치단체가 소극적 행정을 펼친 공무원의책임을 엄하게 따져야비로소 시민을 배려하는 행정이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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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꿈나무...무료 교육취업이 쉽지 않은 예체능 계열의설 자리가 줄면서 특히 지역에서는관련 교육을 받기도 어려워지는게현실이 됐습니다.이런 가운데 지역의 음대 교수들이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무료로 실기와 이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현장음)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첼로와 비올라,바이올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만들어 냅니다.아직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연주 실력을 선보입니다.(현장음)관악기 강의실에선 캉캉 행진곡 연습이한창입니다.손바닥으로 박자를 맞춰주며소리와 속도를 조절합니다.음악 이론부터 실기까지초중생 음악 꿈나무를 지도하는 사람들은모두 전북대 음악과 교수진입니다.[장하랑/초등 6학년 : 전문적으로 이제 이론이라든가 레슨이라든가 그런 것을 하니까 더 재밌고 유익하고 이제 자세히 잘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전북 음악아카데미는 전북대와 교육청이지역의 음악 꿈나무를 위해 마련한무료 프로그램입니다.매주 토요일, 20주간 진행되는이 특별한 수업 덕분에 학생들은많은 비용을 들여 멀리 서울까지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받을 수 있습니다.[한지환/중학교 3학년 :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싶은데)클래식 이론도 필요해서 배우러 왔는데 전주에는 사실 마땅한 데가 없다보니까 여기로 배우러 왔고, 여기 장점이교수님들한테 직접 배울 수 있고..]해마다 50명씩, 올해로 3년째이어지고 있는데 경쟁률이 3:1에이를 만큼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김지환/전북대 음악과 교수 : 한 해, 한 해가 너무 성숙하게 커가는 아이들이 좀 있습니다. 바이올린도 있고, 피아노도 있고. 그런 애들 보면서 이 지역 인재가 아니라 훨씬 더 국제적인 인재로 클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을 많이 발견하고 있습니다.]지역 음악 꿈나무를 위한 특별한 수업이값비싼 사교육 중심인 우리 음악 교육의문턱을 낮추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넓히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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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망 확충...SK, 2조 투자 가능?새만금에 2조 원대의데이터 센터를 짓겠다던 SK그룹의 약속이2년째 감감 무소속입니다.SK가 투자를 하고 싶어도새만금의 전력 공급망이 충분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수상 태양광의 송변전 설비 설치 공사가오는 9월부터 시작됩니다.새만금의전력 기반이 비로소 갖춰지게 되는 만큼SK의 2조 원대 데이터 센터 투자계획이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2년 전 대기업인 SK는새만금에 2조 원의 투자 계획을발표했습니다.컴퓨터와 휴대전화의 각종 데이터를저장하는 데이터 센터를 짓겠다는 겁니다.이 투자로 2만 개의 일자리와8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됐습니다.[최태원 / SK그룹 회장(2020년11월24일)"저희가 생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의 아주 기본적인 근거지가 되고, 또 발전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되는 새만금이 되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그런데 데이터 센터 건립은2년째 말뿐에 그치고 있습니다.기존의 전력공급 체계로는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력을충분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이런 가운데5번의 유찰이라는 우여곡절 끝에새만금 수상태양광의송전과 변전 설비 공사를 맡을 사업자가확정됐습니다.2년 6개월 안에 공사가 마무리되면데이터 센터에 충분한 전력공급이 이뤄져SK의 본격적인 투자도 가능해집니다.모처럼 전북에대기업의 2조 원대 투자가결실을 맺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커지고 있습니다.[김규현 / 새만금개발청장:여건이 충족이 됐다고 SK에 이야기할 수 있는 거고요. SK가 혹시 필요한 게 있으면어떻게 풀어야 되는 지 저희가 도와줄 수 있고요. 이제는 같이 풀어나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투자의 걸림돌이 됐던송전계통망 문제가 해결되면서2조 원의 대형 사업인 데이터 센터 건립이뒤늦게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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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청주'로 청년 마을 조성군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청주 생산지입니다.군산의 청년들이 수제 청주를 활용해자립 마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수제 맥주에 이어 수제 청주가군산의 청년 유출을 막고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군산은 우리나라 최고의청주 생산 도시입니다.쌀이 풍부했던 군산에는 일제강점기부터여러 양조회사가 둥지를 틀었습니다.특히 향토기업 백화양조가 만든 청주는지금까지도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군산의 청년들이 수제 청주를 기반으로 한마을 만들기 사업에 도전장을 냈습니다.군산 구도심에 양조장과 체험시설을만들고, 청주를 활용한 상품도개발할 계획입니다.[조권능/청년기업 대표이사 : 청주로 만드는 화장품이 될 수도 있고, 빵이 될 수도 있고. 이런 형태들로 청년들이 다양하게 사업들을 확장시켜 나가면 그게 이제 하나의 거리 문화로, 마을 브랜드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청주를 활용한 청년 마을만들기 사업은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됩니다.군산시도 청년들이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사업장과 주거 공간을제공하기로 했습니다.도시 재생사업으로 정비를 마친신흥동 말랭이 마을의 관광객 유치에도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권영우/군산시 문화예술과 :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찾아 온 외지의 청년들이 지역 청년들과 함게 청주 관련 거리를 조성해서 이제 앞으로 관광객들도 더 유입되고...]관건은 정부 지원을 받는 3년간,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일입니다.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수제 맥주에 이어 수제 청주가청년 유출을 막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관심을 끌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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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내와 처남 부부에게 흉기 휘둘러...2명 사망정읍에서 이혼한 아내와 처남댁에게흉기를 휘둘러2명을 살해한 40대 남성이긴급 체포됐습니다.전 처남 역시 흉기에 찔려중태에 빠졌습니다.가정 불화가 화를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어제 오후 5시 30분쯤정읍시 북면의 한 마을입니다.검은 옷을 입은 여성이밖으로 나오다 곧바로 쓰러집니다.잠시 후 파란 옷을 입은 남성이다급하게 현장을 빠져나갑니다.[목격자:(피해자가) 막 이렇게 달려오셨어요, 저희한테 오셔 가지고 여기서 이렇게 쓰러져서 도와달라고...]49살 노 모 씨가이혼한 40대 아내를 만나기 위해처남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았다가세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전 아내와 30대의 처남 댁이 숨졌고,병원으로 옮겨진 30대 처남은위독한 상태입니다.노 씨는 경찰 조사에서아내와 이혼한 뒤 불화를 겪었다고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근형 기자:이곳이 사건이 벌어진 현장입니다. 피해자들이 흘린 혈흔이 흙으로 덮여있습니다.]가해자는 풀 숲에 흉기를 버린 뒤약 1킬로미터를 도주하다인근 주민에게 신고해달라고 말했고이후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경찰은 CCTV를 통해남성이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을확인했습니다.[경찰 관계자 :칼을 가지고 간 건 맞습니다 (대화 시간은) 한 30에서 40분 정도 되는 것 같은데...]경찰은 긴급 체포한 남성을 상대로구속영장을 신청하고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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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사업 접수...전북 제출안은?1조 원 규모의 지방 소멸 기금을따내기 위해도내 지자체들이 정부에 사업 계획안을제출했습니다.소득창출과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진안군이 정부에 신청한소멸 기금사업의 핵심은농민과 청년들의 소득기반을갖추는 것입니다.스마트 팜을 해마다 4곳씩 조성해서농업 법인에게 임대하고,청년창업의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2026년까지 510억 원을 투입합니다.인터뷰: 황양의, 진안군 기획실장"최종적으로는 50여 개까지 만들어서 그 사람들이 여기서 일도 하고 거주할 수 있게만든다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장수군의 경우에는 꿀벌과 곤충산업으로소득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우선, 노인과 귀촌자들에 맞춰꿀벌 6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내년까지 114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인터뷰: 김강수, 장수군 지역경제팀장"노인분들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외지에서 은퇴자나 귀촌자들 이분들이 선호하는사업이기도 하고"전라북도의 경우에는공공임대 주택과 상하수도, 보건 의료 등주건환경 개선에 전체 사업예산의 52%를배정했습니다.기초지자체 사업은 소득과 일자리 창출,전라북도는 주거, 교육, 생활인프라 확충에초점을 맞췄습니다.전국적으로 89곳의 인구감소 지역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 계획에 대해정부는 다섯 등급으로 평가해서소멸 대응기금 배분액을오는 8월에 발표할 계획입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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